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0:58:47

CLG/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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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unter Logic Gaming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Lock In 2021

20 시즌 내내 꼴찌 라인에 처박혀 있었던 만큼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TL을 나온 브록사를 영입한 건 좋았는데 뜬금없이 물 건너 Rogue의 핀을 같이 영입하며 물음표를 띄우더니 21일엔 스틱세이를 내보내고 와일드터틀을 영입하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TL 시절 브록사에 대해 왈가왈부가 있을지언정 위길리보다 클래스 있는 정글러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1] 하고 많은 탑솔러 중에 하필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핀을, 롤드컵에서 재키러브 잡고 금의환향했다지만 근본적으로 스틱세이랑 비슷한 95년생 와일드터틀을 영입해버려서 브록사의 고통만 가중될 예정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비자 승인이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1월 내에는 사실상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일단 LCS 록인은 아카데미의 그리핀과 솔로가 대체할 예정이다.

LCS 락인은 뜬금없이 솔로의 하드 캐리로 100T를 침몰시켰지만 그 외에는 당연하게 전패했다.

락인에서 이젠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노쇠화를 보여준 포벨터를 주전에서 내리고 아카데미의 rjs를 콜업했다.

1.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1

파일:CLG_Spring2021.png

LCS 스프링 1주차는 여전한 무뇌 여포 핀의 기복과 rjs의 최악의 경기력에 힘입어 2연패로 침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옛 라이벌 TSM과 물 건너 아스트랄리스가 막장 팀으로서의 주목도를 싹 빼앗아가서 아웃 오브 안중이다. 물론 GG, DIG 등 더 비인기팀들에 비하면 소수의 어둠의 핀사모와 뱅과의 라이벌 구도가 부각되는 야생 거북이, 핫샷-LS 인맥 롤의 바닥을 보여주는 rjs의 안티들 덕분에 약간의 화제성은 유지하고 있다. 다만 1주 3일차에 TSM과의 전패록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기대를 해볼 만하다. 3일차 TSM과의 전패록, 초반부터 터트리며 8,800골드까지 차이를 벌렸으나 용을 그냥 내주고 북미식 바론으로 TSM에 헌납하며 비벼지더니 결국 기적의 운0으로 3바론+장로를 내주고 역전패했다.

2주 1일차 기적의 경기력으로 TL에 박살났다. 게임 시작 1분 만에 미드 4인 갱으로 젠슨에게 퍼블을 땄고, 바텀에서 터틀 스무디 틀딱 듀오가 5분 만에 맞라인 킬을 따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25분 만에 CLG 넥서스가 날아갔다. 어디 플레이-인 리그 1위와 꼴찌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경기 내용이었지만 그게 현실이었다. 5분 2:0 상황에서 3라인이 라인전을 털렸고 교전마다 박살나고 운영까지 안 되면서 졌다. 핀은 유럽에서부터 천적이었던 알파리 앞에서 또 배변 훈련을 실패했고 rjs는 95년생 틀딱 젠슨이 퍼블을 당했는데도 프리 파밍을 시켰으며 한타에서도 환상적인 공기팡으로 탑승 장인 후리아나를 그립게 했다. 바텀도 체급 차이 때문에 맞라인 킬이 티가 안 나고 역으로 털렸다......

2주 2일차 FLY에게 박살났다. 다른 의미로 전설인 핀플랭크가 마침내 봉인을 해제하였고, C9이 버린 리코리스의 초가스를 전성기 스멥 큐베로 보이게 하는 경기력 앞에 털렸다. 그리핀의 탈리야는 중남미의 샛별 호세데오도에게 인베 퍼블 따고 시작했지만 그레이브즈에게 갱킹 역갱 성장까지 다 쳐발렸으며, rjs는 요네 보고 뽑은 레드 5픽 사일러스로 상대를 공짜 왕귀시켜주며 픽부터 인게임까지 헛웃음나오는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물 건너 바이탈리티도 승리 플랜이 너무 없거나 허술해서 그렇지 체급은 있고 아스트랄리스도 체급은 안되지만 정석적인 두뇌가 있는데, 여긴 날빌이 줄줄이 성공해도 역스노우볼이 구르고 상대가 던져주면 토해내면서 이 팀이 북미 2부로 보내버려도 우승 경쟁력이 있는 건 맞을지 의심이 든다.

그러나 GG와의 멸망전에서 그리핀의 정직한 갱에 더 정직하면서도 더 뭐같이 당해주는 나일스의 역캐리에 힘입어 핀트록스가 왕귀했고,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어냈다.

그러나 3주차 C9전에서 핀트록스의 다시 한 번 차력쇼에 힘입어 C9을 잡을 뻔했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삽질에 힘입어 패배했다. 사실 브록사와 조이원툴 rjs는 대삽을 들진 않았고 야생거북이는 대삽을 든 만큼 펜타킬도 핀이 떠먹여줘서 먹었지만, 스무디의 렐은 준 OP 챔프는 커녕 창의적인 스로잉으로 한때 6개월 북체폿의 바닥을 탈탈 털어 보여줬다.

3주차 2경기 IMT전은 전설의 핀플랭크와 핀트록스가 모두 밴을 당하고 핀이 오른을 꺼내들었다. 브록사가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리형 챔프인 그레이브즈의 캐리력을 믿은 것 같은데, 결론은 핀이 퍼블을 먹어도 오른이라 캐리가 안돼서 IMT에게 또 완파당했다... 브록사가 20 TL에서 그레이브즈를 소화하던 원동력은 단순 RPG 정글링보다 초반 딜갱과 교전 유도에 강점이 있는 그레이브즈의 전투력을 개인과 팀이 모두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 봐야 하는데, CLG의 하체는 TL과는 급이 다르다.

와일드터틀도 뱅과 재키러브가 못한 것이지 북미의 거산이 진짜 거산은 아님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고 브록사도 97년생인데 벌써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면모가 부각되지만, 북미 내에서도 동 포지션 압도적 10위인 rjs와 스무디에 비하면 저 둘은 양반 중의 양반이다. 4대리그 각 리그의 조이 원툴 하위권 미드 중에도 rjs만큼 개못하는 미드는 단 한 명도 없고, 전성기에도 메카닉이 한 끗 부족했던 스무디는 그 메카닉이 완전히 무너지자 TSM 시절 옐로우스타보다 더 못한다. 결국 매주 3회 스웨덴 청년가장의 눈물겨운 분투기가 절찬리에 방영 중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EG전도 존버조합 뽑아서 EG노인정의 뇌절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둘 뻔도 했는데... 만만치 않는 뇌절로 또 갚아주다가 rjs의 웃기지도 않는 앞발키리 특급폭탄배송 자살 한방에 경기가 끝났다.

결국 2라운드 시작과 함께 rjs 대신 포벨터가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핀의 나르가 7/0/7 하드캐리 하다가 넥서스와 함께 1데스 기록할 동안 나머지 4명이 집어던지면서 1vs9 캐리에 실패하였다. 현재 핀의 폼은 퍼지나 썸데이 면전에서 보여주는 캐리력만 봐도 북체탑 알파리 다음간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CLG라는 팀은 그것 말곤 어떤 장점도 없다.

그리고 그 핀이 후니의 코리안 제이스에 폭행당한 TSM전은 탑부터 역스노우볼이 굴러와 무난히 침몰하였다. TSM 특유의 요상한 작년 TSM보단 낫지만 뭔가 작년 쑤닝스런 운영과 기묘한 스로잉에 힘입어 바람용 영혼을 쌓은 것은 코미디. 하지만 장로를 먹으려다 백도어에 당하면서 전형적인 올해의 CLG답게 패배하였다... 그래도 GG와의 1승 차이를 좁힐 수 있겠지 싶었으나 왠지 안 좁혀진다. 사실 GG의 평균적인 경기력이 노답이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게임을 패배하게 하는 CLG의 병신력는 다른 의미로 독보적이다.

그런데... 다음 경기였던 Dignitas를 상대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반에는 다르도크의 니달리에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핀의 클레드가 장인픽이 무색하게 20서머의 기억을 찾은 뇌절쇼를 벌이며 폭망 분위기였다. 하지만 중반부터 스무디의 렐과 핀의 클레드가 환상적인 이니시로 네오와 솔리고 다르도크를 모조리 박살내며 압승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IMT를 잡아내고 기어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핀의 사이온이 솔로킬로 시작해 악어가죽 레넥톤과 대조적인 존재감으로 12킬 중 11킬에 관여하며 협곡을 지배했고, 모처럼 거산 모드가 발동한 와일드터틀이 칼리스타로 펜타킬을 기록하여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다음 FlyQuest전에서는 무력하게 패배했다.

그런데 5주차 3일차 경기에서 Team Liquid를 박살냈다!

그리고 C9전에서 다시 한 번 이변을 만들어냈다! 핀이 1vs9에 성공하면 이기고 실패하면 지던 과거와 달리, 교체 첫 주엔 노답이던 포벨터가 웬일로 도로 각성하면서 브록사와 와일드터틀도 살아나서 꽤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과연 재능 중의 재능 200IQ, 유럽문물을 배척하는 유진대원군이라 불러야 하는 것인지... 비록 이번에도 플옵 진출에 실패했으나 스프링 막바지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3.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21

서머 1주차는 스프링 초반 위길리 시절로 돌아간 경기력으로 말아먹었다. 첫 2경기에 20서머의 기억을 되찾은 듯한 에이스 핀의 몰락은 덤. 하지만 핀의 갱플이 3경기째에 살아나더니 2주차부터 브록사가 유러피안 클리드답게 17~19년의 폼을 찾아가면서 팀이 떡상했다. 용병듀오의 무력에 베테랑 딜러진의 관록그리고 이에 묻어가는 스무디의 인비저블 썸띵이 조화를 이루면서 북미 중하위권 싸움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핀과 브록사가 현 메타에 맞는 챔프폭을 보유했고 딜러듀오의 챔프폭이 넓다 보니, 대체로 챔프폭이 막장인 북미에서 밴픽우위를 잡고 가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결국 어르신들의 당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보니 단독선두 100T에게 퍼펙트게임을 선사한 그 파괴력과 대조적으로 망할 때는 스무스하게 망하는 것이 흠. 핀의 기복이 정말로 해결이 됐으면 핀이 당연히 최소 스프링 올프로 세컨팀에는 들어야 했고, 안그래도 신뢰가 가지 않는 서포터는 물론 딜러진도 이제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회춘물약이라도 발명되면 3대 리그도 더 강해지겠지만 북미에게 무조건 제일 이득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닐 듯하다... 결국 6주차에 TSM을 잡아낸 것과, 8주차에 같은 하위권인 GG를 잡아낸 것을 빼면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며 9주 1일차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FLY에게 뒤늦게 고춧가루를 선사하며 GG를 플옵 막차에 태우는데는 성공했다.

2. 팀별 둘러보기

파일:LCS 심볼_Black.svg LCS 2021 시즌 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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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TL C9 TSM 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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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 DIG GG FLY C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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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다만 브록사는 위길리가 유일하게 잘하는 정글 개인 성장력 기반 캐리를 잘 못해서 TL서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