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7 02:23:41

[삼국지] 꿀물황제가 되었다

[삼국지] 꿀물황제가 되었다
<nopad> 파일:꿀물황제 - 동탁.jpg
장르 대체역사, 하렘
작가 썬더스플릿어택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4. 03. 13. ~ 2024.11.25.(본편)
2024. 11. 30. ~ 2024. 12. 16 (외전)

1. 개요2. 상세3. 특징4. 등장인물
4.1. 원술 字 공로4.2. 원술 세력4.3. 황건적4.4. 한 황실4.5. 장양의 세력4.6. 기타 등장인물

1. 개요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삼국지 대체역사물. 작가는 썬더스플릿어택.

2. 상세

"꿀물! 꿀물을 다오!"

포브스 선정 삼국지 최고의 병신

원술이 되었다.

3. 특징

노벨피아의 삼국지 배경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 이 작품도 연희 베이스라 상당수의 인물들이 TS되어 등장한다. 평범하게 살던 현대인이 삼국지 시대의 인물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은 지금까지의 연희물과 비슷하나, 삼국지 내에서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원술에 빙의했다는 게 특징이다.

작품 내에선 한고조 유방과 그 휘하의 건한삼걸 한신, 소하, 장량이 전부 여자인 세계관이라서 여자라고 입신양명을 못하게 막을 명분이 없어진지라 남녀평등이 자연스럽게 정착한 세계관이다.

4. 등장인물

4.1. 원술 字 공로

평범한 현대인 이승원이 난데없이 빙의한 인물이자, 삼국지에서 최고로 인기 없고 욕 많이 먹으며 겁대가리 없이 참칭하다 죽은 그 원술 맞다. 이승원은 하필 빙의해도 자신이 삼국지 인물 중 가장 극혐하는 인물에 빙의했단 사실에 치를 떨지만, 이내 수긍하고 원소랑 조조같은 미래의 우량주에 투자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그 작업의 첫번째로 TS된 이복누나 원소를 학대하던 방계 일족[1]을 응징하고 도와준다. 아무래도 현대인이었던지라 서자니 얼자니 하는 개념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처음엔 TS 상태라 누군지도 몰랐다(...) 물론 정체를 알고 나서 원역의 원소가 보인 행보를 기억해내고[2] 혹여라도 찍히지 않게 스스로 조심한다.

성장한 이후엔 조정에 출사하여 장수교위가 되고, TS된 기령을 수하로 삼아 활약한다. 그리고 뒷배경을 믿고 깡패짓을 하며 설치던 건석의 숙부 건담과 그 휘하 수하들을 조지게 되는데, 이 일로 백성들이나 올곧은 이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십상시들에겐 밉보이게 되어 보복으로 좌천, 변방에서 황건적들을 때려잡고 다닌다. 그리고 우연히도 거기서 TS된 동탁을 만난다.

이후 여러 가지 큰 사건들을 해결하거나 바꾸면서 동탁과 결혼하여 딸 원백을 얻는다. 그 망탁조의 중 하나인 동탁을 손에 넣으면서 궁지에 몰린 천자 유변과 하태후를 암살을 가장해 빼돌리는 데에 성공, 강력한 명분을 손에 쥐게 되었다.

여담으로, 꿀물의 영향인지 정력이 미친 수준으로 세다. 오죽하면 정처인 동탁이 결혼을 한 후 고대하던 첫날밤을 치른 직후부터 그 미친 정력에 경악하고, 신혼기간 내내 시달리다가 제발 그만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할 정도다. 그래서 동탁은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도 여자를 반드시 더 들여야 한다고 마음을 먹게 된다. 이후 두번째 정실인 기령, 세번째 정실 하태후 하은과 첫 번째 첩실로 들어온 초선도, 두번째 첩 서영도 미친 정력에 K.O.되는 걸 보면 그냥 이런 쪽으론 타고난 것도 있는 모양인데 유일하게 네번째이자 마지막 정실인 유비만은 두시진을 버텨내는 맷집을 드러내는 걸 보아 유비와 맞먹는 수준임이 드러난다.

결말부엔 장양, 공손찬, 정원 세력을 절멸시키고 한나라를 다시 통일한 뒤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말은 꿀물을 달라는 말이었다고. 원술이 죽은 곳은 기록에 따라 갈리는데, 어느 기록에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히 눈을 감았다고 하고, 어느 기록에선 훗날 한국이 되는 한반도에 여행을 갔다가 객사했다고 기록하기도 한다. 허나 유언만큼은 모든 기록이 동일하다. 이후 원술은 후대에 충신도, 장군도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는데 분열된 천하를 다시 통일한 불패의 명장, 진심으로 백성을 생각하며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명재상, 한나라의 국력 수준을 고려하여 강역을 확실히 지정하여 무의미한 확장을 통한 국력 낭비를 막았다고 한다.

물론 원술의 사후 세월이 흐르면서 황위를 노리려는 자들이 없진 않았으나, '그렇게 큰 업적을 세우고도 끝까지 한의 신하로 남은 원술이 있는데 니가 뭔데 보위를 노리냐?'는 지적을 받고 침몰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며 한나라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한 황실의 혈통만큼은 2000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이어졌고, 나라가 없어진 것도 사실은 국호(國號)만 바뀐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 속의 현대 중국은 입헌군주국이 되었고, 당연히 여남 원가는 훌륭한 조상님 덕에 현대 중국에서도 그 위세가 어마어마하다고 나온다. 원술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진 한해의 마지막은 원술절이라 불리며 현대 중국의 최대 명절로 이 날은 모든 중국인들이 아침에 꿀물 한잔을 마시며 올 한해도 무탈하게 지나갔음을 감사한다고 한다.

4.2. 원술 세력

  • 동탁 字 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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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를 말아먹은 4대 역적 망탁조의중 하나인 그 동탁이다. 일반적으로 동탁은 연희물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하다보니 TS는 고사하고[3]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드문데, 본작에선 원술의 지극정성 덕에 야망 대신 사랑을 선택하고 원술과 결혼하여 딸 원백을 낳으며 주인공의 정실부인이 되었다. 다만 동탁 특유의 거칠고 호전적인 면모가 없는 건 아니라서, 임신 중에도 정적을 처리하는 걸 태교삼아 감상한다.

    하동태수 시절로 등장해 자신의 숙부를 건든 것에 분노한 건석에 의해 하동 진북장군으로 승진좌천된 원술이 황건적 토벌을 명령받아 주변의 지원을 황명으로 요청하자 흥미를 느끼며 지원군을 보냈다. 그후 직접 움직여 황건적을 토벌하려 하나, 방심하여 인해전술로 포위당해 갉아먹히던 중 부상을 입고 낙마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하내로 가던 중 전장을 보고 지원온 원술에 의해 살아난다. 이렇게 죽을 거였으면 야망이 아닌 사랑을 잡았어야 했다며 후회하던 중 하내로 가던 원술이 이를 발견해 구출되며 원술에게 반한다.

    그후 장각을 잡으며 황건적을 잡아낸 후엔 장각의 목을 원술에게 주며 원술에게 고백하며, 사랑을 위해 자신의 야망까지 버리며 원술에게 대시한 결과 원술에게 비녀를 받으며 다시만나는 날 자신에게 와 이 비녀를 주면 머리에 씌워주겠다 말하며 성공적으로 원술과 이어진다. 그후 한수의 난으로 인해 서량으로 가 난을 막으란 명령으로 서량으로 가게 된다.

    그렇게 서량을 정리하고 황제의 사망으로 다시 원술과 만나게되자 비녀를 주며 원술과 정식으로 약혼한다.그후 사태가 악화되기만 하자 원술이 빠르게 움직여 동탁에게 결혼식을 올리자 하며 결혼하게 되고, 대망의 초야를 치루게 된다. 그런데 원술이 너무 절륜해 오히려 동탁에 겁에 질려 우는 상황까지 나오며 동탁으로 하여금 다른 부인을 들여야겠다며 다짐하게 된다.(...) 실제로 기령이 원술에게 고백하며 원술이 동탁에게 동의를 구하자 이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며 속으론 한숨 돌리겠다며 안도했다.(...)

    작중 묘사되는 무력이 굉장히 강한데, 여기에 마중적토라 불린 적토마 버프까지 더해져서 살벌한 무력을 자랑한다.[4] 보통 동탁을 고도비만으로 묘사하는데, 본작에선 여자가 되면서 엄청난 거유와 순산형 골반을 가진 동탄미시가 되었다.[5] 사마의는 동탁을 강대하고 무시무시한 야망을 품은 이무기라 평하는데, 이무기가 잠잠한 이유는 이무기를 제어할 수 있는 용, 원술이 있기 때문이라고.
  • 기령
    원술의 부하들 중 연의에서 원술 제일의 맹장으로 묘사된 인물로,[6] 본작에선 원술이 장수교위일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나온다. 금발에 태닝 피부를 한 호쾌한 성격의 누님으로, 원술의 세력이 변변치 못할 적엔 가장 믿음직한 휘하이자 부관으로 활약했고, 이후 세력이 늘어난 이후로도 원술에게 전적으로 신뢰받는다. 기령도 본인을 믿어주는 원술을 무척 좋아하고 나중엔 연심을 품게 되어 마음을 고백, 두번째 정실이 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원술의 미친 정력에 K.O. 된다.
  • 손견 字 문대
    원역처럼 원술 휘하에 있다. TS되어 여자로 등장하며, 녹발을 하고 있다. 자녀로는 장남 손책, 장녀 손권, 차녀 손상향이 있다. 당연히 오국태는 남자인데 왜 손견의 성을 쓰냐면 오국태는 대단한 집안인데 별 거 없는 출신인 손견과의 결혼 과정에서 가문과 완전히 의절했기 때문이다. 원술에게 포섭되었고 원술이 잘 대우해줘서 충성을 바치고 있다. 원 역사에서 손견 가문과 원술의 사이가 어땠는지를 아는 독자들에겐 신선한 장면. 황건적 조홍에 의해 오국태가 사망하고, 아이들까지 납치당하자 분노해 병력을 이끌고 강동에서부터 추격해왔으나, 한계가 오고 막무가내로 원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인재를 모으고 있던 원술은 그런 손견을 환대하고,적극적으로 나서며 아이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독자들은 네번째 정실 유력 후보로 보고 있었으나, 마지막 4번째 정실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 결과 탈락해서 측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나마 장남인 손책이 천자와 혼인 하였으며 이후에도 그 후손들이 이어져 중원의 황실이 보존되었다는 점을 보면 나름 역사 상으론 승자가 되었다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강동의 호랑이라는 이명을 부끄러워 한다. 철없던 시절 칭하던 이명이라 철이 든 지금은 흑역사취급하고 있다고.
  • 하태후
    이 작품의 본명은 하은. 영제 유굉의 아내이자 미모 하나로 천한 백정에서 황후로 신분 상승한 영사황후 하씨다. 원술에게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세번째 정실이 된다. 이 작품에선 원술과 동갑이며, 동탁이 이미 원술의 사람이 된 후라 비참하게 죽는 원역과 달리 수면제로 잠들게 한 후 빼돌려서 딸 유변과 함께 살아남았다. 이후 원술이 낙양을 수복한 후 진짜 황제 유변을 다시 보위에 앉히고 진정한 황제를 앞세워 정원, 공손찬, 장양의 세력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손견과는 같은 과부라는 것에 동병상련을 느끼며 친해진다.
  • 진궁 字 공대
    조조의 책사이자 조조의 잔혹함에 실망해 여포에게 간 그 진궁이다. 여성이며 조조와 함께 있다가 원술의 영입 제안을 받아 들어온다. 원술에 대한 소문은 듣고 있었지만 진실인지 몰랐는데 여백사의 가족을 죽이려던 조조의 검을 몸으로 막아내는 걸 보고 마음을 굳혔다. 그후엔 초선을 제자로 두었다.
  • 유비 字 현덕
    복숭아 세자매의 맏이. 원술에 빙의한 주인공의 최애이며 여자가 되었다. 한 고조 유방의 후예답게 동탁과 맞먹는 폭력적인 미드가 특징이며 여러 기록에서 나오는 큰귀는 엘프 귀가 되었다. 또한 유비 패왕설이 적용되어 여포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의 무력을 지녀서 여포 외엔 대적할 자가 없는 막강한 무력을 자랑한다. 이 막강한 무력 덕에 작중에서 유비가 나타났다는 소식만 들려도 적들이 공포에 사로잡힐 정도.[7] 원본 삼국지처럼 마을 이장 수준의 벼슬을 살다가 반정원연합을 결성한 원술이 특별히 불러서 제후가 아님에도 연합에 합류한다. 이후 원술의 세력에 합류하고, 원술이 맡았던 장수교위를 거쳐 장군에 오른다. 결말부엔 정실대전(?)을 거쳐 네번째 정실이 되었으며 처음으로 원술과의 성관계에서 두시진, 그러니까 4시간 이상을 버텨 패왕임을 증명했다.
  • 여포 字 봉선
    천하무쌍, 인중여포의 그 여포. 원술이 좌천되어 황전적을 쓸고 다닐 때 만났다. 될성 부른 나무답게 어린 시절에도 이틀동안 황건적과 홀로 싸울 정도의 강자. 그 재능을 눈여겨본 원술이 포섭하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아버지가 반역의 누명을 쓰고 처형 당해서 아버지의 의형제인 정원에게 의탁하러 어머니를 데리고 병주로 도망치던 때라 불발. 그래서 이름을 묻는 원술에게 가명으로 궁선이라 답하고 결국 병주로 가 정원의 밑에 들어간다. 여러 삼국지 관련작에서 대부분 애비 셋의 쌍놈에 근육뇌 빡대가리로 나오는 것과 달리 사람의 도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동탁의 적토마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또한 장양&정원 세력이 도망치면서 낙양 대화재를 일으키려 했지만 여포가 황궁은 물론이고 민가에까지 뿌려 놓은 불쏘시개들을 전부 황궁의 넓은 마당에 모아서 불을 지르고 떠난다. 멀리서 보기엔 구분이 안되니까.

    장양과 손 잡은 이후 점점 원 역사의 동탁처럼 되어가는 양부 정원의 행보에 정나미가 떨어지던 중 끝내 유협을 남흉노의 어부라와 결혼시킨단 소리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해 가후의 책략을 빌려 당시 예법대로 1년의 준비 기간을 가지게 하고 제사를 지내러 나갈 때 고순, 가후와 함께 유협을 탈출시켜 낙양으로 온다. 이후 그대로 여영부영 원술의 세력으로 흡수되었으며, 기령은 반정원연합군 시절에서 이미 정체를 눈치채서 여포를 데리고 가 술 파티를 하며 진심을 확인한다.
  • 원소 字 본초
    TS되어 등장. 쿨뷰티계 미녀로, 직계지만 사생아인지라 방계 하인들에게 두들겨맞는 것을 원술이 구해주며 자신을 도와준 원술에게 호감을 품는다. 그후엔 6년상을 치루며 원술과 함께 하기 위한 큰그림을 그리나, 원술이 건담을 건든 일로 하동으로 가게 되자 충격에 눈물흘린다. 그후 친구인 조조와 하진과 함께 황건적토벌을 통해 세력의 힘을 키워간다. 그후 하진이 십상시들에게 암살당하고 청류파였던 정원이 장양과 손을 잡고 기어이 천자를 끌어내리자 이를 비판하며 자리를 내려놓고 자신의 세력을 키우러 떠난다.

    원술을 형제자매가 아닌 이성으로서 사랑하며, 마지막엔 원술에게 이를 고백해 보지만 불발로 끝난다.
  • 조조 字 맹덕
    이쪽도 TS되어 등장. 환관의 손녀여서 취급이 좋지 않았던지라 날이 선 태도였지만, 그런거 생각안한다듯이 자신에게 예를 표하는 원술에게 호감을 품는다. 그후 낙양의 치안을 담당하지만 건석의 숙부 건담의 패악질을 보고 쉬쉬하다가 원술의 앞뒤가리지 않는 행보에 원술에게 반하고, 하동으로 가게 된 원술을 보고 마음을 굳혀 야간 통금시간에 문을 지나가려는 건담을 도적으로 판단하여 때려죽여버린다.

    그후 친구 원소와 대장군 하진과 함께 청류파의 일각으로 세력을 키워나가나, 하진은 암살당하고 장양이 정원을 구슬려 정원이 배신하자 원역처럼 정원을 암살하려 하나 실패하고, 붙잡히나 진궁의 도움으로 풀려나 여백사에게 의탁한다. 그러나 칼가는 소리를 듣고 공포가 극에 달해 여백사와 그 식솔들을 공격하나, 공격한 것은 아끼던 동생 원술이었고, 자신이 엇나갈 뻔 한 것을 께닫고 나중에 세력을 키워 원술에게 합류하기로 한다.

    훗날 조숭의 죽음으로 인해 서주대학살이 벌어질 뻔 한 때도 자신이 여백사사건 때 원술을 공격한 일을 떠올리며 곧바로 이성을 되찾고 복수대상을 도겸 하나로 정하며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후 다행히도 원술이 먼저 기령과 유관장 시스터즈를 보내며 조숭과도 감동의 재회를 한다.

    원역의 조조가 유부녀를 좋아했듯 이쪽은 유부남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원술이 정실을 늘려도 오히려 좋아하며, 마지막 정실자리를 정하기 위해 경쟁끝에 4번째 정실자리를 유비에게 내주며 측실이 된다.
  • 화웅, 이각 字 치연, 곽사
    동탁이 태수였던 때부터 함께한 부관들. 변방 오랑캐출신들이란 설정으로, 전원이 청발이다. 각자 다른 화법이 특징.
  • 서영
    금발 포니테일에 대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여성. 원술을 자신의 주군이라 인정하며 원술의 군에 병사로 들어가지만 속한 부대가 이렇다 할 전공을 세우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하내에서 운나쁘게 표적이 된 원술을 구해내며 그 존재를 알린다. 연의에서 워낙에 푸대접받고 창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장수지만 원역에선 그 손견과 조조를 죽기직전까지 몰아붙인 명장으로, 그 진가를 알아본 원술이 교위직에 앉힌다. 그렇게 자신을 알아본 원술에게 호감을 가지며 초선의 뒤를 이은 두번째 측실이 된다.
  • 태사자 字 자의
    여성으로 등장. 도적 출신인 자신을 받아준 유요에게 충성을 다하나, 유요는 관상만으로 태사자를 멀리한다. 그럼애도 끝까지 충성하며 손견을 자살특공으로 동귀어진 하는 듯 했지만, 오히려 손견에게 살아난다. 그후 손견과의 대화와 유요가 자신을 시간벌이로만 사용하고 튄 것을 통해 자신의 충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께닫고 유요를 배신하고 자신을 고평가해주는 원술에게 붙는다.
  • 장료 字 문원
    여포의 휘하 장수로 등장. 원역의 화웅대신 나서서 사수관을 사수하며 반정원연합의 장수 3명을 베어버리지만, 직접나선 유비에게 패배해 생포당한다. 그후엔 원술의 설득을 듣고 원술을 섬기기로 한다.
  • 허유 字 자원
    원소의 친구이자 참모 중 한명이었으나, 원소의 찬밥대우에 원역처럼 배신하여 유표의 참모가 되어 신임받...은 듯 했지만, 비록 전풍이나 저수같은 유능한 이들에게 밀려나 세가 줄었지만 원소도 나름 대우해주고 있고, 허유도 원소를 친구라고 생각하기에 원소를 배신하지 않았고, 오히려 원술에게 작전을 명받아 일부로 배신한 척 한 것. 그렇게 유표를 무너뜨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다.
  • 가후 字 문화
    유협을 어부라에게 시집보낸다는 결정에 인내심이 다한 여포가 도움을 요청한 여성. 그렇게 계책으로 여포, 고순과 함께 역경루를 빠져나와 원술에게 합류한다.
  • 고순
    여포 휘하의 소년 장군. 장료와 함께 여포를 보좌한다. 이후 유협을 호위하며 여포와 함께 유협을 데리고 역경루를 탈출해 원술에게 간다.

4.3. 황건적

  • 장각
    천공장군. 황견적의 수장으로 대의로 들고일어났으나, 지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 동생 장량에게 병권을 맡긴다. 그후 장량이 죽고 황건적의 세가 줄기 시작하자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며 직접 나서려 하며 태평요술서를 통해 천재지변을 일으켜 기주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관군을 공격한다. 그러나 한번만에 태평요술서를 사용하는데 수명이 필요하다는 약점을 간파한 관군이 치고빠지기를 반복하자 전면전으로 포위하고 그사이 천재지변으로 쓸어버리겠다 판단하고 다시 요술을 사용하려 하지만, 동탁의 저격에 절명한다.
  • 장량
    인공장군. 장각의 동생으로 20만의 황건적으로 하내를 공격하려 하나, 오히려 동탁과 원술의 작전으로 오합지졸이었던 병력의 사기가 크케 깍이고, 본진까지 불타며 참패한다. 뒤늦게 퇴각을 결정하지만 뒤쫒아온 동탁의 칼에 사망한다.
  • 장보
    지공장군. 장량이 죽은 후 황건적을 이끌지만 패퇴만 하자 분통을 터뜨리던 중, 직접 나선 장각을 따라 군대를 지휘하지만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장각이 있는 본진이 공격당하자 이성을 잃고 장각을 구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 들이닥친 관군에게 패배하며, 죽기전 마지막 발악으로 태평요술서를 불태우고 자신도 자결한다.

4.4. 한 황실

  • 소제 유변
    삼국지에서 유협과 더불어 가장 불행한 황제 소제 유변이다. 본작에선 원 역사보다 더 고생하는데, 눈 앞에서 삼촌 하진이 죽는 걸 봤기 때문. 그러나 원술이 진즉에 동탁을 포섭한 이후여서 어머니 하태후와 함께 독약이 아니라 수면제을 먹고 잠든 후 빼돌려져 살아남게 된다. 그 후 원술의 세력에 합류한 뒤 낙양을 수복해서 다시 보위에 오른다. 원술 세력의 가장 강력한 명분이 되어주고 있으며 후일 여포의 도움으로 탈출한 이복동생 유협을 다시 만나자 마음속으로나마 격하게 반겨준다.

    본작에선 손견의 장남인 손책과 플래그가 있는데, 원술이 장양&정원&공손찬 연합을 잡으러 간 사이 결국 눈이 맞아 손책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당연히 아빠(?) 원술은 어이 가출...[8] 그리고 장양 세력에게 휘둘려진 과거 때문에 그들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장양 세력이 처형된 이후 손책과 단둘이 남았을 땐 그들이 처형당하자 최고였다고 속마음을 밝히는 등, 어머니 하태후의 잔혹한 일면을 닮은 모습도 나온다. 그나마 군주로서 속마음을 가감없이 내보이는 건 위험하다는 걸 자각해서 손책 외에는 본심을 가감없이 드러내지 않고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다.
  • 헌제 유협
    이복 언니와 마찬가지로 TS 되었으나 여기선 행보가 상당히 크게 갈리게 된다. 본래 역사와 비슷하게 허수아비 황제로 즉위하는 것은 같지만, 그보다 훨씬 어린, 아직 말도 잘 못하는 2살의 나이에 천자가 되었으며 그조차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원술에게 패하여 낙양을 버리고 병주로 도주하는 장양에 의해 강제로 병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전국 옥새를 확보한 장양의 도구로서 살아가면서도 내내 학문에 매진하며 어떻게든 천자로서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노리나, 결국 흉노와의 결혼 동맹을 위한 희생양으로 결정 되어 20살 가량 나이 차이가 나는 어부라와 혼인을 하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그 과정에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여포의 손에 낙양으로 피신하게 되었으며, 이후 이런 저런 행운이 겹친 덕분에 하태후와 원술의 비호를 받으며 '유리' 라는 이름으로 신분 세탁을 한 채 살아가게 된다. 현 시점에선 진궁의 휘하에서 다른 책사들과 함께 학문에 매진하며 나름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원술에게 호감을 품게 되었다.[9]

4.5. 장양의 세력

  • 장양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그 십상시의 우두머리. 원역과 마찬가지로 각종 패악질을 일삼다가 대장군 하진을 죽이며 십상시의 난을 일으켰으나... 여기선 자신들을 토벌하러 온 정원을 오히려 말빨로 구워 삶아 생명 연장+다시 정권을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역의 동탁과 마찬가지로 유변을 폐위시키고 유협을 옹립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나, 결국 원술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에 의해 패배한다. 이에 정원과 같이 병주로 달아난 뒤, 각지의 제후들을 부추기거나 흉노와의 동맹을 추진하는 등 각종 암약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모든 수가 막히면서 정원, 공손찬과 함께 역경루를 짓고 틀어박히지만 공손찬이 팔이 잘리고 세력이 몰락하면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하고, 장양은 붙잡혀 끔찍한 처벌을 당하느니 자결을 하기 위해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 하나 그에게 약을 가져다준 것은 바로 동탁이었고, 당연하지만 그 약은 독약도 아닌 분뇨와 피가 섞인 무언가로, 장양은 그 정체를 알자마자 토했다.

    결국 동탁에게 그대로 붙잡혀 끌려오고, 그대로 옥에 갇히지만 이후로도 미련을 못 버리고 탈출을 시도하거나 옥졸을 매수하려 시도하는 등 추잡하게라도 살아남으려 애쓰지만 당연히 어림도 없었다. 그렇게 잡혀온 지 3달이 지난 날 처형 전 자신의 죄목을 듣자 모든 건 네놈들이 더러운 술수로 승리한 것 뿐이며 난 패배해서 이렇게 역적 취급을 받는 것 뿐이라고 언젠가 자신이 충신이며 너희들이 역적소리를 들을 날도 올거라며 망발을 지껄이며 발악한다. 당연히 제장들과 신하들은 물론 백성들에게 욕만 먹었고, 그렇게 처형이 시작되는데, 온갖 맹독을 품은 짐승과 벌레들을 솥 안에 가둬 서로가 잡아먹게 만들고, 독기와 원한으로 사나워진 녀석들 사이에 장양과 정원을 그대로 가둬넣는다. 그것도 모자라 외부에서 뜨겁게 끓인 기름까지 쏟아붓는데, 정원은 갉아먹히고 독에 중독되어도 그렇게 격한 몸부림은 치지않아 기름이 머리에 부어져 그대로 사망했으나, 장양은 격하게 몸부림친 탓에 머리가 아닌 몸에 기름이 부어졌고, 독이 온몸에 퍼져 감각이 둔해지는 바람에 역설적으로 기름의 열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고통만 더 가중된다. 이에 완전히 죽이기 위해 개작두를 준비시키고, 발끝에서부터 온몸이 수십 개로 토막나며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10]
  • 정원
    삼국지 초반에 여포에게 끔살 당하는 그 양아버지 정원이다. 초반엔 본래 역사대로 여포의 양부가 되었으며, 이후 하진의 부름에 따라 십상시 토벌을 위해 낙양으로 왔으나... 그 과정에서 장양의 꼬임에 넘어가 본래부터 지니고 있던 야심이 폭주하면서 오히려 장양과 손을 잡고 낙양 조정을 장악해 버린다. 이후 원역의 동탁과 같은 행보를 보이며 천자를 폐하고 백성들을 핍박하는 등 갈수록 선을 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원술에게 패하여 병주로 도주. 그곳에서 역경루를 건설하고 흉노와 손을 잡는 등 다시 부활을 노리나, 그의 이런 막나가는 행보에 마지막까지 신의를 지키려던 여포가 결국 그를 포기하면서 그대로 천자 유협을 구출하여 낙양으로 도주해 버리고 만다. 그래도 여포에게 있어선 좋은 아버지였으나 결국 스스로의 욕심으로 인해 점점 더 몰락이 가까워 지고 있는 중이다. 결국 계속된 선을 넘는 행보에 포기한 여포가 유협을 데리고 떠나자 믿었던 딸의 배신에 이성을 잃고 실날같은 희박한 희망만 잡고 발악하는 처지에 놓이고, 결국 역경루가 함락되며 장양과 마찬가지로 붙잡혀 고독형을 받아 온몸을 갉아먹히고 독에 중독된 것도 모자라 뜨거운 기름이 들이부어져 그대로 사망한다.[11]
  • 공손찬 字 백규
    연의에선 유비의 조력자로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기선 같은 북방 장수인 정원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악역으로 나온다. 유비 세 자매와도 적대관계로 공손찬은 동문수학한 후배인 유비가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 주길 바랬지만, 여기서 대놓고 역적인 정원과 손을 잡은 그의 행보에 유비는 그대로 원술에게 붙어 공손찬과 적대하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 그 결과 연의상으로는 호로관에서 여포에게 패해 도주하는 공손찬을 유비가 구해주는 것으로 나오나, 여기선 동탁에게 패해 도주하는 공손찬을 여포가 구해주고, 그 결과 위기에 빠진 동탁을 유비가 구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후 정원과 함께 병주로 도주하였으며, 유주가 아닌 그곳에 역경루를 건설하게 된다. 후에 백마의종은 전멸하고, 정원이 이성을 잃고 실날같은 희망만 가지고 발악하는 상황에 놓이자 결국 도주를 택하고, 역경루가 털릴 때 아내 후씨를 데리고 도주하는데 성공했으나 유비에게 걸린다. 그나마 아내의 간청에 유비가 옛정을 생각해 아래 팔을 자르는 것으로 끝냈다.
  • 유요
    장양의 제후왕 제의를 유표와 함께 받아들이며 그 야심을 들어낸다. 도겸의 지원요청을 간을 보면서 무시했다. 휘하에 태사자가 있었으나, 관상이 배신자 상이라는 말을 듣고 태사자를 멀리한다. 거기에 부하들의 실책을 크게 나무라며 결국 최측근인 축융한테 배신당해 역적으로 처형당한다. 죽기전에 그래도 사태수습에 도움을 주고, 자신이 욕심부렸음을 께달으며 사망. 그래도 상술된 정원이나 장양과 후술될 유표와 유언에 비하면 상당히 편하게 죽었다.
  • 유표 字 경승
    장양의 제후왕 제의를 유요와 함께 받아들이며 그 야심을 들어낸다. 도겸의 지원요청을 받았지만 원소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바쁜 상황에 병력을 다른데 돌릴 순 없다며 거절한다. 그후 원소의 게릴라 공격에 애먹던 중, 원소를 배신한 허유를 너무 신임한 나머지 병력을 끌고 나왔다가 빈집털이에 당하고 생포당한다. 그후 채부인의 면회에서 채부인의 잘못했다고 빌라는 말을 강하게 거부하며 오히려 의연히 죽어 자식을 제 2의 자신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말하며 정신못차린 모습을 보여줘 채부인으로 하여금 정이 떨어지게 하고, 자식들까지 죽일 수는 없었던 채부인의 밀고로 결국 산채로 기름에 튀겨지는 형을 당하게 되며, 살려달라 애원하며 사망한다.[12]
  • 유언 字 공랑
    장양의 제후왕 제의를 받아들이며 그 야심을 들어낸다. 그러나 계속된 원술군과 오두미도의 공세에 계속 밀림에도 계속해서 전쟁을 하려 하고, 간신 황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며 충신들을 죽이고 아들 유범까지 죽인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며 쓰러진 사이 실권을 잡은 황호가 냅다 항복을 해버리며 허무하게 잡힌다. 그후엔 산채로 구워지며 고통속에서 사망한다. 마지막에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유범에게 미안하다 뒤늦게 사과하는 건 덤.

4.6. 기타 등장인물

  • 하진
    하태후 하은의 오빠이자 대장군. 원래 십상시가 내세운 바지사장같은 대장군이었지만 황건적의 난으로 청류파가 힘을 얻기 시작하자 내심 십상시들이 횡포부리는 것에 마음이 들지 않았던 십상시들을 몰아내기 위해 청류파와 손을 잡고 기어이 십상시들을 몰아낼 뻔 하나, 십상시들의 간계로 하은에게 과거 은혜를 입었던 입장으로서 목숨만은 살려주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궁내 대신으로 위장하고 있던 십상시들에 의해 하은과 조카 유변이 보는 앞에서 암살당한다.
  • 여백사
    동탁의 암살을 실패한 조조가 진궁과 함께 의탁했다가 오해하여 사망한 그 여백사다. 본작에선 운좋게 들른 원술과 만나게 되며 살아난다.
  • 도겸
    부하 장개가 조숭일가를 죽이고 재물을 탈취했는데, 이 배후에 도겸이 있다는 설을 채용해 딸을 만나러 서주를 지나는 조숭일가를 장개를 통해 생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기어이 딸의 발목을 잡을 순 없다 생각한 조숭이 자결하며 격분한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일으킬 뻔 했지만, 과거 여백사의 일을 떠올린 조조가 진정하고, 원술의 빠른 대처로 유관장 자매와 기령의 지원으로 조숭이 살아남으며 그 분노가 도겸에게만 집중된 덕분에 대학살을 일으키진 않고 도겸만 붙잡는다. 그렇게 조조에게 직접 궁형을 당한다.
  • 황호
    유언의 아들 유범의 환관. 그러나 유범을 배신하여 유언에게 유범의 반란모의를 알리고, 유언에게 남아있던 능력있는 인재들을 전부 죽이며 실권을 장악하고, 그대로 항복하며 원술에게 빌붙는다. 하지만 황호에 대해 알고 있었던 원술의 대처로 황호에게 죽은 인재들의 친인척들에게 붙잡혀 두루치기당해 사망한다.
  • 황조
    유표의 휘하였다가 유표가 패망하자 원술에게 붙었다. 그러나 토지개혁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땅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이자 이에 불만을 품고 원소의 생일날 원술을 죽이려는 간큰 짓을 벌이려다가 실패하고 역모와 토지개혁반대를 이유로 처형당한다. 처형방식은 개작두로 발목부터 천천히 토막나는 것으로, 당시 민심이 원술의 편을 들어주며 시체는 돌팔매에 썩어 문드러졌다.
  • 어부라
    흉노족의 선우. 역경에 틀어박힌 장양이 천자 유협과 정략결혼을 알선하자 이를 받아들이는데, 사실 어린아이가 취향인 로리콘이었다. 그러나 유협을 여포가 빼간 탓에 부랴부랴 근처에 있던 '유소'라는 한 황실 핏줄이 섞인 여아를 유협으로 속였다. 그후 흉노족사이에서 유협이 가짜라는 소문이 돌자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정원, 공손찬과 함께 낙양을 치려하지만, 이릉을 지나다가 화공에 당해 참패하고, 자신은 안전을 위해 데려온 유소와 함께 퇴각하나, 장비에게 붙잡힌다. 죽음을 각오한 상황에서 유소가 지아비를 살려달라 빌며 목숨은 건지게 된다. 사실 유소가 가짜 유협이라는 것을 진작에 알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자신과 혼인한 자신의 아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유소를 감싸는 대인배 순정파다.
  • 유소
    어부라에게 유협이 시집을 가게 되었으나, 이에 반발한 여포가 유협을 빼내가며 그 자리를 대신 때운 유협과 닮은 가짜 유협. 처음엔 어부라에게 겁을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진다. 그러나 자신이 가짜 유협이라는 소문이 들리자 죽을 각오를 하며 어부라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어부라는 유소가 가짜임을 진작에 알아챈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아내라며 유소를 감쌌다.

[1] 먼 방계 일족들이 본가의 하인으로 살고 있다.[2] 원소가 반동탁연합군을 결성하자 동탁은 원씨 일가를 몰살했다는 건 다들 알 것이다. 주인공은 원소가 이를 막을 수 있음에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과거에 얼자로 학대 당한 원한을 돌려준 것이라고 보고 있다.[3] 물론 TS는 해도 천하의 개쌍년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다.[4] 원역에서도 동탁은 군 지휘 능력이나 용병술은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개인의 무력은 상당히 강했으며 완력이 강하다는 언급도 있다.[5] 사실 역사적으로 동탁은 완력이 굉장히 강하고 궁마술에 능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젊었을 때부터 고도비만 체형이었을 가능성은 낮다. 그가 죽은 뒤 배꼽에 심지를 붙히자 며칠동안 탔다는 기록이 후한서에 나오는 만큼 죽었을 당시에는 지방이 많이 낀 비만체형이었겠지만, 이는 그가 절대권력을 잡으며 몇 년 동안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았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자신에게 거슬린 여포에게 창을 던졌다는 기록이 있는만큼(초선 얘기는 창작이지만 여포에게 창을 던진 것 자체는 역사서에 기록된 일이다. 창작물에서는 보통 이를 섞어 여포가 초선과 몰래 만난 걸 보고 창을 던진 것으로 각색한다), 편하게 살아 뚱뚱해진 이후에도 무인 출신답게 기본적인 운동신경은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6] 연의의 관우와 30합을 겨뤘다는 이야기를 채용해 화웅과도 여유를 두고 싸우는 등 상당한 무위를 보여준다.[7] 그리고 이 덕분에 여포가 유협을 탈출시킬 때 유비로 변장했다. 유비의 무력이 막강하기에 통한 방법.[8] 다들 처음엔 원술이 건든줄 알았고 원술도 당황하다가 손책의 복식이 황제의 남편인 국서가 되면서 기존보다 많이 화려해진 것을 보고 그제서야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9] 외전에서 언급된 후대 역사에서 원술은 부인이 15명이라고 나오는데, 아마 유리도 후에 원술의 부인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0] 유변도 마지막으로 준비한 개작두까지 갈 줄은 몰랐다며 혀를 찼다.[11] 역설적으로, 이렇게 기름이 부어졌을 때 사망해서 장양과 달리 온몸이 토막나는 끔찍한 최후까지 맞지는 않았다.[12] 그전에 몇대맞은 것으로 추하게 잘못했다고 빌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채부인과 자식들이 보게 되며 가족에게까지 버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