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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 간체자: 凯隆电子 정자: 凱隆電子 한국 독음: 개륭전자 |
설립일 | 불명 |
본사 | 중국 선전시 |
웹페이지 | 공식 사이트.[2] |
1. 개요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소재한 라디오 제조 업체. 2024년 현재는 'BAIJIALI'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룽후이 플라스틱 제품 유한공사(隆晖塑胶制品有限公司, Kaide)와 제휴 회사 내지는 자회사와 같은 관계로 이 두 회사가 만들어 내는 모델이 아예 같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Kaide의 기종도 같이 설명되어 있다. 근데 Kchibo이든 Kaide이든 간에 실질적인 동일 기종은 모델명 역시 똑같은 것이 일반적.중국제 싸구려 라디오의 대명사. 텍선(TECSUN)과 데겐(DEGEN)과 같이 기술력이 좋은 중국의 라디오 제조 업체와 다르게 이 회사는 그저 성능도, 값도 싸구려인 저가형 라디오를 마구마구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저 1만 원 수준의 라디오가 필요하다면 모르겠지만, 소니 라디오나 텍선 라디오 수준의 성능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그저 값싸게 잠깐 쓸 라디오로나 적당하다는 의미.
한국으로 수입되는 싸구려 중국산 라디오의 상당수는 이 회사의 제품들이었다. 이 회사 제품은 고장난 경우에는 고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일회용이라고 생각하고 쓰레기통으로 버려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소니의 일부 기종을 표절하기도 한다. 이 회사에 의해 표절당한 소니 기종은 ICF-8, ICF-SW22 등이 있다. 또한 소속 기종인 KK-979의 경우 포장 상자 디자인이 ICF-SW7600GR과 판박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2015년 이후로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의 수요 자체가 줄어들어 현재는 국내 수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대신 그 자리는 효도용 라디오가 많이 대체한 상태. 지금은 길거리 가판대에서도 중국산 아날로그 라디오를 찾아 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 당연한 것. 현재 국내 판매분은 그 이전에 수입된 물량이 남은 것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것으로 보이는 라디오는 3.5번 문단의 KK-9803이다. 한국에서의 단파라디오 수요가 매우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일반라디오 기종
2.1. KK-222
성냥갑 크기의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 2000년대 중반 기준 5천 원 정도의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렸으나, 성능도 별로이고 음질도 일그러짐이 심하다. 특히 중파(AM)는 감도도 선택도도 도저히 써먹지 못할 수준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인근 송신소에서 잡히는 로컬 방송만 잡히는 정도.
2.2. KK-555
성냥갑 크기의 디지털 다이얼 기종. 성능은 KK-222보다는 나은 정도.
2.3. KK-223
소니 ICF-8의 디자인을 모방한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 베낀 정도를 보면 소니한테 고소미를 먹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한국에서는 MPBOSS라는 상표로 판매되었다. 하지만 소니 ICF-8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파 밴드의 경우는 내부 잡음이 심하여 중파DX는 불가능한 수준.
2.4. KK-M6015
효도용 라디오와 거의 유사한 모델. 기능도 비슷하다. 라디오는 FM만 수신 가능하다.
3. 단파라디오 기종
3.1. KK-9702
한국에 한때 많이 수입되었던 싸구려 단파라디오. 한국 소매가는 대체로 1~2만 원 정도였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단파 수신 감도가 낮다는 점. 다만 FM 수신 시 스피커 음질은 그 가격치고는 괜찮기는 하다.
3.2. KK-939B
한국에서는 BIGSOS DH-919로 알려진 기종.[3][4] KK-9702보다는 단파 감도 수준이 나은 편으로, 성능은 그럭저럭 쓸 만하고 값이 저렴한데다 한국에서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소니 ICF-SW11과 함께 단파 수신 초심자용으로 많이 추천되었던 기종. 수신 성능은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인데 AGC 기능이 전혀 없는 것인지 전파 강도에 따라서 소리 볼륨도 같이 변한다. 갑자기 강한 신호가 잡히면 소리가 미친 듯이 커지므로 주의. 2023년 현재는 이베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TECSUN이나 XHDATA 등의 여타 회사들이 내놓은 1~2만 원대 정도의 성능이 훨씬 좋은 가성비 단파수신기를 구할 수 있으니 이 기종을 고려할 이유는 없다. 2015년 당시에는 DH-919의 잔여 재고가 별로 남아 있지 않았었다.
3.3. KK-DRM01
디지털 단파 DRM을 수신할 수 있게 출시된 기종. 하지만 어떤 리뷰에 따르면 도저히 쓸 만한 물건이 되지 못한다고(...).
3.4. KK-9
한국에서는 6천 원~1만 원 정도에 팔리는 싸구려 단파라디오. Kchibo 버전은 액정이 달려 있고 Kaide 버전은 아날로그 다이얼 방식이다.
3.5. KK-9803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으로 이것도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재래식 슈퍼헤테로다인 버전 말고도 DSP 버전도 있는데 성능이 영 아니라고 한다. 2024년 현재 국내 쇼핑몰에서 가장 저렴하고[5]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단파수신기이다.[6] 단파방송을 입문하고 싶지만 비싼 건 필요 없고 해외직구가 부담스럽다면 거의 유일한 선택지다. 성능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지만 호기심에 단파방송을 맛보고 싶다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국내 리뷰는 찾기 힘들고 해외 사용자들의 리뷰는 뛰어나진 않지만 싼 맛에 쓰긴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이다. 이 회사의 물건이 다 그렇듯 작동이 불량하거나 잔고장이 많고 수명이 짧다는 불만도 더러 있다.
3.6. KK-E200
미국 등지에서 판매되었던 모델. PLL 방식이다. 이미지 신호 대처 능력, RF부 다이내믹 레인지가 형편없는 수준이라 내장 안테나 수신만으로도 신호 과포화 상태가 된다.
3.7. KK-S500
동기검파 기능을 추가한 PLL 모델.
4. 관련 문서
[1] 접속 불가 및 도메인 팔림. 지금 접속하면 불법사이트로 접속이 된다.(...)[2] Supernic이라는 회사와 합병한 듯 보인다.[3] 대흥전자(BIGSOS)에서 중국 OEM으로 생산한 것이다. 그 OEM 제조사가 Kchibo라서 성능이 대략 난감하다. 예컨대, BIGSOS DH-209의 실체는 사실 Kaide KK-222다. 참고로 BIGSOS에서 DH로 시작하는 것은 전부 Kchibo OEM이므로 구입 시 거를 것. Kchibo가 자체 설계한 것을 BIGSOS가 상표만 바꿔 단 것이라 실상은 ODM에 가깝다.[4] 그 대흥전자도 최근 폐업했다.[5] 보통 2만 원대에 판매된다.[6] 혹시라도 단파 수신 기능이 있는 3~4만 원대의 다른 라디오들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런 제품들은 메인 용도가 블루투스 스피커라서 단파 주파수 대역폭이 좁고 단일 밴드라 미세하게 튜닝 휠을 돌려가며 단파 청취를 하기엔 바람직하지 않다. 판매 사이트에 레트로, 앤틱 같은 문구가 붙어 있고 주파수 선택창이 원형 혹은 부채꼴로 되어 있거나 라디오라기보단 예쁜 인테리어 소품처럼 생겼다면 100%다. 차라리 비슷한 가격으로 롯데알미늄에서 생산하는 PINGKY-250/260 라디오를 고려해 보자. 재난 대비를 위한 가정용 라디오지만 6밴드 단파 수신 기능이 있고 주파수 대역이 2.2~22MHz까지라서 제법 넓은 폭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와 USB 재생도 가능하며 스피커가 큼직하고 나름 국내 브랜드라 음질과 품질이 나은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