최근 수정 시각 : 2025-02-03 22:42:37

계미동사일기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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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癸未東槎日記. 조선 인조 재위 시기에 일본에 다녀온 조선 통신사 일행이 쓴 사행 일기. 총 2권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있다.

2. 내용

조선 인조 21년인 1643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일본 지역을 탐방하며 쓴 일기로, 저자는 불명이다.

정사 윤순지(尹順之), 부사 조경(趙絅), 종사관 신유(申濡) 등으로 구성된 당시 통신사들의 사행 목적은 표면적으로는 당대 쇼군이던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아들 도쿠가와 이에츠나의 생일 축하였으나, 실제로는 임진왜란 때 잡혀간 포로들의 쇄환(刷還) 임무, 일본의 해금정책에 대한 국정탐사, 양국간 너무 늘어나고 있는 무역량에 대한 논의, 중국 청나라의 압력에 대한 공동대응 등이었다.

일기의 내용은 다른 많은 사행록이 그렇듯이 한양에서 출발할 때로부터 조선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적은 것인데, 그 내용 중에는 일본 각지의 상황이나 일본 관리들의 녹읍 등 당시 일본의 정세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통신사를 파견하는 목적 자체가 일본과의 우호를 다지는 한편 형편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었으므로, 이런 기록이 남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조경의 동사록(東槎錄), 신유의 해사록(海槎錄)과 함께 1643년 통신사를 연구하는 데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자료로, 원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해행총재에도 수록되어 있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