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의 홍보 마케팅 팀장. 학벌 좋고 재능 있고 똑똑하단 설정이 붙어는 있는데, 팀장의 자리에 오른 것조차 사장인 아버지 때문인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보통 장새벽과 관련된 일에 과격하게 덤벼들어 뒷감당 생각도 안 하고 사고를 치곤 수습을 안 하기 때문에 새벽에게 도움은커녕 뒷수습&욕만 잔뜩 먹게 한다. 배멀미가 심하며, 발음이 부정확하다. 이상한 의미로 드라마의 인기를 끌어올린 장본인.
어머니 서민정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새벽을 데리고 도망치기도 하며 난리를 친 끝에 겨우 결혼에 골인, 잠잠한가 했더니 최근 방영분에선 피로에 쩔은 새벽이를 위한답시고 거짓말로 제사도 팽개치곤 돌보러 온다. 거기까진 좋은데 온 집안에 "자기야 사랑해 힘들었쪄?"라고 쓴 풍선, 리본 등을 걸고 둘이서 히히닥거리는 꼴을 우연히 돌아온 어머니에게 딱 들켜 새벽이 소박을 맞는 최대의 위기까지 조장해 냈다.
그러고도 한 술 더 떠서 어머니가 혼인신고를 안 해 준 걸 기폭제 삼아 '어머니가 새벽일 못 받아들이신다면 제가 나가요'라며 짐 싸 집 나온 상태이다. 그랬다가 어머니가 쫓아가다가 사고당한 뒤로는 다시 집에 복귀한다.
마마보이라서 어머니한테 반항을 해도 금방 수긍한다. 2008년 12월 23일 방송분에서 서민정이 새벽이와 헤어지라고 하자 새벽과 헤어지자고 말해버렸다. 창작물이니까 망정이지, 현실이었으면 심한 배신감에 뺨이라도 맞았을 것이다. 드라마라서 그나마 좋게좋게 끝난 것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주는 것 없이 사랑만 받는 축복받은 인간.
정도의 차이만 있지 정교빈과 비슷한 인물이라 여겨진다. 다만 이쪽은 그나마 바람둥이는 아니니 다행...
소녀시대의 윤아가 연기한 장새벽 앞에서 원더걸스의 Nobody 댄스를 추는 만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