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21:22:26

포인팅스틱


파일:attachment/thinkpadredbean.jpg
가장 유명한 ThinkPad에서의 트랙포인트.

1. 개요2. 상세3. 장점4. 단점5. 현재6. 외장형 제품7. 여담8. 기타 팁

1. 개요

컴퓨터 키보드 가운데에 장착된 직경 5mm 내외 크기의 작은 스틱과 키보드 하단에 위치한 버튼들을 이용하는 포인팅 디바이스를 가리킨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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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IBM의 노트북 상표였던 ThinkPad에서 "트랙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되었다. 일반적으로 키보드의 G, H, B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소형 노트북은 키보드 바깥쪽에 있는 경우도 있다. 1990년대 말경에 발매되었던 IBM의 데스크탑 라인업에는 마우스에서 휠 대신 트랙포인트를 채용한 것도 있었다. 빨간색 팁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빨콩"으로도 불린다.[1] 다만 포인팅스틱으로 클릭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클릭은 하단부 터치패드 부근에 있는 버튼을 사용한다. 이 역시 터치패드보다는 사용감이 훨씬 좋다.

사실 ThinkPad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다. 이때 타사의 포인팅스틱은 색깔에 따라 파콩(HP 엘리트북 계열 중 일부), 검콩(델 래티튜드·프리시젼 계열 중 일부, 후지쯔 라이프북 일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뉴 닌텐도 3DS의 C스틱 또한 포인팅스틱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노트북에서 터치패드를 대신하는 입력장치이므로 기본적으로 이 장치를 이용한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없는 게 보통이었으나 2004년 레노버로 인수된 이후 ThinkPad 라인업은 양쪽 입력장치가 다 같이 준비되어 있는 노트북들이 대다수이며, 이 두 인터페이스가 같이 장착된 것을 ThinkPad에서는 UltraNav라고 부른다.

IBM ThinkPad를 구입하면 표지 그림과 같은 볼록판판한 것과(soft dome), 고전적인 골무 모양(classic dome), 그리고 오목판판한 것(soft rim)을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스페어 파트를 제공했다.

현재 레노버에서도 소프트돔 정품을 별도 판매하고 있다. #[2] 이베이 등지에서 구해다 쓸 수도 있다. 정품의 경우 고무쪼가리 10개 주제에 한화로 무려 만원이 넘어가는 정신 나간 가격을 자랑하지만, 괜히 안 맞는 호환품을 쓰면 상판이 닫힌 상태에서 빨콩이 화면을 눌러 영구적으로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맘 편히 정품을 사자.

파일:3TrackPoint.png

3. 장점

조이스틱과 원리가 비슷하나, 조이스틱이 스틱을 기울여서 방향을 지시한다면, 포인팅스틱은 스틱의 기울어짐 없이 스틱에 주어진 손가락의 압력을 감지하여 방향을 지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3] 그 이전에 쓰이던 트랙볼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다는 장점을 가졌다.



익숙해지면 문서작업 용으로는 마우스보다 훨씬 편리하다. 가장 큰 이유는 키보드에 위치하기 때문에 타이핑하다가 커서를 움직일 때 번거롭게 손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웹서핑이나 사진/영상 감상 등 일반적인 용도로는 사실 손이 키보드에 머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멀티터치와 제스쳐 기능이 풍부한 맥북의 매직 트랙패드가 더 편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비즈니스 노트북인 ThinkPad, EliteBook, Latitude의 경우 문서작성에 올인한 노트북인지라 명성만 듣고 구매한 유저를 제외하면 이런 멀티미디어 및 일반적인 용도로 값비싼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매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기존에 포인팅 스틱이 없이 문서작성 시에는 손이 키보드에 위치할 수 밖에 없고 거의 모든 문서작성 프로그램들은 타자를 치다가 중간에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클릭하고 다시 타자를 치는 등, 마우스-키보드 전환이 매우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키보드 중심에 위치한 포인팅스틱은 여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타자를 치다가 손은 그대로 위치한 채 검지만 살짝 옮겨주는 것으로 마우스 커서를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버튼 역시 그 자세에서 바로 엄지 쪽에 위치해 있다.[4] 즉, 키보드-마우스 전환 시 오른손의 동선을 거의 제로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에 익숙해진 사람은 데스크탑 키보드 역시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고 자시고 다 마다하고 빨콩이 달린 레노버의 키보드로 통일해 쓰는 경우가 많다. 포인팅스틱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키보드라 할지라도 포인팅스틱이 없는 키보드에 대해서 머뭇거림이 생기며, 심지어 내가 이 포인팅스틱을 포기해야 할 만큼 해당 키보드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기존 이용자들 중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빨콩이 아닌 마우스를 사용하여 문서작성 시, 오른손이 바쁘게 몇 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마우스를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고 한다. 특히 텐키리스 키보드도 아니고 풀배열 키보드에 마우스를 쓰면 화가 날 지경이다.

게다가 제법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실수로 손바닥이 터치패드를 건드려 생기거나 자체 인식(sensitivity) 오류 때문에 생기는 터치패드와 같은 커서 튐 현상도 전혀 없다.

객관적인 성능 평가에서는 마우스나 타블렛보다는 훨씬 느리고, 터치패드나 트랙볼과 비슷한 포인팅 성능을 보여준다.[5]

4. 단점

다른 입력장치에 비해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다. 기본적으로 마우스, 트랙볼, 터치패드 등과 같이 포인터가 특정 위치로 이동하도록 하는 입력장치와 전혀 다른 방식이며, 조이스틱이나 커서키와 같이 포인터가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입력장치이다. 예를 들어 포인터를 좌표 (0,0)에서 (5,10)로 이동시키고자 할 때, 트랙볼이나 터치패드는 손을 (5,10)에 해당하는 '위치'로 이동시킴으로써 즉시 포인터가 (5,10)로 이동하도록 할 수 있으나, 포인팅스틱은 손을 (5,10)를 향하는 '방향'으로 민 후 포인터가 (1,2), (2,4), (3,6), (4,8)를 지나 (5,10)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5,10)에 도달했을 때 손을 떼야 한다. 즉, 포인팅스틱은 마우스, 트랙볼, 터치패드와 같은 '위치' 입력장치가 아니라, '방향'(정확히는 '방향과 속력' 혹은 '속도') 입력장치이다. 전자를 position control이라 하고 후자를 rate control이라 한다. 이렇게 포인팅스틱은 포인터를 원하는 위치로 바로 이동시킬 수가 없다는 면에서는 트랙볼이나 터치패드보다 훨씬 비효율적이고 불편한 포인팅 장치이다. 또한 원하는 궤적을 그리기도 쉽지 않아, 포인팅스틱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습득 난이도 측면에서도, 트랙볼이나 터치패드보다 익숙해지기 어렵다. 일단 제대로 익숙해진 사람은 심지어 (특히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 일반 마우스가 있는데도 제쳐놓고 포인팅 스틱만 사용할 정도로 효율이 올라가지만, 그 단계까지 이르기가 어렵다.[6] 반면 공공장소에 설치된 키보드 일체형 트랙볼이나, 저가형 노트북에 내장된 저품질 터치패드는 별다른 연습 없이도 누구나 적당히 어찌어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다 현실적으로 트랙포인트가 쓰이는 컴퓨터는 거의 노트북 컴퓨터인데, 터치패드의 발전 및 대형화로 인해 문서작업 중 커서 전환을 키보드에 손을 올려둔채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려 터치패드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트랙포인트의 장점인 문서작업 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약해졌다.

크기가 작긴 하지만 엄연히 키보드의 키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빠른 타이핑이나 게임 등을 즐길 때 손가락에 닿아 걸리적거린다는 의견도 있다. 터치패드야 방해가 되면 끄면 그만이지만 포인팅 스틱은 꺼봤자 스틱 자체는 제자리에 있기 때문에, 타이핑에 방해가 될 경우에는 외장 키보드를 쓰는 수밖에 없다. 포인팅 스틱의 고무 부분을 제거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일부 노트북들은 분실 염려때문인지 그 부품을 접착제로 고정해놓은 경우도 있어서 이 역시 애매한 부분 중 하나이다.

키보드를 쓸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운 것도 단점이다. 물론 그렇게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고 실제로 키보드 없이 포인팅스틱만 채택하거나, 도시바의 리브레또처럼 키보드 중간이 아닌 LCD 옆쪽에 포인팅 스틱을 박아놓은 기기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키보드를 쓰다가 곧바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포인팅스틱의 고유한 장점이 사라지는 셈이라서 대체재가 많다.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금전 부담이 심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트랙볼이나 터치패드는 딱 포인팅 디바이스만 구입하면 되지만 포인팅 스틱은 키보드 일체형이 아니면 무의미하며 제조하는 회사도 많지 않다. 비슷한 이유로, 본인이 원하는 고급 키보드와 조합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이런 문제때문에 키보드매니아 등지에는 직접 오래된 노트북 등에서 포인팅스틱 부품을 적출하고 본인의 키보드에 이식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좁은 공간에 부품과 컨트롤러를 욱여넣어야 함은 물론이고, 키보드의 키캡을 정교하게 가공해야 하며, 키 구조상의 차이로 포인팅스틱의 높이도 세심하게 잡아줘야 하고, 이 과정에서 키보드의 회로에 손상을 주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고난도의 작업이다.

오래되어서 압력 감지 센서가 열을 받거나 이물질이 끼어있는 경우, 스틱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마우스 커서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현상(드리프트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7] 그리고 너무 오래 쓰면 손가락 끝이 아프다.[8]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간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포인팅스틱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제품 설계상의 결함에 가깝긴 하지만, 포인팅스틱을 채택한 랩탑의 경우 포인팅스틱의 돌출된 고무 부분이나, 스페이스바 바로 밑에 자리한 버튼 부분이 LCD의 중앙부분에 지속적으로 닿아서 잔 흠집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본가인 레노버 랩탑마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른 포인팅 디바이스들은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덜한 편이다. 외장 포인팅스틱 키보드의 경우에도 이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5. 현재

랩탑 한정으로 트랙볼보다는 좀 더 자주 볼 수 있긴 하지만, 메이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보급되지는 못했다. 생산비 절감이 대세가 된 랩탑 시장에서 범용 키보드를 쓰지 못하고 케이스도 전용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마이너스다. 일단 익숙해지기만 하면 신뢰도와 작업 효율 면에서는 분명 앞서지만, 터치패드 대비 높은 초기 진입장벽과 떨어지는 직관성이 보급 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드보락 영문자판 및 세벌식 한글자판 등이 높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주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6. 외장형 제품

높은 진입장벽과 고효율이라는 특성은 매니아를 양산하기 딱 좋은 조건이라서 소수이지만 외장형 제품들도 존재하고 있다. 단, 이 효율이라는 것이 상당부분 키보드 내장형이라는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에게 인지도가 있는 외장형 제품들은 모두 키보드 일체형이다. 개조나 타 장비 연동, 공동제작, 크라우드 펀딩, 단종상품 등을 제외할 경우, 다음과 같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 레노버의 휴대용 제품이 본가답게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보러가기) 한글 등의 비 영어 각인을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제품이며, 디자인이나 키 구조 및 레이아웃 면에서 마치 레노버 랩탑에 탑재된 키보드를 똑 떼어낸 듯한 모습이다. 씽크패드 키보드 항목 참고. 다만 트랙포인트2 기준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지는 못 하는데, 백라이트 기능도 없고, 페어링도 USB 동글 + 블루투스 1대로 총 2대의 기기까지만 가능하고, 높이조절 다리도 잘 망가지고, 각인도 E시리즈 수준으로 매우 싼티나는 키보드가 국내 정발가 기준으로 1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6~7만원 정도가 적정가라는 평가가 다수.
  • 과거 IBM 사에서 Space saver 2 같은 멤브레인 빨콩 키보드를 판매했었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텐키리스 키보드이다. 이미 단종된지 오래지만, 이후의 팬터그래프형 포인팅스틱 키보드보다 키감이 좋다는 소문에 의해서 이베이 등지에서 중고가 나오면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특히 ps/2가 아닌 usb 형식의 space saver2는 매우 희귀하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편집키부분의 레이아웃이 비표준[9]인 것이 옥의 티이지만, 텐키리스+포인팅스틱을 원한다면 사실상 대안이 없는 수준. IBM과 레노버에서 나온 다른 포인팅스틱 탑재 키보드들은 텐키리스가 아닌 미니키보드(랩탑형 레이아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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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 사이즈 키보드가 필요하면, Unicomp의 EnduraPro라는 제품도 고려해볼 수 있다. (보러가기) 이 쪽은 영문 각인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글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10] 버클링 스프링 채택. 다만 버클링 스프링 특유의 소음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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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외에 Tex에서 포인팅스틱을 탑재한 미니 스타일의 키보드를 제조하고 있다. 사업방식상 컬렉터용 고급 키보드 시장을 노리는 듯. 제일 먼저 알려진 것은 yoda인데, 배열이 해피 해킹 키보드의 배열과 흡사하여 적응이 어렵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포인팅스틱 탑재 키보드가 애초에 하나같이 다 비싸기는 하지만, 이 제품은 아예 미화 300불 수준으로 리얼포스급의 독보적 가격을 자랑한다.
이후에 나온 것이 Tex Kodachi이다. 이쪽은 과거 IBM의 외장형 울트라나브 키보드와 흡사한[11] 레이아웃으로 적응이 편한 것이 장점. 아예 공식 사이트에 싱크패드 레이아웃을 참고했다고 대놓고 적어두었다. 다만 팜레스트까지 달려있기 때문에 크기도 커지고 무게도 1.75Kg라서 이동식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다. 300불이 넘는 비싼 가격도 그대로. 이후 최신작인 Tex Shinobi는 비슷한 레이아웃이면서 100불대 후반으로 그나마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이쪽은 대신 ESC와 DEL키의 크기가 비표준이어서 키캡놀이가 어려워지는 것이 단점이다.
  • 키보드가 없고 포인팅스틱만 들어있는 외장형 독립 제품도 존재한다. 극한 환경용 포인팅 디바이스로 인지도가 있는 듀라포인트가 그 주인공이다. 다만 일반적인 용도라면 굳이 이런 형태의 입력장치가 필요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 기계식 키보드인 레오폴드 FC750RSP PS이 포인팅스틱을 탑재하고 출시되었다.

포인팅스틱을 내장한 외장 키보드를 울트라나브(UltraNav)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울트라나브는 IBM이나 레노버의 키보드에 트랙패드와 트랙포인트가 모두 달려있는 레이아웃 자체를 말하는 것이라서 독립형이 아닌 랩탑에 내장된 것도 울트라나브라고 부르는 등 의미상 차이가 있다. 물론 울트라나브 버전의 독립 입력장치도 이미 단종되긴 했지만 존재하긴 한다. 한편 IBM이나 레노버의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동일 레이아웃이라 하더라도 울트라나브라고 부르지 않는다.

7. 여담

  • 삼성에서도 2000년대 중반쯤 Q1이라는 UMPC를 내놓으면서 위의 레노버 제품과 비슷한 포인팅스틱 일체형 외장키보드를 별매한 적이 있다. (보러가기) 다만 포인팅 스틱의 사용감 면에서 대단히 낮은 평가를 받았고 이 때문인지 몰라도 대중화되지는 못하였다.
  • 플레이스테이션 3 공식 키보드에도 포인팅 스틱이 탑재되어있다. 콘솔 전용이지만 블루투스 인터페이스여서 PC에서도 이용 가능하지만 Home, Pgdn, Pgup, End 버튼이 없다. (보러가기)
  • 모토로라 KZ450 블루투스 키보드에 포인팅 스틱이 탑재되어있다. 단종되었지만 2018년 3월 현재까지 이베이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듯 하다. (보러가기)
  • 일부 커스텀 키보드에도 트랙포인트가 구현되어있다. TEX Yoda 같은 경우이다.
  • 조금 특이한 적용예로, VHS 테이프 케이스급 초소형 사이즈[12]로 1990년대 중반의 랩탑 시장에 충격을 불어넣은 도시바의 랩탑 리브레또의 경우는 키보드 중앙이 아닌 디스플레이 우측에 포인팅스틱을 탑재했다. 오른손으로 랩탑 상판 우측을 쥐듯이 사용하게 되어 있었으며, 엄지손가락으로 포인터를 움직이고 검지와 중지로 마우스 버튼을 조작하는 형태였기에[13] 마우스 조작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에는 매우 효율적인 조작을 할 수 있었다. 사실 그 사이즈에 QWERTY 키보드를 우겨넣은 제품 특성상 타이핑 작업용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기 때문에 키보드 중앙에 포인팅 스틱을 박아봤자 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 모에화 버전이 있다.
  • GamePad Digital 사의 UMPC인 GPD Pocket에 터치패드 대용으로 내장되어 있다.
  • New 닌텐도 3DS, New 닌텐도 3DS XL, New 닌텐도 2DS XL의 C 스틱도 포인팅스틱과 작동 원리가 같다. 그래서 뉴다수 C스틱의 고무를 떼고 뜯어내고 씽크패드의 포인팅 스틱을 이식하는 유저들도 있다. 당연히 AS는 안 된다.
  • NASA에서 1980~90년대에 우주정거장에서 쓴 적이 있었다. 무중력 환경에서는 표면에 밀착되어야 하는 일반 마우스는 거의 쓰기 불가능하고 트랙볼도 볼이 회전하기 위한 내부의 유격 때문에 무중력 환경에서는 볼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오작동을 일으킨데 반해 포인팅스틱은 그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 그러나 이후에는 더 쓰기 편한 터치패드로 대체된다.
  • RetroArch용 DOSBox Pure에선 컨트롤러를 마우스 대용으로 설정할수 있는데 좌측 아날로그 스틱을 포인팅 스틱마냥 음직여서 커서를 이동할수 있다.

8. 기타 팁

  • 제어판에서 마우스 설정 창에 포인터 감도는 최대치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인터 정확성 향상 옵션은 끄는 게 좋다. 정확성 향상 옵션이 켜져 있으면 포인터 움직임이 일정하지 않고 가속도가 붙어서 포인팅스틱을 통한 제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http://tpholic.com/xe/8054093
  • 스카이레이크 이전 모델 한정[14]으로 레노버 트랙포인트 키보드(일명 울트라나브)에서 기본 스틱이 불편하다고 느끼면[15] 다른 스틱으로 바꿔봄으로써 좀 더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포인팅스틱의 움직이는 반경을 높이고 싶다면 오목빨콩, 민감도를 높이고 싶으면 클래식 수세미 빨콩, 그 중간은 기본 빨래판 빨콩이다. 다만 기본 빨래판 빨콩은 오돌토돌한 부분이 선명해야 제대로 된 감도가 나오는데 해당 요철 부분의 마모속도가 빠르다 보니 어느 정도 사용 시간이 흐르면 어느 정도 힘을 주는 경우가 생긴다. 이로 인해서 손가락이나 손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된다. http://tpholic.com/xe/?mid=ibmboard2&page=240&document_srl=9648632
  • 신형 외장형 울트라나브 키보드에 한해서이지만, 해당 키보드는 usb케이블이 분리형으로 연결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상이나 드리프트 현상 시 빨콩 재설정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마그네틱 usb케이블을 사용하면 좋다. (키보드 본체에 꽂는 마이크로5핀이 마그네틱으로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케이블) 드리프트 현상이 발생하면 usb케이블을 뺐다 꽂거나 고무 부분을 빼는 불편함이 있는데 마그네틱 케이블의 경우 마그네틱 부분을 손으로 건드려서 분리시켜서 비활성화시키다가 다시 붙여서 인식시키면 드리프트 현상이 사라진다. 또한 USB 단자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일일이 눈으로 봐가면서 꽂아야 되는데 마그네틱은 자성을 이용해서 가까이 가면 해당 단자에 알아서 붙으므로 조금 더 편리하다.


[1] 공식적으로는 마젠타(정확히는 IBM 마젠타) 색상이다. 씽크패드의 트랙포인트 색상이 정해질 당시 IBM에서는 긴급정지버튼에 사용하고 있는 빨간색을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게 했었기 때문에, 마젠타 색상을 쓰겠다고 허가를 받은 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간색을 사용했다고 한다.[2] 문제는 규격별로 어떤 제품과 호환되는지 정확히 안 알려준다(...). 그나마 X1 계열의 경우 높이 3미리짜리가 맞는다고 적어놨다.[3] 참고로 조이스틱과 비슷한 느낌은 오목 빨콩(soft rim)을 장착했을 때 그 느낌이 가장 강하다. 클래식 빨콩이나 기본 빨콩은 손가락으로 약간의 힘을 줘서 눌러줘야 움직임이 커지는데, 오목 빨콩은 끝부분을 조금 눌러줘도 크게 움직여준다. 대신 오목 빨콩은 작은 움직임을 요구할 때 그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4] 과거에는 빨콩을 살짝 눌러주면 클릭이 되는 press-to-select 기능을 가진 모델도 있었다. 샌디브릿지 시절 모델까지 존재했는데, 감도가 좋지 않고 누르다가 마우스 커서가 움직여버리는 일이 잦아 별로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아니었다.[5] 성능평가 출처: Accot, Johnny, and Shumin Zhai. "Performance evaluation of input devices in trajectory-based tasks: an application of the steering law." Proceedings of the SIG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ACM, 1999.[6] IBM ThinkPad 시절 빨콩 고인물들은 빨콩으로 PPT 슬라이드를 만들거나 스타크래프트(!)를 했다는 도시전설도 있다.[7] 씽크패드 노트북 및 씽크패드 브랜드 키보드의 경우 한 방향으로 계속 입력이 발생하는 경우 그 움직임을 상쇄하게 되어 있다. 즉 드리프트 현상이 발생한 경우 가만히 두면 몇 초 이내에 자동으로 커서가 멈춘다. 오래된 물건이 아니더라도 한 방향으로 빨콩을 오랫동안 움직였다면 그걸 상쇄하려는 움직임이 남아 있어 입력을 멈춰도 커서가 제멋대로 움직이기도 한다. 굳이 이 기능을 체험해보고 싶으면 빨콩의 모서리 부분을 힘을 빼고 지긋이 눌러보면 커서가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중간에 멈추고, 손을 떼면 커서가 원래 있던 위치로 쪼르르 되돌아간다.[8] 주로 까끌까끌한 스틱을 사용할 경우 증상을 보인다.[9] 프린트스크린-페이지다운까지 9개의 키가 한 칸씩 밑으로 내려와 있다.[10] 한글의 경우 우측 ALT, CTRL키로 한영키 및 한자 키를 쉽게 대체할 수가 있어서 자판만 외우고 있다면 오른쪽 ALT, CTRL을 활발하게 쓰는 사람이 아닌 이상 영문 각인 키보드도 실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런 이유로 외산 랩탑의 경우 영문판과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면서 수입 과정에서 한글 각인만 더 입혀둔 경우도 많다. 세벌식 한글 자판 사용자의 경우에는 두벌식 각인이 의미가 없어 의도적으로 영문판 키보드만 찾기도 한다.[11] IBM제조가 아닌 것은 둘째치고, 포인팅스틱만 채택했기에 형식상으로도 울트라나브가 아니다.[12] 초기 모델 사이즈가 210x115x34mm로, VHS 테이프 케이스의 187x102x25mm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13] PSP등의 휴대용 게임기에 탑재된 아날로그 스틱과 유사한 조작 방식이다. 구조는 전혀 다르지만 말이다.[14] T460s와 X1C 4세대 이후부터는 기존의 Low Profile 대신 Super Low Profile로 규격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 Low Profile 용으로 제작된 스틱은 호환이 안 된다. 설상가상으로 SLP용으론 오톨도톨한 빨래판 빨콩 외엔 안 나온다.[15] 손가락이 아프다든지 손에 힘이 들어가서 손에 무리가 가는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