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7:51:15

HID

1. 육군첩보부대 HID2. HID(고율방전)3. HID(Human Interface Device, 인간 인터페이스 장치)4. HID(High 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

1. 육군첩보부대 HID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

대한민국 국군의 첩보부대(HID). 자세한 사항은 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육상 문서 참조.

2. HID(고율방전)

고전류 방전을 의미하는 영어 약어[1]이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조명업계뿐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HID는 Short Arc Lamp를 의미하는 것으로, 단거리에서 아크방전을 통해 가스를 여기시켜 빛을 만드는 전등 모두를 HID라고 부른다.

종류는 메탈, 메탈 할라이드, 탄소전극, 수은, HQI, 고압나트륨, 저압나트륨, Xenon 등 많다. 그 중 일반적으로 차량 전조등으로 쓰이는 제품은 제논을 사용하는데, 기존의 할로겐 등 대비 광량이 밝고 색온도 설정이 비교적 자유로워 할로겐등의 누런빛에서 탈피하여 원하는 색온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상위호환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할로겐등을 대체하는 포지션이라 할 수 있었다. LED 조명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연색성이나 시인성 등 조명으로서 기능도 LED 광원보다 뛰어났고 제조단가도 LED보다 낮아서 간지나는 고급 옵션이었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자동차용 LED 광원의 기술발전과 가격하락으로 상위급은 LED 광원이 점유율을 높였고 하위 라인은 기존의 할로겐 전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으니 점점 보기 어려워으며 2019년 후반기 이후 생산되는 자동차 전조등에서는 거의 사장되었다.

HID 전조등으로서의 단점이라면 HID의 밝기가 강해 차량의 앞 부분이 들렸을 때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상대편 운전자가 눈이 부시지 않도록 라이트의 진폭을 조절하는 기능이 필요한데, 자체 모듈 가격에 오토레벨링 장치까지 들어가야 하고, 이에 따른 추가 배선작업 등으로 아무래도 할로겐 타입보다는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점. 오토레벨링이란 노면의 각도, 차량의 차고 높이를 감지하여 차량이 언덕길을 지나갈 때 진폭을 자동으로 낮춰서 마주 오는 차량의 눈갱을 예방해 주는 장치로서, 출고 때부터 기본으로 HID가 달린 차들은 당연히 법규 준수를 위해 기본장착이지만 애프터마켓에서 이를 장착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오토레벨링 장치도 같이 설치를 해야 한다. 문제는 애프터마켓 제품을 장착하려 하면 오토레벨링 부품이 없는경우가 다반사이며, 기존 할로겐 헤드램프에 오토레벨링을 설치하려면 대 개조를 해야하므로 그냥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전조등이 짝 당 2000루멘을 초과할 경우 오토레벨링장치를 달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2000루멘, 25W 이하의 HID는 오토레벨링이 없어도 되며 대신 수동으로 레벨링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즉, HID를 달고 싶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상위 HID 순정옵션의 부품을 구해서 HID 헤드램프 어셈블리 교체작업과 오토레벨링 장착 작업, 배선작업, 영점조정 등 을 거치는 등 최소 백만 원 이상은 써야 하니 출고 시에 HID 옵션이 있다면 무조건 넣도록 하자. 등급에 따라 기본 포함이 된 차량도 있으며 옵션으로 추가가 가능한 차량은 차량을 구매할 때 옵션에는 보통 60~90만 원이다.[2]

최근에는 일반 프로젝션 → HID나 LED로 등화류 튜닝 시 대부분의 샵에서 구변신청 서류 및 검사 절차 일체를 대행해 주므로 딱히 불편할 건 따로 없지만, 아까 언급했듯이 차량 출고시에 선택하는것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니 신차 구입시에 옵션이 있다면 무조건 넣는것이 좋다.

이러한 정식 절차 없이 앞에서 언급한 대로 할로겐 라이트 하우징을 개조해 사제 HID를 장착하는 차주도 간혹 있는데, 명백히 불법이며 200만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벌금을 부과받지 않더라도 할로겐 라이트 하우징에 HID를 넣으면 클리어타입의 경우는 난반사가 심해지며 컷오프라인이 안나와 상대 차량에게 눈뽕이 심하며, 프로젝션 타입에 HID를 넣을 경우에는 컷오프라인은 나오지만 밝기가 과도하게 밝고 열이 많이나 잘못하면 배광판이 녹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기본으로 HID옵션이 달려있는 차량이라면 레벨링센서(광축조절장치)가 이미 있으므로, 혹은 수동레벨링 장치가 있으므로 전구만 법이 허락하는 내에서 입맛대로 갈아서 사용할 수 있다. 합법인 범위는 4000~5900K. 보라색 빛이 번쩍이는 8000~12000k짜리같이 이상한 전구는 달면 바로 잡혀간다.

보통 차량을 구매하면 순정 상태인 HID 경우 4200~4500K 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순정 HID는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약간 누런빛을 띤다. 고급형 차량은 5000~5500K로 LED 마냥 푸르고 하얀 백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4200K 대역을 제조사에서 선호하는 이유는 수명도 길고 3300루멘 대에서 가장 밝아보이는 색상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른 의견도 있다.

즉, 눈부신 것과 시인성을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4200~4300K의 색온도에서는 사물의 시인성이 적절히 유지되면서도 상대방 운전자를 크게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 만약 5500~6000K 색온도의 HID램프라면 사물 시인성이 4300K보다 떨어지며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의 운전자를 상당히 눈부시게 만든다. 안개등이 노란색이나 붉은색 계열인 이유가 안개 속 혹은 야간 시인성을 고려한 것인데, 반대로 하얀색은 겉으로 보기에는 밝아보이지만 정작 운전자에게는 사물들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흰색일수록 고급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LED제조사에서 가장 고가의 램프는 색온도가 낮은 것들이다.
색온도가 낮을수록 밝기(주로 루멘(LM)으로 표기한다)가 떨어지므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뿐, 연색성 지수(태양광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판별하는 수치)에서는 색온도 높은 램프보다 뛰어나다. 최근의 방송용 조명들이 급격히 LED로 대체되고 있는데 보통 연색성 지수 90 이상의 제품을 쓴다. 일반 가정용 연색성 지수(CRI)는 60~80 사이.

벌브의 K지수는 ECE (E1) 인증받은 제품에 한해 교환이 가능하며 인증을 받은 전구 중 가장 높은 K값을 가진 전구는 5900K까지이며 백색과 푸른 빛 사이를 띤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6000K도 합법인 경우로 알고 있으나 사실 국제규격으로 6000K는 E1 인증이 나지 않는다. 6000K 제품중 E1이 있는 경우는 최대 K수가 6000까지 사실상 올라가지 않는다는 얘기. HID의 제품은 보통 필립스, 오스람 제품이 유명하다. 필립스 홈페이지에서도 6000K HID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 오스람의 경우가 HID는 좀 더 강세인 편이다.

필립스, 오스람 등 조명회사들의 6000K HID 벌브의 경우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순정 대용으로 장착해서 출고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1세대 기아 K5 라던가 현대 베라크루즈 등이 있으며, 인피니티나 닛산, 혼다 등 외제차량에서도 주로 6000K HID를 옵션으로 선택해서 출고한다. 물론 원칙상으로 검사통과는 되지 않으나 국내 자동차 검사소는 6000K까지는 봐주는 곳이 많다.

6000~6700K 등급의 HID도 있지만 이러한 전구는 뜯으면 OFF ROAD ONLY 라고 적혀있다던가 공로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을 알리는 문구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ECE (E1) 인증마크도 없어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이다. 물론 위에서 얘기한 대로 HID의 경우는 6000K 제품이야도 너무 파랗지만 않으면 검사통과가 되긴 한다. 필립스와 오스람에서 얘기하는 6000K 라는것이 Up To 개념이기 때문에 6000K 색상이 다 나오지 않기 때문.

자동차 정기검사시에는 너무 특이하게 눈에 띄는 색상이 아닌 이상 검사관이 그냥 통과시키는게 다반수이지만 안 그럼 전구까지 빼서 검사해야한다. 미인증 제품의 장착은 원칙상 불법임을 숙지하자.

불법 개조 HID는 전등이 지나치게 밝고 오토레벨링 장치도 장착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일반 할로겐 램프용 헤드라이트 어샘블리에 HID 램프를 넣으면 조사각이 법규 규정 밖으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난반사가 심해진다. 이런 헤드램프를 사용하면 반대편 운전자에게 눈뽕을 시전해 순간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 있고,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불법 개조는 하지 말자. 할로겐 헤드램프는 할로겐 밝기에 맞게 배광판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HID를 사용하면 당연히 난반사가 심해진다.

위기탈출 넘버원 29회(2006년 2월 18일 방송분)에서는 불법 개조 HID 전조등의 위험성을 소개했다.

3. HID(Human Interface Device, 인간 인터페이스 장치)

인간 인터페이스 장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4. HID(High 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

SCP - Containment BreachSCP: Secret Laboratory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HID 터렛과 마이크로 HID가 있다.



[1] High-intensity discharge[2] 참고로 순정 HID 헤드램프 어셈블리가 현대기아 1대분 기준으로 부품값만 중고로 50~70 정도 하며 모비스에서 신품을 바로 사면 돈 백 깨지는건 우습다, 이는 오래 된 차라고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쉐보레나 르노코리아 같은 경우는 한 짝에 100만원 가까이 하는데 하물며 외제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