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07:26:43

강태하(연애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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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하
파일:external/img.kbs.co.kr/some_02_1.jpg
배우: 문정혁
나이 34세
가족 부모님
직업 DK건설 대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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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든 연애든 거칠 것 없는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돌직구 화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분명하게 표현한다.
섬세하기 때문에 남이 무엇에 상처받는지 잘 안다.

그러나, 까탈스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준다.
오만하기 때문에 상처를 줄 때는 잘근잘근 일어설 수 없도록 밟아버린다.
복잡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내 후회도 하고 변명도 한다.
계산적이기 때문에 잘해준 건 반드시 생색낸다.

다른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돌려 말하는 사람을 비겁하다 여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게 상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멋대로라는 말도 종종 듣고,
자뻑이라는 말도 자주 들으며, 자신감이 허세로 보이기도 한다.
머리가 좋다. 승부욕, 당연히 강하다. 지고는 못 산다.
냉정하게 자신이 얻어야 할 것을 얻는다. 절대로 흥분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연애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더없이 로맨틱한 남자다.
사랑에 빠지면 어쩔 수 없이 찌질해지기도 한다.
그런 찌질함 때문에 5년 전에는 여름과 헤어지고 말았다.
정신 차리고 여름을 그리워하던 어느 날,
여름이 제 발로 강태하 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연인 남하진과 세트로.
그래서 다시 만난 여름을 사랑하게 되면서 마음이 복잡해진다......
근데... 잠깐. 아직, 두 사람 결혼을 한 건 아니잖아? 안 그래?
그리고 한여름, 너 내 마음 다 눈치챘잖아?

1. 개요2. 작중 행적3. 배우개그4. 명대사

[clearfix]

1. 개요

아버지가 운영하던 인테리어 회사를 물려받아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현장에도 자주 출근해 지휘하는 듯.

한여름이 첫눈에 반한 남자이자 첫사랑. 그리고 구남친이다. 극 중에서 여름이 태하와의 연애시절을 회상할때마다 비춰지는 배우의 외모로 인해 왜 여름이가 아직도 태하를 잊지 못했는지 설득되었다고 한다.

정현정 작가의 전작의 남주들 중 가장 개인서사가 없는 편이다. 심지어 서브남주가 더 많다.[1] 태하의 가족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명만 있을 뿐 극 중에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가족사진도 없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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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과는 10년 전 진주역에서 만나 연화도 여행 이후 5년 간 사귀었다가 헤어진 인연. 자신의 잘못 때문에 사이가 깨진 걸 알고 있으며 계속 잊지 못하다가, 호텔 커피숍에서 재회하게 된다.

이후 일부러 거래처 상대로 여름의 공방을 선정한 뒤 자주 붙어다니게 된다. 여름의 남자친구인 하진안아림을 여름 몰래 만난다는 걸 봄으로써 약점을 잡은 상태. 승부욕이 강해 하진과 당구를 붙다가 싸우기도 하지만, 술에 취한 뒤 노래방에서 소녀시대의 Gee를 부르며 놀고, 마이크와 탬버린을 선물하는 등 영혼의 파트너급 활약을 보이기도.[2]

여름과 가진 회식자리 밖에서 여름을 만나 술취했으니까 말해도 되겠냐며 널 좋아한다고 진심을 드러낸다.

이후 여름과 함께 남양주의 목공소를 다오다가 연애시절 여름 부녀와 자주갔던 낚시터를 지나게 되는데, 여름이 경기를 일으키고 쓰러지자 병원으로 후송한다.[3] 여름이 회복되는 동안 자신이 진짜 여름에게 필요할 때(여름 아버지 3일장 기간) 가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흐느꼈고,[4]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나무상자를 들고[5] 여름의 공방에 찾아가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이후 매일밤 술에 쩔어살다가, 어느날 새벽 4시에 문득 여름에게 "자니?"라는 문자까지 보내며 찌질함을 보여주기도 했고, 매일밤 퇴근하는 길에 여름의 공방을 몰래 찾아가 지켜보기도 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올리는 안건을 별 트집을 잡아가며 나가리시키는 등 감정의 끝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남이섬으로 1박 2일 회사 워크숍을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또 우연찮게 하진-여름 커플을 만나게 된다. 게임과정에서 한여름이 자신과의 기분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후 시냇가다리에서 여름을 만나는데, 여름이 자꾸 기다리게 된다며 주저앉아 흐느끼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다.

이후 거래처에 여름과 같이 찾아갔다가 연애시절 자주갔던 막창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그녀를 어머니 신윤희의 작업실에 떨궈놓고 집에 온다. 그러나 주변인들 모두 태하가 여름과 잔 줄 알았던 모양. 다음 날 아침 연락을 받고 그의 집에 윤실장이 찾아오자 나 그런 녀석아니라며 기함한다.

한여름과 같이 진행한 철야작업 중 태하의 생일날이었지만 아무도 생일을 모르자, 그날 밤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생일케잌을 여름으로부터 받는다. 그러고는 소원을 묻는 여름에게 한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날린다. 그러잖아도 태하에게 흔들리고 있던 여름은 1층에서 흐느끼고, 마침 여름을 데리러 온 남하진과 진주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여기서 너 한여름에게 자신없구나?라는 도발적 멘트를 하진에게 날려 결국 싸우게 된다.

그 이후 한여름과 같이 했던 프로젝트 작업도 끝나게 되자, 또 한여름에게 헤어지자라는 멘트를 날린다.

1년 뒤 의뢰인과의 자리에서 한여름과 재회한다. 그 의뢰인이 태하에게 반해 미친듯이 추파를 날려대서 잘해보려고 했으나, 한여름이 옆에서 나 얘랑 사귀었어요라고 훼방을 놓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성산리 연리지를 보러갔는데, 정작 그 연리지는 벼락을 맞아 두 그루 모두 잘려나갔다. 태하는 "이거봐요. 연애가 다 이렇다니까"라는 투로 투덜댔는데, 반대쪽 나무에 여름이 앉았다. 왜 나타났냐며 꺼지라고 하다가, 여름이 자신이 줬던 장신구와 가방으로 치장한 것을 보고 아직 자신을 잊지 못했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그 둘이 연리지 앞 갈대밭에서 키스를 나누며 드라마가 끝난다.

3. 배우개그

극 중 문정혁의 희대의 오글거리는 명대사(?)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를 이용한 배우개그가 나왔다. 여름의 사무실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다가 냄비를 태워먹고 나서 한 대사. 여름이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라고 묻자, 태하의 반응은 "장난하냐?" 1분 12초부터 볼 수 있다.

4. 명대사

딱 5년 만나고 헤어졌는데
걔 때문에 연애불량품이 된 것 같아요.

누굴 만나도 걔만큼 좋지는 않으니까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를 모르겠어요.
되게 좋았는데 우리.
남들도 다 그래
5년이나 됐으면 무덤덤할 때도 됐잖아.

어떻게 연애가 매일 뜨겁니?
사랑했지. 계속 그리워했고. 보고싶었어.

잘못한 거 아니까 한 번만 기회를 주는 건 어때?
꿈은 아니야.
넌 꿈에는 절대로 안 나타나는 여자니까.

그런 여자야, 너는.
보고 싶어서 꿈에 한 번만 나타나달라고
빌어도 빌어도 안 나오던 여자.
보내기 싫더라고, 보내기 싫었어.

하루쯤은 같이 있고 싶었어.
말 그대로야.

가끔... 네 생각 했으니까.
한여름, 너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한테 오라면 올래?

다시 오면 절대로 울리지 않을게.
난 좋고 부드럽고 말랑거리던 기억만 나.

네가 얼마나 솔직한 애였는지
얼마나 잘 웃는 애였는지
얼마나 애교가 많았는지...

아직도 생생해, 네 입술의 촉감까지.
하루만 더 같이있자, 나랑.

너랑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
글쎄, 좀 이상한 커플?

많이 싸우고, 둘 다 성질있고, 욕심 많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잘 맞았어.
너 방금한 말 까먹으면 안 돼.
너 지금 내꺼라고 했다.
한가지 깨달은 게 있는데,

예전에 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거.

다 가짜야 가짜.

왜냐면... 그때는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니까.

그때는 이렇게 애틋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간절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괴롭지도 않았어.

네가 아무리 괴롭다고 말해도
난 그게 이해가 안갔다?

근데 이제 알겠어.

더 많이 좋아한 사람이 괴롭다는 거.

겪어보니까 이거 완전 지옥이네... 지옥이야...
여름이는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라고 말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연애가 끝나봐야 누가 강자인지
누가 약자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강자에요.

미련이 없으니까.

나처럼 사랑을 받기만 했던 사람은
후회와 미련이 남잖아요.

그렇게 되면 평생 그 사랑을 잊을 수 없게 되는거거든요.

강자는요, 좋아할 수 있는 만큼 좋아해 보고

해볼 만큼 다 해본 그런 사람이 강자에요.
좋아한다. 한여름.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내일 아침에 술깨면 후회할 것 같은데
지금은 술취했으니까 그냥 말해버리는게 좋겠어.

좋아해 한여름.
헤어질 무렵, 그랬어 너한테.

5년 동안 습관처럼 옆에 있던 애라서
아무런 긴장도 없었고, 편안했고.
그래서 이런저런 실수도 했어.

자주 약속에 늦었고, 자주 약속도 잊어버렸고,
네가 뭘 원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았고,
네가 아파해도 그냥 그려려니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한테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었지만
어쩌면 다 이겨내낼 수 있는 일이었는지도 몰라.

모든게 다 내 잘못이다.
니가 옳았어, 한여름.
우리는 헤어지자.
이제는 제대로 헤어지자.

나는 왜 헤어졌는지를 몰라서 너랑 못 헤어졌던 거고,
너는 계속 나 미워했었잖아.

미워하는 동안은 아직 헤어진게 아니야

한여름, 행복하게 잘지내.
이 말이 진심이라서 다행이야.
한여름이 되고싶다. 나는 한여름이 되고 싶네.
근데 난 옛날부터 이해가 안 가는게, 응?

여자들은 지 친구 남친도 자기 남친처럼 관리를 해요.

싸워라 말아라 헤어져라 마라...
아니 내가 지들 남친이야?

하... 얘 그거 진짜 심했거든요.
지 연애나 잘하지 말야. 맨날 지는 또라이같이 연애했으면서.
그 사랑은 언제부터 변했을까요?

내 마음이 언제부터 변했는지 모르겠어요.
너 전에 나한테 사랑은 의지랬지?
너 진짜 의지가 대단하구나, 어?

하, 의지는 무슨. 중요한 건 마음이지, 마음.
마음이 먼저고 그 다음이 의지지.

너 의지만 굳건하면 뭐하냐?
평생 주먹쥐고 다짐하면서 살아라. 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연애의 클라이막스는 이미 우리에게 지나갔어요.

이제 이렇게 티격태격 말싸움이나 하고 살겠죠.
이제 나는 그게 더 좋은 거 같아요.


[1] 키워준 어머니, 고아원에서 함께 컸던 여동생(안아림) 등[2] 여담으로 이때 문정혁의 팬들의 반응은 저건 그냥 신화 에릭이다라는 등 이 장면을 꽤 인상적으로 본 것 같다.[3] 이때 차가 공사장 통제입간판에 부딪히는데, 그 입간판에는 영종-교하간 공사현장이라고 적혀있다. 모두들 알다시피 남양주시와 파주시는 완전 반대의 방향. 나름 옥에 티.[4] 사실 이 모습을 여름이 몰래 봤다.[5] 이때 그 상자 안에서 하나를 뺐는데, 바로 프로포즈 반지였다. 사실 5년 전 헤어지던 날 연화도에서 이 반지를 끼워주고 프로포즈를 하려 했으나, 여름이 진주역 플랫폼에서 헤어지자고 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