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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lyQuest의 202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프리시즌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스피카를 제외한 전원이 팀을 떠났고, 탑에 브위포, 정글에 인스파이어드, 미드에 젠슨, 서포터에 부시오를 영입하고 원딜은 2군의 마수를 콜업한다는 루머가 떴다.11월 29일 위 루머대로 브위포-인스파이어드-젠슨-마수-부시오 로스터를 결성하면서 2024년은 다시 한국인 없이 시즌을 보내게 되었으며, 기존 정글러였던 스피카는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휴식할 것으로 보였고 이후 백수가 될 뻔한 스피카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감독으로 뉴크덕, 보조 코치로 애로우를 선임했다.
3.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4
전 시즌 디그니타스에서 영 좋지 못했던 젠슨 영입, 몇 년을 쉬다 온 브위포 영입에 원딜은 신인을 쓴다는 것 때문에 사전 예측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해 보니 그냥 평범하게 강했다. 브위포는 쉬고 와도 잘하고, 젠슨은 회춘에 성공하였으며, 마쑤는 신인치고는 매우 잘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냥 잘하는 인스파이어드와 부시오가 합쳐진 결과 여유롭게 정규 1위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플라이퀘스트는 이번 정규 시즌에서 그 어떤 팀에게도 더블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라는 것.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은 안 진다는 진짜배기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오프 승자전에서는 TL을 상대로 승패승패승으로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C9을 만나게 되었다. 100T를 3:0으로 압살하면서 올라온 C9이라 접전이 예상됐지만 손쉽게 3:0으로 눌러버렸으며 결승 진출과 동시에 G2에 이어 전세계 두번째로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결승전에서 패자조를 뚫고 올라온 TL과 다시 맞붙게 되었다. 거의 모든 관계자가 플라이퀘스트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TL이 스텝업한 경기력을 보이고 플라이퀘스트 쪽에서는 여러 번 실수가 나오면서 3대1로 패배하여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4. 2024 Mid-Season Invitational
| FlyQuest | ||
| | ||
| <colbgcolor=#0b8a4d><colcolor=#fff> 감독 | [[에흘란 홀름|에흘란 홀름 Nukeduck ]] | |
| 코치 | [[노동현|노동현 Arrow ]] | |
| 로스터 | ||
| TOP | Bwipo ]] | |
| JGL | Inspired ]] | |
| MID | Jensen ]] | Quad ]] |
| BOT | Massu ]] | |
| SPT | Busio ]] | |
개막전 PSG와의 경기에서는 패승승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북미잼을 선보였으나 2, 3세트에서는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자전에 진출하고 T1과의 대진이 이루어졌다.
승자전 T1과의 경기는 당연히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학살당했다는 평가. 1세트는 2024 MSI 최단 경기인 17분 34초만에 패배하였고, 2세트 역시 초반 인베를 T1에게 카운터를 당하고 그게 그대로 스노우볼이 굴러가 즐겜하는 T1에게 관광당했다.
최종전 PSG와의 리매치는 LCS 버전 MAD의 강림. 1세트에서는 레드 진영에게 대세 픽인 세나-노틸러스-아지르 조합을 쥐어주는[1] 최악의 밴픽을 선보이며 세나-노틸러스 캐리에 휩쓸렸다. 2세트에서는 라인 스왑 구도가 끝난 뒤 럼블에게 2:1 다이브를 들어갔으나 이를 예측한 럼블의 드리블에 잡지도 못하고 아우렐리온 솔에게 더블 킬을 먹여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반면 PSG는 애쉬의 수정화살을 필두로 끊어먹기를 차례차례 성공하며 차이가 벌어지는 건 덤. 벌어진 차이 때문에 어떻게든 아우렐리온 솔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레넥톤과 비에고가 어떻게든 아우렐리온 솔을 물어봤으나, 니코와 아지르가 저 뒤에 있는데 급하게 무느라 아우렐리온 솔이 죽기 직전 천상강림을 쓸 시간을 내줘 아우솔만 죽이고 한타를 대패하는 그림만 나오더니, 유통기한이 온 레넥톤을 필두로 밀리는 조합 상성을 극복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하였다.
그야말로 메이저 소속 팀이 마이너 팀에게 2세트 내내 체급 차이로 밀리면서[2] 사상 최초로 MSI에서 메이저 지역 팀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3]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LCS의 메이저 지위 관련 논란에 불을 지핀 것[4]은 물론, 2023 월즈에서 LCS 소속팀인 NRG의 8강 진출마저 대진운빨이라는 저평가에 한몫을 단단히 한 건 덤이다.
결국 5월 15일부로 식스맨으로 데려온 쿼드를 1군 주전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젠슨은 벤치로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5.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24
쿼드를 1군으로 콜업하며 서머 시즌을 보내기 시작했으며 정규시즌 3위로 마무리 그리고 상위 1라운드에서 시작하며 첫 상대였던 NRG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그리고 C9까지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이후 4년만에 월즈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당시에는 쿼드선수의 생일이자 본인의 생애 첫 주전으로 월즈 진출까지 했다는 경사를 얻은건 덤. 그 이후 TL에게 3대2로 접전끝에 패배했지만 패자 결승에서 100T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며 최소 2시드 스위스 스테이지 직행을 확보하였다.
결승에서 TL을 다시 만나 복수전을 가졌고 슈퍼미니언 백도어라는 북미잼 끝에 팀 창단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LCS 이름의 마지막 우승팀으로 남기게 되었다.
6. Esports World Cup 2024
| | |
| 라운드 | 8강 |
| 팀 | G2 Esports |
| 승 | 1 |
| 패 | 2 |
| 결과 | 패배 |
7.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4년만에 2번째 월즈 진출한 플라이퀘스트다. 2,3시드도 아닌 LCS 1시드 타이틀로 참여하는 월즈인 만큼 지난 MSI의 광탈했던 안 좋은 기억을 잘 떠올리며 피드백을하며 MSI때의 실수는 나오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후 대진 추첨 결과, 첫 상대는 GAM으로 결정되었다.
첫 경기인 GAM전에서는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 다음 상대인 DK와의 경기에서 아무무-다리우스라는 조커픽을 들고 나왔으나, 계획과 달리 다리우스가 말리며 게임이 반쯤 터졌다. 그럼에도 날선 교전력으로 많이 따라 잡아갔는데, 결국 도로 스몰더의 후반 밸류에 승기를 내주며 패배, 1승 1패조로 내려갔다.
그나마 3라운드에서 MSI 당시 굴욕을 안겼던 PSG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MSI때와 달리 일단 마이너 대장급 팀들은 잘 꺾어주고 있다. 허나 4R 상대로 LCK 1시드인 한화생명을 만나게 되었다. 플퀘 입장에선 최악의 상대를 만난 셈.
당초에는 스윕패를 당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정글 누누와 윌럼프라는 희대의 조커 픽으로 기어이 한 세트를 뜯어내며 북미 1시드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비록 3세트에서 무난히 완패를 당하면서 최종 라운드까지 내려갔지만 패배한 첫 세트 때도 상대의 조합을 카운터치는 밴픽으로 한화를 벼랑 끝까지 몰아 붙였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상대 추첨 때 TL과의 내전이 성사되면서 북미의 2년 연속 8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플퀘 입장에선 좋은 기회를 맞이한 셈.
TL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제전 8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
8강 상대로 우승후보 0순위 젠지가 배정되며 큰 벽을 맞이하게 되었다. 0:3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이었고, 1세트만 따내도 선전이라는 평이 많았다.
허나 1세트와 3세트에서 승리하면서 2:1의 스코어를 만들며 오히려 젠지를 궁지로 내몰았다. 본인들이 준비해온 미드 세라핀, 미드 제리 등의 밴픽으로 젠지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4~5세트 체급 차이를 넘지 못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하고 만다. 그래도 젠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면서 북미의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LPL과 LCK가 트로피와 화제성을 양분하다시피 하는 그림으로 고착화된 월즈에서 LCS의 그야말로 '유쾌한 반란'과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5]
8. 시즌 총평
| 2024시즌 Global Power Ranking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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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2. 06. | 1,274 포인트 | |
| 2024. 02. 16. | 1,272 포인트 | |
| 2024. 02. 26. | 1,272 포인트 | |
| 2024. 03. 07. | 1,272 포인트 | |
| 2024. 03. 17. | 1,280 포인트 | |
| 2024. 03. 27. | 1,301 포인트 | |
| 2024. 04. 06. | 1,289 포인트 | |
| 2024. 04. 16. | 1,289 포인트 | |
| 2024. 04. 26. | 1,289 포인트 | |
| 2024. 05. 06. | 1,280 포인트 | |
| 2024. 05. 16. | 1,291 포인트 | |
| 2024. 05. 26. | 1,291 포인트 | |
| 2024. 06. 05. | 1,291 포인트 | |
| 2024. 06. 15. | 1,291 포인트 | |
| 2024. 06. 25. | 1,293 포인트 | |
| 2024. 07. 05. | 1,299 포인트 | |
| 2024. 07. 15. | 1,299 포인트 | |
| 2024. 07. 25. | 1,306 포인트 | |
| 2024. 08. 04. | 1,307 포인트 | |
| 2024. 08. 14. | 1,299 포인트 | |
| 2024. 08. 24. | 1,306 포인트 | |
| 2024. 09. 03. | 1,321 포인트 | |
| 2024. 09. 13. | 1,351 포인트 | |
| 2024. 09. 24. | 1,351 포인트 | |
| 2024. 10. 04. | 1,349 포인트 | |
| 2024. 10. 14. | 1,373 포인트 | |
| 2024. 10. 24. | 1,nnn 포인트 | |
| 시즌 종료 | 1,nnn 포인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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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결국 바다를 건너지 못했지만, 누가 감히 그 나비를 비난할 수 있겠는가?
월즈 8강 젠지전이 끝난 후 후푸에 올라온 한줄평. 그만큼 LCK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젠지를 상대로 분전한 플라이퀘스트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단언컨대 역대 LCS 최고의 팀 중 하나로 LCS 최후의 불꽃을 화려하게 불태웠다. 역대 최강의 LCS 팀을 뽑자면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승까지 진출하며 준우승을 거둔 2016 CLG, 8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3:0으로 셧아웃 내버리며 LCK 황금기의 종말을 알리고 서양권 위주였던 시즌1 월즈를 제외하면 유일한 월즈 4강 진출팀이 된 2018 C9, MSI 4강에서 우승후보 0순위이자 디펜딩 월드 챔피언 IG를 완벽히 제압해버린 2019 TL 정도가 언급된다. 2024 월즈에서 FLY가 보여준 모습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고작 8강딱이라는 점에서 앞선 3팀에 비해 살짝 쳐지는 느낌도 들지만, 이들의 밴픽과 저력은 8강에서 탈락하는 과정에 충분히 깊은 의미를 부여했고 앞서 언급된 3팀 이상으로 세계를 놀래킬 뻔했다.월즈 8강 젠지전이 끝난 후 후푸에 올라온 한줄평. 그만큼 LCK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젠지를 상대로 분전한 플라이퀘스트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MSI 때만 해도 마이너 리그에게 밀려 플레이-인 탈락을 하는 메이저의 수치이자 LCS의 비참한 현주소를 알리던 흔한 북미잼 팀이었지만, 젠슨을 과감히 내치고 LCK 노망주이자 2군에서 활동하던 쿼드를 콜업한 것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서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해도 TL의 자멸 덕분이였다는 비아냥을 받았고, 당연히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으나 사전 예상을 깨버리고 LCS 팀 역시 월즈의 강팀들에게 한 방을 먹일 힘과 리그를 이끌어갈 우수한 유망주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LCS 최후의 순간에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하게 퇴장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팀의 핵심 선수들이 내년에도 그대로 팀에 남아있는다는 것이며, 대부분 연령대가 어려서 전망 역시 밝다는 것이다. 올해도 성공적이었지만 내년에 출범하는 통합 아메리카 리그의 중심축이 되어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9.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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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 | TL | 100 | C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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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 | NRG | SR | IM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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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전날 B조 패자전에서 GAM이 라우드에게 똑같이 세나-노틸러스-아지르를 내주고 세트 패배를 당했다.[2] 두 세트 모두 1만 골드 이상 차이로 패배했다.[3] 참고로 원조인 MAD는 월즈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지역 팀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을, 심지어 2회나 기록한 바 있다.[4] 그 동안 LCS의 메이저 분류 관련 논란을 지폈던 건 마이너와 별 다를 바 없는 롤드컵-MSI 성적을 근거로 들었으나, 이는 모두 단판제인데다 속한 조가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였던데다 맞대결이 펼쳐지는 플레이-인 단계에서는 LCS가 그래도 전적상 우위였기 때문에 마이너보다는 위라는 근거를 통해 지지 여론 역시 있었다. 그런데 월즈로 치면 2시드인 FLY는 본선 직행 시드를 받고, PSG는 플레이-인부터 뛰어야 되는 처지인데 정작 맞대결에서 처참하게 패배함으로써 시드를 받아야 되는 실력적인 근거에 논란을 만들어버린 셈이다.[5] 조커픽, 상대 밴픽의 맹점을 저격하는 똑똑한 운영 등으로 언더독이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혈전을 선보였다. 패배한 4세트도 날카로운 동선으로 초반에 우위를 점하기도 했고, 5세트도 인게임 플레이에서는 구현되지 못했으나 나름대로 본인들만의 신선한 조합을 들고 나와 박수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