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43c94><colcolor=#fff> 유니콤프 Unicomp, Inc. | |
업종 | 키보드 관련 유통·제조업 |
설립일 | 1996년 |
국가 | 미국 |
소재지 | 렉싱턴, 켄터키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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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현재 버클링 스프링 방식 키보드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1] LEXMARK 사가 버클링 스프링 방식 키보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폐쇄하려고 하자 LEXMARK와 IBM의 몇몇 직원이 공장과 생산 설비, 라이센스를 매입한 것이 유니콤프의 시작이다.현재 New Model M, Mini M, Ultra Classic, Classic, 그리고 PC 122의 총 5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신품 버클링 스프링 방식 키보드[2]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환경 규제로 인해 전 제품이 검은색 ABS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것[3]. 따라서 PVC 재질의 탱크같은 렉스마크/IBM제 모델 M 대비 묵직한 느낌이 덜하다. 또한 유니콤프 로고가 표시등 위에 박혀 있는데, 이게 호불호가 갈렸던지 나중에는 로고가 사라졌다.
2024년 8월 초반, 모든 모델의 가격이 10달러 인상되었다.
1.1. 생산 모델
1.1.1. New Model M
기존 모델 M에서 하우징 크기를 줄이고[4] 현대적인 104키 레이아웃[5]으로 바꾼 현대식 모델 M. 초기에는 키캡이 비뚤어지는 등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 유니콤프의 주력 모델.
1.1.2. Mini M
위 New Model M의 텐키리스 버전이다. 그 유명한 스페이스 세이빙 키보드(SSK)의 현대화 모델로, 매트릭스 크기가 커지고 표시등이 추가되는 등 각종 개량을 거쳤다. IBM제 SSK의 중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매니아층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진짜'[6] SSK를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으로 자리잡았으며, 매니아층이 아니더라도 원본 SSK의 명성과 특이한 텐키리스를 원하는 사람들 덕에 유니콤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1.3. Ultra Classic
현재는 단종된 Endurapro 제품군에서 마우스 버튼과 포인팅스틱을 제거한 버전으로, 금형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하우징 하단에 마우스 버튼이 들어갈 다리가 보인다. 위 New Model M보다도 얇은 디자인이 특징. 유니콤프의 오리지널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 모델 M의 일본 버전이었던 5576-B01의 금형을 재활용한 것이다.
1.1.4. Classic
하우징 크기를 줄인 New Model M이나 Ultra Classic과는 다르게 원래의 하우징을 그대로 사용한다. 101키(속칭 '윈키리스')와 104키 버전이 존재한다.
1.1.5. PC 122
122키 터미널 키보드를 재현한 모델로, 터미널 시기 사용되었던 레이아웃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현대화를 거친 모델답게 몇몇 키가 원본과 약간 다르다. 매크로키 + 버클링 스프링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으로 인기가 나름 있는 편.
1.2. 단종 제품군
- Endurapro - 위 Ultra Classic의 원형으로 빨간색[초기형]/초록색[후기형] 포인팅스틱과 마우스 버튼, 검은색 키캡이 특징이였다. 허나 수요 감소로 인해 단종된 듯.
- Quiet Touch R/D - Classic의 러버돔 버전(...). 일부 관공서나 기업을 제외하면 수요가 없어 결국 단종되었다. 사용한 사람들의 말로는 나름 괜찮은 타건감을 가졌다는 듯.
- Classic Trackball - Classic에 트랙볼을 추가한 버전. 역시 수요 부족으로 단종되었다.
- Space Saver - 이름과 다르게 텐키리스가 아니고, 오른쪽 윈도 키를 펑션 키로 바꾼 모델이다. 이 작명 때문에 엄청나게 까인데다 정작 사이즈는 New Model M이나 Ultra Classic과 같아서 공간 절약 효과도 없어 단종되었다.
2. 기타
- 사이트에 있는 문구가 "Own the original tactile keyboard - anything else is just an immitation!"[해석]인 것을 보아 유일하게 버클링 스프링 방식 키보드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회사 로고의 빨간색 점은 포인팅스틱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포인팅스틱이 있는 Endurapro 제품군은 수요 문제로 단종된 것이 아이러니.
[1] 더 넓게 잡으면 모델 F를 복각해 생산하는 키보드 제작자 Ellipse가 설립한 Model F Labs도 있으나 이쪽은 소규모 공방에 더 가깝다.[2] 닙급 모델 M은 찾기도 힘들고, 상술한 Model F Labs의 제품은 유니콤프의 제품보다 3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된다.[3] 추가로 돈을 지불하면 모델에 따라 하얀색/베이지색 케이스로 바꿔준다. Mini M은 아직까지는 색을 바꿀 수 없으니 주의.[4] Ultra Classic과 다르게 각진 베젤이며, SSK를 늘려서 숫자패드를 추가한 것처럼 보인다.[5] 기존의 101키에 윈도 키와 메뉴 버튼을 추가했다.[6] SSK를 따라한 키보드 키트는 몇 있지만 전부 체리 MX 기반이라 버클링 스프링의 타건감을 느낄 수 없다.[초기형] [후기형] [해석] "진짜 텍타일 키보드를 가지세요 - 다른 것들은 전부 모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