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9:59:50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유튜브에 올라온 최초 영상


원작자 영상


HD 리마스터 영상

세 영상을 약 1초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틀어보길 추천한다.
1. 개요2. 가사3. 그 외4. 원작자의 사망

1. 개요

어윈 빅벨드(Erwin Beekveld)라는 사진 작가가 한 플래시 웹사이트에 올린 리믹스이자 매드 무비.

주 등장인물은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한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분)와 골룸(앤디 서키스 분). 곡은 샤이어의 테마와 반지 원정대의 테마를 적절히 반반 섞어서 편곡했다.

영상의 원본과 대사는 반지의 제왕 1편에 해당하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와 2편에 해당하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나왔다. 켈레보른 등장 장면과 호빗들이 춤추는 장면을 빼면 전부 2편에서 나왔다. 반지 원정대 후반부에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툭 집안 페레그린우루크하이들에게 납치당해 끌려가자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가 추적했는데[1] 두 개의 탑 초반에 레골라스가 멀리서 우루크하이 무리들을 내다보면서 외치는 대사다. 아이센가드사루만의 본거지였기에 아라고른은 "사루만!"이라고 되뇌며 경악했다. 또한 골룸의 독백은 프로도의 선의에 감동한 스메아골이 또다른 인격인 골룸과의 말다툼 끝에 일시적으로 골룸을 잠재우는[2] 상황이다. 그 외에 호빗들의 흥겨운 춤과 켈레보른간달프는 어디 있냐고 묻는 장면은 반지 원정대에 나왔다.

호빗들이 춤추는 장면을 제외하면 웃음기 없는 진지한 장면들이었지만, 플래시 리믹스의 적절한 브금과 만든 이의 절묘한 영상 편집으로 인해 언어장벽을 넘어서 그냥 마구 웃기는 물건이 탄생했다. 레골라스의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라는 리드미컬한 대사와, 브금과 전혀 맞지 않는 아라고른 2세한심하게 쳐다보는 심각한 표정이 포인트. 켈레보른이 나오는 두번째 부분은 좀 잔잔한 편이지만 골룸이 갑툭튀하여 다시 터진다. 이 영상을 실컷 보다가 영화를 다시 보면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장면에서 심각한 장면인데 웃음이 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중증인 사람은 뜀박질하는 장면이나 골룸의 독백 장면에서도 웃음이 터진다.

유튜브2006년 5월에 올라온 고전 영상이다.[3] 2009년쯤 원작자가 올린 좀더 고해상도 버전 영상이 있으나 최초 영상의 선점효과 덕분에 최초 영상이 3000만뷰 넘게 찍는 동안 원작자가 올린 영상은 50만뷰 남짓밖에 안된다.

2. 가사

레골라스: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4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4)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Gard, gard, gard, gard
(가드, 가드, 가드, 가드)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Gard, gard, ga gard, gard
(가드, 가드 가 가드, 가드)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3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3)

골룸: What did you say?
(뭐라고 했어?)

레골라스: the hobbits×4 to Isengard! Isengard! ×3
(호빗들을×4 아이센가드로! 아이센가드로! ×3)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Gard, ga ga ga gard
(가드, 가 가 가 가드)



켈레보른: Tell me, where is Gandalf, for I much desire to speak with him. ×2
(간달프는 어디에 있지? 그와 얘기를 나누고 싶군. ×2)

레골라스: A Balrog of Morgoth...
(모르고스발로그...)

골룸: What did you say?
(뭐라고 했어?)

레골라스: A Balrog of Morgoth...
(모르고스발로그...)

골룸: What did you say?
(뭐라고 했어?)



레골라스: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골룸: Stupid fat hobbit!
(멍청하고 뚱뚱한 호빗!)

레골라스: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골룸: Stupid fat hobbit!
(멍청하고 뚱뚱한 호빗!)

레골라스: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골룸: Stupid fat hobbit!
(멍청하고 뚱뚱한 호빗!)

골룸(스메아골): Leave now, and never come back!
(당장 꺼져, 그리고 절대로 돌아오지 마!)

3. 그 외

  • 올랜도 블룸 외에도 켈레보른(마르톤 초카시 분)과 골룸의 대사(특히 what did you say)도 어느정도 필수요소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골룸의 말에 반응하는 샘의 표정도 밈이 된 듯 하다.


  • 유사한 패러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He's a pirate를 리믹스한 Why is the rum gone?이 있다. 여기서도 본 문서의 영상 스타일로 리믹스했다고 언급되며,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가 2만 개가 넘는 댓글 중 하나가 THEY'RE TAKING THE RUM TO ISENGARD!!!(럼주를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이다. 여담으로 올랜도 블룸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윌 터너 역을 맡았으며, 이 리믹스 작품에서도 도입부에서 "That's not good enough!"(이 정도로는 부족해!)라고 열창한다.

4. 원작자의 사망

영상의 원작자인 어윈 빅벨드(Erwin Beekveld)가 2022년 3월 30일에 사망했다고 한다. 사인은 폐암이라고. # 유튜브 댓글창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추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골목쟁이네 프로도감지네 샘와이즈운명의 산을 향해 떠났고 간달프발로그와 싸우면서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보로미르는 사망했다.[2] 후에 파라미르의 부하들이 스메아골을 학대하자 스메아골은 이를 프로도의 배신이라 여기며 분노하고 골룸의 인격이 돌아온다.[3] 유튜브가 설립된 게 200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