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
관련증상 | 복통, 설사 |
Pseudomembranous Colitis
1. 개요
항생물질관련가막성대장염(antibiotic associated pseudomembranous colitis)라고도 불리는 장염 중 하나.2. 원인
대장에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증식하고 있는데, 이 중 디피실리균(C. difficile)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증식해 독소를 만들고, 이 독소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존재하는 정상세균총(normal flora)들이 디피실리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어떤 이유로 인해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정상세균총이 죽어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 디피실리에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론적으로 대부분의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으나, 특히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암피실린(ampicillin),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등이 특히나 자주 대장염을 일으킨다.특히 병원에서 처방 받는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1~2개월 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가막성 대장염(위막성 대장염)에 걸려도 다른 이유로(음식을 잘못 먹었다던지) 장염에 걸린것이라고 착각하거나 진짜 원인을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특히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축농증 치료 약으로 쓰이는 항생제를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항생제 장기복용 할 경우에 위막성 대장염 발생의 우려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고지하지 않거나 약국들과 리베이트 및 비즈니스 관계로 약값을 벌기 위해서 고의로 환자에게 항생제 장기간 복용을 권유하거나 병원의 단골 환자로 만들기 위한 매우 악질적인 진료 가스라이팅을 조심해야 한다. 병원을 방문하는 일반 환자들은 5600원짜리 환자이기에 의사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과도하게 기대하면 절대 안된다는 함익병 명언을 기억하자.
위막성 대장염에 자주 걸리게 되면 전체적인 장기능이 약해지고 피부노화가 빨라지며 얼굴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게 된다. 또한 신체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해져서 면역력 감퇴 및 각종 다른 질병이나 질환에 취약해지는 후유증과 기타 추가증상들이 생기므로 매우 무서운 질병이다. 또한 대장암의 발병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 과잉 증식에 의한 위막성 대장염을 앓고 있거나 이전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항생제를 항상 경계하고 절대로 항생제 장기복용은 피하고 혹시라도 불가피하게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유산균 정장제 와 함께 복용해야 된다. 그래야 장내 유익균을 살리고 정상적인 장내세균총 비율 유지하는게 가능해진다.
3. 증상
항생제 복용후 일주일안에서, 복용을 중단한지 6주 안에, 엄청난 양의 물설사와 복통이 나타날 경우 가막성대장염을 의심할수 있다. 이게 심각해질 경우, 드물게 대장 천공(perforation) 및 중독성거대결장(toxic megacolon)이 발병하게 된다.[1]항생제를 3주 이상 오랜기간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는 경우 복용을 끝내고서 2주~6주 이후에 잠복기(디피실리균이 증식하는데 걸리는 기간)기 지나면 복통과 물설사가 나오면서 매우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하루 10~15회 물설사가 나오고 쥐어짜는듯한 복부의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건장한 성인남성들도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극심한 복통을 겪는다. 특히 어린이나 노년층의 경우에는 기절을 하거나 쓰려져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개인에 따라서 증상기간에 차이가 있으나 약 20일~40일 정도의 기간 동안 복통과 물설사가 지속되고 음식물의 소화불량은 물론이며 물만 마셔도 소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여 대장을 통해 항문으로 배출이 된다. 소변으로 나와야할 수분이 항문을 통해서 수양성 설사로 나오게 되는것이다. 또한 괄약근에 힘이 약해지고 장내 가스와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되는데 초기에는 방귀가 나오는줄 알고 괄약근에 힘을 풀었다가 설사가 배출되는 증상을 겪는다. 이 때문에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방귀를 뀌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한창 심할땐 소변과 방귀가 나오지 않게 된다. 약 30일 전후로(장내 유익균 비율이 올라가서 세균총이 정상화 되는 기간) 증상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완화가 되는데, 이후에도 후유증이 남아있으며 장기간 설사증세로 인해 장내세균총 비율이 정상화 된 이후에도 과민성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변을 보게 되면 액체형태의 수양성설사로 나오게 되며 색은 노란색을 띤 물설사가 나온다. 색이 노란색인 이유는 장내 붙어있는 위막 염증의 색이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4. 진단
가막성대장염이 의심될 경우, 대변검사(stool test)를 통해 디피실리에균의 독소검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 까지 약 24시간이 걸린다. 드물게 결장경검사(sigmoidoscopy)를 통해 진단하기도 하나 비용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외, 복부방사선 사진(abdominal radiograph)을 통해 중독성거대결장 및 천공의 유무를 검사하게 된다.5. 치료
복용중인 항생제를 중단하고,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투여해 치료하게 된다. 만일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환자가 메트로니다졸에 거부반응을 보일때엔 항생제의 끝판왕인 반코마이신을 투여해 치료하게 된다.단, 치료제를 투여해도 거부 반응을 보이거나 치료제가 통하지 않는 특이체질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치유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자연치유 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사람마다 각자 개인차이가 있으나 평균 25~30일 전후로 기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건 증상이 있는 기간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거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추가적인 식중독 및 바이러스 장염에 복합적으로 걸리면 증상기간이 40~50일까지도 늘어날 수 있으므로 먹는걸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자연치유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줄이는 방법은 탈수가 나지 않도록 적절히 수분 섭취를 하면서 유산균을 공급하고 되도록 가능하다면 음식을 먹지 않고 굶는것이다. 수분 섭취는 온수에 달군 따듯한 보리차, 이온 음료를 마시는것이 좋다. 유산균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고용량 캡슐 유산균 정장제를 복용하거나 시중에서 파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영양제 여러 종류를 혼합복용 하여도 지장은 없다. 장내 유해균과 디피실리균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공급해야만 유익균 증식 및 장내세균총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병으로, 완치 후에도 2-8주안에 재발할 확률이 35%이상 된다고 한다.
정상세균총이 무너져 디피실레균이 번식해 일어나므로 "정상세균총을 다시 대장에 넣어서 디피실레균을 억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대변 이식술을 하기도 한다고. 이는 말 그대로 다른 건강한 사람의 변에서 각종 균류만을 추출해 디피실리균으로 인한 질병에 걸린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다. 정상인의 분변에 있는 정상세균총이 환자에게 들어가며 디피실리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상당히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심지어 2013년에는 항생제를 이용하는 것보다도 훨씬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 그러나 2019년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분변 이식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나왔다. 이는 분변 내에 포함되어 있던 항생제 내성 세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FDA에서는 이후 분변 치료에 대한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