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2 16:54:46

2025년 캘리포니아 난임 클리닉 폭탄 테러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bc002d><colcolor=#fff><colkeepall> 2025년 캘리포니아 난임 클리닉 폭탄 테러 사건
파일:난임 클리닉 테러 사건 현장.jpg
발생일 2025년 5월 17일
발생 위치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if 행정구 == null && 속령 == null
[[미국|{{{#!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미국 국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미국}}}{{{#!if 출력 != null
}}}}}}]]
#!if 국명 == null && 속령 == null
[[틀:국기|{{{#!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 특별행정구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행정구}}}{{{#!if 출력 != null
}}}}}}]]
#!if 국명 == null && 행정구 == null
[[틀:국기|{{{#!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 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속령}}}{{{#!if 출력 != null
}}}}}}]]
유형 테러
원인 극단적 반출생주의 및 친죽음주의 이념 신봉
가해자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1명
실종 -
부상 4명
구조 -
재산 피해 -

1. 개요2. 조사 경과3. 기타


1. 개요

기사1 기사 2 다니엘 종연 박 체포를 다룬 기사

2025년 5월 17일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불임 클리닉 시설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1명의 사망자(테러범 본인)가 발생한 사건이다. 폭발 직후 건물 전면과 주변 상가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영업 시간이 아니었기에 부상자만 4명 발생했다.

2. 조사 경과

FBI는 위 폭발을 의도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했으며, 테러범과 공범들은 2015년부터 극단적 반출생주의 이념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가 운영한 인스타그램 등의 SNS 속의 게시글과 30분 가량의 오디오 녹취록을 조사한 결과 반출생주의를 지지하는 내용이 발견되었다.

사제 폭탄을 실은 차량을 난임 클리닉에 돌진시켜 테러범 본인은 현장에서 폭사하고 부근의 사람 4명이 부상당했다. 자폭한 범인은 캘리포니아주 출신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25)이다.

워싱턴 주 켄트 출신 한국계 남성 다니엘 종연 박(32)은 클리닉 자살 폭탄 테러범에게 대량의 질산암모늄(80kg)을 배송·결제해 준 혐의로 2025년 6월 3일 저녁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박씨는 폭격 4일 후인 5월 21일 미국을 떠나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도주했으며, 그곳에 머물다가 다음 주인 5월 30일에 인도되었다. 연방 조사관들은 바트커스와 같은 이념을 공유한 박씨가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터넷 포럼에 반출생주의 이념을 게시해 왔음을 확인했다.

다니엘 종연 박은 동년 6월 24일 LA 다운타운의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3. 기타

이 사건의 여파로 테러범이 연루된 efilism 레딧이 폐쇄되었다.

테러범은 본인을 '친죽음주의자(pro-mortalist)'로 규정한 바 있고#[1], 공범 역시 친죽음주의자라는 공범 가족의 증언이 있다.#

테러 전 테러범의 사전 답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테러범도 살인자가 되긴 싫었는지 일부러 영업 시간을 피해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적 반출생주의 성립 이후 발생한 첫 관련 테러 사례라 할 수 있으며, 학계에서 지적받던 반출생주의의 친죽음주의 인접성이 가진 위험(사이비, 테러리즘)이 가시화한 사례일 수 있다. 다만 꼭 사상범이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경우는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자살할 때 스스로의 죽음에 사회적 메시지 등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 행동도 종종 발견되며, 경제 문제가 심화될수록 자살자나 범죄자 및 온갖 형태의 극단주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특별히 더 위험한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해당 테러가 발생한 미국은 총기 난사 등 더 악질적인 대량 살인 사건이 빈발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절대 다수의 친죽음주의자나 소극적 공리주의자는 반출생주의를 수단적으로 지지하며, 보통 친죽음주의자나 소극적 공리주의자가 반출생주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은 사실이므로 테러범이 반출생주의자라고 해도 틀리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동의론이나 의무론을 따르는 반출생주의자 입장에서는 같이 엮여서 욕 먹는 것이 억울한 면이 있다. 동의론을 따른다면 이렇게 사회 합의 및 절차적 정의를 등한시한 결과주의적 테러 실행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대다수 친죽음주의자 또한 타인에 대한 범죄 후 자살보다는 혼자 자살하는 것이 낫다고 보며, 대다수 소극적 공리주의자 역시 저런 테러는 이미지 실추 등으로 인해 오히려 결과적으로 효용을 저해할 것이라고 본다.
[1] 그는 생전에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부탁해 자는 중에 총으로 안락사했다는 식의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 글 내용과 일치하는 사례가 발견되어 해당 남성 역시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