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1:57:33

Doh


1. 호머 심슨의 말버릇이자 유행어2.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의 IATA 코드3. DNS over HTTPS

1. 호머 심슨의 말버릇이자 유행어

D'oh!
호머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쓰는 표현이다. 최초로 쓰인 에피소드는 Punching Bag. 이 당시의 대본에는 '짜증나는 소리(Annoyed Grunt)'로 나와 있었고 한동안 그것이 유지되었다. 타이틀에도 이렇게 나와 있었을 정도. D'oh라고 표기된 것은 시즌 10부터로, 시즌 18까지 병기되었다.

거의 호머만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1]라면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쓴 적이 있다. 특히 리사가 호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쓴다. 반면 바트는 비슷한 유행어인 "아이 카람바!(Ay Caramba!)"가 있어서 잘 쓰지 않는다.[2] 굉장히 유명해진 표현인지 2001년에 옥스퍼드 사전에 실렸고, 그 외 많은 사전에도 D'oh가 실렸다. Do'h는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말 더빙에서는 대체로 "뜨악!", "이런!", "저런!", "어이쿠!"로 번역. 발음도 따오!~따옭~!에 가깝게 읽는다.영상 초반 자세히 나온다. 일본 더빙판에서는 D'oh의 철자를 그대로 반영해서 대본에는 'ドウッ!(도웃!)' 이라고 쓰여있지만 발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선지 '도옷!'에 더 가깝게 들린다.

작중에서도 패러디가 자주 나온다.
  • 시즌 5 에피소드 17에서는 호머가 운전하다 사슴 조각상을 치어 쓰러뜨리자 호머, 리사, 마지가 순서대로 "D'oh!" "A deer!" "A female deer!"를 외친다. #
  • 시즌 21 에피소드 10에서는 몽고메리 번즈 사장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탕비실의 도넛 공급을 끊는다고 하자 레니, 호머, 이 순서대로 "No!" "D'oh!" "Nuts!"를 외친다. #[3]
  • 시즌 9 에피소드 1 'The city of New York vs. Homer Simpson'에서는 사상 최강의 D'oh!가 나온다. 맨해튼 전체에 울려퍼질 정도였다.[4]
  • S10 E23 에서는 일본으로 간 심슨가족의 이야기인데 D'oh 의 일본어 바리에이션으로 shimatta baka ni (しまった ばかに) 가 나온다.[5] 영어 자막으로는 그대로 D'oh 라고 표시.
  • S14 E1 "Treehouse of Horror XIII"에서는 복제된 호머들이 계곡 아래로 떨어지며 D'oh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 심슨가족 더 무비에서 환경오염으로 엉망이 된 스프링필드를 정부에서 거대한 유리돔으로 폐쇄해 격리시키는 일이 일어나자 호머가 절망하며 "Dooooooooooooooooooohme!!!!(돔이라니이이이이!!!!)"하고 외치는 바리에이션이 나왔다.
  • 한 에피소드에서는 젊은 여자 둘이 호머의 시그니처 대사인 D'oh!를 외치고 웃는 장면이 나와, 마지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
  • S27 E4 "Treehouse of Horror XXVI"에서는 고질라의 패러디로 호머질라가 나와서 도장(DOJO)를 밟자 D'oh를 외친 다음 JO를 외치는 바리에이션도 나왔다.
  • 시즌 29 에피소드 10에서는 리사가 외친다.

사실 호머 심슨도 어머니 모나 심슨에게서 배운 것인지도 모른다. S7 E8에서 모나가 호머와 작별하고 차에 타려다 이마를 부딪치자 D'oh!라 외치고, S15 E2에서는 죄수 호송차를 탈취해서 도주하다 경찰이 쫓아오자 아예 모자가 쌍으로 D'oh!를 외친다. 게다가 시즌 29 18화에서 호머가 모나의 손맛이 담긴 과일파이를 그리워하며 어렸을 때 모나를 도와 파이를 함께 만들었던 추억을 회상했을 때 이 D'oh가 영어로 반죽을 뜻하는 dough의 철자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코나미가 제작한 심슨 가족 아케이드 게임에서도 호머가 피격당했을 때 외친다.

심슨 가족과 제휴한 펜티엄 2 광고에서도 등장했다. 마지막의 인텔 징글에 주목하시라.


For years, Intel technicians have been making PCs smarter. Now, they face their greatest challenge ever.
내레이터: 지난 몇 년 동안, 인텔 기술자들은 컴퓨터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기술자들은 역사상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Hey! No one messes my brain. Until I get sprinkles! Hehe, suckers.
호머: 이봐, 아무도 내 두뇌는 못 건드려! 내 도넛에 스프링클을 뿌려준다면 모를까. (기술자 한 명이 스프링클을 뿌려준다) 헤헤, 등신들.

Now, anyone can have all the brainpower they want. Just look for a PC with an Intel processor inside.
내레이터: 이제, 그들은 원하는 만큼의 뇌의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인텔 펜티엄 2 프로세서가 내장되어있는 컴퓨터를 고른다면 말이죠.

(2주 후)

...By eliminating covalent inhibitors, we create triple-dense carbohydrates, and thus the so-called Super Donut.
호머: ...공유 억제제를 제거함으로써, 우리는 삼중 밀도의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슈퍼 도넛을 개발했습니다.

(감탄사)

Many of you marked my interest in the pastry sciences...
호머: 많은 사람들이 제 페이스트리 과학 실력에 대해서 놀라고는 하는데요...

What do you have inside?
내레이터: 머리 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딩동댕-D'oh!

2.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의 IATA 코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DNS over HTTPS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NS 문서
3.6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특히 심슨가족 사람들. 호머의 친구들도 쓴다.[2] 전혀 안 쓴 건 아니다.[3] 각각 끊어 해석하면 "안돼요!", "D'oh!", "제기랄!"이 되지만, 합쳐 해석하면 "도넛이 없다니!"가 되는 언어유희. 그래서 이 직후 번즈가 이에 응하듯 "그 말 그대로다.(Exactly.)" 라고 대답한다.[4] 이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니가 술에 취한 채로 호머의 차를 빌려 집에 가려했는데 그걸 한참 떨어진 뉴욕으로 몰고 가서 세계무역센터 한복판에 세워 버리고는 자기는 리무진을 타고 스프링필드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뉴욕시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잔뜩 끊었다는 고지서가 집에 날아와 차를 찾으러 뉴욕까지 가게 되었다. 겨우겨우 차를 찾았을 때엔 딱지가 잔뜩 꽂혀있었고 차를 못 움직이게 바퀴에 족쇄까지 채워져있어서 이를 해결하려다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비우고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올라간 사이에 또 딱지를 끊자 결국 도시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D'oh!가 폭발. 결국 나중에는 바퀴에 족쇄가 붙은 채로 무리하게 운전을 감행했고 공사장에서 착암기로 차를 벌집으로 만들고 족쇄를 떼어낸 끝에야 가족들을 태우고 집에 겨우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5] 해석하자면 '이런 바보같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