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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 게임/축구/16강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D조 E조~H조
결선 토너먼트 16강 8강~결승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축구의 진행 상황 중, 16강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1. 1경기: 팔레스타인 0 : 4 일본2. 2경기: 요르단 2 : 0 키르기스스탄3. 3경기: 대한민국 3 : 0 홍콩4. 4경기: 태국 2 : 0 중국5. 5경기: 이라크 4 : 2 타지키스탄6. 6경기: 베트남 1 : 3 아랍에미리트7. 7경기: 우즈베키스탄 2 : 3 사우디아라비아8. 8경기: 북한 4 : 1 인도네시아

1. 1경기: 팔레스타인 0 : 4 일본

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
경기일 2014년 9월 25일 17:00
국가 팔레스타인 일본
득점 0 4
득점자 - 엔도 와타루 (17')
스즈키 무사시 (27')
아사노 다쿠마 (75')
하라카와 리키 (82')

C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팔레스타인이 맞게 된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 혹시 팔레스타인이 일본의 벽을 넘어 제2의 코스타리카가 되지 않을까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2. 2경기: 요르단 2 : 0 키르기스스탄

경기장 인천문학경기장
경기일 2014년 9월 25일 17:00
국가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득점 2 0
득점자 아마드 알레사위 (110')
마무드 알마르디 (115')
-

전술했듯이 이란이 베트남전 3점차 패배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광탈했다. 키르기스스탄이 베트남에 0:1로 패하면서 똑같이 1무 1패가 되었지만 베트남에게 1:4로 대패해 득실차에서 밀린 이란이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는 아시안게임 축구 최대 이변이 나왔다. 하지만 운발로 올라온 키르기스스탄도 결국 오래가진 못했다.

3. 3경기: 대한민국 3 : 0 홍콩

파일:2014 인천 아시안게임 로고.svg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2014년 9월 25일 목요일 20:00 (UTC+9)
[[고양종합운동장|{{{#ffffff 고양종합운동장}}}]] ([[대한민국|{{{#ffffff 대한민국}}}]], [[고양시|{{{#ffffff 고양)}}}]]
주심: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모하메드 알자로우니
파일:Korea Republic KFA 2018.png
3 : 0
파일: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59' [[이용재(축구선수)|{{{#000000 이용재}}}]]
76' [[박주호|{{{#000000 박주호}}}]]
90+3' [[김진수|{{{#000000 김진수}}}]]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m.youtube.com/watch?v=AdK7c-anNPw&pp=ygUb7JWE7Iuc7JWI6rKM7J6EIO2Zjey9qSAyMDE0|{{{#000000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최우수 선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광종호/2014 인천 아시안 게임/홍콩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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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양상이었다. 홍콩은 두텁게 수비를 하고 역습을 시도하는 입장이었고, 한국은 줄기차게 두들기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철퇴가 좋지 못했다. 이종호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재성이 전방에 배치되었는데, 딱히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용재에게 좋은 기회들이 왔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려버리거나 골대에 빗나가기 일쑤... 대량 득점에 토토를 걸어놓고 경기 지켜보던 팬들의 짜증과 암을 유발하는 플레이에 성실히 임했다.[1] 하지만 삽질한 건 이용재 뿐만 아니었고, 김영욱이나 장현수 등도 좋은 기회에서 홈런을 갈기는 등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2]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어가던 가운데 패싱 플레이로 홍콩의 10백 수비를 깨고 이용재가 골을 넣었다. 문제는 이게 무려 21번의 슈팅 끝에 얻은 골이었다(...). 이후 홍콩이 만회를 위해 라인을 끌어 올리자 곳곳에서 빈틈이 생겼고, 박주호가 카를로스를 연상시키는 캐논슛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 김진수가 홍콩 문전에 침투하며 3번째 골을 넣었다.

승리를 했지만, 약체를 상대로 삽질하는 모습이 대량 득점에 토토를 걸었던 축구팬들 입장에선 개운치 않은 상태다. 홍콩 수비수도 개인기로 못 제낄 실력으로 8강에서 만난 일본이나 결승에 오를 상대로 유력한 이라크나 북한은 어찌 상대하겠냐며 걱정이 큰 상황이다.[3]

4. 4경기: 태국 2 : 0 중국

경기장 안산와~스타디움
경기일 2014년 9월 25일 20:00
국가 태국 중국
득점 2 0
득점자 아디사크 크라이소른 (47')
아디사크 크라이소른 (76')
-

아시아 중상위권의 실력이 엇비슷한 팀들간의 대결이라 결과는 예측불허. 중국은 역대성적에서 태국을 압도했지만 2012년 국대 1진 친선경기에서 1:5로 중국이 안방에서 태국에게 대패(이 일로 카미초 전 감독이 사퇴)했다. 게다가 조 예선에서 중국은 파키스탄에게 겨우 1:0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아슬아슬하게 16강에 올라왔다. 태국은 비록 조예선이 행운(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같은 조)이라 무실점 3전 전승을 거두고 올라오긴 했어도 중국이 태국을 압도할 지 의문시된다. 예상했던 대로 태국이 승리했으며 축구 종목 메달을 목표로 한다는 태국이 과연 다음을 넘어설지?

5. 5경기: 이라크 4 : 2 타지키스탄

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경기일 2014년 9월 26일 16:00
국가 이라크 타지키스탄
득점 4 2
득점자 후맘 파라즈 (7')
살람 알리다드 (47')
알리 알타메미 (62')
무스타파 알샤바니 (84')
딜쇼드 바시에프 (37')
파툴로 파툴로에프 (88')

아무래도 이라크가 앞선다고 평가되고 있다.

6. 6경기: 베트남 1 : 3 아랍에미리트

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
경기일 2014년 9월 26일 16:00
국가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득점 1 3
득점자 응우옌 후이 훙 (87') 사에드 알카테리 (21')
사이프 알메크발리 (60')
반다르 알아바비 (90'+3)

H조에서 조 최강자 이란을 침몰시키고 1위로 올라온 베트남. 과연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코스타리카처럼 돌풍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인가란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 돌풍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7. 7경기: 우즈베키스탄 2 : 3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장 고양종합운동장
경기일 2014년 9월 26일 20:00
국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2 3
득점자 자시드 이스칸데로프 (45'+1)
보키드 쇼디에프 (70')
라에드 알감디 (17')
보부르벡 유르다쇼프 (54' 자책골)
압둘라지즈 알비시 (90'+5)

??? : 와서 한잔해. 점유율 이겼잖아 우리 무슬림인데??

실력이 엇비슷한 양팀간의 대결로, 사실상 16강전의 빅 매치. 우즈베키스탄은 아름다운 점유율 축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책골과 종료 직전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8. 8경기: 북한 4 : 1 인도네시아

경기장 안산와~스타디움
경기일 2014년 9월 26일 20:00
국가 북한 인도네시아
득점 4 1
득점자 박광룡 (19')
조광 (40')
정일관 (41')
정일관 (66')
판디 우토모(60')

여기도 역시 북한이 한 수위일 듯. 조별리그 성적도 그렇거니와 인도네시아는 태국에게 0:6 대패를 당했을 정도이다. 그나마 더 약체인 몰디브와 동티모르를 이겼기에 2위라도 거뒀지만. 스위스에서 뛰는 박광룡은 이 경기부터 합류하여 골까지 기록했다.

[1] 오죽하면 해설을 하던 안정환이 저래서는 안된다면서 이용재 개인의 선수 생활 전환을 위해서라도 골을 넣어야 한다며 은근히 압박을 넣기도 했다. 안정환이 하프타임 때 내려가서 갈궜는지 몰라도 결국 이용재는 후반에 골을 넣었다.[2] 이런 지긋지긋한 삽질은 선수들의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쓸데없이 힘이 실리거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 것. 더 심각한 문제는 한국 축구가 이런 심리적인 문제에 오랫동안 시달려 오면서도 전문적인 심리 전문가를 둘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3] 물론 10백 수비를 상대로 득점 얻기가 힘든 일이니 라인을 대등하게 맞춰서 플레이하는 일본이나 이라크, 북한과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의 수비나 역습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보다 더 낫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