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1 07:46:17

Stay! Stay!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1. 개요2. 줄거리3. 등장 인물
3.1. 주인공3.2. 정 (Jeong)3.3. 은지 (Eunji)3.4. 간부 1 (Sumeragi)3.5. 정과 은지의 아버지
4. 결말
4.1. 여담



1. 개요

제작사 홈페이지[1]
제작사 트위터
스팀 페이지

2017년 5월 12일 발매한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제작사는 비주얼 노벨 판처마델스: 탱크 데이팅 시뮬레이터를 만든 DEVGRU-P이다. 작중 배경은 북한이지만 게임을 만든 국가는 미국이고 게임 음성은 일본어다. 아무래도 게임 형식이 비슷한 타 게임회사의 게임인 Go! Go! Nippon! ~My First Trip to Japan~을 보고 만들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2. 줄거리

때는 2021년. 미국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마치고[2] 전쟁에서 돌아온 주인공은 펜팔 친구인 정과 은지와 같이 휴가를 보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남한인이 아닌 북한인이었고 도착한 곳도 서울이 아닌 평양이었다(...). 주인공은 북한에 머무르면서 관광 명소를 탐험하는데 총에 맞거나, 처형되거나, 납치당하는 등의 다양한 위험을 피해가며 여행을 마쳐야 한다.

3. 등장 인물

3.1. 주인공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복무한 군인으로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본명은 도널드 트럼프인 듯하다.

3.2. 정 (Jeong)

파일:external/i2.ruliweb.com/155a18037e846c91a.png
언니이고 인민군 정보장교다. 그녀는 한국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영어를 공부했고 잘 말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미국의 속어와 완곡한 표현에는 문제가 있다.
보위부의 인민군 정보장교. 은지의 언니.

3.3. 은지 (Eunji)

파일:external/i2.ruliweb.com/155a180368146c91a.png
여동생이고 평양에 있는 헌병이다. 그녀는 영어를 많이 배우지 못했고 그녀보다 더 잘 말하는 정에게 좌절했다. 그녀는 "말도 안 되는" 태도를 가지고 있고 헌병대대의 다른 사람들을 능가할 수 있다.
평양 헌병. 정의 여동생.

3.4. 간부 1 (Sumeragi)

백두산에서 술에 취하여 정과 은지를 성추행한 관리소 간부. 흑인이다. 평상시 남들을 성 추행하고 다닌 상습범인 듯 하다.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면, 정, 은지, 주인공과 같이 공개 총살 당한다.

3.5. 정과 은지의 아버지

당에 미군을 유도하여 국제적인 사건을 만들 기회라 건의하여 허가를 얻어낸 뒤, 온라인 게임에서 주인공을 북한으로 초대한 사람.
사실 그는 숙청 당할 위기에서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딸들이 주인공과 사랑에 빠져 탈출을 도모하려는 계획을 몰래 세운다. 이후 결말은 플레이어의 몫.

4.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북한으로 오게 된 정황은 정과 은지의 아버지가 숙청 당할 위기에 처하자 두 딸이라도 피신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결말은 정, 은지의 호감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주인공 입장에서는 넷 다 배드 엔딩이라 희망 자체가 없다...

정 엔딩: 정과 일주일 간 최소 2번 이상 데이트를 하면 마지막 7일째 백두산에 가게 된다. 그 후, 정과 주인공이 성관계를 가지고, 정이 주인공을 약물로 재운다. 그리고는 지하 감옥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주인공은 사실 운전 기사가 자매의 아버지였으며, 주인공과 정, 은지가 곧 처형 당할 것을 알게된다. 자매의 아버지는 주인공, 정, 은지를 화물선에 숨겨 탈북시키려 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무사히 탈북하게 되고.... 시리아에 도착한다.

은지 엔딩: 정 엔딩과 비슷하다. 굳이 다른 점이라면, 알바니아에 도착하는 엔딩이다. 은지와 일주일 간 최소 2번 이상 데이트를 하면 마지막 7일째 백두산에 가게된다. 그 후, 은지와 주인공이 성관계를 가지고, 은지는 주인공을 약물로 재운다. 그리고 지하 감옥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주인공은 사실 운전 기사가 자매의 아버지였으며, 주인공과 정, 은지가 곧 처형 당할 것을 알게된다. 자매의 아버지는 주인공, 정, 은지를 화물선에 숨겨 탈북시키려 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무사히 탈북하게 되고, 알바니아에 도착한다.
진 엔딩: 정과 은지가 주인공에 대해 쓸데 없는 논쟁을 하는 바람에 탈북할 기회를 놓치게 되고, 주인공은 정과 은지에게 약물과 AK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제압 당한다. 지하 감옥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같이 수감된 자매와 자매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자매의 아버지는 북한은 이미 망한 나라고, 아내는 오래 전 독살 당했다고 한다. 자신은 그걸 바꿔보려다 발각되어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제발 딸들만이라도 살려 달라고 주인공에게 빈다. 결국 생사에 갈린[3] 주인공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2주간 감옥에 갇혀 있는다. 자매와 자신이 살기 위해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선전 동영상을 찍는 건 덤. 이후 석방된 주인공은 조선 인민군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업무를 맡게 되고, 정, 은지와 같이 살게 된다.

배드 엔딩: 자매의 아버지는 갑자기 계획이 바뀌었다며 주인공을 처리하지 않으면 모두가 위험하다고 딸들에게 몰래 일러둔다. 정과 은지는 주인공이 우리 둘에게 관심 없었다며 설사 도망치려 해도 스웨덴 대사관 혹은 공항으로 간다며 말한다. 그러자 자매의 아버지는, 주인공이 도망칠 수 없다며 당에서 주인공의 비자를 해지시켰다고 한다. 결국 약물로 주인공을 제압하려는 찰나, 주인공이 엿듣게 되고, 항의하는 주인공에게 황급히 사정을 설명하며 말려보지만, 곧 AK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가격한다. 지하 감옥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같이 수감된 자매와 자매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자매의 아버지는 북한은 이미 망한 나라고, 아내는 오래 전 독살 당했다고 한다. 죽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딸들이라도 화물선에 실어 밀항 시키려 했지만, 발각되어 모두 잡혀버리고 말았다며 유감이라 표한다. 결국, 주인공, 정, 은지, 당 간부를 성 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백두산 관리소 간부 넷과 사이좋게 공개 총살 당한다.

4.1. 여담

  • 오프닝은 나나히라가 담당했다.
  • 킥스타터로 무려 6830달러를 모았고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과한 작품이다.
  • 국내에서는 북한 미연시라고 부른다.
  • 개발 초기 앞의 게임 명이 Stay! Stay! 가 아닌 GO! GO!였지만 개발을 하면서 변경되었다.
  • 성인향 패치가 계획 중이었고, 완성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했으나, 공식 홈페이지가 없어지면서 이곳에서 다운 가능하다. 스팀 버전 기준, 경로는 다음과 같다.
    내 PC->C 드라이브->Steam->Steamapps->Commons->Stay! Stay! DPRK->Game 폴더에 압축 해제한 패치 파일을 모두 복사 붙여 넣기하면 된다.
  • 제작사 측에서 북한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는 조사하지 못했는지, 여주인공의 이름이 문화어의 라틴 문자 표기법이 아니라 국립국어원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쓰였다(북한에서는 '정'을 'Jeong'이 아니라 'Jong'으로 표기한다). 그런데 작품 중 나오는 기관차는 북한 표기법대로 kigwancha라고 표기하고 있다.
  • 제작사가 몇몇 북한 대사관에 노이즈 마케팅 용도로 게임을 전달했다. 제작자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1] 홈페이지 삭제됨.[2] 그런데 실제로 미국은 2020년 도하 합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결정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의 승산이 없어서 게임을 제작한 2017년 당시에도 철군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에 적중한 것.[3] 자매의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총살 혹은 자신의 딸들과 같이 사는 선택지 밖에 없다고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