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가디언 디펜더(Guardian Defenders)
스톰 가디언(Storm Guardians)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아수랴니 예비군. Troop에 속한다.2. 설명
아엘다리는 내적으로는 슬라네쉬의 탄생 여파로 어마어마한 종족 구성원들이 학살당해 쪽수도 대폭 줄어들은 데다가 종족 전체가 슬라네쉬에게 영혼을 저당잡힌 존망의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고, 외적으로는 제노포비아 성향이 극단적으로 강한 인류제국이나 그냥 개나소나 아무나 다 상대로 싸움질을 걸어대는 오크, 천상의 전쟁 시절부터 악연이였던 네크론이나 뭐든 유기체는 닥치고 잡아먹고 보는 타이라니드 등 아엘다리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외계종들에게 시달리는 형국이다. 이 위기를 버텨내는 방법은 아엘다리 분파별로 제각각이며, 개중 가장 대표적인 분파인 아수랴니의 경우에는 '길'의 문화를 만들어내서 아엘다리 개체별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추구하는 식으로 아엘다리 특유의 강한 성취의 '욕구'를 안정적으로 충족시켜 과잉[1] 성취하는 것을 통제하고 아수랴니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공평하게 분담하여 아수랴니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문제는 상기하였듯 아엘다리의 문제는 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외적인 문제 또한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는데, 보통은 예언의 길을 걷는 파시어들이 사이킥 예지를 통해 다가올 위협을 미리 예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협을 피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곤 하지만 그럼에도 예지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데다가 기껏 내다본다 하더라도 항상 절대적이지는 않아 예측 못한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는 존재하는 법이며, 이 경우에는 안그래도 부족한 아엘다리의 인구수 중 전사 직업인 어스팩트 워리어의 길을 걷는 아엘다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결국은 다른 길을 걷는 아엘다리조차 필요로 하다면 군사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군사 훈련은 받아두고 있다가 비상시에 군인으로 전환해서 싸우는데 이들이 바로 가디언이다.
어떻게 보면 인류제국의 진짜 상비군이였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보조할 목적으로 만든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같은 입지이지만, 그럼에도 소모품에 가까운 가드맨에 비할바는 아니다. 일단은 아엘다리 자체가 인해전술을 주 전술로 삼는 아스트라 밀리타룸보다 소수정예인 측면이 강해서[2] 발달한 기술력으로 훨씬 더 좋은 성능의 방어구와 무기 및 장비들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엘다리는 멸망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종족이라는 설정이 있는 만큼 이들은 어디까지나 민간인이다. 안그래도 숫자가 없는 크래프트월드 엘다인데 민간인까지 밀어넣는 건 파시어나 아우터크 입장에서는 자기 살을 잘라먹는 자살행위.
그렇긴하나 가디언들이 민간이라고 해도 이들 또한 잘 훈련받고 훌륭한 장비들로 무장한 병력들이다. 사이킥 능력과 높은 기술로 만들어진 아엘다리 무기는 이들을 다른 종족들의 군인들과 비교해서도 모자람이 없게 만들어주며, 훌륭하지만 그래도 숫자가 적은 어스펙트 워리어들의 쪽수를 보충해줄 수도 있다. 보통 보병으로 근무하긴하나 가디언들은 훈련받을 때 수많은 무기에 통달하도록 되어있어 전차 승무원이나 워 워커 조종수 혹은 바울의 분노 포대라고 불리는 화력지원 야포들을 조작하는 인원으로 자주 차출된다.
예외적으로 크래프트월드 울쓰웨는 아이 오브 테러와 매우 근접하다는 위치적 특성상 사이커가 발달한 대신, 어스펙트 워리어의 숫자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블랙 가디언이라는 더더욱 빡세게 훈련시킨 가디언으로 군대를 운용하는 특수한 편제를 만들어 군대를 양성하는 편이다.
당연하지만 상기한 역사적인 특성상 이 병종은 아수랴니에게만 존재하며 엑조다이트 엘다, 할리퀸, 드루카리 등 다른 분파에게는 이런 병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3. PC 게임에서
Warhammer 40,000: Dawn of War의 엘다 1티어 기본보병으로 등장한다. 가드맨과 자웅을 겨루는 매우 허약한 스탯이 인상적. 그나마 티어좀 올리면 분대장 + 커미사르 등으로 강화가 되는 가드맨에게도 뒤쳐진다. 하지만 엘다답게 빠른 속도에 분대장으로 워록을 붙여주면 꽤 괜찮은 유닛이 된다. 티어 올라가자마자 버려지지만. PC게임의 가디언은 스톰 가디언쪽을 기본으로 잡은 모양인지근접 공격력이 너무 낮다(9). 무슨 과일칼처럼 생긴 짧은 칼로 슥슥 베는데 가드맨한테 지는 것은 둘째 치고 어째서인지 CCW도 없이 그냥 개머리판으로 때리는 파이어 워리어(10)보다도 근접 공격력이 낮은 편이다.[3] 어?!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등장한다. 이번에도 1티어 기본 보병으로. 게임 자체가 전작에 비해 성격이 많이 변화된 탓에 전작의 1티어 유닛들이 가지고 있던 능력들 몇몇을 물려받은 통에 엄청난 양의 스킬들을 자랑하게 되었다.
우선적으로 당연히 전작처럼 원거리 공격이 주가 되는 병력이며, 근거리는 여전히 시망이다.
딱히 모난 부분 없이 그냥저냥 무난한 유닛이나, 수차례 언급하였듯 체력이 매우 고자이므로 교전 전에 엄폐물을 깔고 싸우던가 아니면 근처 엄폐물에 들러붙어서 싸우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상대가 대놓고 엄폐 상태의 유닛에게 강한 화방계 무기를 들고오면...
이 외에도 각종 거치팀에 호위용 가디언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 볼 일이 많다. 다만 여기의 가디언들은 위의 스킬들을 쓸 수 없다.
DoW2의 가디언은 1티어까진 전투 유닛이고, 그 이후론 깃돌이, 스킬셔틀이다. 다만 분대장을 달아주면 그런대로 쓸만하다. 분대장 워락이 워낙 강한데다 격려의 성능이 장난이 아니다.
엘리트 모드에선 보병 분대 가디언은 짤리고 다이어 어벤저 분대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
보드게임상으로는 크래프트월드 엘다의 기본 보병. 가디언 디펜더와 스톰 가디언으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8판까지만 해도 다이어 어벤져에 비하자면 유틸성에서 밀렸지만 9판에서 신모델을 받고 코덱스를 새로 받으면서 다이어 어벤져가 엘리트 슬롯으로 가버리게 되면서 레인저와 함께 몆없는 보병이다.9판 기준으로 예전에 비하자면 제법 상향이 되었다.
10판 인덱스에서 가디언 디펜더는 이동 사격이 가능한 중화기 유닛인 헤비 웨폰 플랫폼을 데리고 다니고, 오브젝티브를 통제하고 있을 경우 운명 주사위를 제공한다. 스톰 가디언은 5+ 인불 세이브를 제공하는 서펀트 스케일 플랫폼을 데리고 다니고, 근접전용 특수 화기를 사용하며 오브젝티브 점령 규칙이 있어서 한번 점령하면 적이 오브젝티브를 빼앗기 전까지 계속 통제하도록 해준다.
여러모로 정석대로 운용하자면 그야말로 설정처럼 사용하게되는 유닛. 스톰 가디언은 생존 관련 특룰을 더 얻었고 기본 아머 세이브도 4+로 추가되었지만 근본적인 물몸은 바뀌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공세에 운용하기 까다로우며 오브젝티브 마커 관련 특룰도 있다보니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해 마커를 점령하면서 여러모로 후방에 짱박히는 역할로 자주 머무게된다. 특히 가디언 디펜더는 아수랴니 운용의 핵심인 운명 주사위를 공급해주므로 리더를 붙여 보호할 중요성이 있다. 다만 크래프트월드 엘다에서 가장 많이 끌고올 수 있는 머릿수와 제법 있는 공격횟수에서 오는 화력도 있다보니 운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
[1] 슬라네쉬가 바로 과잉의 카오스 신이기 때문에 뭐든 과잉으로 추구하면 그게 다 슬라네쉬의 힘이 되며, 나아가 슬라네쉬가 아엘다리가 숨은 위치를 역추적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같은 카오스 신들조차 슬라네쉬를 아니꼽게 보는 이유도 자기 신도들이 추구하는 행위가 과하면 결과적으로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슬라네쉬에게 힘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 그래서 카오스 신들은 슬라네쉬가 최종적으론 가장 강력한 카오스 신이 될 거라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코른은 노골적으로 슬라네쉬를 적대하고 있다.[2] 사실, 아엘다리는 다른 종족들보다 출산율이 낮아서 인구가 적다보니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건 하고 싶어도 못한다.[3] 심지어 설정상 타우는 대놓고 근접전을 기피하는 존재들이다. 파이어 워리어는 DOW1에서 유일하게 근접 공격 모션에 '막기'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가디언은 그런 파이어 워리어보다도 근접전이 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