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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RIDER TIME 가면라이더 지오 VS 디케이드 - 7인의 지오 - |
| 방영 기간 | 2021년 2월 9일 ~ 2월 21일 |
| 방영 횟수 | 3부작 |
| 장르 | 특촬, 고어, 액션 |
| 감독 | 모로타 사토시 |
| 각본 | 이노우에 토시키 |
| 주연 | 오쿠노 소우, 이노우에 마사히로 |
| 조연 | 오시다 가쿠, 오오하타 시에리, 와타나베 케이스케, 콘노 아야카, 카네사키 켄타로, 이타가키 리히토, 타케다 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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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2월 9일부터 2월 21일까지 RIDER TIME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VS 지오 - 디케이드관의 데스 게임 -과 동시 공개된 가면라이더 지오의 스핀오프. 매주마다 1화씩 TELASA[1]에서 공개되었으며 전 3화.토키와 소고와 카도야 츠카사가 주역으로 등장하며, 원래 토키와 소고 외에 다른 토키와 소고 6명이 추가로 등장해 총 7명의 토키와 소고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2. 스토리
초급 인베스들이 날뛰고 있는 황폐한 세계. 토키와 소고와 묘코인 게이츠는 히카리가모리 고등학교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 나타난 것은 무려 "또다른 소고"들! 가장 뛰어난 소고가 세상을 구할 - 총선에 의한 투쟁이 발발! ? 그런 가운데, 카도야 츠카사는 어떤 목적으로 소고를 찾고 있는데....
3. 주제가
『INSIDEーOUT ZI-O ver.』
노래: 오쿠노 소우, 이노우에 마사히로[2]
3.1. 가사
| 閉ざされた空間で 도자사레타 쿠간데 폐쇄된 공간에서 動かない時計を 見てるだけ 우고카나이 토케에오 미케루다케 움직이지 않는 시계를 보고 있을 뿐 だれかを欺いても 다레카오 아자무이테모 누군가를 속여도 フィルムに残るのは 後悔さ 휘루무니 노코루노와 코오카이사 필름에 남는 것은 후회야 入り乱れ 絡み合う 世界線 이리미다레 카라미아우 세카이센 뒤엉켜 얽히는 세계선 自分見失ったら 負けさ 지분오 미우시나타라 마케사 자신을 잃으면 지는 거야. 今を (今を) 이마오(이마오) 지금을(지금을) 掴め 츠카메 붙잡아라 突破したいなら 톳파시타이나라 돌파하고 싶다면 突き止めたいなら 츠키토메타이나라 알아내고 싶다면 惑わす Trap 마도와스 TRAP 현혹시키는 트랩 不吉な Bluff 후키츠나 BLUFF 불길한 BLUFF 蹴散らしクリアするしかない 케치라시 쿠리아스루시카 나이 흩날리고 클리어할 수밖에 없어 チョイスの多さが 초이스노 오우사가 초이스의 많음이 自由の意味なら 지유노 이미나라 자유의 의미라면 抜け出せるさ THINK, INSIDE-OUT 누케다세루사 THINK, INSIDE-OUT 빠져나갈 수 있어 THINK, INSIDE-OUT |
4. 등장인물
- 7인의 지오 / 가면라이더 지오 - 오쿠노 소우
- 카도야 츠카사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이노우에 마사히로
- 묘코인 게이츠(게이츠) / 가면라이더 게이츠 - 오시다 가쿠
- 츠쿠요미(셀레네) / 가면라이더 츠쿠요미 - 오오하타 시에리
- 워즈(블랙 워즈) / 가면라이더 워즈 - 와타나베 케이스케
- 스월츠(스와츠) / 어나더 디케이드 - 카네사키 켄타로
- 우르 - 이타가키 리히토
- 오라 - 콘노 아야카
- 초급 인베스
- 쿠온 미사 - 타케다 레나[4]
5. 에피소드
- 1화 - 표류학원
- 2화 - 전쟁전야
- 3화 - 최후의 소고
6. 평가
2화까진 전개와 설정 자체는 확실히 흥미있고 재미있게 흘러가긴 했지만[5] 마지막 3화에서 모든 문제점이 터져나온 탓에 평이 급하락됐다. 일단 본편 공개 전부터 헤이세이 20 라이더 + 제로원의 힘을 쓴다는 최강자에 가까운 설정, 충격적인 디자인 때문에 여러 의미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컴플리트 21이 신폼 보정은커녕 허무하게 패배하고,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캐릭터들 및 설정과 왜 오마 지오가 갑자기 허무 세계의 왕이 되었는지도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무엇보다 지오 측과 함께 본작의 주역에 올라선 카도야 츠카사의 역대급 캐릭터 붕괴와 디케이드라는 작품에 대한 개차반 대접이 가장 큰 비판거리다. 이 작품에서 츠카사가 보여준 행보는 레전드 라이더가 아닌 그야말로 진성 빌런 그 자체로, 드라마적 장치 하나 없이[6] 소고를 모조리 죽이겠다고 나타나더니[7][8][9] 헤이세이 1, 2호 라이더와 제로원의 힘까지 얻은 컴플리트 21 폼은 오마 지오에게 유효타 한번 못주고 두들겨 맞아 쓰러졌고[10][11] 세이버 라이드워치를 소고에게 넘겨주더니 자기 여행이 끝났다며 허무하게 소멸, 드라마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역대 최악의 대우를 받았다.[12][13]
지오 본편에서는 그래도 최소한 지오의 선배로서 준레귤러급 활약을 했고 지오로 가면라이드도 하는 식으로 나름 뽕이라도 채워줘서 이 약점이 가려졌었지만[14] 라이더 타임에선 그런 것조차 일절 없었다. 참고로 제작진들은 이번 작품이 디케이드의 완결작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본편 공개 전에 넌지시 던졌는데, 디케이드 팬들은 12년 동안 지켜봐온 캐릭터의 결말을 어떻게 이 따위로 소비해버리냐며 분노하는 중이다. 그나마 마지막에 워즈의 입으로 후속작 떡밥 밎 츠카사의 부활 떡밥을 던지긴 했지만 다음 후속작이 나올 기약이 희미하다는 게 문제다. 디케이드의 완결작에 걸맞지 않는 형편없는 특수 효과들도 지적받는데, 본편 및 지오때 보다 더욱 성의 없게 만들어져 있기에 특수효과 제작팀조차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 스핀오프 제작에 참여했는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도 존재. 물론 TTFC 외전들이 배정받는 제작비가 낮은 사실은 감안해야 한다.
비단 디케이드뿐만이 아니라 지오 측 캐릭터들도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우르와 오마 지오의 캐붕[15]은 물론이고, 게이츠를 제외한 소고 일행은 여전히 예전의 기억을 찾지 못했으며, 우르를 제외한 타임 재커 일당이 부활함으로써 지오 본편에서의 여정이 사실상 완전 헛짓거리가 되어버렸다. 빌드 NEW WORLD 가면라이더 크로즈와 똑같은 단점이 다시 반복되고 만 것이다. 것도 모자라 이 작품이 최소한 영상 매체로서 지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16] 지오 팬들 또한 물먹은 건 마찬가지다.
모든 일이 끝났음에도 융합 차원에서 사망한 학생들과 소멸한 4명의 소고 등에 대해 부활의 여지를 일절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다른 작품들이라면 보통 불편해 할 시청자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난다든지 언급을 하는데 이 작품은 여지가 일절 없고 그동안 일어난 분위기에 비해 엔딩의 분위기가 너무 밝다는 것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세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에서 융합되었던 세계들이 다시 원래대로 분리된 것인지, 융합된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 것인지도 역시 명확하지 않으며, 이 둘의 결과와는 별개로 현재 가면라이더 지오의 본편 세계관에는 빌드 신세계의 반죠처럼 2명의 소고가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프리퀄 격인 디케이드관의 데스 게임편과 더불어 그 라이더 타임 가면라이더 류우키보다도 최악이라는 반응이 많으며,[17] 나아가 이노우에가 쓴 외전들 중 최악, 가면라이더 시리즈 외전 사상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관예우는 흔적도 안 보이고 그간의 주인공들의 행보도 죄다 수포로 만들어버린 시퀄이라는 점에서 가면라이더판 라스트 제다이라는 악평이 나오기도 하며, 결국 디케이드와 지오 양 작품 팬들에게 상처만 남겨준 외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여파 때문인지 반다이몰에서 예약받고 있는 케이터치 21 단품과 네오 디케이드라이버와의 합본 예약 취소가 이뤄지고 있어 완구 판촉물로서도 최악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노우에 토시키라는 각본가의 단점들이 가장 최악의 형태로 터져버린 셈인데, 어찌 됐든 간에 이 작품으로 이노우에 토시키의 그간 안 좋은 쪽으로 쌓아오던 이미지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극단적인 여론에서는 아예 시리즈에서 영구제명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후에 가면라이더 시티워즈에서 컴플리트 폼 21 관련 오리지널 스토리가 공개되었는데 츠카사의 고독 관련 서사와 지오 관련 설정들도 잘 활용하는 등 디케이드와 지오 양쪽 팬들 모두 만족시키는 스토리가 나온 탓에 더 욕을 먹고 있다. 심지어 시티워즈는 3월 29일에 서비스 종료가 확정돼 있었기에 이노우에는 망해서 서비스 종료가 될 게임만도 못한 스토리를 썼다고 더 욕을 먹게 되었다.
왜 이런 꼴이 났는지는 2022년 8월 21일에 토에이 블로그에 촬영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이 올라와서 밝혀졌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촬영에 차질이 많았던 것. 중단된 촬영이 재개된 후에도 접촉자의 발생이나 스케줄 조절 실패 등 여러 사정 탓에 하차하는 배우가 속출했으며, 로케이션 일정이나 등장 캐릭터의 배치의 변경 등 각종 악재까지 겹쳐서 이런 완성도로 나온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드느니 제작을 중단하거나 아예 몇 년을 더 연기하고 다시 촬영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망작이란 점은 바뀌지 않지만, 이렇게 촬영 현장 문제로 이야기 전개를 실시간으로 계속 바꿔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 그래도 경험이 꽤 쌓인 이노우에 토시키 말고는 없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7. 기타
- 작중 시간대는 지오 NEXT TIME 게이츠, 마제스티 이후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블루레이에 실린 인터뷰에서 헤이세이 라이더의 최종작이라고 한다.
이게 어딜봐서 헤이세이 라이더의 최종작이라는 건데 그리고 거짓말처럼 헤이세이 라이더인 겐무의 스핀오프가 공개되었다 - 지오의 새로운 폼인 지오 디케이드 아머 세이버 폼, 디케이드의 새로운 폼인 디케이드 컴플리트 폼 21이 등장한다.
- 밝은 분위기의 예고편과는 다르게 작중 분위기는 상당히 어둡고 암울하다. 여러 세계가 연결된 영향으로 학교가 황무지로 이동하며 인베스가 학교 주변에 대량으로 둘러쌓이고, 스월츠는 학생들에게 현실 도피를 하자고 한다. 또한 학생이 투신 자살을 시도하거나[18] 인베스들이 학생들을 피가 낭자하게 튀기면서 잡아먹는 장면은 물론이고 토막난 시체까지 나오는 등 모 식인 괴물들의 난투극에서나 나올법한 연출들이 나온다. 심지어 2화에서는 인간이 인베스 고기를 손질해 먹는 장면까지 나왔다. 물론 웃긴 장면이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는 매우 어두운 편이다.
- 동시 공개되는 RIDER TIME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VS 지오 - 디케이드관의 데스 게임 -과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서로가 이어지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인의 지오가 데스 게임의 시퀄(후속작)임이 밝혀졌다.
[1] 디케이드관의 데스 게임은 토에이 특촬 팬클럽.[2] 이 작품의 주인공인 토키와 소고, 카도야 츠카사 역을 맡고 있다.[3] 본편에선 소고 A라는 이름으로 나온다.[4] 이전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에서 미즈사와 미즈키역을 맡았다.[5] 사실 2화까지도 스토리의 설명도 불친절한데다 급전개라는 평이 있지만, 라이더 타임이 고작 1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만 배정되어 있는 특성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6] 굳이 끼워맞추자면 디케이드관의 데스 게임 3화에서 오마지오가 일으킨 대폭발로 인해 나츠미와 유스케, 카이토가 큰 부상을 당했거나, 죽었거나 아님 실종됐다고 치면 설명이 될지도 모르지만 츠카사의 동료들에 대한 언급은 본작에선 씨알도 없으며 만일 이렇게 설명한다 해도 츠카사의 악행과 캐붕에 대한 비판은 절대 피할 수 없다.[7] 진실의 소고를 끌어내겠답시고 대화 한 번 않고 토키와 소고라면 무조건 때려죽이려고 든다. 겁 많은 소고 F가 왜 자길 노리냐고 울부짖을 때 토키와 소고인 것이 네 죄라며 가차없이 소멸시키는 꼴을 보면 이 녀석이 우리가 알던 그 츠카사가 맞긴 한가 의심이 들 정도. 물론 진실의 소고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는데다 자기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기까지는 조급해져서 그랬다쳐도, 3화에서는 남아있는 소고 전원을 족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생존자들이 교내에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치우는 미친 짓까지 저지르는 바람에 평가가 나락으로 추락했다. 바리케이드가 사라진 탓에 당연히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괴물 인베스가 살아남은 학생들을 습격하고 있는데도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데다가 웃으면서 전쟁의 시작이라며 소고를 보는 모습은 츠카사가 아니라 동일 배우의 진가를 연상케한다. 즉, 본작의 츠카사는 기존과는 캐릭터성이 완전히 변질되어, 미숙한 히어로를 이끌어주고 곁에서 함께 싸워주는 히어로가 아닌 소고를 죽일 수만 있으면 타인의 희생 따윈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냉혈한이라는 소리다.[8] 게다가 허무 세계에서 희생된 사람들이 라이더 타임의 결말에서 결국 생환했는지 어떤지도 불명이다. 게이씬만 찍다가 죽어버린 우르가 돌아오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역시 이미 죽은 사람들도 죽었겠지만.[9] 물론 츠카사는 선악이라는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타입이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다른 라이더나 괴인 등과도 과감히 적대하거나 이용하는 등 하는 짓 자체가 정통파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런 츠카사도 자신이 관여하려는 일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일반인들에겐 결코 해를 입히려 들지 않았고 설령 라이더와 적대하더라도 그 라이더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함께 싸워서 그것을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다. 애초에 이런 요소 덕분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라는 작품은 망했더라도 츠카사의 캐릭터성만큼은 호평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헌데 이 작품의 츠카사에게는 기존에 보여줬던 이 주인공다운 면모가 전혀 없다. 츠카사의 언행이 타 주인공들에 비해 여러모로 기이한 요소가 적잖게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근본적으로는 괜찮은 사람이었음을 생각하면 괜히 엄청난 캐릭터 붕괴라고 까는 게 아니다.[10] 지오 본편에선 힘의 반만 사용가능했고 이 외전과 시간대가 연결되는 데스게임 외전에서 살인마 유스케의 칼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본작에서는 디케이드 아머와 어나더 디케이드가 건재한 상황이라 오히려 본편 때보다 약해야 정상이긴 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시공 파괴와 재창조를 남발하다가 힘이 열화되었다고 최소한의 설명 정도는 해준 오마 지오와는 달리 츠카사에게는 이렇게 약화된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오마 지오의 강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제물로 취급하는 식으로 막 질러버리는 바람에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게다가 쓰러지기 직전에는 진실의 소고(오마 지오)에게 너한테는 볼일 없다며 대놓고 개무시까지 당했다.[11] 사실 너프를 먹었다 해도 오마 지오는 오마 지오인지라 그 강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디케이드가 패배했다는 사실 자체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 이전에도 디케이드는 타 작품의 헤이세이 라이더들을 상대로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 등 푸대접을 받는 느낌이 많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괴악한 디자인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쳐먹이면서까지 신폼을 쥐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보정도 받지 못한 채 허무하게 당해버린 탓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단순히 전투력만 문제가 되었다면 별 말이 없었겠지만 이젠 디케이드의 정체성인 캐릭터성까지 제대로 건드려버렸으니... 팬들 입장에선 당연히 화가 안 날수가 없는 것이다. 이게 얼마냐 심한 일이냐면, 지금껏 이런 푸대접에도 별 말을 하지 않았던 배우 본인조차도 이렇게 당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며 우려를 표했을 정도다.[12] 원래 지오라는 작품에 등장한 레전드 라이더들 역시 취급이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지오 세계관에 속한 등장인물들이라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데 반해 츠카사는 PD부터가 원작의 본인이 맞다고 못을 박았음을 감안하면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연출 실패다.[13] 심지어 본작의 블루레이를 구매한 바이두 중국 사이트 인터뷰 감독에 의하면 전작 데스게임에서 동료였던 카이토와 나츠미, 유스케가 진실의 소고에게 결국 죽었고 본작에서 츠카사가 소고를 쓰러뜨리고 다닌 건 이에 대한 화풀이였다는 식으로 언급했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정리하면 복수는 하고 싶은데 못 이기니까 진실의 소고 대신 만만한 다른 소고들을 공격하는 소인배 짓을 했다는 것. 다행히 해당 내용 자체는 인증된 적 없는 루머에 불과했다는 말과 함께 사과문도 올라왔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었다면 츠카사의 캐릭터성의 훼손 정도는 지금 이상으로 치솟았을 것이다.[14] 다만 본편에서도 이야기의 전개를 위한 도구로서만 소모됐을 뿐, 다른 레전드 라이더 게스트들에 비해 서사적으로 제대로 보여준 게 없다는 지적도 있다.#[15] 우르는 난데없이 소고를 좋아하는 동성애자가 되었고 오마 지오는 본편의 2068년 오마 지오와는 다른 인물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 세계를 통합시켜 이 사단을 냈다는 이해 못할 행보를 벌여 카리스마를 깎아먹었다. 우르의 경우 개그라면서 넘어가는 사람들도 보이나 후자는 확실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다.[16] 지오의 다음 V시네마가 나온다면 가장 유력한 주역 후보는 역시 워즈일 것인데 그 배우인 와타나베 케이스케가 배우로서 꽤 떠버렸다. 이 작품에서도 워즈는 마지막에 잠깐 나오고 끝나버린다.[17] 라이더 타임 류우키는 문제가 많을지 언정 데스 게임이나 7인의 지오처럼 원작을 능욕시키지 않았고, 적어도 팬서비스는 확실하게 보여줬다. 반면 데스 게임과 7인의 지오는 설정오류는 물론이고, 게스트들을 전부 개차반 취급과 캐붕을 일삼는 등 류우키와 비교해도 실례일정도로 망작이 되었다.[18] 이 학생도 다리가 부러져 끝내 잡아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