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어.2. 몬스터의 경직
일반적으로 경직이라 하면 이쪽을 가리킨다.몬스터 헌터의 몬스터들은 신체 부위가 세세히 나눠져 있고 이렇게 나눠진 부위를 토대로 육질 같은 시스템이 적용돼있다.
경직 또한 부위별로 설정된 "경직치"를 채워 발생시키는데,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타격하면 해당 부위에 경직치가 축적되고 이렇게 축적된 경직치가 최대값을 넘게 되면 몬스터는 해당 부위에 정해진 경직 모션을 취하며 경직치는 초기화된다. 경직 모션은 소/중/대/특대로 나뉘며 소경직은 잠깐 움찔하고 끝이지만 대/특대경직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완전 무력화되어 프리딜 타임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서 경직치를 잘 조절하면[1] 몬스터가 일어나는 순간에 맞춰서 다시 경직을 터트리는 이른바 무한경직을 이용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이스본에서는 새롭게 클러치경직이라는 것이 추가되었으며, 경직시간 자체는 짧은편이나 클러치경직 상태일때 클러치로 붙으면 경직시간이 길어진다.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상처를 만들거나 전탄발사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클러치경직은 일반 경직치와는 다르게 작동하는 듯하다.
주로 대경직을 일으키는 부위는 다리지만, 고룡종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다리는 소~중 경직이며 머리 1~2회 경직으로 대경직이 발생한다. 또한 가장 경직 모션이 긴 특대경직은 단순 경직치 축적 외에 다른 조건이 부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대다수 공중패턴이 있는 몬스터는 공중에서 머리 경직 발생 시 특대경직으로 땅에 추락하고, 이블조는 근육 경화상태 시 중경직 모션이 발생하면 바로 카운터 공격을 가해오는데 이 공격 도중과 끝난 직후까지해서 일정 데미지를 줘야만 특대경직이 발생한다. 이베르카나는 얼음을 둘렀을 시 3부위 얼음을 파괴하면 특대경직이 발생한다.
부위파괴가 가능한 부위에 일정 횟수 이상 경직을 주면 파괴된다. 각 몬스터마다 파괴되는 부위가 있는데, 예를 들면 티가렉스의 경우 머리에 경직을 2회 넣어주면 머리가 파괴된다. 또한 대부분의 몬스터들은 꼬리를 자를 수 있다.
특정 계열의 무기로만 경직치를 쌓을 수 있는(=부위 파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꼬리를 자르기 위해서는 참격 무기로 꼬리를 때려야 하며, 다이묘자자미의 껍데기는 타격 무기로만 경직을 줄 수 있다. 다만 몬스터 헌터 4G로 넘어오며 참격 무기로도 껍데기를 파괴할 수 있게 되었다. 볼보로스의 두갑각은 몬스터 헌터: 월드 시점에서도 타격으로만 부파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경우이다.
특정한 속성으로만 경직치가 들어가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했다. 일례로 도도브랑고의 이빨이나 우캄루바스의 복갑은 화염 속성의 무기로만 파괴된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까지는 고룡종의 뿔을 용속성으로만 부술 수 있어서 용속성이 짱먹는 일이 종종 발생하였으나 몬스터 헌터 트라이 이후 폐지되었고, 이후 월드에 와서는 속성 대미지 자체가 안 들어가는 경우(그래도 이 경우도 깡뎀부파는 가능)를 제외하면 특정 속성만으로 부파가 가능한 일은 없어지게 되었다.
가끔 경직이나 부위파괴 판정이 들어가도록 설정된 부위가 재생하는 부위인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몬스터 헌터: 월드의 라도발킨과 네르기간테. 특히 네르기간테는 기믹인 재생하는 가시가 아직 덜 자란 하얀색일 때는 내구도가 약하고 부수면 대경직을 일으키는 부위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시를 정확히 노려서 부수면 어쩔 줄 모르고 바닥에 계속 엎어지는 것을 이용한 하메의 먹잇감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단 네르기간테의 가시 파괴는 경직의 조건이긴 하지만 부위파괴 메시지가 뜨지 않아 파괴왕은 적용되지 않으므로 경직 효율을 높이려면 자체적으로 부위파괴 배율이 높은 무기를 들고가는 것이 공략에 효과적이다.
의외로 약점 속성, 약점 부위 등을 헌터 노트로 제공해주는 월드에서도 부위별 경직 종류는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없으며 특대경직 조건 일부만이 도감설명으로 제공될 뿐이다. 이는 일부 유저들이 발견/계산한 경직치 표를 참고하는 수밖에 없다.
2.1. 경직치 보정
일부 무기의 일부 모션에는 경직치 보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대개 강력한 한방딜을 넣는 공격에 있고, 강한 공격과 움찔거리는 몬스터로 타격감을 증폭시킨다. 왠지 강력한 공격에 맞은 몬스터가 더 잘 경직에 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강력한 공격에 경직치 보정이 없는 경우도 있다.경직치 보정이 있는 공격은 주는 대미지에 곱연산되어 더 높거나 낮은 경직치를 준다. 예를들어 경직치 한도가 100인 몬스터의 부위가 있는데, 경직치 보정이 없는 공격을 하면 대미지가 101일때 경직이 올 것이다. 그러나 경직치 보정 *2가 있는 공격을 하면, 51의 공격을 하면 51*2=102로 경직치 한도를 넘어 경직이 온다. 반대로 역 경직치 보정이 있는 공격이라면 100을 훨씬 넘는 공격을 해야 경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킬 파괴왕은 경직치 보정을 모든 무기에 부여한다. 일반적으로 2번 경직이 오면 부위파괴가 일어나는데, 부위파괴가 빨리 와서 경직이 오는 것이 아니라 경직이 빨리 와서 부위파괴가 오는 것이다. 파괴왕은 부위파괴가 완료된 부위에는 더이상 경직치 보정을 부여하지 않는다.
경직치 보정의 가치는 단순히 경직을 더 빨리 또는 늦게 보는 것을 넘어서 몬스터의 경직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것에 있다. 이는 경직조건이 단순 경직치 한도 초과뿐만이 아니라 단순 대미지 누적에 따라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로 라이즈의 테오-테스카토르는 경직이 자주 오는 걸로 유명한데, 이는 경직치 한도 초과 경직과 대미지 한도 초과의 특수경직이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수들은 퀘스트마다 다른 몬스터들의 경직치들을 섬세히 조절하여 공격을 멈추거나 공격부위를 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연속 경직을 이끌어내 딜타임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3. 헌터의 경직 (대미지 리액션)
라이즈 스킬 등으로 알 수 있는 이 쪽의 정식 명칭은 대미지 리액션이다.반대로 헌터의 경우에는 어떤 모션으로 맞느냐에 따라 행동에 지장을 받는 정도가 다르다. 대미지 150의 일격사시킬만한 공격이 경직도는 움찔일 수도 있는 것이고, 대미지 1의 무시할만한 공격이 판정은 속박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보통 플레이어의 공격은 상대적 위력에 비례하며, 몬스터의 공격은 모션이 크고 강력한지 작고 재빠른지에 따라 경직치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선브레이크에서는 동료에게 가하거나 동료에게서 받는 모든 경직을 무시하는 완충 스킬이 타이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 ~ 선브레이크를 기준으로 경직도는 심각한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경직 없음: 가끔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호로로호루루의 혼란 공격 같이 아예 피격 경직 자체가 없는 공격도 존재한다. 독기의 골짜기의 독기 환경 피해 같은 환경에 의한 대미지도 상태이상과 달리 정령의 가호 등 피격을 전제로 하는 스킬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경직 없는 공격이라 볼 수 있다.
- 움츠리기: 가벼운 공격에 치여서 행동이 캔슬되지만 곧 다시 자세를 잡는다.
태도충이 까이는 레파토리다월드에서는 여기까지 움찔 감소 1 Lv.로 무시 가능. - 엉덩방아: 애매한 모션의 공격을 맞았을 때는 엉덩방아를 찧지만, 곧 다시 일어선다. 보통은 참렬탄 등 플레이어의 공격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움츠리기보다는 틈이 크다. 구작 스킬 금강체나 조충곤의 주황+흰색 버프 스킬이 이를 움찔로 완화한다. 움츠리기 무효[2] 모션 및 선율로 무시 가능, 마비 상태일 때
?!여기까지 경직 무시됨. 월드에서는 여기까지 움찔 감소 3 Lv.로 무시 가능, 여기까지 피신 복장으로 무효화되지 않음.[3] - 날아감: 날아가 굴러떨어진다. 소형 몬스터의 일부 공격, 대형몬스터의 대부분의 공격이 해당한다. 무너진 자세를 바로잡으며 일어나거나,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서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려 시도할 수 있다. 날아감 이상의 공격은 피신 복장으로 무시가 가능하다.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눕느냐 엎어지느냐(철권식으로는 소위 정축이냐 역방향이냐)의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강제 기상에 걸리는 시간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 뜸: 건랜스의 용격포와는 달리 대검의 올려베기나 해머의 어퍼컷, 그리고 차지액스, 슬래시액스의 도끼모드 올려베기는 동료 헌터를 위로 날려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다운될 때까지 기다리면 위의 날아감과 다를 바 없지만, 커맨드를 입력함으로써 자세를 바로잡고 점프 공격으로 돌입이 가능하다. 응용 예시로 합이 잘 맞는 파티라면 해머의 어퍼컷-대검의 점프모아베기를 콤보로 써서 단차치 누적과 높은 대미지를 동시에 작렬시킬 수 있다. 월드에서는 여기까지 부동 복장 및 강 슈퍼아머 공격[4]으로 경직 무효화 가능.[5]
- 처박힘: 이후 일부 몬스터는 헌터를 가지고 캐치볼을 하는 등 진짜 속박/잡기 모션으로 이행하기 때문에 소위 구속, 속박으로도 불린다. 네르기간테의 찍기 공격 등 매우 강력한 공격은 상대를 날려보내는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아예 바닥에 처박아버린다. 강제로 납도 이행, 부동 복장 및 강 슈퍼아머 무효. 이 때 일어나려고 시도하면 날아갔을 때처럼 빨리 일어나지 않고, 바닥에서 자세를 잡으면서 무적시간이 없어지면서 느릿느릿 일어나며, 발악 도중에 이미 장전된 슬링어가 있다면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아이스본부터는 가드가 가능한 무기는 다운 상태부터 가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일어나는 즉시 발도하면서 가드동작을 취한다. (납도 상태의 가드 발도와 같은 판정) 한편 전술한 네르기간테의 경우 이 처박힌 상태에서 일어나려고 발악하는 헌터에게 추가타를 먹이는 패턴이 있다. 이런 패턴을 가진 몬스터 상대로는 얌전히 누워 있다가 자동으로 일어나길 기다리자. 그러나 라잔의 집어던지기는 반대로 제일 늦은 기상 시간에 딱 맞춰서 찍는데다가 후판정도 오래 가서 최대한 빨리 일어나서 구르기 위해 발악하는 게 반대로 생존 확률이 쥐꼬리만큼이나마 올라간다. 라잔이 분노 상태가 아닐 경우 상완 클러치로 안전하게 회피+장전된 슬링어로 벽꿍을 노릴 수 있다. 몸을 숙인 상태로 판정되기 때문에 드물게 처박힘 판정의 열상 공격을 가지고 있는 레셴을 상대로 이 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열상 회복 이펙트가 뜬다.
[1] 경직 모션 중 딜을 할 때, 경직치를 넘지 않도록 부위별로 딜을 조절하여 넣는 식. 경직 모션 중 다른 부위의 경직치를 다 채우면 경직치만 초기화되고 해당 경직 모션으로 이행하거나 현재 경직이 갱신되지 않으므로 날리게 된다.[2] 구작에서 소위 슈퍼아머라고 하면 이를 말한다. 쌍검의 난무나 대검의 차징 같은 일부 공격 모션이 가진 가벼운 공격을 무시하는 성격의 공격.[3] 월드 마지막 등장몬스터였던 역전왕 네르기간테의 앞발쨉이 엉덩방아 판정이였는데 역전왕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에 힘입어 피신복장을 착용한 헌터를 수레에 탑승시키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4] 월드 이전부터 존재했던 소위 '움츠리기 무효' 모션들과 달리 반격에 특화되어 진짜로 날리는 공격도 반격이 가능한 대검의 태클이나 태도의 간파베기(전진베기만, 후진동작은 무적 혹은 특례 없음) 등이 해당된다.[5] 다만 날아감 판정과 달리 뜸 판정은 오직 아군만 유발할 수 있기에 부동 복장으로 경직을 무효화했을 때의 소위 '팅'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마비 상태에서는 특례로 부동 복장을 입은 상태에서도 경직 무효가 되지 않는다. 이게 무효가 되면 남이 마비를 못 풀어준다는 얘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