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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파크 에피소드 | |
에피소드 번호 | 시즌 12 |
에피소드 13화 | |
180th | |
작가 | 트레이 파커 |
방송일자 | 2008년 11월 12일 |
1. 개요
사우스파크 시즌 12의 13화. 하이 스쿨 뮤지컬의 패러디 에피소드다.2. 내용
사우스 파크 초등학교에서 하이스쿨 뮤지컬 열풍이 돈다. 여학생들은 급식실에서 노래와 춤에 뛰어난 3학년생 남학생 '브라이든 귀어모(Bridan Gueermo)'[1]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하이스쿨 뮤지컬을 따라하며 다같이 노래를 부른다. 4인방은 그걸 보고 호모같다며 까지만, 곧 같이 급식을 먹고 있던 남학생들까지 같이 노래를 따라부르며 춤을 추는 걸 보고 당황하고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한다.다만 4인방은 영화를 보고도 이게 왜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건지 이해를 못 한다. 4인방은 절대로 이딴 걸 안 따라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다음 날 수업 도중에서도 영화의 OST를 떼창하는 아이들을 보며 진절머리가 난다. 와중에 하이스쿨 뮤지컬을 따라하며 웬디와 친해진 브라이든에게 여자친구를 뺏길까봐 두려워진 스탠은 웬디에게 가서 자기보다 브라이든이 좋아진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그러나 웬디는 브라이든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을 거니까 안심하라고 말하며 볼뽀뽀를 해준다. 하지만 스탠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독백을 하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아이들이 몰려들며 핑거스냅을 하면서 뮤지컬 각을 잰다. 그러나 스탠은 '아냐, 나 그거 안 해. 안 돼. 다 꺼져.[2]'라고 말하고 애들은 다같이 실망한다.
이후 스탠은 브라이든에게 노래하고 춤 추는 것좀 그만 하라며 경고를 하지만, 알고 보니 브라이든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은 농구였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다른 아이들이 좋아했고 그러지 않으면 아버지가 자신을 때렸기 때문에 계속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스탠은 아버지에게 확고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히라고 조언하고, 브라이든은 알겠다며 오늘 밤 아버지와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브라이든은 저녁 식사를 하며 아버지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브라이든의 아버지는 과장된 언행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랜디 마시를 능가하는 또라이이자 막장 부모로 묘사된다. 브라이든은 노래와 춤을 그만 두고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내 아들이 '땀내나는 근육뇌(swaety little jock)'가 되게 놔두지 않겠다면서 분노한다. 브라이든은 식사를 하다 말고 방으로 돌아가 버린다. 아버지는 그냥 아들이 원하는 걸 하게 해달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는 아내의 뺨을 때리며 노래를 부르는 사이코패스적 면모를 보여준다.
다음 날 스탠은 등교하자마자 또다시 브라이든이 웬디와 딱 붙어서 아이들과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브라이든은 아버지에게 말을 해도 그가 화를 내고 엄마를 때렸다고 말한다. 그러자 스탠은 아예 농구부에 브라이든을 반강제로 입부시키는 강경책을 둔다.
브라이든이 농구 수업을 하고 있던 와중 아버지가 체육관에 난입하고, 지금 노래랑 춤 안 하고 뭐하고 있냐며 혼낸다. 코치는 아들이 농구를 잘 하니 그가 원하는 걸 하게 놔두라며 아버지를 설득하지만 그는 코치에게 싸대기를 갈겨버리고 아들과 함께 학교에서 나가 버린다.[3] 브라이언의 아버지를 본 스탠은 이 일이 영원히 풀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4인방에게 그냥 하이스쿨 뮤지컬의 유행에 올라타자고 한다. 카일이 우리 그거 절대 안 따라하겠다고 다짐하지 않았나며 반문하자, 너희들이 그 유행을 안 따라하니까 지금 '스콧 멜킨슨(Scott Malkinson)'[4]같은 찐따랑 놀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한다. 카일은 넌 그냥 여친 뺏길까봐 브라이든을 질투하고 있는 거라고 하고, 스탠은 잠시 부정하다 맞다고 한다. 스탠은 어쨌든 우리가 이러다가 학교에서 찐따가 되어버릴 거라고 한다.
그 이후 브라이든의 집에 어린이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 Service)가 찾아온다. 그들은 스탠 마시라는 아이의 연락을 받고 이 가정에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찾아왔다고 한다. 브라이든의 아버지는 직원들이 집으로 들어와 브라이든과 상담하게 두는가 싶더니, 직원과 아내에게 또 싸대기를 후려댄다. 직원들은 질겁하며 차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가버린다.
다음 날, 학교에서 뮤지컬 무대를 서게 된 아이들의 목록이 공개된다. 여성 리더는 웬디, 남성 리더는 당연하게도 브라이든이었다. 또 다시 웬디와 브라이든이 부대끼는 모습을 봐버린 스탠은 혼잣말을 하며 복도를 걸어나가고 아이들이 다시 뒤에서 몰려든다. 그러나 스탠은 미국의 동요를 아무렇게나 부르며 분위기를 깨버린다.
그날 밤 브라이든은 결국 가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여전히 문 앞에서 브라이든을 막지만[5] 참다 못한 브라이든은 결국 아버지의 얼굴에 주먹을 꽂는다. 한 방만으로 브라이든의 아버지는 쌍코피가 터져버리고, 브라이든의 어머니도 남편에게 주먹 두 대를 날린다.
스탠이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의 영화들을 돌려보며 분석하고 있던 중 나머지 3명과 스콧이 그의 집에 찾아와 실망했다고 한다. 스탠은 맞서 싸우기보단 바꿔야 하며, 고등학생이 되면 춤추고 노래할 때가 더욱 많아질텐데 이렇게 유행을 일부러 무시하고 혼자로 남다가 어떻게 남들의 존중을 얻겠냐고 아이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브라이든의 농구 경기에 그의 부모님이 참관을 온다. 브라이든은 긴장한 와중에도 골을 넣으며 호응을 얻는다. 브라이든의 아버지는 처음엔 시큰둥한 반응이다가, 관중들이 환호하고 박수를 치면서 응원가를 부르자 점점 분위기에 어울리기 시작, 웃으며 춤을 춘다.
다음 날 아침, 베베는 브라이든에게 왜 뮤지컬 리허설에 오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브라이든은 '나 농구부 가입했어. 춤추고 노래하는 건 이제 영원히 안 할 거야. 그냥 나랑 안 맞거든.[6]'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탠이 '그 말이 맞아. 있지, 가끔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해. 우리 모두 각자 잘 하는 게 있고, 그걸 마음 속에서만 참고 살아갈 순 없으니까.[7]'라고 말하고 자연스럽게 4인방과 춤을 추며 You Gotta Do What You Wanna Do를 부르기 시작한다. 다만 놀라울 만큼 그 누구도 4인방의 무대의 관심을 주지 않았다(...).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브라이언의 농구 연습을 보러 가서 강당이 텅 비어있던 것이다. 그렇지만 여자애들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지 않냐는 스탠에게 스콧은 여자애들은 쟤가 뭘 하든 그냥 브라이든이 좋은 거라고 말하고 화면을 퇴장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1] 하이스쿨 뮤지컬에서 주인공 역을 했던 잭 에프론의 패러디다.[2] No, I'm not doing it. No, fuck off.[3] 맥키 선생 또한 브라이언의 아버지에게 싸대기를 맞았다.[4] 혀짧은 말투에 당뇨병이 있는 남학생.[5] 이때 깨알같이 더티 해리의 명대사 'Go ahead, make my day.'가 나온다.[6] I joined basketball team. I give up dancing and singing forever. Just not into it.[7] That's right. You know, sometimes you just have to go with what your heart tells you. There's things we're all good at, and we can't just keep them bottled up 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