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내가 이끌겠다."
-37권, 맥클라인 거핀.
판타지 소설 무한의 마법사의 등장인물. 천국과 맞서는 인류의 정점에 서 있는 마법사다.-37권, 맥클라인 거핀.
2. 소개
본디 가이아인으로 가이아인을 이끌며 울티마 시스템에서 벗어나서도 독신으로 대천사들을 압도하는 최강자였다. 인류 사상 가장 강력한 남자인 동시에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최고의 마법사로 평가된다. 이명은 무한의 마법사.
미로가 스케일 마법으로 천국과 땅의 나라 사이에 차원의 결계를 친 것 처럼 거핀도 자신을 말소시키기 전 까진 차원의 결계를 쳐서 가이아인과 천국의 대립이 땅의 나라까지 번지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자신의 동지들인 가이아인들이 완전히 몰살당할때까지 지속되었다. 인간계에 거핀의 흔적이 담긴 유적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인류와 접촉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땅의 나라의 학자들은 자신들이 거핀 말소기 우주에 살고 있음을 추론했다.
전설속으로 남은 인물치고는 의외로 그리 먼옛날의 사람은 아닌데 거핀이 아카식 레코드의 광자계에서 말소된 것은 시로네 태어난 해로, 마법학교에 입학한 해를 기준으로 18년전에 불과하다. 가이아인들이 3신민족으로 분리되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현재와 같은 문화가 자리잡은것을 고려하면 거핀이 말소된 것이 최근일 뿐이지 나이 자체는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모는 시로네의 금발을 보고 연상 하였다 하니 머리는 금발이고, 가이아인 특유의 나무 껍질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고 머리카락도 철을 꼬아 만든것 같다고 묘사된다.
2.1. 능력
그의 마법의 상당부분은 가이아 시절에서 유래된 것으로, 땅의 나라의 마법 체계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1] 기본적으로 노르인들은 자연계 마법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핀이 사용했던 스케일 계통의 차원의 결계 마법은 시전할 수 없으며 노르인들은 스피릿 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진행되어있지 않은데 가이아인들이 사용했던 엘리시온은 스피릿 존의 운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계에 거핀의 마법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것으로 보아 인간계의 마법의 단초는 거핀이 제공한 것으로 추측된다.거핀은 천국의 3신민들 중 어느 민족으로 분류되었는지가 독자들 사이에서 떡밥으로 남았는데, 38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일화의 술의 정체는 오메가 927년 카리엘이 개발한 술법으로 원래 가이아인들을 노르, 케르고, 메카의 3신민족으로 재구성시키기 위한 술법이었다. 매커니즘은 다크 엘릭서로 가이아인들을 분해한 후 거인 형상의 거푸집에 끼워넣은 후 요툰하임에서 거인의 율법을 부여받은 뒤 다시 8명의 인간으로 분해되는데, 이 8명의 인간들은 가이아인 시절의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3신민 중 하나로 분류되게 된다. 일화의 술 당시 거핀은 아라보트의 성소에서 앙케 라에게 율법적으로 해체를 시도당하던 중이었으므로(...) 3신민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37권 후반부 대천사들과의 전투씬에서는 외부세계에서 들어온 신호인 정육면체 또는 정육각형의 형상을 한 헥사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울티마 시스템을 상회하는 방어력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율법의 대표적인 구성요소인 광자를 자유자재로 조작해 현상을 이루고 천사들의 성광체를 교란시키는 미라클스트림이란 기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모든 가이아인들은 포톤 캐논의 전지를 알고 있었으며[2] 거핀도 대천사들에게 광속에 가까운 포톤 캐논을 연발하는 것으로 실력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무한의 마법사가 된 시로네가 제 8감인 입도까지만 열고도 라 에너미를 흡수하여 부처가 된 나네랑 대등하게 싸운 것을 보면 제 11감인 궁감까지 열었던 거핀은 울티마에서 나온 이후 서로 전력을 다 하지는 않았지만 포톤캐논으로만 이미르와 대등한 싸움을 했고 이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서로 한방씩 날리는데 그 공격으로 이미르를 맨틀에 처박아버린다. 다른 사례로는 울티마를 사용하지 못 하는 상태에서도 아타락시아로 증폭된 유리엘의 라그나로크를 헥사로 완벽하게 막고 레이엘의 광속의 펀치를 초광속으로 회피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소정화를 희생하여 받아들였기에 폐인이 됐지만 6명의 대천사(사티엘,이카엘 제외)랑 대등하게 싸우고 약 3초 동안 행성의 자전을 멈췄다 나중에는 최초로 광자계 이탈의 성공한다
시로네의 모태 심리에 마신 베히모스를 봉마진으로 봉인한 것을 보아 율법에도 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땅의 나라의 신단에게 율법을 전해준 것도 거핀일지도 모르는 떡밥.
거핀 또한 야훼였다. 무한의 마법사 특성상 야훼는 무한의 마법사 다음의 직속 코스에 위치하는 경지인 듯하다.
2.2. 인물 관계
바벨에 남겨져있던 일지와 대천사들의 담화에서 거핀이 증폭의 대천사 이카엘과 연인관계였던 것이 드러났으며, 시로네가 둘의 (생물학적이든 정보적인 측면이든)아이임이 밝혀졌다.[3] 이카엘이 거핀을 생각할때마다 굉장히 애틋한 감정에 빠지며 이카엘을 좋아했던 카리엘과 거핀을 좋아했던 사티엘이 엄청나게 둘을 질투하는 것으로 보아 사이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시로네는 거의 낳자마자 헤어졌기 때문에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심했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하여튼 세계 최강의 남자 답게 훗날 자식의 정신을 침입할 괴한들이 있지는 않을까 마신을 붙잡아다가 자식의 모태 심리속에 짱박아둬 수호자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자식 사랑은 여느 아버지나 다름 없는 듯....
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24권에서 드러난 행적에 의하면 미로와 거핀은 헥사(시로네)를 앙케 라에게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바이러스 내지는 무기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며, 마신은 그 백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하여 거핀이 시로네를 바라보는 관점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이스타스 상층부 편에서 시로네가 이카엘이 자신의 어머니냐고 묻자 한때는 그랬었다고 답하면서 무한을 넘어 궁극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떠나버린다.
이카엘은 물론이거니와 천사들중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사티엘까지도 거핀에게 푹 빠져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기만 하다. 천사들 사이에서 네피림을 낳는 것은 죄악으로 여겨지는데 그런 천사들의 지도자인 대천사들 중 두명이나 거핀에게 연정을 품었다는 것은 거핀이 단순히 강함과 가이아의 대표자라는 요소 외에도 지성체와 지성체 사이에서 매력을 어필하는 부분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 땅의 나라의 마법 체계와 가이아인에서 분리된 노르족의 마법 체계는 매우 다르다. 설정 문서 참고.[2] 시로네의 주무기이기도 한 포톤 캐논은 기본적으로 속력이 매우 빠르며 빔 형태의 위력적인 직사공격이 가능해 오버 파워로 분류된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가이아인들은 파괴력 하나만큼은 최강에 가까운 포톤 캐논을 애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피릿 존을 깨칠 필요가 없던 가이아인들은 핸드 오브 갓을 통해 엄청나게 위력적인 포톤 캐논을 구사했다.[3] 대천사인 카리엘이 자신의 정보를 땅의 나라의 여성에게 주입하여 잉태시킬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반대로 가이아인이 천사에게 자신의 정보를 주입하여 잉태할 가능성도 있다. 이같이 정보적인 생식설이 나오는 이유는 똑같이 네피림을 낳았지만 이카엘은 권속의 율법이 훼손되지 않았고 생물학적 번식을 한 성취의 천사 아디오는 권속의 율법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카엘도 마찬가지로 3명의 마라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중 3각 마라인 아슈르만 남았다는 것이 드러난 이후로 독자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