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9:29:06

강세훈

<colbgcolor=#000><colcolor=#fff> 강세훈
Kang Se-hoon
파일:강세훈_1.jpg
출생 1970년 5월 19일 ([age(1970-05-19)]세)
경상북도 대구시
(現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의사[1][2]
학력 경북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중퇴[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 석사·박사)

1. 개요2. 방송 출연3. 범죄
3.1.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3.2. 2015년 호주 국적 남성 의료사고 사망사건3.3. 2014년 환자비동의 수술 및 사망사건3.4. 2017년 10월 복막염 수술 후 2018년 환자 사망사건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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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의료인.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스카이병원을 개원한 원장이었으나# 신해철을 비롯한 여러 환자들을 의료사고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여러 악행을 저질러서 큰 비난을 받은 천하의 인간 말종 돌팔이 의사.

2. 방송 출연

지방 흡입 수술의 대가로 언론플레이를 했던 인물로, 방송에 수차례 출연하여 이미지 메이킹을 하였다.

3. 범죄

파일:강모의사의료사고사례.jpg
파일:모닝와이드 강세훈.jpg
▲ SBS '모닝와이드' 中
2014년 신해철 의료사고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도 있었다. 2013년 10월 30대 여성에게 지방흡입 수술을 한 후에 흉터를 남긴 혐의와 2015년 11월에 호주 국적의 50대 남성을 위 절제술로 사망하게 만든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으며 2014년 7월에는 혈전제거 수술 중 환자 동의 없이 개복해 맹장을 절단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3.1.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

2014년 신해철을 숨지게 한 의료과실과 신해철의 개인정보와 진료기록들을 인터넷에 올린 행동들로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 비밀누설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졌고 신해철 사망에 대한 과실책임이 인정되어 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에게 6억 8,600만 원, 두 자녀에게 각각 4억 5,3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를 통해 위밴드 수술과 맹장수술을 동의없이 동시에 진행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급여 청구를 위해 과잉진료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 이후 의료사고에 정부 및 언론이 관심을 가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사건 이후 병원도 망했으며 직원들의 월급을 못 내서 집부터 건물까지 모두 압류되어 개인회생까지 신청했다.

3.2. 2015년 호주 국적 남성 의료사고 사망사건

2015년 11월 호주 국적 남성이 그에게 비만대사 수술의 일종인 위 절제 수술을 받고 40일만에 사망했다. 수술 중 심정지가 발생했는데도 적기에 상급의료기관으로 옮기지 않는 등 적절한 대처를 취하지 않았고 환자는 수술받은 지 40여일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숨졌다. 검찰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그를 기소했는데 그는 본인이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므로 병원을 옮겼어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며 의료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2019년 1월 31일 금고 1년 2개월을 확정받았다.

3.3. 2014년 환자비동의 수술 및 사망사건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의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던 중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했으며 환자의 동의 없이 개복하여 맹장을 제거한 것도 밝혀졌다. 환자는 수술 후 출혈이 계속되었고 수술 부작용으로 2016년에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의료사고로는 3번째 기소되었고 2022년 3월 첫 공판이 진행됐다.#

2023년 1월 26일 1심에서 금고 1년이 선고됐다.#

3.4. 2017년 10월 복막염 수술 후 2018년 환자 사망사건

전라남도 해남군 종합병원에서 2017년 10월 복막염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상태가 악화되어 상급병원에 이송한 후 재수술을 받았으나 2018년 2월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10월 해남군에 살던 환자 김씨가 배가 아프다며 해남종합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는 배에 염증이 있다며 "큰 수술이 아니므로 번거롭게 대도시로 갈 필요 있느냐. 여기서 수술해라"며 수술을 권유해 해당 병원에서 수술했다고 유가족들은 밝혔다.

이후 타 병원에서 출장 온 의사가 "환자 상태가 이상하다 큰 병원으로 가보라 CT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며 대형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받고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병원에 도착한 후 바로 수술했으나 환자는 깨어나지 못했다.#

4. 기타

신해철을 죽게 만들기 전까지는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이 있었지만[4] 이는 수많은 방송 출연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이미지였을 뿐, 실상은 전혀 달랐다. 실체가 밝혀진 후에는 당연히 슈바이처에 대한 모욕이며 오히려 한국의 크리스토퍼 던치한국의 존 테일러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들처럼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5]

매우 황당하지만 현재 의료법상 의사면허는 영구취소가 없기 때문에 1~3년이 지나면 재심 등을 통해 강세훈은 의사면허를 다시 취득할 수 있다. 물론 한 사람을, 그것도 톱스타인 신해철을 죽게 만들어서 전국민에게 찍혔을 뿐더러 경제적으로도 거의 망해 버렸기 때문에 다시 취득한 의사면허가 사실상 장롱면허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요양병원 같은 곳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만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뉴스에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나온 평범한 돌팔이 의사들과 달리 돌팔이 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까지 한 스타 의사였기 때문에 평범한 돌팔이 의사들처럼 자신의 이름과 악행이 잊혀져서 아무 문제 없이 의사로 살아가는 것은 적어도 강세훈 본인에게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성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일반 성범죄자들과 달리 솜방망이 처벌만으로도 충분히 몰락하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 일반 성범죄자들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무거운 처벌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잊히기 쉽지만 연예인 출신 성범죄자들은 이미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아무리 가벼운 처벌을 받아도 잊히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의료사고를 일으킨 의사도 마찬가지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일반인 수준인 평범한 의사들은 의료사고를 일으켜도 본인이 유명인사인 것도 아니니 나중에 의사면허를 다시 취득하면 그만이지만 강세훈 같은 의사가 의료사고를 일으킨 경우라면 본인이 대중매체에 얼굴을 드러냈던 탓에 의사면허를 다시 취득해도 예전처럼 당당히 의사로 일하기는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재심을 통해 의사면허를 다시 취득했다는 소식이 없으며 더 나아가 의사 대신 다른 직업에 종사하여 돈을 벌고 있다는 소식조차 없다.[6] 심지어 돌팔이 의사들을 감싸주는 걸로 악명이 높은 대한의사협회조차 협회 전체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옹호하지는 않는다.[7] 이쯤 되면 의료계 차원에서는 물론 의료계를 넘어선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도 완전히 매장당했다고 볼 수 있으며 사실상 의료사고판 고영욱·정준영·최종훈[8]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2023년까지 재판이 진행되던 것을 보면 뭘 하든지 살아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한편 이 자로 인해 애먼 의료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 일례로 양수색전증으로 인한 산모 사망 사례가 있는데 양수색전증 문서에도 나오지만 이런 일은 현대 의학으로도 예방하기 어려우며 2만 분의 1 확률로 일정하게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젊고 건강한 산모에게도 운이 나쁘면 닥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산모가 애를 낳다 죽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를 의료사고로 오해한다. 이런 상황에서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산모의 사망 원인이 양수색전증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져도 의료사고 은폐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찌 보면 강세훈은 양심적인 의료인에게까지 민폐를 끼친 셈이며 그런 일이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세훈 같은 돌팔이 의사들이 지나친 온정주의의 수혜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모범택시 시리즈에 이놈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생각되는 캐릭터가 나온다.


[1] 사실상 무직[2] 2014년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으로 의사 면허가 정지되었으나 재교부한 듯 하다. 다만 후술할 내용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지 의사 일을 다시 시작하지는 않고 있다.[3] 입학하자마자 휴학하고 학력고사다시 응시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4] 장기려, 이태석 신부 등 도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이 있었다.[5] 존 테일러는 그 유명 작곡가인 헨델바흐를 잘못된 치료로 실명되게 하는 악행을 저질렀다.[6] 한 지방 요양병원에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재직 중이라는 말이 있으나 동일 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이름 자체도 희귀한 이름이 아니기도 하고.[7]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강세훈에 대해 VIP 신드롬으로 인해 의료사고를 일으켰을 거라고 한 적은 있지만 이마저도 개인 차원에서 한 말일뿐더러 당시 강세훈을 옹호한다며 엄청나게 까였다. 애초에 강세훈이 고의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밝혀진 현 시점에서는 VIP 신드롬을 운운하는 것부터 엄청난 개소리다. 그리고 노환규 본인조차도 강세훈을 처벌하지 말라며 필사적으로 강세훈을 감싸주지는 않았다.[8] 이들 모두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과 별개로 연예인으로서의 삶은 사실상 완전히 끝나버렸다. 단 최종훈의 경우 SNS를 통해 일본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해외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과거에 FT아일랜드 시절 일본 활동도 많이 했다.) 한국에 비해 남성 연예인에 한해서는 성 문제에 관대한 편인 일본이라(여성 연예인 상대로는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청순한 컨셉을 잡은 사람의 경우 더 엄격하다.) 일부러 노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일본에서도 자숙 좀 하다가 넘어가는 연예인들은 불륜같이 도덕적으로만 지탄받는 행위가 대부분인 걸 감안하면 복귀가 가능할 지는 의문.(성적인 문제로 전과가 생긴 연예인이 아주 없지는 않다. 성매매 알선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자인데도 멀쩡하게 활동하는 개그맨 카네치카 다이키 같은 케이스가 있긴 있다. 그러나 최종훈은 아예 징역형이라 벌금형보다 더 처벌수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