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8:31:11

각명관 시리즈

디셉션 시리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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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일본판. 좌측부터 각명관 진장[1]동일인물이다.], 카게로2, 창마등의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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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이 아니라 마법으로 죽이는 충격과 공포의 북미판 패키지

1. 개요2. 시리즈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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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크모에서 제작한 함정 게임 시리즈.

봄버맨 시리즈나 아케이드, 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대방을 함정 등으로 '낚는' 재미에 착안하여 아예 함정에 게임 시스템 자체를 특화시킨 게임. 요컨데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의 극한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비슷한 컨셉의 게임으로 아쿠다이칸이 있다.

시리즈로는 각명관,각명관 진장(카게로), 창마등, 카게로2가 있다. 스토리의 연관은 없는 독립적 시리즈. 굳이 따지자면 각명관 진장~카게로2 사이에 쥐뿔만한 연관성이 있긴 하다. 카게로2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ps기종, 각명관2는 ps2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첫 작품인 각명관만 주인공이 남자고, 나머지는 전부 여자(게다가 소녀)다. 작 중 스토리를 보면(특히 각명관2) 대놓고 노린 컨셉이라고 밖에는…

그리고 각명관 1편은 1인칭이고 이후 시리즈는 모두 3인칭 형식.

서양에서는 전부 디셉션으로 통일했다. 어차피 전부 다 같은 회사고 전부 다 함정으로 적을 잡는 게임이니 위화감은 없다. 세계관은 다르지만 말이다.

2. 시리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각명관

2.2. 각명관 진장(真章) - 카게로(影牢)

2.3. 창마등(蒼魔燈)

창마등
蒼魔燈

2.4. 카게로2 - 다크 일루젼

카게로2 - 다크 일루젼
影牢II -Dark illusion-
Trapt
파일:external/www10.plala.or.jp/Advertisement01.jpg
개발 파온
유통 테크모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2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6월 3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5년 11월 1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6년 2월 24일
장르 시뮬레이션 게임
심의 등급 파일:CERO C.svg CERO C(15세 이상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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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알려진 이름은 각명관2이긴 한데 정식 명칭은 카게로2다. 남캐가 나온 1편은 흑역사냐?

주요 등장인물
이번의 주인공은 공주, 알리시아. 왕비 에바린 사후 새 왕비 카타리나가 들어와 가족관계는 콩가루 일보직전에 왕은 국정을 돌보지 않아서 나라는 파탄일보직전. 여기에 카타리나가 왕을 죽인뒤 알리시아에게 '마신의 각인이 새겨진 국왕시해범'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씌우게 되고, 알리시아는 시녀 레이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왕가의 별장으로 도망친다. 근데 공주의 목에 현상금이 걸리면서 별장으로 적들이 몰려오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알리시아에게 봉인된 마신의 힘이 흘러들어오면서 결국 이번 작품에서도 현상금 사냥꾼을 비롯한 침입자들을 척☆살 해야 한다는 신나는 줄거리.

이번 작품의 함정은 마신의 각인이라는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데, 나중에는 적들도 악마에 홀린 녀석들이 튀어나오거나, 악마와 계약하여 언데드화된 놈들이 쳐들어온다.

여담이지만 이번 작품 주인공과 시녀 옷이 도저히 정상적인 왕가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아무리 봐도 특정 계층을 노리고 디자인한 것이 눈에 보인다.

창마등 이후 제법 시간을 들이고 나온 작품이라 보다 다양한 함정으로 어필할 것이 기대되었으나 되려 함정 종류는 더 줄어버렸다. 특히 창마등의 피격된 적을 일정시간 조종 가능한 '슬레이브'류 트랩이 사라져 버리면서 적을 함정으로 밀어넣는데 주인공을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야 한다. 게다가 적 AI에게 한번 목격한 함정 위치를 기억하고 그 곳을 피하는 기능이 구현되었고 게임 속도도 빨라져서 난이도가 올랐다.

그리고 미션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1회차 플레이 타임도 줄어들고 익스퍼트 모드같은 도전의욕을 불태우는 과제들도 없어 팬들 사이에선 더 아쉬움이 남는다. 매니아들 사이에는 각명관 시리즈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린 것 정도로만 의의를 두는 듯 하다. 대신 트랩 종류를 줄이는 대신 고어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쏟았는지는 몰라도 함정의 고어함이 역대 시리즈 최강. 아니 테크모 양반 이게 19금이 아니라 15금 게임이라니 무슨 소리요? 게임 시작 전에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하라면서

아니, 고어한 정도가 아니라 함정들의 조합에 따라 나오는 일종의 필살 트랩이자 게임의 부제인 '다크 일루전'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백문이불여일견. 그냥 닥치고 아래 동영상을 보자.



심의 덕인지 신체훼손이 그래픽으로 표현이 안 될 뿐 충격과 공포. 참고로 저 다크 일루젼은 주인공도 걸릴 수 있다.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마음만 먹으면 게임이 료나게가 된다는 뜻이다. 이 게임은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게임은 분기에 따라 a,b,c 3개가 있다. 그 외에도 10장에서 나라를 떠난다를 선택 후 자신의 기사 죠이스를 죽이면 나오는 엔딩도 있지만 그쪽은 배드엔딩이라 엔딩 취급을 안해준다. 하지만 나라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배드엔딩이 차라리 해피엔딩이라는게 의미심장하다.

새 왕비가 악녀가 아니라는게 반전, 모든 것은 국왕의 음모였다. 게다가 시녀였던 레이첼은 왕의 배다른 딸…

레이첼의 어머니는 각인이라는 민족의 소수 생존자였다. 근데 국왕이 본처 에바린을 들인 뒤 알리시아를 낳게 되자 레이첼 모녀는 찬밥신세. 그렇게 증오속에서 살아가다 레이첼의 어머니는 딸에게 '마신 부활'의 방법을 알려주고 죽는다. 그리고 레이첼은 복수를 위해 왕에게 접근하여 시녀로 들어가고 에바린을 잃은 뒤 상심한 왕에게 마신을 이용하면 왕비를 살릴 수 있을거라고 꼬신다. 딸보다 아내가 소중했던 왕은 자신의 죽음을 가장해 새왕비를 이용하여 공주가 마신의 각인에 피의 제물을 모으고 결국 최후에는 공주를 제물로 바쳐 마왕을 부활시키려는 꿍꿍이였던 것. 본격 역패륜

그러나 왕은 심복에게 배신당해 끔살. 결국 레이첼도 마지막에 배신 때려서 알리시아와 적대하게 된다. 레이첼과 싸우면 a엔딩, 안 싸우면 b엔딩이나 c엔딩.

a엔딩은 레이첼이 죽음으로써 마지막 1명분 제물이 채워지고 알리시아가 마신으로 다시 태어나 제물을 모으고 다니게 된다.

b엔딩은 임시로 부활한 마르파스에게 패배할 경우 보게 되며 결국 a엔딩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단지 끝나는 모양새만 다를 뿐.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c엔딩은 마르파스를 쓰러트리면 보게 되며 내란으로 시체가 즐비한 왕궁에 아리시아와 죠이스가 입성, 나름 여왕 등극. 공주와 기사 빼곤 다 죽고 둘만 남은지라 둘이서 오붓한 시간은 개뿔. 풀려난 마신의 힘 때문에 시체들이 레기온 아쥬[2]화 되는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결국 정식엔딩은 꿈도 희망도 없고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엔딩은 배드엔딩이라니 참으로 경파한 게임이 아닐수 없다.

2.5. 카게로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파일:attachment/각명관 시리즈/kagerodp.jpg
한국 수입명은 영뢰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2.6. 카게로 트랩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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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DMM에서 서비스되는 웹게임.
이번작은 드디어 주인공이 마신이다. 하지만 힘은 물론이고 기억도 거의 잃어버려서 말만 마신이지 그냥 종이호랑이 신세. 아무튼, 자신을 깨운 심복 니코의 도움으로 다른 메디움들과 함께 인간들을 척살하게 된다. 즉 트랩걸즈에서는 그 제목대로 트랩이 곧 메디움이다. 화려/잔학/굴욕의 세 가지 혼을 적절하게 섞어서 새로운 메디움을 얻을 수 있으며, 이제는 적이 공격범위에 들어와도 메디움[3]들이 신호를 보내준다(다크사이드 프린세스까지는 충전된 것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인지 트랩마다 사용횟수 제한이 걸려있어서, 모두 사용하면 특정 아이템을 써야 그 다시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전투마다 'Walr'라는 요소가 있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이 Warl이 소모된다. 이거 피로도 시스템이잖아?

유니티로 제작된 관계로 2015년 9월부터 구글 크롬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해졌고, 2016년 7월 29일자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3. 특징

시리즈 전통으로 주인공 자체는 전투능력이 전무. 오로지 함정만을 이용해서 침입해오는 적과 맞서 싸우고 죽여야 한다. 죽이지 않고 살려주거나 하면 엔딩 분기를 만들수도 있다.

쳐들어오는 적들의 세부사항을 확인해 보면 하나같이 사연이 구구절절 많다. 돈을 노리고 오는 인간말종들도 있지만,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강제로 들어왔다거나,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거나,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기쁘다거나, 병든 자식의 안부를 찾으러 왔다거나하는 구구절절한 분들을 자비없이 끔살시켜주는 게임이다.

지도를 이용해 적의 위치와 함정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해 적을 효율적으로 낚는 게 포인트. 함정 설치중에는 무적이지만 문제는 이놈의 함정들이 설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설치 후 적이 근접하거나 직접 발동시켜야 하기에 적을 유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명관 1편에는 유인용 스킬이 직접 있지만서도 이후 시리즈에는 어째 주인공이 몸으로 때워가며 유인해야 하는게 어째...?

게다가 적들도 초반에는 호구지만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갑옷을 두르고 나와서 약한 함정에는 대미지를 안 입는다든지, 마법을 사용한다든지, 문이 아니라 벽을 뚫고 들어온다든지[4], 점프로 함정을 회피한다든지, 힐을 한다든지, 함정을 제거한다든지 해서 단순한 함정으로는 낚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아무튼 효율적인 낚시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함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엔딩은... 1편과 창마등을 제외하면 피의 제물로 부활하는 초자연적 존재, 즉 마왕(이나 마신)이 배후에 있으며 주인공이 이들의 수하가 되는 것이 진 엔딩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망이라는 문장이 이 이상 잘 들어맞는 물건도 드물다. 다크사이드 프린세스에서는 특정 엔딩 한정으로 이 전개가 확 뒤집어지긴 한다.


[1] 아래의 북미판 패키지에 나온 여자와[2] 마신의 부하 병사격인 좀비.[3] 다크사이드 프린세스처럼 '메디움의 부탁'도 있다. 물론 여기에서는 다른 게임들의 일일/주간/월간/특수 퀘스트를 대체한다.[4] 버그 아니다. 닌자 같은 놈들이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