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8:57:39

결혼 이야기(1992)

1992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1991년
장군의 아들 2
1992년
결혼 이야기
1993년
서편제
결혼 이야기 (1992)
The Marriage Life
파일:external/abdca5a35b11840837400bfa1fcf66747a94ccd74e0ae3190e68f0a8af64c98a.jpg파일:external/fd731abfb484b6db34c5f458a17b9640c83cc3f9ea07d684ff95f2a9e95ce5c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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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의석
각본 박헌수
출연 최민수, 심혜진
장르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제작사 익영영화사, 신씨네[1]
개봉일 1992년 7월 4일
상영 시간 95분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1. 개요2. 줄거리3. 출연4. 수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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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개봉하여 미성년자 관람불가임에도, 서울 개봉관에서만 52만명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흥행한 최민수, 심혜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해 한국영화 1위이자 세계적 흥행을 거둔 원초적 본능(서울 97만 관객),보디가드(서울 74만), 애니메이션인 미녀와 야수(서울 59만) 다음으로 흥행 4위였다. 1,2편이 90,91년 한국영화 흥행 1위를 해를 이어 기록하던 장군의 아들 3편(서울 16만)도 압도적으로 눌렀다.

당시에는 서울 개봉관에서만 관객수를 집계했고 지방 관객수, 재개봉관 관객수는 집계되지 않았는데 당시 제작, 배급 시스템이나 개봉관 극장 수 등을 고려했을 때 저 정도의 서울 관객수라면 대충 지금의 천만 영화급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때 당시의 기준으로도 역대 관객수가 장군의 아들겨울여자 다음에 위치했던 대단한 영화였다. 여담으로 이 해 관객수 2위는 같은 제작사작품인 최민수,최진실의 영화 <미스터 맘마>였고 3위는 심혜진, 안성기의 영화 하얀전쟁이었는데, 한국 영화도 잘 만들면 흥행할수 있다는 전환점이된 해이기도 하다. 또한, 관객들도 조금씩 한국영화도 볼만하다는인식을 준 시작점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이 영화 이후 서편제(1993), 투캅스(1993), 은행나무 침대(1995), 투캅스2(1996), 접속(1997), 편지(1997), 약속(1998), 여고괴담(1998), 쉬리(1999),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공동경비구역 JSA(2000)등 한국형 웰메이드 흥행작들이 연거푸 등장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기획 영화로, 한국 영화사에서 한획을 그은 작품이다. 당시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작중에 나오는 전자제품 후원을 해줌으로써 PPL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어떻게 본다면 스타 배우들이 가상의 부부를 연기한다는 화제성과 함께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이 작품으로 성공으로 많은 결혼물 이나왔지만, 결과는...

1편이 크게 성공하자 2편도 만들어졌는데 심혜진은 다시 출연하지만 남자 배우는 변우민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1편과 달리 2편은 폭망.

참고로 이 영화는 엄정화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잘까 말까 끌까 할까

라디오 방송국 PD 태규와 단역 성우 지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일때문에, 사랑 때문에, 서로에 대한 정열 때문에 바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이들의 결혼은 매우 성공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혼 전 여성해방론자인 것 같던 태규가 남성우월주의에 빠져 있음이 드러나고, 치약 짜는 일, 밥을 짓고 설거지 하는 일, 심지어 침실에서의 문제까지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

사랑과 섹스, 결혼이라는 함수관계 속에서 결국 서로에 대한 환상은 깨지고 극심한 갈등 끝에 이들은 헤어진다. 그리고 서로를 아프게 했던 상처와 기억이 아물어 갈 때쯤 태규는 지혜에게 이제는 진정으로 여자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 끝에 성숙한 결합을 하게 된다.

3. 출연

4. 수상

  • 1992년 제13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각본상 - 박헌수, 인기스타상 - 최민수, 심혜진
  • 1992년 제3회 춘사영화상 각본상 - 박헌수, 신인감독상 - 김의석, 심사위원특별상 - 브루노 가브로, 의상상 - 김윤주, 이경희
  • 1993년 제3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 김의석, 여우주연상 - 심혜진, 인기상 - 최민수
  • 1993년 제1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 심혜진

5. 기타

  • 개봉 당시의 홍보 전단.
    파일:external/blog.colinmarshall.org/marriage-story.jpg

[1] 신씨네의 '신철'대표와 익영영화사의 '오정완'대표가 콤비로 제작한 첫 영화이기도 하다. 이 후 익영영화사가 신씨네와 통합하여 오정완은 신씨네의 총괄 퓨로듀서로 일하게 된다.[2] 최민수의 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