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음악가. 예명이 슬라브권의 이름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름이라 그 쪽 출신인 것 같지만 프랑스 출신이다. 본명은 고티에 세르(Gautier Serre). 현재는 독일 베를린 소재의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Ad Noiseam 소속. 사실 이 이름은 고티에 세르가 기르던 애완닭의 이름 "Igorr"에서 따온 것이다. "r"을 하나 더 붙인 이유는 발음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라고. 안타깝게도 그 애완닭은 현재는 죽었고 Spirituality and Distortion의 앨범 커버에서 잘 보면 눈이 빛나는 닭이 하나 있는 것도 이를 추모하기 위해서로 추측된다.
기본적으로 Amen Break를 적극 활용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레이크코어 뮤지션으로 주로 분류되나, 바로크 계열의 악기를 많이 곁들이는 편이라 바로크코어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2005년 데모를 시작으로, 2006년 Poisson Soluble와, 2008년 Moisissure를 발표하면서 인지도를 높혔고, 이를 바탕으로 Ad Noiseam과 계약하여 2010년 정규 3집 Nostril, 이듬해 정규 1, 2집 앨범을 동 레이블에서 재발매, 그리고 2012년 정규 4집 Hallelujah를 발표했다. 모든 브레이크코어 음악의 기본 덕목인 무자비한 아멘 샘플 활용+기타 리프+그 외 잡다한 소음을 섞은, 잡탕 느낌을 주는 기묘한 음악과 묘한 싱크로를 이루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모든 정규앨범의 일러스트는 역시 프랑스 아티스트인 Mioshe(본명 Antoine Martinet)가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일렉트로니카 씬에 뛰어들기 전에는 데스메탈 밴드 경력도 있어, 데스메탈 성향이 좀 더 강한 Whourkr라는 프로젝트 하에 3장의 앨범을 냈다. 다만 아쉽게도 2012년 Ad Noiseam에서 발표한 4247 Snare Drums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동 중단. 그리고 그답지 않게(?) 2012년 그와 콜라보를 시작한, 바로크 가수 Laure Le Prunenec[1]과 함께한 트립 합 프로젝트 Corpo-Mente가 있다. 정규 앨범 발매 한참 전에 Dorma를 공개했으며, 2015년 3월 24일 핀란드 소재의 전자음악 레이블 Blood Music을 통해 정규 1집이 발매되었다. 레이블 정책상 디지털 음원은 무료 공개하고 있으니 다운로드를 원하면 해당 링크 참고. 대신 디지팩 CD를 1000장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4년 12월 15일, 같은 프랑스 출신의 브레이크코어 뮤지션 Ruby My Dear와 함께 콜라보 앨범 Maigre를 발표했다.# 이 이전에도 네덜란드의 브레이크코어 뮤지션 Bong-ra와 함께 콜라보를 한 바 있다. Pallbearer Tombs
여담으로 모비드 엔젤의 희대의 망작 Illud Divinum Insanus의 리믹스 앨범 #
- Igorrr
- 2006 : Poisson Soluble[2]
- 2008 : Moisissure[3]
- 2010 : BaroqueCore EP[4]
- 2010 : Nostril
- 2012 : Hallelujah
- 2014 : Maigre EP[5]
- 2017 : Savage Sinusoid
- 2020 : Spirituality and Distortion
- Whourkr
- 2007 : Naät
- 2008 : Concrete[6]
- 2012 : 4247 Snare Drums
- Corpo-Mente
- 2015 : Corpo-Mente
[1] Igorrr 정규 3,4집에 참여.[2] 가내수공업 발매였으나 2010년, 2011년 정규 2집 Moisissure와 함께 LP, 2CD 발매.[3] 역시 가내수공업 발매였으나 이듬해 Acroplane recodings를 통해 CD로 발매됐고, 2010년, 2011년 정규 1집 Poisson Soluble과 함께 LP, 2CD 발매.[4] 정규 3집 Nostril의 일부 곡+오리지널 곡이 수록된 LP.[5] 상단에 설명했듯이, Ruby My Dear와의 콜라보앨범이다.[6] 2010년 재발매, 2013년 정규 1집과 함께 vinyl edition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