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6:12:19

AT-M6

파일:star-wars-the-last-jedi-at-m6-1024x1024.jpg
All-Terrain Megacaliber-6
1. 개요2. 특징3. 작중 활약4. 레고

1. 개요

라스트 제다이에서 등장한 퍼스트 오더의 워커로 이름은 All-Terrain Megacaliber-6(전 지형 대응 메가칼리버 6 캐논 탑재 차량)의 약자.
제원
제작사쿠앗-엔트랠라 드라이브 야드
등급전투 워커
전장40.87m
전폭17.95m
전고36.18m
승무원차장 1
조종수 1
사수 1
병기 기술자 2
추가 승객 12명
무기메가칼리버 6 캐논 1문
重 레이저 캐논 2문
대공 中 레이저 캐논 2문

2. 특징

AT-AT와 유사한 외형이나 '수송 차량(Transport)'으로 분류되는 AT-AT와 달리 '전투 워커(Combat Walker)'로 분류된다. 퍼스트 오더는 개량형 AT-AT를 여전히 사용했는데, AT-AT는 '수송 차량'이라는 이름에 맞게 병력을 수송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되었고, AT-M6는 강력한 화력을 살려 공격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AT-M6는 AT-AT보다 훨씬 덩치가 크지만 정작 병력 수송 능력은 떨어진다. AT-AT의 몸통은 2층 구조에 가용한 모든 공간에 보병 좌석을 설치해 퍼스트 오더 AT-AT 기준 40명의 추가 승객을 나를 수 있지만, AT-M6는 3층 구조인데 보병 전용 좌석은 2층에만 12개 있을 뿐이다. 게다가 설정상 이 2층 공간은 '임무에 따라 구조를 변경 가능한 보조 공간'이기 때문에 병력을 수송하지 않을 수도 있다.[1] 즉, AT-AT는 보병전투차, AT-M6는 전차라 볼 수 있다.

AT-AT에 비해 크기가 훨씬 큰데, 그야말로 육상 전함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거대해졌다. AT-AT의 2배에 달하는 덩치를 자랑한다. 또한 AT-AT가 코끼리나 황소, 개 등 평범한 4족보행 동물을 연상시킨다면 AT-M6는 어깨 위에 메가칼리버-6 캐논이 장착되면서 몸통 앞부분이 훨씬 비대해졌고, 이 메가칼리버-6 캐논의 반동을 버틸 수 있도록 앞다리가 비대해져 마치 고릴라오랑우탄같은 인상을 준다.

이 메가칼리버-6 캐논은 AT-M6의 가장 큰 특징으로, 거대 함선에서 쓰일 만한 대구경 터보레이저를 워커에다 설치한 것이다. 사실상 AT-M6의 덩치가 커진 원인이기도 한데, 이 캐논 자체를 수납하기 위해, 그리고 그 반동을 버텨내기 위해, 사용에 필요한 부대설비 및 에너지를 감당하기 위해 AT-M6의 덩치가 이렇게 된 것이다. 등 뒤에 있는 깡통 같은 물체는 이 터보레이저용 연료다. 이 캐논의 화력은 궤도 폭격을 버틸 만한 보호막을 뚫을 수준이다.

메가칼리버-6 캐논을 발사할 땐 반동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치 자주포처럼 제자리에 정지하고 앞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방열한다. 이에 비해 턱 밑의 重 레이저 캐논과 뺨 위치의 대공 中 레이저 캐논은 전진하면서 사격이 가능하다.

AT-AT보다 더 크고 앞다리가 튼튼한건 물론, 앞발엔 케이블 절단기마저 달려있어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쓰러트리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3. 작중 활약

라스트 제다이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크레이트 전투에서 첫 등장하였는데, 퍼스트 오더의 공성포와 그걸 이끄는 AT-HH를 엄호하고 저항군 육전 병력을 공격하기 위해 11대가 투입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2대의 AT-AT가 병력 수송용으로 같이 투입되었는데, 실로 크기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시퀄 시리즈 메카닉들의 치명적인 결점인 "설정만 먼치킨이고 허접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전혀 강력함을 어필하지 못함"을 이 기체도 피해가지 못했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하자 일제사격을 가하거나, 퍼스트오더의 무기를 파괴하려 접근하는 스피더를 격추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보행하는 모습이 대놓고 등장하지도 않고, 그 강력하다는 화력을 루크 스카이워커의 환영에다가 대고 낭비하는가 하면[2], 당시 저항군의 상태가 매우 나빠 사실상 일방적인 전투였던 것 등, 사실상 포대 역할만 줄창하고 퇴장하였다. 설정상으론 이 기종보다 약하다는 AT-AT가 무적의 이동포대의 위엄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SPHA-T가 집중포격으로 루크레헐크급 전함을 격추시키는가 하면 등장만으로도 큰 인상을 남긴 저거너트 탱크 등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의 기갑/포병 장비들이 남긴 인상에 비하면 참으로 초라한 등장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비운의 기종. 그나마 다른 퍼스트 오더 함선들마냥 수십년 전 기종보다 못하다는 인상까지는 주지 않았던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4.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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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 피규어로 레이, 포, 저항군 보병 1명, 스톰 트루퍼 2명이 있다. AT-AT처럼, 큰 크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스키 스피더와 함께 미니어쳐 버전도 있다.

[1] 물론 크기상 좌석을 무시하고 그냥 무작정 병력을 우겨넣으면 AT-AT를 훨씬 능가하는 병력을 넣을 수 있겠지만 그럴 이유는 없다.[2] 물론, 소설 루크 스카이워커의 전설에서 나오듯이 제국 붕괴 후, 루크 스카이워커가 나타나면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모든 인원이 전투 태세에 들어갈 정도로 위험한 인물로 묘사된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제 1순위로 제거해야 했기 때문에 카일로 렌이 무능한 건 아니다. 애당초 당시 모든 인물들은 루크의 환영인지 알 수 없었고, 코믹스판에선 카일로 렌은 루크가 포격 속에서 살아남는 걸 당연시 여길 정도로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