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9 00:27:48

내가 본 미래


내가 본 미래
私が見た未来
파일:내가 본 미래.jpg
<colbgcolor=#d80c18> 저자 타츠키 료
ISBN 종이책: 9791193070031
전자책: 9791193070079
쪽수 216쪽
옮긴이 전경아
출판사 도토리
국내 출간일 2023. 10. 31
장르 추리/미스터리 만화
1. 개요2. 특징과 예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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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來―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コミックス)》1999년 7월에 발간된 일본 만화로, 미래에 일어날 15가지의 사건들을 예언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만화가인 타츠키 료(たつき諒)[1]로, 본인이 꾼 예지몽 등을 토대로 만화를 그렸다고. 만화 유리가면의 작가인 미우치 스즈에의 어시스턴트를 했다고 한다.

2. 특징과 예언

작품 자체가 미래 예언을 소재로 하고 있고, 실제로 몇 가지 내용은 실현되었다는 소문에 현실을 예견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만화에 있었던 에피소드들 중 다이애나비 사망 등 대부분은 1999년 전에 일어난 것이므로 과거 사건을 토대로 한 창작물이라 볼 수 있지만, '대재해는 2011년 3월(大災害は2011年3月)' 등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으로 추정될 수 있는 내용[2]이 들어 있어 2010년대 이후 큰 화제가 되었다. (“올 7월 대재앙”... 동일본 대지진 적중한 日만화가 예언 보니, 조선일보 보도)
파일:私が見た未來02.jpg 파일:tohoku.jpg
해당 만화를 유명하게 만든 '대재해는 2011년 3월'이 써진 1999년판 표지[3]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일단 출간 당시인 1999년에는 이미 잘 알려진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이나 고베 대지진 등의 사건들이 자신의 꿈대로 일어났다는 내용들 뿐이라 양치기 소년찌라시로 여겨져 작가가 은퇴할 정도로 처참하게 묻혔었다. 그러다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고 2021년 7월 4일 예능 프로에서 재발굴되면서 인기가 폭증했고, 이에 그녀를 사칭하는 가짜가 출몰해 이런저런 뇌피셜을 써갈기며 2021년 아스카신샤와 손잡고 복각판 출간을 진행했었다. 그러나 작가의 친지 및 지인들이 나이 70대로 은둔중인 작가에게 이를 알림으로서 가짜임이 들통났고, 이후 복각판 계획은 작가가 직접 몇가지를 추가한 완전판으로 발간되었다.

그리고 이 완전판에 후지산 폭발과 또 다른 거대해일 예언이 추가되었는데, 독자들은 이것이 2025~2026년 또는 2030~2031년에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중에 공개된 년도에 일어나지 않더라도 정확히 5의 배수의 연/일이 지난 후 일어났기 때문이다.

일단 후지산의 경우 1991년 8월 20일 처음 꿈꿨는데, 이후 2002년과 2005년 후지산이 분화하지 않은 꿈도 꿔서 일단 작가 본인은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으며 위 규칙에 따르면 26년 8월 20일 즈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진해일 역시 1998년 인도여행 중 낮잠을 자다 일본 남쪽 해역이 마치 수프처럼 부글거리는 장면이 보였고, 이후 완전판 출간을 3개월 앞둔 2021년 7월 5일에 일본과 필리핀 사이 지점[4]에서 분화가 일어나 2011년의 3배가 넘는 해일이 홍콩, 대만, 필리핀이 땅으로 연결된 것처럼 보일 정도[5]로 일대를 덮치며, 진원지 방향으로 두 마리의 용 같은 게 향하는 꿈을 꿨다며 동시에 이 때가 2025년 7월 5일이고, (2011년 대재해 예지문구와 달리) 대재난이라는 단어도 떠올랐다는데, 대재앙급 천재지변 혹은 인위적인 수단에 의해 발생[6]된 거라거나 적어도 자국에 있어 그 수준이 될 거라는 해석들로 나뉜다.[7] 그리고 이로 인해 아주 비극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황폐한 대지[8] 위로 총을 들고 서 있는 사람이 보이지만, 이후 전세계적인 격변이 일어나며 살아남았다는 것에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긍정적으로 밝은 사람들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1995년 11월 26일 꾼 꿈에서 자신의 유언에 따라 흰색 상복을 입은 참석자들 사이로 자신의 관이 있으며, 이 날짜가 7월 15일이었임을 상기하고는 이를 상징몽으로 여기며 (자신의 삶이 끝나기 전) 이 재난을 예지해 사람들이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인 것 같다는 설명도 붙였다.

3. 기타

  • 한국어판이 텀블벅이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발간되었고, 이후 중고가가 너무 비싸지자 해당 출판사에서 재인쇄를 하여 일반서점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원작에 있는 세세한 내용과 교체된 일러스트까지 모두 번역된 게 특징이다.

[1] 1954년여성.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2000년에 은퇴했다.[2] 단, 바이러스 이야기는 책에 없는 내용을 후에 사칭계정이 퍼트린 이야기라 하는 의견이 있고, 대지진의 경우엔 작가가 꿈속에서 보았다고 알려졌지만 꿈 속 내용은 여름에 벌어진 일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반론을 모은 회의론자인 '이상한 옴니버스' 블로그 참고.[3] 다만 완전판에 실은 작가의 후일담에 따르면 이때까진 도호쿠 대지진을 명확히 의미하는 꿈은 꾸지 못했고, 표지 막바지 작업 때 막 써갈긴 게 어쩌다 맞은 것이라고 한다.[4] 정황상 이오섬 일대. 해당 지역은 지금도 화산섬이 상당하다.[5] 정황상 초화산융기에 의해선지, 아니면 엄청난 폭발 충격에 바닷물이 밀려나간 건지는 불분명.[6] 전술한 넓은 범위로 해저가 드러날 상황이면 사실상 차르 봄바 이상급 무기가 쓰여져 폭심지 주변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거대 해일까지 일어났을 수 있다는 것.[7] 일단 일본 대중들은 2024년 휴가나다 지진2025년 휴가나다 지진들이 난카이 지진의 전조 지진이라는 심증이 깔린 상태에서 어느정도 대비는 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으며, 학계에서는 저 지진들이 난카이 지진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고 못박았다.[8] 해일에 의해 싹 쓸려나간 건지, 전쟁에 의해선지는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