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당시의 모습 |
메가존 23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자와 가네토.
1. Part 1
군부의 인물로 계급은 소령. 군의 신병기 개발과 바하무트 코드 해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던 인물. 초기 가란드가 도난당한 사건 이후부터 계속 가란드를 되찾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으나 결국 성공하진 못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하로 내려온 쇼고와 싸우다가 그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세계의 진실에 근접하게 된 야하기 쇼고에게 이 세계는 사실 바하무트라는 컴퓨터에 의해 조작된 세계라는 진실을 다 알려준다. 그러면서 쇼고에게 자신의 부하로 들어오면 살려주겠다면서 입대를 권하지만 쇼고는 그에게 반항하듯 총을 쏘고는 그대로 지상으로 돌아간다.평소 무능하고 자기 안위만 챙기는 고위장교들을 매우 혐오했었으며, 결국에는 자신과 뜻이 같은 하급장교들을 포섭해 쿠데타를 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바로 외계세력인 '데자르그'에 대해 전쟁을 시작하고[1], 우연찮게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었던 민간인이자 쇼고의 친구중 한명인 우라시타 토모미를 제거했으며,[2] 토모미의 죽음에 분노한 쇼고가 바하무트를 박살내려고 달려들자 "지금이 어느 때인지도 모르는 주제에!"하면서 쇼고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리고는 "그러고보니 빚이 있었지. 지금 돌려주마!"하면서 쇼고를 내쫓아버린다.
2. Part 2
2부 당시의 모습 |
2부에 와서는 사실상 메가존 23의 지배자가 되었으며, 1부에 이어서 유메카노 에이겐이라는 재계의 거물[3]과 손잡고 재정지원을 받아 신병기를 개발하면서 데자르그와의 싸움을 지휘하는 중이다. 그리고 1부에서 도망쳤던 쇼고에게는 토모미 살해사건 용의자라는 누명을 씌워놓았다. 이유는 가란드에 탑승하는 바람에 7G의 오퍼레이터가 된 쇼고를 붙잡아서 바하무트의 미지영역을 완전히 해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반년동안 야심차게 개발한 신예함 FX-101이 허무하게 격침당하고,[4][5] 야하기 쇼고 체포작전은 진전도 없는데다, 설상가상으로 바하무트 해석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결국 이브와 만난 쇼고에 의해 지구 귀환 프로젝트인 ADAM이 발동되고, 메가존 23이 붕괴하면서 동시에 데자르그의 병기가 함내까지 침투하자 가능한 한 많은 민간인의 피난을 지시하는 개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쇼고를 찾아간다. 그렇게 다시 대면한 쇼고는 B.D에게 울분을 토하며 서로 주먹질을 주고받다가[6], 함께 ADAM에 의해 데자르그가 붕괴되는 모습을 함께 보게 된다. 이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이미 체념한 듯한 말을 하며, 쇼고에게는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살아라" 라는 말을 남기고는 자메자우 부대와 함께 어디론가 가버린다.
3.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D에서 등장. 메가존 23 시나리오는 단 2화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시나리오상 비중은 굉장히 적다. 조건부로 동료로 할 수 있는데, 조건은 "17화(등 너머의 센티멘탈) 에서 자메자우를 격추시킨다." 문제는 자메자우는 아군 버전과 적 버전의 스펙을 공유한다. 게다가 이 등 너머의 센티멘탈 시나리오는 가란드 혼자서만 진행하는 시나리오.즉 1회차에서 자메자우를 왕창 개조시켜 놓거나 B.D를 회피 위주로 키웠다면 2회차부터 B.D를 동료로 맞이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이 키우길 꺼리지만 정작 기체와 파일럿 둘 다 성능 자체는 A급이라 계륵이다. 리셋 노가다를 하면 못할 것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S사이즈에 운동성이 매우 높아서 잘 피하고 잘 맞춘다. 무장이나 스펙도 가란드의 상위호환으로, 최종무기 플라즈마캐논이 사정거리가 굉장히 길어서 저격용으로 적합. 다만 가란드에 비해 무기 개조효율은 높지 않으며, 무소모 무장은 프로토가란드로 강화되는 가란드에 비해 살짝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또한 B.D의 능력치는 좋은 편이지만 가란드 계열의 컨셉에 맞지 않게 정신기가 철벽, 섬광 등 완전 슈퍼계 파일럿스럽게 구성되어 있어(집중이나 가속도 없다) 운용하기가 애매하다는 것도 문제다.
4. 기타
희한하게도 이름인 B.D가 대체 뭐의 약자인지는 작중에서 밝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다른 작품에서도 그냥 B.D로 나오는 것을 보면 애초에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둔 것이 없는 것 같다.[1] 민간인들에게는 정보통제를 해서, 일본의 민간화물선이 모 국의 위성공격으로 연달아 격침당했으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해 전시상황에 돌입한다는 가짜 뉴스를 내보냈다.[2] 정작 본인은 죽는 순간까지 그게 '진실'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하다.[3] 참고로 이 자는 메가존 시리즈의 히로인인 타카나카 유이의 친구인 유메카노 마이의 아버지이다. 파트 1 막판에 밝혀진다.[4] 데자르그의 전투포드에서 사출된 살인 기계에 의해 승무원들이 전부 학살당했다. 참고로 이 장면이 파트 2에서 가장 고어한 장면이니 시청할때 주의하길 바란다. 사실 파트 1부터 메가존 측이 데자르그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예시로 파트 1에서 데자르그와 메가존의 부대가 교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데자르그의 전투포드 한 대에게 3개 소대가 날아가고 1개 소대는 한 명만 겨우 살아남는다. 그 다음엔 대놓고 데자르그 측의 기술이 메가존의 것보다 50년은 앞서간다고 언급한다.[5] 게다가 사실 B.D.를 지원해준 유메카노를 비롯한 재계도 이미 이 싸움은 전혀 승산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차라리 그냥 항복을 하고 기술력 측면에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데자르그 측과 내통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데자르그가 계속 메가존 23를 공격하는 것을 보면 이마저도 결국 실패해버린 모양.[6] 말이 싸움이지 체격차이 때문에 쇼고가 B.D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