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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의 책에 대한 내용은 제3의 물결 문서 참고하십시오.The Third Wave | |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발매일 | 1992년 8월 24일 |
스튜디오 | 서울스튜디오 |
장르 | 팝, 팝 록 |
재생 시간 | 43:44 |
곡 수 | 10곡 |
레이블 | 대영기획(대영AV) |
프로듀서 | 정석원 |
타이틀 곡 | 아주 오래된 연인들 |
<keepall> 100BEAT 선정 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20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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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발매된 015B의 세번째 앨범. 제목을 직역하여 '제 3의 물결'이란 제목으로 부르기도 한다.2. 상세
앨범 제작 당시 밴드의 상황은 꽤나 어려웠는데, 밴드의 멤버들인 키보디스트 정석원은 아직 학생이었으며 기타리스트 장호일은 회사 일을 병행 중이었고 베이시스트 조형곤은 군복무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밴드의 주축이었던 정석원은 당시 1, 2집의 성공으로 더 좋은 곡을 써내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석원은 당시 유행하던 서구의 음악 트렌드에 크게 주목했으며, 특히 하우스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로 인해 앨범에 하우스, 팝, 발라드, 레게에 아카펠라까지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발매된 앨범은 김태우를 객원 보컬로 내세운 타이틀 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큰 히트를 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이 되었으며, 015B의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 게다가 앨범 발매 당시 015B는 TV 방송 출연을 고작 두어번 정도 밖에 안 했다고 한다. 콘셉트 앨범이긴 하지만, 보통 콘셉트 앨범이 서사적인 구조를 띄는데 반해 이 앨범은 모든 트랙을 관통하는 정서를 표현하는 데에 그치는, 백화점식 구성의 콘셉트 앨범이다.[1]
3. 트랙 리스트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재생 시간 |
<colbgcolor=#A62940><colcolor=#9d9e97> 1 | 아주 오래된 연인들 | 정석원 | 정석원 | 정석원 | 4:14 |
2 | 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 | 정석원 윤종신 | 4:58 | ||
3 |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 | 정석원 | 4:51 | ||
4 | 수필과 자동차 | 3:54 | |||
5 | 5월 12일 | 4:07 | |||
6 | Santa Fe (Instrumental) | - | 4:29 | ||
7 | 적(敵) 녹색인생 | 정석원 장호일 | 2:54 | ||
8 | 널 기다리며 | 정석원 | 5:03 | ||
9 | 현대여성 | 4:10 | |||
10 | 먼지 낀 세상엔 | 최리라[2] | 5:19 |
3.1. 아주 오래된 연인들 - 4:14
- 문서 참조.
아주 오래된 연인들 |
김태우 장호일 Hey-yo! 저녁이 되면 Piano 처음에 만난 그 느낌 Stop the B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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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 - 4:53
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 |
ALL 윤종신 박선주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헤어진 그대를 지나간 나날들 속에 서로의 길 걸어왔지 모든 게 변해버린 우린 서로의 상처 기억해도 지난 날 아쉬워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 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 지 몰라도 후횐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 뿐이지 그대도 나처럼 많은 눈물 흘렸나요 사라진 추억들 속에 서로 멀어졌지 이제는 늦어 버린 우리 무표정하게 바라보아도 어쩔 수 없잖아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 지 몰라도 후횐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 뿐이지 우리 이렇게 이렇게 스쳐보내면 모르지만 모든 게 변해버린 우린 서로의 상처 기억해도 지난 날 아쉬워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신 볼 수 없을 지 몰라도 후횐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 뿐이지 후횐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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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 - 4:53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 |
장호일 이장우 give me up back me! 그저 그렇게 살다 보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이렇게 시리도록 아픈 가슴에 먼 훗날 우연히 마주친 우리는 난 지나간 추억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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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수필과 자동차 - 3:42
수필과 자동차 |
ALL 장호일 조형곤 박영렬 윤종신 정석원 이장우 성지훈 김태우 영화를 보곤 가난한 연인 순정 만화의 주인공처럼 이젠 그 사람의 자동차가 어느 곳에 사는 지 우리가 이젠 없는 건 옛 친구만은 아닐 거야 더 큰 것을 바라도 많은 꿈마저 잊고 살지 우리가 여태 잃은 건 작은 것만은 아닐 거야 세월이 흘러 갈 수록 소중한 것을 잊고 살잖아 버스 정류장 그 아이의 여류작가의 수필 한 편에 이젠 그 사람의 아버지가 해외여행 가봤는 지 우리가 이젠 없는 건 옛 친구만은 아닐 거야 더 큰 것을 바라도 많은 꿈마저 잊고 살지 우리가 여태 잃은 건 작은 것만은 아닐 거야 세월이 흘러 갈 수록 소중한 것을 잊고 살잖아 우리가 이젠 없는 건 옛 친구만은 아닐 거야 더 큰 것을 바라도 많은 꿈마저 잊고 살지 우리가 여태 잃은 건 작은 것만은 아닐 거야 세월이 흘러 갈 수록 소중한 것을 잊고 살지 나나난나난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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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월 12일 - 4:08
5월 12일 |
신윤미 장필순 이장우 오래 전에 어디서 본 듯한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 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 편에 묻어둬야 해 내 맘 속에 자꾸 떠오르는 (알고 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 속에) 가끔은 웃음 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 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 편에 묻어둬야 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 편에 묻어둬야 해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 편에 묻어둬야 해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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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Santa Fe (Instrumental) - 4:29
-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참여했다.
Santa Fe (Saxophone 이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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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적(敵) 녹색인생 - 2:54
적(敵) 녹색인생 |
ALL 장호일 정석원 이장우 조형곤 문경현 윤종신 김태우 상쾌한 아침엔 샴푸로 머리 감고 하얀 연기를 뿜는 자가용 타고 깔끔한 식당에선 언제나 일회용 컵 문화인이란 우리가 (우리) 내던진 (던진) 많은 무관심과 이기심 속에 이제는 (이제) 더 이상 (우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잖아 공장폐수 얘기에 더러워진 외출복은 우리가 (우리) 내던진 (던진) 많은 무관심과 이기심 속에 이제는 (이제) 더 이상 (우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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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널 기다리며 - 5:02
널 기다리며 |
신윤미 장필순 박영렬 짙은 눈물 흘리며 (자신이 없어 아아)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부탁을) 해야만 하지 한 번만 보고 싶어 (골목 저편에 아아) 너의 모습 보일 때쯤이면 (가슴이 떨려) 숨어버리지 하루하루 나에게 던진 (아아) 나를 만나 줘 하루하루 나에게 던진 (아아) 나를 만나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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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현대 여성 - 4:11
- featuring 윤종신. 연인을 사랑이 아닌 허영의 목적으로 사귀려드는 가식적인 여성의 모습을 통렬하게 비꼬는 곡이다.
현대 여성 |
윤종신 애교 있는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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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먼지낀 세상엔 - 5:18
- featuring 박재완[5].
먼지낀 세상엔 |
박재완 소나기 속에 우산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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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LBUM CREDIT & THANKS TO
· Produced & All Arranged by 정석원
· Management 유재학, 김경남 for 대영기획
· Schedule Checker & Music Consultant 성지훈
· Coffee 서미애
· Photographer 안성진, 조진만 for JAM
· Design & Artwork JAM, 김두만
· Stylist 김윤숙
· Distribution 한국음반[6]
· · (장호일) 참 길고 힘들었던 기간이었다. 작업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짜증이 날 때도 많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 때도 있었다. 내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방향설정에도 많이 고민했었고 과연 어떤 것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인가도 많이 생각하게 됐었다. 그러는 중에도 항상 나에게 정신적인 의지가 되어준 사랑하는 015B 친구들인 석원이와 형곤이에게 제일 먼저 감사한다. 그리고 항상 곁에서 우리의 음악을 모니터해 주고 충고를 아끼지 않는 김재현 선배, 박성호, 나의 오랜 친구인 하주호와 고용진, 한창 자기 사업(?)에 여념이 없는 'my man'윤창, 엄재호씨와 서우석씨에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한다. 끝으로 부모님과 나를 아끼는 많은 분들께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 · (정석원) 지난 겨울 시작해서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우리의 세 번째 Album "The third wave"를 완성해서 이렇게 내놓게 된 게 꿈만 같다. 여태까지의 Album 작업 중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힘들었던 만큼 애착이 간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특히 오랜 시간 녹음이 지속될 때마다 나의 짜증과 변덕을 말없이 받아준 호일 형과 형곤에게 감사하고, '적 녹색인생'을 녹음할 때 쉬지 않고 16시간 동안이나 녹음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장우, 태우, 종신, 연욱, 경현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 이번 Album의 많은 곡의 동기를 부여해준 HJ에게도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항상 함께하시며 우리의 모든 일을 주관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 (조형곤) 먼저 나에게 이렇게 음악을 주셔서 3집까지 Album을 내게 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언제나 나를 믿어주시고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음악적 동기를 준 형과 사랑스러운 동생 형주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어쩌면 음악과 이별을 할 지도 몰랐지만 아무런 불화 없이 즐겁게 음악을 해준 사랑하는 나의 015B, 조금은 괴짜지만 재주 많은 나의 친구 석원이와 언제나 낙관적인 삶을 사는 멋있는 사나이 호일이 형, 언제까지라도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음악을 통하여 나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것이 나의 조그마한 바램이다.
· · Very Special thanks to 성지훈, 윤종신, 박영렬, 박재완, 이장우, 신윤미, 최리라, 김태우, 박선주, 문경현, 정연욱, 이정식, 도정회
· · Thanks to 김보순, 김연학, 장필순, 노양수, 송형헌, 박주연, '수필과 자동차'에서(친구들 24명) 최석준, 한정원, 이혜원, 방혜진, 이태윤, 정용철, 장미연, 이용식, 최석재, 정재욱, 우홍준, 조수진, 심창오, 김범희, 백문세, 곽동혁, 김광희, 유효정, 김선정, 박정현, 이석원, 주영미, 임형곤, 권홍수
5. 여담
- 2010년 음악웹진 100BEAT에서 선정한 1990년대 100대 명반에서 20위에 랭크되었다.
- 1960년대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역사교사 론 존스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체주의의 무서움을 증명하는 실험의 이름이기도 하다. 블로그
- 수록곡 중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반야가 편곡해서 펌프 잇 업 NX2에 수록되었다.
[1] 015B 외에 이런 백화점식 구성의 콘셉트 앨범을 만든 대표적인 한국 밴드로는 N.EX.T가 있다. 공교롭게도 두 밴드 모두 무한궤도에서 활동한 멤버가 주축이 된 밴드이다.[2] 본명 최재경.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015B 1집 당시 객원가수였던 최기식의 친동생으로, 2집과 3집 그리고 객원가수 김태우의 솔로앨범 'Mutant'에 작사가로 참여. 1995년 '살아있는 죽은 여인'으로 등단한 이후 많은 서적을 출간하였다.[3] 여담으로 015B는 '제3의 물결'이 발매된 해에 환경콘서트 '내일은 늦으리 92'에 참여하기도 했다.[4] 후에 일기예보에서 활동하는 나들의 본명이다.[5] 다음 해에 다섯손가락 멤버 겸 작곡가였던 박강영과 PnP로 활동했다.[6] 서라벌레코드, 대영에이브이에서도 재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