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4:14:53

디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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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제1 사도 제2 사도 제3 사도 제4 사도
숙명의 카인 우는 눈의 힐더 창공의 이시스-프레이
( ??? )
정복자 카시야스
제5 사도 제6 사도 제7 사도 제8 사도
무형의 시로코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불을 먹는 안톤
(전능의 마테카)
긴 발의 로터스
제9 사도 제10 사도 제11 사도 제12 사도
(舊) 폭룡왕 바칼
(新) 건설자 루크
성안의 미카엘라 혼돈의 오즈마 ???
같이 보기: 테아나(인공신)

<colcolor=#fff> [ruby(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ruby=제6사도)]
Delezie of Plague
파일:디레지에.jpg{{{#!folding 타로카드 일러스트 ▼
<colbgcolor=#564675> 성서명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
성별 불명[1]
출신지 불명[2]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흥(시즌 9 이전), 이창민(검은 차원 : 균열의 징후), 김희승(시즌 9 이후)
프로필 온몸이 치명적인 병원균들로 구성된 생물이다. 그 때문에 온갖 질병의 근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생명체를 세포 하나하나 먼지로 만들어 버리는 검은 야수로 악명이 높다. 마계인들에게도 흑사병이나 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변형과 액화를 일으켜 온다. 하지만 다른 사도들에게 밀려서 브롱크스 북부의 끝자락으로 쫓겨나 그곳에 거주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다른 사도들과 싸우기를 기피하고 있다.
테마곡
1. 개요2. 스토리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추종자
4.1. 디레지에의 파편4.2. 디레지에의 추종자4.3. 디레지에의 감염자4.4. 협력자
5. 디레지에 관련 던전6. 강함7. 기타
7.1. 테마곡7.2. 캐릭터 변화7.3. 여담7.4. 아트 갤러리
8.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디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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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클클...죽음의 향기는 항상 식욕을 돋구지.
재미있는 말을 지껄이는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죽어버린 것을 어째서 날 원망하는 거지?
네놈들의 나약함을 나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어리석은 자들아.[3]
던전앤파이터의 제6 사도.
파일:디레지에 마크.png
상징 문양. 그를 두려워 하고 추종하는 자들이 그의 모습을 본떠 경고의 의미로 문양을 만들었다.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 창세의 서에서는 죽지 않으나 기억되지 않는 자로 칭한다.

클래스는 악마.[4]

사도 중에서 유일하게 불사신으로 세상의 모든 질병들을 가지고 있는 검은 야수이다. 모든 종족에게 치명적인 병원균들로 구성된 육체를 지닌 검은 마수로, 살아 움직이는 질병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생명체의 세포를 하나하나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치명적인 독기를 풍기며 마계인에게도 질병으로 인한 신체변이와, 액화 등의 재난을 일으켜 왔다. 현재는 다른 사도들의 세력 싸움에 밀려 북 브롱크스의 끝자락에 거주 중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지독하기 그지없는 생물이라 정말로 큰 일이 아니라면 다른 사도들도 싸우기를 기피하며 전이로 인해 벨마이어 공국의 노스마이어에 떨어져 본의아니게 그곳을 생지옥으로 만들었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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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제2 사도: 우는 눈의 힐더 - 처음에는 자신이 그냥 노스마이어에 전이된 줄 알았던 디레지에지만 시로코의 사념으로부터 실상을 들은 뒤부터 힐더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힐더가 연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 온 몸이 찢기고 재생되어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을 이렇게 만든 힐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 제5 사도: 무형의 시로코 - 시로코의 사념이 말한 "더러움이 더러움을 정화한다"성서의 예언을 듣고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요컨대 "자신도 자신을 죽이는 방법을 모르는데 힐더가 어떻게 죽일 수 있겠느냐"는 것. 물론 자신도 안 죽을 것이고, 힐더도 곱게는 못 죽으며 자신은 마계로 돌아가서 복수하겠다는 저주를 남기며 본격적으로 힐더를 적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 모험가 -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서 모험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디레지에는 힐더의 칼날인 모험가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내 왔으며, 모험가에게 패배를 당하고도 모험가와 동귀어진을 시도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실패한 이후로도 모험가에게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선계에서 모험가와 재회한 뒤 환란의 땅으로 오라고 직접 선전포고한다.
  • 공작 유리스 - 유리스는 디레지에와 같이 마계로 올라와 사도가 되기 위해 디레지에와 3일 밤낮을 겨루었지만 패배하고 결과를 순순히 인정한 뒤 그의 수족이 되었다. 이후로는 디레지에의 충실한 심복으로 활동하며 죽을 때까지 그에 대한 충정을 보였다.
  • 흉터 - 흉터는 디레지에의 영향으로 지성과 쥐를 통솔하는 능력을 얻었다. 그러나 디레지에를 치려다 되려 패배하는 바람에 흉터가 남았고 이것이 그가 흉터로 불리게 된 이유다. 이후로도 디레지에를 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 조화의 현자 에르곤 - 에르곤은 바니타스에 의해 선계에 퍼진 디레지에의 기운이 마법진 안티엔바이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디레지에의 기운을 모아 모험가와 함께 정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티엔바이는 결국 손상되고 만다.

4. 추종자

수많은 추종자와 창조물을 휘하에 부린 다른 사도들처럼 디레지에 또한 많은 수하를 두고 있다. 크게 디레지에를 자발적으로 섬기는 추종자들과 그의 능력에 당해 감염되고 이들 중 자아가 남아 디레지에를 추종하게 된 감염자들, 그리고 디레지에 자신에게서 비롯된 분신체들로 나뉜다.

디레지에의 수하들이 추종자가 되는 과정을 보면 다른 사도들과 조금씩 닮은 점을 찾을 수 있다. 감염을 통해 추종자가 늘어나는 건 위장자와 비슷하고[5], 디레지에의 육신에서 분신체가 생겨나는 건 시로코와 비슷하다. 역병에 감염된 이들 중 이성 없는 언데드로 전락하지 않고 이성이 남은 자들은 디레지에한테 광적인 충성심을 보이는데, 이러한 묘사는 로터스루크의 정신지배에 당한 추종자들과 비슷하다.

다른 사도들과 차별화된 특이점은, 이들 수하들의 존재가 대부분 디레지에가 의도한 게 아니라는 것. 타 사도들은 목적을 가지고 세뇌와 창조, 혹은 잠식을 통해 수하를 늘린 반면 디레지에는 존재 자체만으로 본인의 자아와는 상관없이 추종자를 만들었다. 의도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사도들보다 그 위험성이 훨씬 더 부각된다. 부작용이라면 주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치는 대부분의 다른 사도의 추종자들과 달리, 디레지에의 추종자는 그에게 관심이 없거나 반기를 드는 경우가 나타나는 것 정도.

4.1. 디레지에의 파편

  • 디레지에의 환영
    작중 최초로 등장한 디레지에의 파편. 후드를 쓴 여인에 의해 노이어페라에 전이되었을 때 퍼뜨린 질병이 환영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대부분의 파편은 노이어페라를 지키던 스컬 나이트에 의해 퇴치되었지만 하나가 남아있었고, 이는 플레이어와 미네트에 의해 퇴치당했다.
  • 변화의 마인 프리온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 갈갈이 찢긴 디레지에의 파편 중 일부가 마인으로 형상화된 존재. 차원 압력에 내성을 가지고 여러 차원을 넘나들며 피해를 끼치고 있었다.
  • 기생하는 스펀저
    프리온과 마찬가지로 디레지에의 찢겨나간 파편이 형상화된 존재. 차원 속의 강력한 존재들에 빌붙어 그들의 힘을 흡수하고 있다. "기생하는 스펀저"라는 이름은 이러한 행적에서 유래된 것.
  • 차원의 부산물 드라스
    차원의 폭풍을 맴돌던 디레지에의 원념에 니우사르포자 등 강자들의 기운이 뒤섞여 탄생한 존재. 강력한 힘을 쫓아 시공간을 어지럽히며 마주친 모든 상대를 흡수해 자신의 일부로 삼으려 한다.

이하 내용은 삭제된 검은 차원 관련 설정으로, 추후 리메이크로 재등장할 여지는 남아있으나 현재로썬 정사와는 무관하다 봐도 된다.
  • -검은 차원-
    디레지에의 독기로 인해서 극도로 오염된 세계...인 것으로 보였으나. 작중 언급에 따르면 지형 전체가 디레지에의 파편이 뭉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선 디레지에의 파편중 하나였던 적응하는 자고스가 토벌되자 그 시신이 지면에 스며들어 흡수됐다.
  • -적응하는 자고스-
    차원을 떠돌던 디레지에의 파편이 힘을 삼키며 자아를 얻은 존재. 우스꽝스런 모습과는 달리 디레지에의 가장 강력한 조각이라고 한다.
  • -붉은 짐승, 슈브라스-
    디레지에의 파편. 피에 관련된 질병에서 탄생한 마물이라고 한다. 본모습은 피웅덩이같은 형태이나 위협을 받으면 짐승의 형상을 갖추어 자신을 보호한다.
  • -검은 마물의 편린-
    차원의 틈으로 찢겨나간 디레지에의 파편들 중 가장 본체와 근접한 형상을 이뤄낸 마물.

4.2. 디레지에의 추종자

  • 공작 유리스
    디레지에의 최측근으로 그와 함께 마계로 건너와 디레지에가 아라드로 전이되어 최후를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한 최고참. 본래는 더러운 쓰레기 별의 관리자였다고 하는 악마이다. 마계에 건너왔을 때 사도의 자리를 놓고 디레지에와 3일 밤낮으로 싸웠지만 패배하고 반 억지로 그의 수하가 되었으나, 자신의 탐욕과 디레지에의 질병이 합쳐진 둠페리온이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디레지에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며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디레지에의 심복인 만큼 성서의 예언과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 힐더의 계략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게임 속 던전에서 이와 관련된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최후까지 목숨을 바쳐 디레지에를 처치하려는 모험가들을 막았으나 패배. 더이상 디레지에를 모실 수 없다는 한탄과 함께 사라졌다. 허나 죽었을 그가 검은 차원에서 디레지에의 찢어진 육신의 일부와 융합되어 육신이 변화한 모습인 '더러운 별의 공작'으로 등장. 마찬가지로 되살아난 흉터로 기억되는 자가 계속 주인에게 오만하게 굴어 견제와 싸움을 하고 있었으며, 모험가가 흉터로 기억되는 자를 처단하고 재회하게 된다. 모험가를 알아본 공작도 또다시 재회할 줄 알았다며 전생에서 주인에게 다하지 못한 충의를 이어가지만 결국 모험가에게 또 다시 패배하고 만다.
  • 탐욕의 둠페리온
    • 오리진 이전
      공작 유리스의 수하인 악마. 디레지에한텐 충성심이 전혀 없고 공작 유리스만을 섬긴다.
    • 오리진 이후
      유리스에게 남아있던 탐욕의 감정이 전이 현상으로 인해 본체에서 떨어져 나갔다가 디레지에의 기운과 융합하여 탄생한 존재. 이로 인해 유리스는 디레지에를 진심으로 충성하게 되었다.
  • 주술사 나잘로, 전염술사 짜로짜루
    디레지에를 섬기는 각클들의 상위 개체. 디레지에를 움타카티[6]라 믿으며 미약하지만 질병의 힘을 부릴 수 있다.
  • 그림시커
    그림시커가 사도를 지켜 세상을 지키려는 이들인 만큼 디레지에 또한 섬긴다. 그림시커의 누빌루스와 휘하 사제들[7] 및 아젤리아를 따르던 온건파의 말단 신도들은 디레지에를 지키기 위해 모험가와 맞섰다.

4.3. 디레지에의 감염자

  • 마녀 아가름
    노스마이어의 광산 마을 잉겔하임의 촌장.
    • 오리전 이전
      차원의 틈을 열어 흘러들어온 디레지에의 기운에 홀려 요괴가 된 여인. 괴물이 된 주민들과 함께 마을로 들어오는 침입자들을 잡아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었다. 마을의 비밀을 알아낸 모험가를 노리고, 주민들 중 멀쩡한 인간을 흉내낼 수 있던 "비취 가락지를 한 소녀"로 모험가를 유인하기까지 했지만 결국 퇴치된다. 모험가의 생명 에너지를 주민들을 위해 쓰려고 할만큼 마을에 헌신적인 촌장이다.
    • 오리진 이후
      디레지에가 전이되고 지하로 흘러들어온 역병에 의해 요괴가 되고 디레지에의 수하가 되었다. 괴물이 된 주민들과 함께 마을로 들어오는 침입자들을 인형으로 만들어 디레지에한테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 광산 마을을 탐험하던 모험가와 미쉘 모나헌에게 처단된다. 역병으로 인해 생긴 능력을 축복이라 여기며 힘을 얻지 못하고 언데드로 전락한 이들은 약해서 그런 것이라 비웃고 있다. 역병이 퍼지기 이전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이지메를 당한 듯한 대사를 한다.
    • 모바일
      본편과 마찬가지로 침입자들을 디레지에의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 구슬을 이용한 마법은 디레지에한테 받은 힘이 아닌 타고난 능력으로, 이 때문에 어린 시절 마을에서 핍박받았다는 설정이 있다.
  • 모스퀸
    역병으로 인해 거대화한 벌레들의 여왕.
    • 오리진 이전
      노스마이어의 사막 지역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을 고치 속에 가둬 자신과 자식들의 양분으로 삼고 있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모험가에게 몹시 탐을 냈지만 연이은 전투와 꿈으로 구현화된 그림시커 지부장 로즈베리론의 협공으로 격퇴당한다. 설정오류가 조금 있는데, 로즈베리론이 모스퀸을 처단하려는 이유는 그녀가 창조주인 디레지에한테 위협이 되기 때문이나 정작 게임 속 대사에서 모스퀸은 디레지에에게 충성하고 있다.
    • 오리진 이후
      자식들과 함께 거대한 날개로 만들어낸 바람이 역병의 확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었다. 역병을 추적하던 모험가, 미쉘 모나헌, 그림시커에게 처단된다.
  • 흉터
    역병에 의해 변질된 쥐인 "스캐빈저"의 상위 개체. 디레지에의 영향 덕에 인간의 신체와 지성을 얻고 다른 쥐들을 통솔하는 능력까지 얻었다.[8] 그러나 자신보다 상위의 존재인 디레지에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건방지게도 그를 치려다 간단하게 졌다. '흉터'라는 이름은 디레지에한테 패배하는 과정에서 얻은 흉터에서 유래된 것. 이후로도 호시탐탐 디레지에를 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디레지에를 지키고자 모험가 일행을 막은 피터를 기습하여 잡아먹고, 이어 모험가까지 먹으려고 했지만 처단된다. 분명히 확인사살까지 했지만 검은 차원에서 디레지에의 찢겨진 육신의 영향을 받았으는지 변형된 모습으로 등장. 과거의 기억을 잊어버려 자신의 이름도 '흉터로 기억되는 자'라고 과거형으로 소개되어 있다. 심하게 변형되어 스캐빈저 얼굴만 제외하면 도저히 과거의 흉터와 동일 존재로 안보이지만 모험가만 그 정체를 꿰뚫어보았고, 흉터로 기억되는 자는 모험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분노를 느끼면 덤벼들지만 패배. 또 다시 처단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모험가와 동행한 일행 중 사냥개 사이러스에게 상처를 입히고 죽는다.
    본래는 디레지에한테 입은 흉터를 이름으로 삼고 자신도 언젠가 디레지에한테 똑같은 흉터를 만들어 주겠다며 호언장담할만큼 그것을 자랑스러워 했으나, 오리진 이후에는 자기 몸에 난 흉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낫고 싶어 하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피터 더 파이퍼
    노스마이어 일대에서 쥐들과 사람들을 조종하던 피리부는 사나이. 역병으로 죽은 시민들의 시체가 사라진 건 이 자의 소행이다. 비교적 평범한 인간처럼 생긴지라 아가름처럼 감염되어 힘을 얻은 인간으로 추정되는데, 사망 연출이 수많은 쥐 떼로 흩어지거나 대전이 당시 흉터가 피터의 창조주라는 설정이 잠시 붙었던 걸 고려해보면 역병에 감염된 쥐들이 군집체를 이룬 것일 가능성도 있다. 모험가에게 연패하며 도주하고 레쉬폰에서 다시 한번 모험가 일행을 막으려 하나 흉터의 기습에 당해 사망하고 시체는 먹히고 만다.
    • 모바일
      대략적인 행적은 같으나 흉터에게 먹히는 게 아닌, 모험가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과거 상인들과 교류하던 용병이자 음유시인으로, 거상의 딸과 몰래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거상에게 둘의 사이를 들켜 암살당했다는 설정이 있다.
  • 견인 하쿠도, 쥐머리 슈, 락샤
    역병에 감염되 동물과 섞인 매드니스 단원들. 하쿠도는 개머리 가죽이 그대로 머리가 되었지만 슈는 흉터와 같이 쥐가 지성을 얻고 인간이 되었다.
  • 맬리스 모건, 민병대장 호가스, 악녀 리리스
    각각 노이어페라로 파견된 연금술사와 마을을 지키던 민병대장, 그리고 주민. 위에 서술된 다른 감염자들과 달리 감염 이후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언데드로 전락한 비운의 흑요정들이다. 호가스는 본래의 시간대에서 "전염된 흑요정 민병대장"이란 이름으로 모험가와 싸우다 처단되었으나, 시간의 문에서 역병 발발 당시의 시간대를 조사하던 모험가에게 혈청을 받아 일시적으로 제정신을 차리고 역병을 불러낸 정체불명의 여인에 대해서 알려준다.

4.4. 협력자

  • 바니타스
    선계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범죄 조직으로 디레지에의 기운을 발견하고 선계 전역에 퍼뜨리고 있다.

5. 디레지에 관련 던전

6. 강함

파일:레쉬폰2.png
검은 질병
저 먼 곳으로부터 다가오는, 닿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병에 걸릴 것만 같은, 불길한 기운...
- 기억과 안개의 신, 무
돌아가기는 이미 틀렸다. 이미 질병은 육체를 좀먹기 시작했다. 이대로 주저앉아 녹아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 고통의 마을 레쉬폰 스토리 中
온몸이 치명적인 병원균들로 구성된 생물이다. 그 때문에 온갖 질병의 근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생명체를 세포 하나하나 먼지로 만들어 버리는 검은 야수로 악명이 높다.
아라드 어딘가의 소도시로 전이가 된다. 이때 한 지역 일대가 초토화 되었으며, 생물들은 기괴한 모습으로 변형을 일으킨다.
DFU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몸이 액체로 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시로코처럼 형태에 얽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육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몸을 회전시켜 폭풍을 일으키거나 땅에 스며들어 지상을 향해 가시를 뻗거나 분열을 통해서 분신을 양산할 수 있으며 질병들이 뭉쳐서 환영으로서 형체를 이루면서 다양한 공격 형태를 취한다.

하지만 사도 가운데 가장 약한 무력의 소유자다. 명색이 사도인 만큼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권능을 나눠주고, 차원의 틈을 여는 등의 초월적인 힘은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마계에 거주할 때에는 다른 사도들과의 영역 경쟁에 밀려 브롱크스 구석까지 밀려났고, 삼중으로 둘러싼 보호막으로도 막지 못한 역병에 저항하느라 잔뜩 쇠약해진, 심지어 각성의 경지조차 도달하지 못한 모험가에게 무력으로 패할 정도다.[10] 몸이 액체로 된 탓에 절대적인 위력이 부족하여서 그것 자체로는 유효타를 먹이지 못한다.

하지만 디레지에는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모든 존재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초고위험 생물로, 다른 어떤 사도도 범접하지 못할 피해를 세계에 입힌 재앙 그 자체로 묘사된다. 상술했듯이 다른 사도들은 힘을 억제해 주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디레지에는 자기 의지로 역병을 온전히 제어하는 게 불가능하며 그 위험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디레지에의 몸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역병과 병원균이 엉겨붙어 있다. 이는 그가 지금껏 아라드에서 발견된,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모든 질병의 집합체라는 뜻으로, 디레지에의 역병에 한 번 접촉하면 그 어떤 생명체도 감염을 피할 수 없다.[11] 독성 또한 매우 흉악하여 대다수의 생물은 역병에 감염되자마자 흉물스러운 형태로 녹아내려 사망하며, 이 꼴을 면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성을 상실한 채 디레지에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심지어 이 역병은 아라드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의 염동력 방어막에 아젤리아 로트힐더의 보호 마법이 합쳐지며 나타난 삼중의 방호차단에도 완전 차단은 불가능했다. 거기다가 엄청난 속도로 주변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디레지에를 가만히 방치해두면 일대가 역병에 뒤덮여 아무도 살지 못하는 폐허로 변한다. 오죽하면 다른 사도조차도 이 역병이 워낙 까다롭고 혐오스러워서 그에게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

둘째로, 역병에 감염되고 살아남은 생물은 몸의 형태가 디레지에와 비슷하게 변형되고 그의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된다.[12] 노스마이어에 나타난 역병 생존자들은 역병에 의해 1차적으로 초토화된 도시를 완전히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놓았다. 거기다가 이 역병은 디레지에에게서 떨어져 나왔음에도 자체적으로 이성을 가지고 디레지에의 환영, 즉 분신체로 변해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뭐 어떻게 막으라는 겨 이 분신 중 하나가 흑요정 왕국의 노이어페라에 전이된 역병에서 형성되어 한바탕 난리를 일으키기도 했다.

세번째는 위의 두 가지를 가뿐히 뛰어넘는 최악의 문제점으로, 다름아닌 불사의 존재라는 점이다. 아라드, 천계, 마계 전체를 통틀어서 이렇게까지 완전한 불사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건 디레지에가 유일하다.[13] 현재까지 공개된 그 어떤 방법으로도 디레지에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수의 사도를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죽이는 데에 성공한 힐더조차도 디레지에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차원의 틈 속으로 밀어넣는 것이 고작이었다. 심지어 차원의 틈 속으로 빨려들어간 뒤 존재 자체가 갈기갈기 찢긴 상태에서도 디레지에의 파편은 서로 재생해 별개의 마물로 재생하거나, 혹은 뭉쳐서는 점차 본체의 형체를 복구하기 시작했을 정도다. 이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와중에도 재생은 계속되었다는 묘사에서 알 수 있듯, 디레지에의 불사는 '본인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디레지에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기에 힐더가 자신을 노스마이어로 전이시킨 이유를 알아채자 "나도 나 자신을 죽게하는 방법을 영겁의 시간 동안 찾지 못했는데 네 년이 날 죽이겠다고?"라며 코웃음 쳤다.

이 특성들이 극한의 시너지를 일으켜, 디레지에를 죽이지 않으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지만, 물리적으로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생물로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이 역병의 확산을 전혀 억누르지 못하기 때문에 디레지에라는 존재 자체가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것이다. 이 지경이면 이미 일신의 무력같은 건 전혀 의미가 없다. 이미 권능 하나로도 디레지에는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존재이자 사도라 불릴 수 있는 괴물인 것이다. 애초에 무력으로 따지면 디레지에보다 월등히 강력한 무력을 가진 다른 사도들조차도 하나같이 '저놈이랑은 웬만해선 엮이고 싶지 않다'며 꺼리는 시점에서 그 위엄이 보인다.

사실 따지고 보면 디레지에가 마계에서나 아라드에서나 자의로 파괴적인 행위를 한 경우는 없다.[14] 실제로 로터스가 디레지에를 향해 의지도 투지도 없다면서 까는 것을 보면 태생이 무감각하고 조용했던 사도였다. 다만 상술한 임팩트있는 능력들 덕택에 그냥 아무 짓도 안하고 가만히 눌러앉아 있음에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토벌당했다. 실로 비극적인 사도라고 볼 수 있는데 정작 다른 사도 중 미카엘라 같이 필요에 의해 활동하기 이전 은둔하면서 잘 지냈던 사도와는 더더욱 비교된다.

차원의 틈에 갇힌 이후로 디레지에는 더욱 위험한 무언가로 거듭나고 있다. 차원의 문으로 분신들을 보내 수많은 차원들과 위대한 의지 그 자체를 오염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이 분신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디레지에의 부활을 위한 힘을 키우고 있고, 몇몇 분신은 시간의 경계에서 아라드로 돌아와 온갖 재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디레지에가 만든 가장 완전한 분신인 '변화의 마인 프리온'은 차원압력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차원의 경계를 깨고 사방을 헤집고 다니는 중이며, '기생하는 스펀저'는 아여 온갖 차원의 강대한 존재들에게 기생해 그 힘을 갈취해대며 본체의 부활을 위한 힘을 비축하고 있다. 심지어 디레지에의 파편들이 뭉쳐 하나의 토지를 이루고, 그 위에서 새로운 마물들이 창궐하는 등, 그의 불사의 권능은 점차 다른 차원의 무언가로 변모해나가고 있다. 어쩌면 분열과 재조합을 끝없이 거치며 일신의 무력마저도 막강한 완전체 사도로 거듭날 가능성도 보인다.

선계 에피소드가 전개되면서 현재 디레지에의 위험성을 암시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기억의 안정화로 폭주를 막은 이후 안개신 무는 요기와는 다른 치명적인 질병의 기운이 선계 어딘가에서 퍼지고 있다고 하며, 신인 자신조차도 그 독기에서 불길함을 느낀다며 불안감을 내비친다. 무의 정체가 엄연히 사도의 전신인 인공신인데도 이런 경고를 모험가에게 알려줄 정도로 지독해진 디레지에의 독기를 짐작할 수 있다. 깨어난 숲에서 독기를 방어하던 은자 에르곤은 이 독기에 잠식당하면 자아가 소멸하고 존재의 일부로 전락할거라고 그 위험성을 표현했다.

심지어 차원 너머에서 흘러들어온 일부의 기운과 환영만으로도 무수히 많은 신수들이 자리한 깨어난 숲이 통째로 독기에 오염되어 숱한 이름 있는 신수들이 스스로 소멸을 택해가며 사력을 다해 저항하고서야 모험가의 조력을 통해 비로소 구원받았을 정도. 그나마도 이미 디레지에가 직접 강림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란의 땅은 이미 지옥이 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7.1. 테마곡


노이어페라 던전 보스룸 BGM으로, 본체가 아닌 환영의 테마곡이다.링크


고통의 마을 레쉬폰 던전 필드 BGM으로 디레지에의 캐릭터성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링크


이쪽은 빗소리가 포함되어 있다.[15]


고통의 마을 레쉬폰 던전 보스룸 BGM이다.링크 유저가 음역한 가사


레쉬폰 필드 BGM을 리믹스한 것이며, 던전앤파이터 10주년 기념앨범의 타이틀 곡이다.링크

7.2. 캐릭터 변화

던전앤파이터가 수차례의 스토리 리부트를 거치며 캐릭터 성격이 많이 변화했다. 고통의 마을 레쉬폰이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당시에는 자신을 처치하러 온 모험가를 귀찮게만 여기며, 다른 사도들처럼 살기 위해(혹은 힐더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별다른 발악조차 하지 않고 방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본인의 몸이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 갈갈이 찢기는 와중에도 잠깐 놀랄 뿐, 마치 남 일이라는 듯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이렇듯 초창기의 디레지에는 불사라는 설정에 어울리는 침착함과 여유를 갖춘 캐릭터였다.

그러나 오리진 이후에는 상술한 여유 따윈 온데간데 없이 모험가 일행에게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아라드 대륙을 녹여 분풀이를 하겠다는 대사까지 날리는 등 성격이 굉장히 더러워졌다.[16]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 덤덤히 최후를 받아들인 기존 스토리와 달리 리부트된 스토리에선 그 엄청난 고통에 이를 바득바득 갈며 복수까지 하려 한다.

이에 대해선 재등장의 발판을 위한 변경이라는 추측이 있다. 부활해서 모험가와 다시 싸워야 하는데 기존 스토리대로 자기 몸이 찢기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 나태한 성격이면 싸우려는 상황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부러 바꾸었다는 것.

이로인해 디레지에를 지키려는 그림시커가 무개념 환경운동가가 되어 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캐릭터 변화엔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후 왜곡된 차원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디레지에가 호전적으로 바뀐 이유가 나오는데, 시로코의 사념이 오기 전까진 디레지에는 그냥 전이로 노스마이어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시로코의 사념으로 인해 자신이 노스마이어에 있는 이유를 알게 되자 어이없어하면서도 힐더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문제는 하필이면 다짐한지 얼마 안 가서 힐더가 자신을 죽일 수단이랍시고 모험가 일행을 보내자 결국 격분이 터져서 공격한 것이다.

그리고 차원의 틈새에서 분해와 재생을 반복하면서 증오심을 품으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모든 것들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깨어난 숲에서 분신인 환영으로 다시 모험가와 재회를 하자 환란의 땅에서 기다리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며 사라진다.

모바일의 경우, 대전이 이전의 여유로운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평가가 좋다. 그럼 내가 이곳에 걸어서 왔다고 생각하는가?

7.3. 여담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인 사이퍼즈와도 연관이 있는 사도다. 차원의 틈으로 새어나온 디레지에의 독기가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의 원인이라는 것이 사이퍼즈 세계관의 설정이기 때문.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서 소환사로 카시야스를 소환하면 디레지에와 카시야스의 상호작용 대사가 출력된다.
"크크크... 본체가 아니로군..."
"본체가 아니어도 너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

디자인 모티브는 뒤틀린 개와 부정형의 액체[17]다. 단, 디레지에의 환영 카드에 '어느 발칙한 놈이 나를 개라고 하는가?!' 라는 코멘트가 있는걸 보면 본인은 개라고 불리는걸 싫어하는듯.

비교적 이름의 어원이 명확한 카인, 힐더, 시로코, 루크, 안톤, 미카엘라, 이시스-프레이, 로터스, 카시야스, 오즈마와 달리 바칼과 함께 어원이 불분명한 사도 중 하나다. 디레지에의 경우 발음이 비슷한 영단어 Disease(질병), 또는 Dirge(만가[18])가 죽음과 연관된 의미를 지닌 단어라 여기서 따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레쉬폰 반복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유니크 방어구인 '검은 질병' 세트의 이름이 각각 털, 가죽, 이빨, 뼈, 늑대인 것으로 볼 때 이쪽도 거대 누골처럼 조직적인 수렵 및 가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몬스터 헌터 아라디카. 미네트 무서운 아이…! 그리고 진짜 디레지에 카드가 암속성 부여 카드로 등장했다. 카드에 써진 텍스트는 '클클클...'. 고대에 레쉬폰이 생길 적의 텍스트는 '클클클... 죽음의 향기는 항상 식욕을 돋구지.'

'다차원 소녀 대모험'이란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디레지에의 우울 소녀 우르레[19]의 대사를 확인하면, 겉모습이나 모험가에게 대한 태도와는 달리 사실은 순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며, 실제로는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저주[20]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디레지에를 동정한다. 실제로 지리가 복잡한 비명굴에 전이된 시로코나 신전에 몸이 끼어 움직일 수 없었던 로터스와는 달리, 디레지에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레쉬폰을 떠날 수 있었음에도 그 마을에서 계속 자가격리머물고 있었다. 우르레의 말처럼 정말로 자신의 역병 때문에 피해가 가는걸 원하지 않았을지도. 관련 글 생각해보면 큰 그림이 있기는 했지만 바칼의 경우 천계를 정복하고 수백년간 폭군으로서 온갖 악행과 깽판을 부릴대로 다 부린건 물론이요 아라드 대륙에는 세 마리의 거룡(광룡 히스마, 냉룡 스카사, 사룡 스파라찌)을 내보내 큰 소요를 일으켰고[21] 오즈마 역시도 바칼보다 스케일이 작아서 그렇지 적어도 아라드 대륙만은 확실히 멸망시킬 뻔했다. 즉 사도가 마음을 먹는다면 대륙 전체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는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무리 디레지에가 사도 중 최약체 급이라 해도 그 최약체 급의 디레지에가 피해를 입힐 의지도 없었는데 이 지경임을 생각해보면 진짜 작정하면 개판으로 만드는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던파 모바일에서 로터스 레이드가 출시되자 장비툴팁에서 디레지에가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는데, 의지도 투지도 없는 존재였다고 한다. 로터스는 이러한 디레지에의 의지도 투지도 없는 눈이 더러운 피보다 더 역겹다고 깐다. 결국 선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신을 마냥 악인 것처럼 취급하여 차원의 틈에 넣은 행동에 대해 화가 크게 나버리며 모험가들에게 복수를 할 예정이다.

모티브가 개인데다 던파의 초반부 스토리 악역을 담당했기 때문이라 그런지[22]게임 외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도이다. 강아지 취급은 기본이고 일본에선 SD버전 크리쳐가 나오기도 했으며 웹툰 The Vagrant~Spero Spera~에선 미소녀로 모에화됐다.

추가 스토리를 통해 기원과 출신 행성지가 밝혀진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디레지에는 현재까지도 어디에서 왔는지 불명인 존재다.[23] 유리스가 관리했다던 더럽고 구역질 나는 쓰레기 별이 디레지에의 고향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묘사가 다소 애매하여 확실하진 않다.[24][25] 같은 행성 출신이라 해도 유리스가 관리했다는 별이 이름은 커녕 정확히 어떤 존재들이 있는 곳인지 알 수 없어 사실상 불명이다. 적어도 디레지에의 능력 특성상 그가 넘어온 것이 역병으로 초토화된 레쉬폰이나 유리스의 별처럼 끔찍한 곳이란 추측은 가능하다.

시즌 8부턴 유저들 사이에서 선계 업데이트로 재등장한다는 설이 돌고있다. 실제로도 선계 에피소드에서 안개신 무의 영상에서 마지막에 디레지에의 것으로 추정되는 눈이 번뜩이는 연출로 등장했으며 깨어난 숲에서 환영이지만 자신임을 드러내며 모험가를 보고 자신을 찾아 환란의 땅으로 오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벤트 창세의 서의 제2 장이 디레지에의 행적을 적은 내용이다.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은 똑같이 6번째 사도인 사도 바르톨로메오로 고대 사회에서 전염병의 대표격으로 여겨진 피부병을 앓는 자들의 수호성인이라는 점과 몸이 갈갈히 찢겨나가는 잔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점이 겹친다.

7.4. 아트 갤러리


파일:디레지에원화.png

디레지에의 원화
파일:디레지에 짭.png 파일:역병의 사도 디레지에.gif
디레지에의 환영의 도트 디레지에의 도트

8.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디레지에

일명 강화병의 디레지에. 던전 앤 파이터의 제2서버로 오픈베타 때부터 존재했다. 카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였으나 다른 서버들이 서버통합으로 인구수를 늘리면서 더 이상 두 번째로 많은 서버는 아니게 되었다.[26]

강화 열풍이 마치 전염병마냥 서버를 휩쓸고 지나가는 일이 타 서버보다 잦아, 채널링에 주르륵 뜨는 강화 결과를 보며 울고 웃을 수 있었지만 던파 유저가 많이 줄어든 지금은 예전만큼의 위용을 보기 힘들다. 또한 다른 서버보다 악덕 장사꾼들이 많은 걸로 보인다. 어제까지 100만 골드 하던 아이템이 오늘 들어와보니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200만 골드에 올라와 있다던가... 하지만 서버통합 이후로는 이것도 이젠 옛말이다.


[1] 시로코와 똑같이 무형에 가까운 육체인데다 무형이라는 특성상 성별이 무의미하나 여성형이 주 모습인 시로코와 달리 인간형에 가까운 모습조차 나온 적이 없다.[2] 더러운 쓰레기 행성이라고 언급되나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다.[3] 몬스터 카드 도감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에서 발췌[4] 사도들 중에서도 악마 계열 클래스는 디레지에와 오즈마 그리고 프레이-이시스 이 셋 뿐이다.[5] 흑요정들은 피의 저주를 받으면 퍼플 머쉬룸이라 불리는 증상이 몸에 나타나는데, 디레지에의 병에 걸렸을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6] 각클들이 믿는 신이자 신앙. 각클들은 강한 존재를 움타카티라 여기며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7] 노이어페라로 파견되어 어떠한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오즈마가 디레지에와 같은 사도라는 것을 알아채는 성과를 보였다.[8] 대전이 당시엔 피터 더 파이퍼의 창조주란 설정으로 나와 능력이 더 강하게 묘사되었다. 이 설정은 오리진 이후 다시 사라졌지만 DFU 흉터 프로필엔 여전히 남아있다.[9] 사라진 던전[10] 다만 이때의 디레지에는 전이의 영향으로 약해진 상태인데다, 아라드에 떠도는 대기의 결이 디레지에와는 상극이었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각성도 못한 모험가에게 무력으로 패배할 일은 없었다.[11] 흑요정 왕국에서 디레지에의 역병을 고치는 치료제를 조제하여 감염자에게 투약했지만, 증세가 나아지다가 곧 치료제의 약효가 전혀 듣지 않는 새로운 병세가 나타났다.[12] 대표적으로 의혹의 마을의 멜트맨들과 마녀 아가름은 디레지에와 비슷하게 개의 형상으로 공격하며, 피터 더 파이퍼는 디레지에의 역병을 극복한뒤 사람과 쥐때를 조종하는 피리음을 불게 됐다.[13] 사룡 스피라찌 또한 모험가의 힘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완전한 불사의 힘을 가지고 있으나, 스피라찌는 죽음의 영역에 닿은(즉, 이미 죽은) 용이라 시체인 상태로 움직이는 것이어서 살아있으면서 죽지도 않는 디레지에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심지어 모바일에선 디레지에의 독니가 박히자 불사고 뭐고 그냥 죽어버렸다.[14] 굳이 예외를 찾는다면 힐더의 꼭두각시라며 모험가를 공격한 것 정도이지만 그마저도 디레지에의 입장에서는 정당방위라고 볼 여지도 있다. 막말로 생전 처음 만난 인간이 자신을 죽이겠다고 오는데 가만히 앉아서 '죽여주시오' 할 호구가 어디 있겠는가. 세상에 해를 끼친다는 점만 배제하면 디레지에는 현실 사례에 대입했을 때 말 그대로 묻지마 살인을 당할 뻔 한 셈이다.[15] 실제 게임 안에서도 레쉬폰 필드 테마는 이쪽과 가장 가깝다.[16] 본래 스토리에서 디레지에가 자기 역병이 퍼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명확히 언급된 적은 없다. 다만 의도치 않게 병을 퍼뜨린다는 서술은 있었고, 힐더조차 이에 대해 변호해 주었다. 최소한 자신이 의도적으로 역병을 퍼뜨리려 하거나, 그걸 바란다는 묘사는 존재하지 않았다.[17] 검은 차원 던전 이후로는 크툴루 신화의 악신인 아우터 갓의 요소도 어느정도 채용했다.[18]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노래. 장송곡과 비슷하다.[19] 일러스트는 카오스의 2차 각성인 마신을 그대로 가져왔다.[20] 자신의 몸을 이루는 역병을 의미한다.[21] 특히 광룡 히스마는 자칫하면 펠 로스 제국을 넘어 아라드 대륙 전체를 멸망시킬 뻔했다.[22] 디레지에는 노스마이어, 알프라이라 산맥, 노이어페라까지 본인의 영향력이 닿는 에어리어만 해도 세 개나 되며 도적과 흑요정들을 메인 스토리로 끌어들이는등 던파 스토리의 초반 아라드 파트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실제로 도적의 마스터를 괴물로 만들어 죽이게 만든 장본인도 디레지에다.[23] 카인 역시 출신 자체는 다소 모호하게 묘사됐지만 최소한 '그랑블라드에서 마계로 올라왔다'는 확실한 묘사 자체는 있다.[24] 오리진 이전 에픽 퀘스트에서 아이리스는 "그는 구역질나고 더러운 쓰레기같은 행성의 관리자였으나, 디레지에와 함께 마계로 전이된 악마였습니다."라며 유리스의 기원을 설명해 주었고, DFU 공식 설정에선 "원래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와 비슷한 급의 존재였으며 함께 마계로 전이되었다."라고만 적혀 있다. 해석에 따라 둘이 같은 곳에서 넘어왔다고 볼 수 있고, 혹은 그저 한꺼번에 전이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25] 만약 같은 별에서 넘어왔다면 어째서 행성의 1인자 자리가 유리스였나 의아할 수도 있는데, 디레지에는 전투적인 성격도 아닌데다 지배 따위에도 관심을 갖지 않으니 유리스와 부딪히진 않았을 것이다.[26] 카인을 제외한 다른 서버들(바칼, 프레이)은 모두 서버통합으로 인구수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서버통합을 한번도 실시하지 않은 서버들은 카인, 디레지에, 시로코, 힐더, 안톤이 있으며 이 중 카인, 디레지에 말고는 모두 사람이 극도로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