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경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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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성대학교의 캠퍼스에 관한 문서이다.2. 캠퍼스 맵
3. 설명
'평지를 가장한 언덕'으로, 정문의 급경사[1]에 꽤나 당황하게 될수도 있다. 정문으로 올라갈 때 꽤나 고생한다.부산의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캠퍼스 안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노선이 아예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다니지만, 건물들이 모여있는 자연관 위로부터 시작되어 산꼭대기 약대와 공대로만 다닌다. 일명 공대버스. 과거엔 중간의 문대쪽에 정차하지 않아서(...) 문대생들의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하차벨을 설치하여 문대생들도 내릴 수 있게 배려하여 좀 나아졌다....지만 결국 버스의 99%가 공대생인지라 문대생이 타기엔 좋지 않은 편이다.
이렇게 셔틀버스가 있지만 문대는 사실상 걸어다니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2014년에 문대까지의 오르막길이 쉬워지도록 땅을 낮췄다. 실제로 오르막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길이, 이제는 평지와 오르막길 사이라는 느낌. 하지만 문대 앞 등나무길로 들어서기 위해선 역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30호관인 건학기념관 설치된 이후엔 경사로가 조금 더 완만해진듯한 느낌에 보행로도 크게 만드는 등 문대까지 가는 길이 좀 더 쉬워진 상태이다.
25호관 용무관 앞의 산을 깎아 30호관인 '건학기념관'이 있는데[3] 8층 건물이며 2016년 3월 중순부터 제2학생회관에 있던 취업진로센터 등 일부 행정부서들이 옮겨오고 다목적홀, 교수학습개발센터, 스터디룸이 개관하였다. 기존에는 27호관(중앙도서관)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교양 강의들이 2017년도 1학기 부터는 거의 다 건학기념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도서관에서 교양 강의가 진행되던 위쪽 층수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2대 뿐이라 줄을 길게 늘어서던 것과 달리 건학기념관은 엘리베이터가 동편 6대, 서편 6대로 줄이 길어도 금방 탈 수 있다.
3호관과 1호관 사이에 4관과 5관쪽의 서문으로 이어지는 골목이 있는데 주로 '밥골' 이라 불리는 곳이다. 좌우로 식당들이 입점해 있으며 밥골이라는 명칭은 밥집 골목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고양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골목으로 학교 고양이들은 교내 동물보호동아리 carry에서 관리해준다. 먹이를 주지말라고 적혀있으며 시간마다 동아리에서 주는 것으로 보인다. 밥골의 왼쪽에는 나무 계단이 죽 늘어져 있어 5호관 쪽으로 갈 수 있는데 이 죽 늘어선 계단을 재학생들은 보통 '죽계'라 부른다. 죽계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여러 설이 있지만 죽는 계단의 줄임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기숙사 뒷길로 가면 남구 도서관 쪽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공대 테니스장 뒷쪽으로는 황령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으며 본인이 속한 단과대 이외에 교양수업의 이유로 타 건물에 가야 할 일이 빈번하므로 주요 건물들은 숙지하는게 좋다.
시간표를 짜 놨는데 상대 수업을 듣고 바로 공대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하거나 그 반대 상황이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도상으로 볼 때 캠퍼스 크기나 경사가 그렇게 크지 않아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 학교, 산이다. 참고로 수업간 쉬는 시간은 10분...그나마 상대 -> 공대의 경우 수업시간이 오버되지 않는다면[4] 빠르게 버스로 뛰어가서 50분 버스를 타거나 정각 버스를 타면[5] 그래도 해결된다. 공대 -> 상대의 경우에는 공대 수업들은 수업시간 오버도 꽤 자주 일어나고 버스도 공대쪽은 중도와 다르게 1~2분 정도만 정차하고 내려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정정시간에 강의를 바꾸거나 1시간 정도 공강을 만들어두는게 좋다.
지도만 보면 무슨 군사보안시설 처럼 주변이 온갖 녹지로 처리되어 있지만 동문 앞은 황령터널로 이어지는 황령대로와 재개발된 대연혁신지구이며 위치가 산에 있을 뿐, 남구의 번화가 도심에 둘러싸인 학교다. 사실 학교가 있는 황령산과 금련산이 도심 한가운데 있다. 단일 캠퍼스이고 캠퍼스의 전체 면적은 4년제 종합대학 치고는 작은 편에 속한다.
[1] 현재는 정문 우측에 계단이 설치되어서 이전에 비하면 올라가는데 꽤나 편하다. 물론 왼쪽은 여전히 경사로이며, 지하철 엘레베이터는 왼쪽 경사로와 이어져 있으니 그건 유의.[2] 다만 상대방향쪽에 난 기숙사-상대쪽 입구도 급경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마냥 쉬운 난이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그쪽은 공대버스가 있는 중앙도서관까지 걸어오는 거리도 있어서 계단이 설치된 지금은 문대생이나 공대생들은 상경대쪽보단 그냥 정문으로 올라오는게 낫다.[3] 재학생들은 대개 건학관, 혹은 건기로 줄여서 칭하는 편이다.[4] 공대쪽의 경우 공대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그마저도 대부분 2호 자연관이 많다. 반대로 상대쪽은 선택과목이 자주 나오며, 선택과목의 경우 교수가 어지간히 열의있는게 아니라면 2시간 연강 기준으론 거의 수업시간 10~15분 전쯤에 마쳐준다.[5] 물론 수업은 정시 출입이 원칙이지만, 공대 교수들도 사정을 알기에 첫 시간때 사정을 충분히 설명하면 2~3분 지각은 넘어가주는 교수님들이 꽤 있다. 정시출발 버스를 타면 해당 시간쯤에 강의실에 도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