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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래시 오브 클랜의 기본 공격 전략을 서술한 문서.2. 클랜 성 방어 병력
기본적으로 클랜에 소속되어 있으면 클래시 오브 클랜/클랜 문서에서 알 수 있듯 다른 클랜원들에게 지원 병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병력은 클랜 성 내에 주둔한다. 클랜전 / 클랜 리그는 준비 시간 동안 클랜원들이 서로의 클랜 성에 병력을 지원한다. 이렇게 배치된 유닛들은 클랜 성이 인식되면 마을을 방어하기 위한 병력으로 나오게 되며, 대부분 마을회관 수준보다 비교적 높은 레벨의 고급 유닛이 나온다. 공격자에게 함정과 더불어 큰 변수가 되며, 이 병력으로 판도가 뒤바뀌기도 하므로 방어 병력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 공격을 진행해야 변수를 차단하면서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공격을 나갈 시에는 자신의 조합에 따라 상대 기지의 클랜 성안에 주둔한 방어 병력을 먼저 확인 및 제거해주는 일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방어 병력이 공격자의 병력을 계속 따라다니며 공격하기 때문에 공략에 차질을 빚거나 공격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물론 '조합에 따라서'이기 때문에 따로 제거하지 않고 그냥 들어가는 일도 있다.
클랜 성 방어 병력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유닛이 나오느냐에 따라 대응법이 달라질 수도 있다. 방어 병력의 종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어 전략 문서를 참조하자.
대체로 마을 회관 레벨이 높아질수록 군대가 강해지며 우선 공격 대상이 없는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 클랜 성 병력을 제거하지 않고 들어가도 공격에 크게 지장이 없어지는 편이나, 우선 공격 대상이 있는 유닛이 주력인 조합은 여전히 클랜 성 병력에 무방비하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들어가야 한다. 다만 고홀에서는 마을이 매우 넓어 클랜 성 병력을 따로 쏙 빼서 처리하기는 사실상 힘들므로 길정리와 라인 정리 등의 선행 과정에서 같이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조합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클랜 성 병력을 제거하자.
- 마을 회관 6레벨 이하
주력 유닛의 레벨이 낮고 인구수도 낮은 저홀에서의 방어 병력은 존재 자체만으로 치명적이므로 제거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먼저 제거하자.
- 올광부 러쉬
광부는 땅속에 숨는 특성으로 생존확률을 높이는 유닛인데 클랜 병력이 나오면 광부가 하나 처리하고 땅속으로 숨었다가 다시 나와서 공격하는 도중 적 타워에 맞아 죽는다.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없기에 벌룬이라도 나오면 광부들이 순식간에 학살당한다.
- 호그 라이더 계열 조합, 라벌(라바 하운드 + 벌룬) 계열 조합, 드래곤 라이더 러쉬
우선적 공격 대상이 남아있다면 스스로 방어 병력을 공격하지 않고 맞기만 한다.
멀티플레이 공격은 중하위권 리그에서는 상대 마을이 접속을 안 한 빈집이거나, 이미 공격당했거나 해서 대체로 클랜 성에 방어 병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클랜 성을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약탈이든, 트로피 푸쉬든 간에 공격 자체가 망할 확률이 높으므로 어차피 없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최소한 독 마법은 반드시 지참하고, 만약 클랜 성이 외곽에 있다면 클랜 성 범위에 유닛을 놓아서 체크라도 하고 들어가자.
클랜 성 방어 병력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전략으로 나뉘는 편이다.
2.1. 마을 외곽으로 유인하여 처리하기
주로 마을의 규모가 작고 주력 유닛이 비교적 약한 편인 9홀 이하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클랜 성 인식 범위에 들어갈 만한 미끼 유닛을 던져서 방어 병력을 클랜 성에서 꺼내고, 마을 외곽에 아처 1기 등의 유닛으로 병력을 유인한 다음[1] 아처, 마법사 등의 유닛을 둘러싸는 형태로 풀어서 처리하는 방법이다. 특히 방어 유닛을 견제해주는 마법인 독 마법이 없는 7홀 이하의 공격은 이 방법이 사실상 강제된다.- 클랜 성 병력의 인식 범위 내에 유닛을 투입한다. 마을 회관 레벨 6 이하여서 마을의 크기가 클랜 성의 감지 범위보다 작거나, 클랜 성을 외곽에 배치해둔 경우에는 클랜 성의 감지 범위 안에 바바리안이나 아처 소수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모두 유인할 수 있다. 클랜 성이 중앙에 배치되어 방어 병력을 유인하기 힘든 때도 있다. 클랜 성의 감지 범위가 장벽 바깥에 걸쳐있으면 소수의 자이언트를 사용하며, 장벽보다도 더 안쪽에 있다면 장벽을 무시하는 호그 라이더나 해골 비행선을 사용해 방어 병력을 유인한다.
- 방어 병력을 꺼낸 후 바바리안이나 아처 같은 가치가 낮은 유닛을 이용해 배치 외곽으로 끌어낸다. 배치 외곽에 있는 건물을 바바리안이나 아처로 타겟팅해놓으면 된다.
- 마법사, 아처 등을 방어 병력의 주위에 분산시켜 둘러싸는 모양으로 여럿 투입해 제거한다. 한곳에 꾹 누르면 위험하다! 발키리나 마법사 같은 범위 공격 유닛에게 몰살당한다. 9홀 이상일 경우 아처 퀸과 일부 유닛, 독 마법 또는 얼음 마법의 지원을 받아 처리한다.
간혹 클랜 성안에 유닛이 들어 있는 걸 확인하고 전투에 들어갔는데도 유닛이 나오지 않는 일도 있는데 이는 내가 투입한 유닛을 공격할 수 없는 유형의 유닛이 클랜 성에 들어 있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공중군 조합인데 골렘이 들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처리할 때는 지원병을 될 수 있으면 한 점으로 뭉쳐 놓고 광역 공격으로 지원병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아처 다수로 둘러싸는 인해전술, 마법사의 광역 공격, 번개 마법, 독 마법 등 많은 방법이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아처를 사용하는 경우 체력이 약하므로 방어 병력을 원을 그리듯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해서 광역 공격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하며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방어 병력의 종류에 따라 아처가 다소 많이 소모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력 원딜러로 활용해야 하는 마법사를 소모하는 것보단 인구수 1의 아처를 여러 명을 소모하는 것이 차라리 낫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마법사를 사용하는 경우, 자이언트나 영웅을 먼저 소수 투입하여 방어 병력이 자이언트나 영웅을 공격하도록 시선을 돌린 뒤 광역 공격을 하는 마법사 2~3기를 풀어서 한 번에 몰살시킨다.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유닛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더 간편하지만, 클랜 성에서 방어 병력 모두가 완전히 나오지 않았거나, 방어 병력이 분산되어 번개 마법의 공격 범위 안에 들어있지 않거나, HP가 높은 방어 병력은 번개 마법에 한 방에 죽지 않는 등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독 마법은 기존의 번개 마법보다 지원병을 처리하는 데 특화된 마법으로, 일정 범위 내에 지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당히 뭉친 후 독 마법을 한 번 써주면 체력이 낮은 지원병은 매우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2]이렇게 공격자의 병력 조합에 따라 최소한의 손실로 제거할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예전에는 방어 병력을 예쁘게 한 점으로 뭉친 후, 적당한 위치에 해골 비행선을 풀어서 죽게 만들어서 해골 비행선의 데스 피해로 지원병을 처리하는 전략도 있었다. 조작만 잘하면 인구수 5로 지원병을 알뜰하게 잡아낼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아처나 고블린, 마법사 등의 저체력 물량 유닛이 아니면 통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독 마법이 보편화되면서 저홀에서는 물량 유닛보다는 정예 유닛을 채워 넣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이러한 전략은 보기 힘들어졌다.
대체로 10홀 이상에서는 마을의 크기가 넓어지기에 방어 병력을 유인하여 처리하는 것은 힘들어지게 되며, 고홀은 건물이 많아서 마을을 공략하는 시간도 많이 소모되어 자칫하면 타임 오버가 되기 때문에 저홀처럼 느긋하게 클랜 성을 잡고 시작할 수가 없다. 그래도 클랜 성이 가끔 마을 외곽에 있는 배치인 등 몇몇 경우에서는 처음부터 유인해서 잡고 가기도 한다.
2.2. 본대 병력으로 정면 승부하기
방어 병력을 아예 따로 처리하지 않고 본 병력만으로 마을을 공략하는 도중에 같이 싸워서 제거하는 전략이다. 공격을 설계할 때 클랜 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별다른 실력이 필요 없어서 방어 병력을 처리하기엔 가장 간단하면서 쉬운 전략이다. 다만 이 전략을 사용하려면 지상 및 공중 타격이 모두 가능하면서 우선적 공격 대상이 없어서 모든 종류의 지원병과 싸울 수 있는 유닛 기반 조합의 공격이어야 하며, 조합 자체의 힘도 좋아야 한다. 이를 모두 만족하는 대표적인 유닛은 바로 드래곤. 특히 드래곤의 경우 외곽 건물 때문에 흩어지는 것을 방어 병력이 다시 어그로를 끌어서 중앙으로 모이게 해주는 소소한 효과까지 있어서 대부분 따로 처리하지 않고 지원병과 그냥 싸우는 것이 훨씬 더 낫다.드래곤 외에도 (슈퍼) 마법사 계열 조합, 마녀 계열 조합, 일렉트로 타이탄 조합 등 공중 타격이 원활하고 힘이 좋은 조합들도 때에 따라서 이 전략을 채택한다. 또한, 지상 공격 유닛만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주력 유닛의 체력이 높다면 후방의 아처 퀸이나 로얄 챔피언에게 제거를 맡기는 일도 있다.
하지만 자이언트, 호그 라이더, 해골 비행선 등 우선적 공격 대상이 있는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 이 전략을 사용하면 절대로 안 된다. 이런 유닛들은 클랜 성 방어 병력이 나와도 서로 싸우지 않으며, 방어 시설 등 선호 대상을 때리느라 방어 병력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따라서 무조건 먼저 제거하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힘이 좋은 조합이라도 저레벨이라면 유닛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클랜 성 병력과 정면승부 하려다간 오히려 공격자 쪽 유닛이 전멸할 수도 있기에 먼저 제거해주자.
2.3. 선행 과정에서 같이 처리하기
주로 저홀보다는 고홀에서 쓰이는 전략으로, 상술하였듯 클랜 성 병력을 유인해서 처리하기엔 마을이 넓어서 매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라인 정리[3] 등의 선행과정을 하는 겸 클랜 성 병력까지 처리해버리는 전략이다.영웅, 특히 아처 퀸이 클랜 성 병력을 잡는데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주로 퀸힐러 전략에서 쓰이고, 퀸힐러가 굳이 쓰이지 않아도 영웅 부분에서 라인 정리를 하는 겸 제거한다. 후술할 수송슈법 전략의 경우에도 지원병 제거가 굉장히 잘 된다. 미처 처리하지 못했더라도 독 마법과 퀸으로 제거하고 가면 된다.
투명 해골 전략으로 아예 클랜 성을 부수고 시작하여 방어 병력이 나오지 않게끔 하도록 할 수도 있다. 또한, 한때는 2020년 번개 마법 리메이크 이후 번개 마법과 지진 마법으로 클랜 성을 부수고 시작하는 전략이 유행했지만, 패치로 더는 번개 마법으로 클랜 성에 피해를 줄 수 없게 되었다.
3. 약탈 전략
약탈은 파괴율을 올리기보다는 자원을 버는 것이 목적이므로 생산시간의 효율성을 우선하는 편이다. 효율적인 자원 수급을 위한 약탈 전략은 일반적으로 크게 3가지가 있다.3.1. 중앙 돌파 전략
마을의 중심부에 주로 위치한 저장소와 마을 회관을 주로 파괴하여 자원을 얻는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전략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하지 않은 유저라도 마을의 자원은 대부분 골드 저장소, 엘릭서 저장소에 쌓여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적 마을 공격 시 저장소를 파괴하면 자신은 자원을 얻는다. 저장소뿐만 아니라 자원이 쌓이는 곳은 마을 회관, 클랜 성(별 보너스, 클랜전 보상) 등이 있으며 이를 파괴해도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어찌 보면 가장 '약탈'다운 방법.
하지만 방어자로서는 자신의 자원을 누가 털어가면 곤란하므로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저는 자원 저장소와 마을 회관을 방어 시설과 장벽을 겹겹이 둘러쳐서 마을 안쪽에 배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4] 따라서 이 전략을 채택한다면, 마을 중심부를 공략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며 중심부 공략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장하는 조합을 사용해야 한다.
마을 공략을 하는 겸 완파에 특화된 클랜전 공격 조합을 사용하면 되지 왜 파밍 조합을 따로 나누느냐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는 클랜전과 달리 마을 공략을 하되 별 대신 자원이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효율적인 자원 수급을 위해서 사용하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주된 목적은 시간으로, 바바리안, 아처, 자이언트, 광부 등 인구수 대비 생산 시간이 짧은 유닛들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히 광부는 클랜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생산 시간도 짧아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유닛이다. 물론 유저들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굳이 파밍 조합을 쓰지 않아도 되긴 하다.
이 전략의 장점으로는 가장 CoC답다는 것. 병력을 훈련하고, 마을을 침략하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라는 게임의 콘셉트에 딱 맞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후술할 2번째 전략 같은 편법 같은 거 몰라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약탈을 위해서 어떠한 병력 구성을 해야 할지, 저장소를 파괴하기 좋은 공격 위치는 어디일지 전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얼마나 효과적이고 좋은 공격을 했느냐에 따라 보상의 질도 비례한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거나 효율을 더더욱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2번째 전략보다는 추천되지 않는 방식이라는 것. 후술하겠지만 아무리 저장소에 자원이 매우 쌓여있는 소위 '맛집'을 턴다고 해도 빈집을 단기간에 여러 번 터는 것만 못하기 때문.
과거에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었는데, 2022년 6월 이전까지는 유닛 생산에 엘릭서와 다크 엘릭서가 소모됐기 때문이다. 특히 다크 엘릭서는 소모량이 특히 더 많아서 어지간히 자원이 많은 집을 털어도 적자를 보았고, 파밍에는 거의 엘릭서를 소모하는 일반 훈련소 유닛들이 주로 사용했다. 그런데 또 영웅 업그레이드가 다 끝나면 다크 엘릭서 소모량이 확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암흑 훈련소 유닛들이 주력으로 사용되곤 했다. 패치로 유닛 생산에 자원 소모가 사라진 후에는 시간 효율을 따질 경우에는 도둑 고블린 조합을, 그렇지 않을 경우는 드래곤 계열 혹은 클랜전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로 나뉘어지고 있어 위와 같은 의미의 파밍 조합은 광부 조합을 제외하고 도둑 고블린을 못 쓰는 10홀 이하에서만 통용되고 있다.
이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리그는 크리스탈 ~ 챔피언 수준의 중위 리그이다.
3.2. 빈집털이 전략
중앙 돌파 전략과 달리 마을 내부에 있는 저장소를 공략하는 것이 아닌, 장시간 게임을 하지 않았거나 게임을 접은 유저들, 소위 '빈집'을 위주로 공격하는 전략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유저가 게임을 접는다고 해도, 보호막만 없다면 마을이 검색될 수 있다. 이 빈집들은 이미 공격받고 또 받아서 내부의 저장소와 마을 회관에 쌓여있는 자원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저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계속 동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자원 생산기(금광, 엘릭서 정제소, 다크 엘릭서 정제소)이다. 생산기는 생산한 자원을 내부에 저장하는데, 이를 파괴해도 쌓인 만큼의 자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생산기는 마을 외곽에 배치해놓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생산기에 자원이 매우 쌓여있는 빈집만 털어먹어도 어지간한 마을을 약탈하는 것만큼의 이득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외곽 건물만 파괴하면 되므로 굳이 마을을 제대로 공략할 필요가 없고, 약한 병력을 들고 와도 충분히 자원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빈집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자원 생산기의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광은 내부에 축적한 자원이 비어있다면 금광 입구 옆에 작은 나무 상자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으며, 자원이 많다면 골드가 가득 쌓여있다. 엘릭서 정제소는 구분하기가 더 쉬운데 플라스크 안에 분홍색 액체(엘릭서)가 비어있는지, 가득 차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 다크 엘릭서 정제소는 드릴 상단에 작은 통이 있는데 그걸 확인하면 된다. 만약 검색 도중 내부 저장소가 텅텅 비어있는데도 자원량이 꽤 짭짤하고, 금광과 엘릭서 정제소가 가득 찬 집이 검색된다면 이 집이 바로 빈집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생산기에 자원이 가득 쌓여있는 모양새라고 해도 생산기의 레벨이 낮다면 먹을 수 있는 양은 얼마 안 된다. 레벨이 낮아서 축적할 수 있는 자원양도 형편없기 때문이다. 4~5홀 기준 최소 파란색 철로 도금한 금광부터 먹을 것.
빈집은 고렙 생산기 가속 돌려놓고 하루 정도 접속하지 않은 사례가 아니라면[5] 장기 미접속 유저들이 대부분이므로 이러한 유저들이 많이 분포해있는 하위 리그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빈집털이하면 일부러 트로피를 적당히 떨구는 편이 좋다. 반대로 너무 높은 리그에서 빈집을 찾으려고 하면 거의 없으니 주의하자.
이 전략의 장점은 바로 압도적인 회전력이다. 앞서 서술했듯 굳이 중앙으로 갈 필요가 없고 외곽 건물만 먹으면 되기 때문에 회전력이 높지만 개체당 능력치가 낮은 바바리안, 아처 같은 유닛을 굴려 먹기 딱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산 시간이 빠른 기본 유닛만으로 채워서 공격하면서도 어지간한 맛집과 비슷한 자원량을 계속 털 수 있으니 효율이 높은 구조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병력 생산 가속까지 한 상태에서 이 방법으로 작정하고 파밍하면 시간 대비 엄청난 양의 자원을 수급할 수 있다. 무과금만으로는 매우 힘들어 보이는 장벽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것은 바로 이 빈집털이 파밍법이 있기 때문.
또한 쉽다. 마을의 중앙부를 공략하려면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지만, 이 방법은 외곽 생산기에 자원이 쌓여있는 것만 보고 병력을 쭉 뿌려서 털어먹으면 되니 딱히 조작도 필요가 없다.
단점은 트로피 관리가 다소 어렵다는 점이다. 빈집털이를 전문적으로 하면 약한 유닛들로 구성된 조합을 들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2별 이상을 얻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주로 하위 리그에서 머무는지라 리그 보너스, 일일 별 보너스가 짤짤이 수준으로 형편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더 많은 횟수의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접속이 뜸한 유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방법이다.
게임 외적인 단점으로는 이러한 방법이 굉장히 지루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시간 대비 자원 수급은 정말 압도적으로 좋지만, 외곽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 전부라 조작도 전략도 필요가 없어서 이를 계속하다 보면 그냥 노가다가 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이라는 게임의 본질은 결국 전략 게임인데 이를 배제하니 재미가 있을 수가 없다.
이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리그는 실버 ~ 마스터 수준의 하위 리그이다.
3.3. 도둑 고블린 파밍
도둑 고블린은 유닛의 특성 상 상술한 두 전략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빈집털이 전략처럼 회전률을 갖추고 있지만 은신이라는 특성 덕분에 중앙에 있는 저장고를 노릴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3.4. 리그 보상 전략
아예 상위 리그로 올라가서 리그 보상을 위주로 파밍하는 전략이다. 타이탄 이상의 리그는 공격 성공 시의 보너스가 굉장히 후하기 때문에 설령 자원이 매우 쌓여있지 않은 집이라고 해도 공격을 성공하기만 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은 보장하게 된다. 상위 리그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트로피가 필요하므로, 이 전략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완파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클랜전 조합으로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듯 약탈하더라도 트로피를 올리는 것이 우선이 되는 타이탄 리그 이상에서는 단순 약탈이 아닌 트롭전이라고 부른다.
상위 리그에 올라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기 때문에 앞서 서술한 두 전략과 달리 타이탄 리그에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소 13홀 이상의 고홀만이 가능한 전략이다. 챔피언 이하는 보상이 애매하기 때문에 먹고살 정도는 되지만 효율이 영 안 나오는 편이다. 리그 보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래시 오브 클랜/팁 참조.
이 전략의 장점은 첫 번째로 1번의 공격으로 많은 양의 자원을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하위권 리그와 달리 상위권 리그는 빡겜 유저들이 많고 마을 회관 레벨이 올라갈수록 업그레이드 기간도 크게 늘어나다 보니 자원을 쌓아만 둬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원이 넉넉한 집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리그 보너스까지 추가되면 한 번의 공격만으로 매우 많은 자원이 들어오기 때문. 덤으로 하루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별 보너스도 굉장히 두둑해진다. 그야말로 풍족한 보너스로 먹고사는 셈이다.
두 번째로 서칭 시간의 감소가 있다. 중앙 돌파 전략과 빈집털이 전략은 충분한 자원이 모여 있는 기지가 나올 때까지 계속 서칭을 해야 하지만, 리그 보상이 높다면 대충 자원 있고 파괴할 각이 나오는 기지라면 일단 공격부터 하고 보면 된다. 접속 시간이 짧은 유저라면 긴 생산 시간을 기다렸다가 여유가 생길 때 접속해서 빠르게 파밍하고 떠나기 딱 좋은 전략이다. 특히 전설 리그에서는 아예 서칭 시간이 필요가 없다.
대신 높은 리그에서는 그만큼 기지들도 방어력이 굉장히 높으니 자칫 실수해서 충분한 파괴율을 올리지 못하면 트로피를 유지할 수 없으니 한 번 공격할 때 신중하게 공격해야 한다. 트롭전은 클랜전과 거의 유사하지만, 상대방을 충분히 정찰할 수 있는 클랜전 조합과 달리, 트롭전은 30초 이내에 상대방의 진형을 파악하고 공격을 결정해야 하므로 안정적으로 별을 딸 수 있고 상대 대부분에게 효과가 있는 안정적인 조합 위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홀 레벨을 어느 정도 갖추고 공격 전략 역시 익힌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리그가 높아지면 질수록 다른 유저의 공격도 자주 들어온다. 마을 회관 레벨과는 별개로 공격 기량은 초보 수준의 유저들이 많은 중하위 리그와는 달리 상위 리그는 빡센 유저들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아예 최고 레벨이 아닌 이상 자원을 쌓아 놓으면 손해가 크다.
공격 한 번에 버는 자원량이 많음과 동시에 완파 당할 시 12시간의 장기간 보호막을 받을 수 있어 접속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직장인 등에게 적합한 전략이기도 하다. 한편 자원의 중요성이 점점 사라지는 14홀 중~후반 유저의 경우 실력과 기량을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전설 리그로 발을 들이면서 더는 자원이 중심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트로피전을 하게 된다.
따라서 트로피전의 성향이 강해져 약탈 조합의 의미가 없어지는 타이탄 리그 이상에서는 파밍 조합들이 거의 먹히지 않는다. 타이탄 리그 이상에 있는 경우 빈집도 거의 없고, 방어가 견고한 집이 대부분이다. 이 전략을 채택한 경우 굳이 파밍 조합보다는 완파를 위한 클랜전 조합을 열람하고,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홀 파괴, 파괴율 50% 달성으로 별 하나만 얻어도 리그 보너스를 100% 모두 얻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홀 레벨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저들도 마스터 리그 이상[6]으로 올라와서 홀치기, 바처 돌려 깎기 등으로 보너스를 먹는 식으로, 아예 리그 보너스로만 먹고사는 전략도 성행했었다. 본 문서의 '바처 보상 파밍'이 바로 이러한 전략. 그리고 당시엔 홀치기[7] 의 유행으로 유닛 레벨이 낮은 저홀 유저들이 트로피를 올리기 수월했던 점도 한몫했다. 물론 지금은 파괴율에 따라 리그 보상을 % 단위로 받게 되는 패치가 되면서 사라졌다.
이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리그는 타이탄 ~ 전설 수준의 상위 리그이다.
4. 유닛 조합
4.1. 멀티플레이
자세한 내용은 클래시 오브 클랜/공격 전략/멀티플레이 문서 참고하십시오.4.2. 클랜전
자세한 내용은 클래시 오브 클랜/공격 전략/클랜전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단 클랜 성 밖으로 나온 방어 병력은 클랜 성 자체의 감지 범위와는 무관하게, 공격자의 병력을 공격하러 계속 따라다닌다. 이를 이용하여 필드의 구석으로 방어 병력을 유인한다.[2] 하지만 기껏 뭉쳐놨는데 독 마법 하나만 겨우 던지면 방어 병력이 독 마법을 피해서 도망가니 반드시 유닛을 던져서 독 마법 범위 안에 모여있게끔 해야 한다.[3] 주로 영웅이나 시즈 머신, 소수의 병력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의 병력으로 까다로운 방어 시설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마을 한 구역을 정리하여 본대 병력의 원활한 진입각을 만들어주는 전략을 뜻한다.[4] 물론 클랜전에서는 자원 저장소를 파괴해도 자원을 얻을 수 없어서 저장소를 몸빵용으로 바깥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5] 12레벨 이상의 생산기는 은근히 생산 속도가 빨라서 1일 가속하면 게임을 오래 접속하지 않거나 접은 것이 아닌데도 가득 차기도 한다. 거기에다 중앙 저장소까지 자원이 꽉꽉 들어차 있다면 그 마을에서 먹을 수 있는 이론상 최대의 약탈자원을 보유한 집인, 맛집 + 빈집의 일명 대박집이 된다. 이러한 집은 리그 불문하고 운 좋게 가끔 볼 수 있으며 한 번 털기만 해도 보상이 엄청나게 짭짤하다.[6] 예전에는 최고홀이 10홀 수준이었던 지라 마스터 리그 이상만 돼도 상위 리그 취급이었다.[7] 당시에는 지금처럼 마을 회관에도 자원이 상당량 저장되는 것이 아닌, 자원 대부분은 저장소에 있었고 마을 회관은 10,000골드/엘릭서 정도의 짤짤이 수준의 자원만 보관했었다. 따라서 마을 회관을 아예 구석으로 빼놓아서, 공격자는 외곽의 마을 회관만 먹고 빠지는 일명 '홀치기'로 공격자는 트로피를 쉽게 수급할 수 있었고, 방어자는 자원이 털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보호막도 쉽게 얻어갔었기 때문에 서로가 이득을 보던 기형적인 전략이 있었다. 당시에는 이게 정석이었다. 하지만 곧 얼마 못 가 마을 회관도 자원을 저장하게 되면서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