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이 박살난 기지를 재건한다는 설정으로 나온, 폴아웃 셸터를 오마주한 미니 게임. 인력, 파견 시스템 같은 게 있지만 파견에 실패한다고 파괴되지 않기에 느긋하게 하면 된다. 무기 아이템은 제작하고 부대에 배치할 수 있으며, 파견 확률이나 파견 후 받는 자원량에 영향을 주고, 파견되면 사라지는 소모템이다. 날씨는 그저 자원량 수급이 조금 영향을 줄 뿐, 큰 악영향이 없다.
기지를 재건할 때마다 인헤르트 스쿼드가 어떻게 결성됐고 인헤르트 멤버들이 어쩌다가 인헤르트 스쿼드에 합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정도 보여주기 때문에 설정 보강 역할도 해주고 있다.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노아가 우연히 도로시와 요한을 욕했던 CCTV를 발견하고 이를 없애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지나가던 하란과 이사벨이 노아를 발견하자, 난처한 노아는 요한과 도로시에게 들키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자초지종을 알려준다. 노아의 심정을 이해한 하란과 이사벨은 CCTV를 없애면 요한과 도로시가 오히려 모든 CCTV 기록을 찾아보게 될 수도 있으니, 오히려 CCTV 기록의 양을 늘리기 위해 추가 기록을 남기자고 제안한다. 미래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려던 노아가 제대로 된 말을 남기려고하자, 미래의 인헤르트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하란은 미래의 자신들은 랩쳐 퀸을 쓰러뜨리고 에덴의 이름을 세상에 퍼뜨렸을 것이니, 힘들었겠지만 수고 많았다며 이제 원하는 일을 하며 과거의 자신들이 만든 낙원에서 행복해지라는 기록을 남긴다. 이사벨도 흥미를 느꼈는지 하란은 랩쳐가 없는 세상을 탐험하고 있겠고, 노아는 지상 최강의 방패라는 유명 인사가 되었겠고, 세실은 에덴을 확장하느라 바쁘겠고, 요한은 여전히 훈련하고 있을 것이고, 도로시는 오랜만에 나들이를 갔을 것이며, 자신은 분명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게 틀림없으니 미래의 애인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기록을 남긴다.
처음에는 낯간지러웠던 노아는 하란과 이사벨의 메시지를 보고 다시 흥미를 느껴, 랩쳐 퀸은 쓰러지고 지상은 탈환한 것은 과거의 자신 덕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잘해주라는 기록을 남긴다. 노아의 말을 들은 하란과 이사벨이 도로시와 요한한테 남기는 기록같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신에게 남기는 말이 맞다며 노아가 반박한다. 창피해진 노아는 결국 기록은 남기지 않기로 한다.[1]
이 외에도 요한의 꿈이 나오는데, 요한은 방주에 있던 시절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인간들이 배신자로 낙인찍혀 추적자로부터 쫓기는 도망자가 된 적이 있었다. 이 와중에 따르던 니케들은 추적자들을 저지하다가 파괴당했다.
스토리의 내용은 말 그대로 여신이 몰락하는 압도적인 절망. 퀸 001이라는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니케 세계관 내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이라고 평가받는 필그림들이 하나하나 탈락하며, 혈전끝에 퀸 001을 쓰러뜨렸나 생각했지만 퀸의 몸속에서 나타난 릴리바이스의 몸을 차지한 누군가의 손짓 한방에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찢겨나간다. 심지어는 원래부터 죽은 자인 레드 후드가 아닌, 현재 시점을 다룬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를 통틀어 처음으로 양산형 니케가 아닌, 플레이어블 니케들 중에서 전사자가 발생한다. 나머지 인원들도 대부분 최소 중파에서 최대 생사불명의 중태 상태이며, 몸 어느 곳 한 조각이라도 부지한 정도라면 오히려 다행인 수준으로 처참하게 짓밟혔다. 이벤트의 제목인 GODDESS FALL의 의미 그대로 여신들의 추락이다.[2] 에필로그 역시 절망적이기만 한데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기만 하며 또한 중상에서 회복한 나머지 갓데스 스쿼드의 도로시와 스노우 화이트는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만 커졌고 이로 인해 스노우 화이트는 물론 도로시도 이젠 빛났던 갓데스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느낀 것으로 끝나기에 갓데스 스쿼드는 추락했다는 걸 보여준다.
캐릭터들의 죽음은 굉장히 비장하게 묘사되었다. 하란을 궤도 스테이션에 올려보내기 위해 장렬히 희생한 이사벨, 마지막 순간 담담하게 요한과 대화를 나누며 승리의 여신으로 인정받는 하란[3], 선천적인 운명을 부수며 퀸에게 한방 먹인 니힐리스타의 죽음은 이 스토리의 백미. 유언 또한 각각의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낸다.[4]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인헤르트 스쿼드의 멤버나 니힐리스타를 최애로 삼던 유저의 입장에서는 '스토리 첫 등장 이후 비중도 증발시키더니 간만에 주역으로 나온 게 전부 산화시키기 위해서였냐'는 항의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레드 후드의 경우는 끝끝내 자신의 후계자였던 라피와 전 동료였던 도로시, 그리고 지휘관이 곁에 있었기에 안심하며 만족스럽게 성불했다. 무엇보다도 레드 후드는 처음부터 과거에 죽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유저들도 이를 납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사벨, 하란, 니힐리스타의 죽음 자체는 비장하고 숭고한 죽음이었으나 결과를 보면 개죽음이나 다름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5] 그러다 보니 '비극성을 강조하기 위해 희생자를 만들고 싶긴 한데, 인기 캐릭터들을 죽이긴 뭣하니 비교적 인기 없는 캐릭터를 죽인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보인다.[6]
이 때문에, 스토리 상에 있는 니케들을 넘어 제 4의 벽을 뚫고 유저들에게 단체로 패닉을 선사한 스토리가 되었으며, 그동안 해피 엔딩과 캐주얼한 스토리에 익숙해져 있던 지휘관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강타했다. 세계관 최강자 라인인 필그림들이 무슨 먼지 털리듯이 오체분시를 당하지 않나, 심지어는 확실한 전사자들까지 나와 버리니[7]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고사하고 저걸 우리가 어떻게 이기냐고 단체로 뇌정지가 온 상황. 당장 커뮤니티와 니케 스토리를 다루는 유튜버들의 영상 댓글을 보면 사고 전환이 올 것 같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정신 나갈 것 같다는 지휘관들의 숫자를 셀 수 없이 많이 볼 수 있다.
게다가 앞으로의 스토리도 상당히 어두울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스토리를 봤을 때 요한과 세실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도로시는 점점 파멸로 향해 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사망 플래그가 약간 세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엔은 아군의 희생을 개의치 않는 데다가 슈엔과 다른 방향으로 위험하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며, 식스오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으며, 에닉은 점점 감정을 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을 그르치고 감정적 판단을 했기에 폭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미러는 적인 것은 분명하기에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고, 나유타도 우리 편이긴 하나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며, 파피용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버닝엄에게 보고는 할 것으로 보인다. 포비스트는 확실히 아군이긴 하나 퀸을 만들었기에 어느 세력이든 위험 존재로 찍힐 것이며, 지휘관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암울한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배드 엔딩에 가까워 해피 엔딩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원래부터 어두운 세계관이었던 니케에 그 동안 바니걸, 메이드 등의 라이트한 이벤트 스토리와, 희망이 보였던 챕터 42까지의 메인 스토리에 경종을 울린 비극적인 이야기라는 평과 함께 호평이 우세하다.[8] 스토리의 완성도 자체도 높아서 주년 스토리의 퀄리티에 걸맞는 이벤트 스토리가 나왔다는 평.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나 어느 정도 복구에 성공한 에덴과는 달리, 에덴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스쿼드인 인헤르트 스쿼드의 멤버인 이사벨, 하란은 사망 확정. 노아 또한 쉽게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복귀 시점이 요원하거나 아예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 처리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스쿼드 리더인 도로시는 요한으로부터 제명을 통보받는다.
랩쳐 퀸(릴리바이스)의 탄생
니힐리스타의 몸 속에 있던 릴리바이스의 바디를 흡수한 퀸은 기존의 바디로 나유타가 합세한 파이오니아 스쿼드에게 패배하나, 떨어진 다크 매터 속에서 릴리바이스의 모습을 하고 부활에 성공한다.
되찾은 스노우 화이트의 기억
사고 전환이 와, 완전히 과거의 기억을 잃고 있던 스노우 화이트가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음이 밝혀진다.
이벤트 제목인 GODDESS FALL(여신의 몰락)은 니케를 실행할 때 흘러나오는 로그인 테마 Godness Fall(신성의 몰락)과 유사한 이름이다. 실제로 PV 후반부 나유타의 분신이 모이기 시작하며 Godness Fall의 멜로디가 흐르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들도 의도적으로 비슷한 이름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의 대략적인 시나리오 자체는 니케 출시 초창기에 이미 기획이 돼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크라운이나 레드 슈즈, 장화 같은 일부 곁다리에 가까운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메인이 되는 캐릭터들 모두가 니케 출시 초반에 등장했거나 클라이언트 내에서 존재 자체는 확인이 됐던 캐릭터들이고, 뭣보다 한참 전에 출시된 니힐리스타의 해방 컨텐츠에서 이미 해당 이벤트의 주요 내용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 한마디로 니힐리스타가 해방으로 아군이 된 직후 전개될 예정이었던 스토리가 모종의 이유로 변경되거나 지연되고 3주년이 된 지금에서야 공개되었다는 추측이다. 초창기에 등장한 인헤르트 스쿼드가 갑자기 엄청나게 긴 스토리상 공백을 가진 것이나, 스토리가 니케 초창기의 암울한 분위기로 돌아간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픽션적으로는 출시 된지 오래되어 현재 사용되지 않는 초창기 니케들의 배리에이션 버전을 출시하기 위한 포석이란 추측이 대부분이다.[9] 실제로 최근 출시된 니케, 혹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니케들은 작중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거나 덜한 편.
여담으로 3주년 기념 방송을 알리는 일러스트#에 이미 사망한 4명의 니케들을 상징하는 심볼이 감춰져있다는 설이 이벤트 이전에 나와있었다. 긴가민가한 와중에 스토리 1부에서 정말로 둘이 등장해버리면서 릴리바이스의 부활을 예상한 사람들은 은근 많았던 상황.
노말 스토리 마무리 컷신은 기존 로그인 화면 연출의 대비이며, BGM 또한 기존 로그인 BGM - Godness fall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여담으로 지난 주년 이벤트들을 포함해 솔로 레이드만 열렸다 하면 버그 때문에 롤백이 되거나 일정이 늦어지는 사태가 잦았는데, 유독 이번 이벤트에서는 치명적인 버그가 터지지 않았다.
[1] GODDESS FALL의 스토리를 보면 불완전하게나마 노아는 지상 최강의 방패가 되었고 이사벨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며 하란은 불완전하게나마 승리의 여신이 되었다. 하지만 셋 다 사망하고 인헤르트 스쿼드는 무너져버렸고 지상 탈환이라는 꿈은 이루지 못한 채 비극으로 끝나 GODDESS FALL을 먼저 본 플레이어들을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2] 인헤르트와 파이오니아 스쿼드는 물리적으로 패배한 것이라면, 최초의 니케이자 또 다른 승리의 여신인 릴리바이스마저 추락, 정확히는 타의에 의해 타락해 버린 꼴이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이벤트 제목과 부합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3] 특히 이 대화에서 요한의 목소리가 울먹이듯 잠겨있어서 굉장히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4] 이사벨은 "사랑스러운 분. 당신을 다시 한번...." 이라며 핵심 캐릭터성인 지휘관에 대한 연심을 드러냈고, 하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그 영광스런 칭호를 내려줄 수 있겠니?" 라는 말로 인류에게 배신 당했음에도 여전히 인류만을 위해 싸우는 파이오니아를 미쳤다고 평가하지만, 사실은 그들을 동경하고 있었고 그들처럼 '승리의 여신'이 되길 바랬다는 속마음을 잘 표현했고, 니힐리스타는 "이거나 쳐드십쇼ㅡ!! 어머니ㅡ!!" 라며 헬레틱이 되어 강제로 퀸의 뜻대로 살아야만 했던 운명을 깨부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5] 만약 이 전투로 퀸 001을 쓰러뜨렸다면 의미있는 희생이었다고 위안거리로나마 삼을 수 있었으나, 결국 퀸을 완전히 처리하지도 못하고 릴리스의 몸을 차지한 무언가가 나타났다. 다만, 퀸의 무한에 가까운 재생력으로 인해 전멸 직전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삽질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6] 다만 이사벨, 하란, 그리고 노아는 제 0~1회 인기투표에서 나름 준수한 순위를 차지했던 전적이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팬층이 없지는 않기에 이들의 퇴장은 인기와는 무관하다는 반론도 있다.#[7] 특히 바이퍼의 생존 이후 느슨해진 스토리 진행에 제대로 긴장감을 쑤셔넣어 줬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목 아래에서 폭탄이 터져도 사는데 죽겠냐?'는 반응이 굉장히 많았고 실제로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은 죽을 것처럼 보여도 어떻게든 뇌만은 보존해서 살아남아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죽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으로 굳어져 있었는데, 마침내 전투 중 전사하는 니케가 등장했다. 현재 사망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하란, 이사벨, 니힐리스타이며 죽음에 가까운 중상을 입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라푼젤, 노아, 홍련이다. 이 중에서 억지로라도 살려보자면 이사벨은 마지막 순간 가까스로 빔을 피했고, 니힐리스타는 흡수되었다가 다시 분리됐다고 할 수라도 있는데, 하란만은 온몸이 가루가 돼 부활의 여지 없이 확실하게 사망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에도 인디빌리아, 토커티브라는 메인 빌런들 또한 영구적인 파쇄로 인해 확정적으로 사망하면서 상당한 메인 캐릭터가 사망했다.[8] 특히 온리 원의 합류에 대한 개연성이 완벽하게 확보된 걸 넘어, 온리 원까지 합세해도 이길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은 덤이다.[9] 실제로 1주년, 2주년의 신년마다 배리에이션 캐릭터인 흑련과 각피가 1% 픽업으로 출시됐다. 아니스의 배리에이션 버전이 설정에 따라 기존에 유력했던 오버스펙이 아닌 앱솔루트의 택티컬 업 같은 바리에이션일 가능성도 점쳐진다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기억을 되찾고 세실에게 무장을 준비해달라고 한 스노우 화이트의 배리에이션 버전 출시가 유력해졌다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추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대파된 라푼젤과 홍련, 그리고 가능성은 낮지만 인헤르트 스쿼드의 배리에이션 버전도 예상은 가능한 상황. 기존의 하란과 이사벨과 동일한 성격, 동일한 기체이지만 지금까지의 기억이 사라진 별개의 개체라는 설정으로 비극성을 강조하면서 배리에이션 버전이 나올 수도 있으며, 에덴에 인헤르트 스쿼드의 데이터 전량이 백업되어 있다는 가정이 있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니힐리스타는 그냥 인디빌리아나 토커티브가 그랬듯이 분리해놓은 코어 조각이나 파편에서 재생했다고 하면 된다. 다만 홍련은 이미 흑련이 출시되었기에 배리에이션 버전이 또 나오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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