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 우로보로스 「몸을 먹는 뱀」 주요 조직도 | ||
맹주 | ||
뱀의 사도 | 집행자 | |
제6기둥 휘하 13공방 | 제7기둥 휘하 철기대 | |
결사 소속 엽병 |
1. 개요
팔콤의 대표적 롤플레잉 게임인 영웅전설 시리즈인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관.2. 행적
상세한 관련 설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급 자체는 SC때부터. 결사 우로보로스의 하부조직으로 보이며 책임자는 뱀의 사도의 제6기둥 노바르티스 박사. '공방'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이미지 그대로 결사에서 사용하는 병기의 개발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사의 기술력은 각국 최고 수준의 두뇌들도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인식하며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제대로 등장만 안했지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한 곳.[1]요슈아의 언급에 의하면 고대의 기술을 갖춘 12개의 공방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며,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의 무대인 크로스벨 자치주에 위치한 로젠베르크 공방이 그 중 하나라고. 그리고 팬들은 당연히(...) 공방이 12개인데 이름은 13공방이니 숨겨진 13번째 공방이 있는게 아닐까 여겨진다. 한편 이 13이란 숫자로 관리자인 노바르티스 박사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자세한 건 노바르티스 문서를 참고.
결사에서 사용하는 인형병기들은 물론이고, 가스펠, 파텔=마텔과 신기 아이온을 포함한 골디아스급, 드래기온 시리즈, 방주 글로리어스 등등 이곳에서 만들어 낸 물건들을 보면 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을 정도. 맹주에게 하사 받은 게오르그 와이스만의 지팡이나 최강의 집행자들에게 부여된 마검 "케른바이터"나 "앙그바르"의 경우는 조금 애매하지만, 복제품이라는 언급을 생각하면 제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있다.
또한 라인폴트사의 개발팀 중 존재조차 의문시되는 수수께끼의 제5개발팀 역시 13공방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작중에서 이 제5개발팀 제작의 병기가 제국내란에 관계되었는데, 애시당초 결사가 배후에서 관여한 이 내란의 실체를 생각해보면[2], 슈미트 박사의 모습이 나오고 슈미트 박사가 기갑병을 만들었다는 언급이 나와서 관련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섬의 궤적 2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이 제5개발팀의 정체는 다름아닌 검은 공방.[3] 종장 끝부분에서 13공방 중 하나인 검은 공방이 길리어스 오즈본에게 장악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13공방은 결사의 부하같은 존재가 아니며 결사보다도 더욱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사실 이미 제로의 궤적에서부터 로젠베르크 공방의 요르그 노인이 결사를 이탈한 렌과 파텔=마텔을 보호하는 모습은 결사의 수하라고 보기에는 의문스러웠다. 벽의 궤적에서는 한술 더 떠서 로이드들에게 정보제공까지 해줬다.
여담으로, 13공방이라는 단어는 전작인 가가브 트릴로지에 속하는 바다의 함가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시리즈 전통인 영웅전설 시리즈 작중 소설인 인형의 기사에서 살짝 언급되는데,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가가브 트릴로지와 궤적 시리즈는 한 세계이고 이는 그 연결고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다의 함가 15주년 기념 설정집 발매 당시 콘도 사장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두 개가 공식적으로 연결된 개념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설정을 가져온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궤적 시리즈에서 카프리나 할리퀸(인형의 기사 소설 속 등장인물)이 나올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하였다. 참고로 이 인형의 기사라는 소설은 궤적 시리즈 세계관에도 존재한다.
섬궤3에선 티오의 입을 빌려 그 실체를 두루뭉술 하게 추측한다.
"신기 아이온과 에이온의 어원이 같은 걸 보니…."
"예, 어쩌면 13공방이란 건 유명한 공방의 정보를 빼내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공방이 결사의 부하가 아니라고 팔콤 측에서 공언한 점으로 미루어 보면 꽤 설득력 있는 가설인 셈. 고대의 기술을 지닌 12개의 공방에 더해, 그것들을 훔쳐오는 대규모 해킹 시스템이 사실상 13번째 공방의 역할로 기능한다 가정하면 13공방이라는 이름도 설명이 가능하다. 13공방을 두고 팔콤이 결사의 부하가 아니라고 한 발언도 해킹으로 훔쳐가는 것을 진실이라 가정하면 설득력이 높다.[4][5]
전 시리즈의 과학자들은 결사의 기술력에 어딘가 짚히는 것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섬4에선 마리아벨과 알베리히 사이에 기술이 오갔음이 암시된다. 조르쥬 또한 와이스만의 기술로 암시가 걸려 있는 등[6] 뿌리가 다른 기술력이 모종의 형태로 각각의 공방에 전해진다는 건 틀림 없는 사실이다. 덤으로 부하는 아니라고 해도 결사와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검은 공방의 사례를 보면, 무작정 기술을 뺏기는건 아니고 나름 얻는게 있는 모양.
또 13공방의 관리자인 노바르티스 박사가 있는 기술을 응용해서 개량하는 것은 자주 보여주지만 노바르티스 박사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은 볼 수 없는데, 이는 13공방이 기술을 자력개발하는 공방이 아니라 여기저기 기술을 얻어오는 공방일 가능성을 높혀준다.
3. 산하 공방
검은 공방
땅의 정령 노움의 공방으로, 책임자는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 위대한 황혼 이후 수장인 알베리히가 소멸함과 함께 공방 자체가 없어졌다.
- 젝트 암즈
본래는 13공방과 관계 없는 민간 군사기업이지만, 계의 궤적에서 로젠베르크 공방과 검은 공방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당연히 그 둘에 비해 매우 처지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대우는 매우 박해서 캄파넬라로부터 적당히 써먹기 좋은 길버트 수준의 취급을 받고 있다(...).
4. 여담
소녀전선에서 인형 160종을 모으는 업적의 이름이 13공방이다. 여기서 따온듯.[1] 다만, 그러면서도 다들 하나같이 '결사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짚히는 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하늘의 궤적 3rd에서 러셀 박사가, 섬궤 2에서는 잭애스가)[2] 슈미트 박사가 귀족연합에 기갑병 및 신식무기들을 개발한 이유는 자신의 양심을 신경 쓰지 않는 폐인적인 개발욕에 의해서 착수되었다.[3] 알티나 오라이온이 소속된 공방을 말한다. 여기서 밀리엄의 가트나 알티나의 클라우 솔라스를 만든 공방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섬의 궤적 2 2부에서 특정 시점 이후 마을의 NPC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알수 있는 사실로, 그웬 라인폴트가 바로 이 '검은 공방'에 대해 조사를 부탁했다고 하며, 해당 NPC는 짐작이 가는바가 있다고도 하는것을 알수 있다.[4] 당장 벽궤에서 등장한 신기들부터가 결사 쪽에서 멋대로 붙인 이름이었다.[5] 사실 해킹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티오의 의견이고 당사자들은 지식이 오가는 것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친다는 걸 생각하면 해킹보단 공유에 가까울지도 모른다.[6] 조르쥬는 섬3에서 "각지의 기술집단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