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13:12:17

1806년 영국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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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영국 총선
1806 United Kingdom general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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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파일:1806년 영국 총선 결과.png
<rowcolor=#006e46> 정당 총합 비율
431석 65.5%
258석 34.5%
1. 개요2. 정치적 상황3. 결과와 후일담

[clearfix]

1. 개요

1806년 영국에서 치러진 선거이다.

2. 정치적 상황

1804년, 나폴레옹 전쟁이 재개되면서 유럽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여론의 반발을 뚫고 프랑스와 불리한 조약을 체결한 헨리 애딩턴 총리는 사임하고 말았다. 뒤를 이은 소 윌리엄 피트 총리는 토리당과 연정을 결성했고, 피트파 구성원들 중 토리당과의 연정에 반대하는 윌리엄 그렌빌을 비롯한 무리가 피트파에서 갈라져 휘그당의 찰스 제임스 폭스와 동맹을 맺었다.

1806년 1월 23일, 피트 총리가 급사했다. 조지 3세는 그렌빌에게 총리직을 맡겼고, 그렌빌은 피트파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포틀랜드 공작 윌리엄 캐번디시벤팅크를 제외한 다른 모든 정파를 모아 거국내각을 성립했다.

그렌빌은 나폴레옹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전쟁을 끝내려 시도했으나, 수포로 돌아갔고 이에 피트파를 끌어들여 정권을 안정시키고자 했다. 이에 포틀랜드 공작은 폭스파를 연정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렌빌은 거절했고, 결국 새로 총선을 치르기로 결심했다. 이러던 와중 9월 13일 폭스가 사망했다.

3. 결과와 후일담

선거 결과 왕의 지지를 받는 휘그당이 압승을 거두었으나, 그렌빌 정부는 가톨릭 신자들이 군에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려다가 조지 3세의 격렬한 반대를 불렀고, 조지 그렌빌을 총리에서 해임하고 포틀랜드를 총리로 임명했다. 취임 두어달 후 포틀랜드가 의회를 해산하고 선거를 치루었는데 그것이 1807년 영국 총선이다.

이번 선거는 토리당휘그당이 갈라지는 분기점과도 같은 선거였다. 피트파(포틀랜드파)vs반대파의 구도로 정국이 형성되면서, 점점 피트파는 휘그당으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했다. 포틀랜드는 자신이 끝까지 휘그당 당원이라고 주장했으나, 더 많은 피트파 구성원들은 자신을 토리당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헨리 애딩턴이 이끄는 애딩턴파가 피트파에게 가세하면서 사실상 제2 토리당이 윤곽을 갖추게 되었다. 근대적 양당체제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