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상업지 작가.트위터
픽시브
코믹 쾌락천에 작품을 싣고 있다. 내가 천사가 된 이유와 DEARDROPS의 캐릭터 디자인 및 원화를 맡은 경력이 있으며, 2017년 후반기에 '러브 미 텐더'라는 첫 단행본을 냈다. 기본적으로는 순애물을 다루며, 에로를 배제하고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스토리가 특징.[1] 본인 말로는 에로만화도 만화이니 재미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작품의 대부분은 밝고 유쾌한 내용이지만, 정적이면서 여운이 남는 스토리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러브 미 텐더와 너의 노래에 실린 단편으로 이루어진 8월의 등불 연작.[2][3][4]
2024년 9월 12일부터 월간 겟산에서 레지스터!(レジスタ!)의 연재를 시작했다. 36세의 남성이 고등학교 3학년의 여고생과 엮이는 이야기다.
2. 작품 목록
2.1. 상업지 단행본
2.2. 일반 단행본
- 레지스터!(レジスタ!)
[1] 특히 두 번째 단행본인 "너의 노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국토의 절반 이상이 수몰된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 설정이 대단히 독특한 세계관이 형성되어 있으며, 단행본 속 모든 단편이 그러한 세계관을 공유한다. 에로만화면서 SF/판타지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또한 기본적으로 작품들의 스토리 구조가 잘 짜여져 있는 편이다.[2] 스토리는 대충 이러하다. 히로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주변 인근이 수몰된 낡은 아파트 옥상에서 채소를 키우며 살고 있는 중년의 작가인데, 그에게는 나이에 맞지 않게 굉장히 어린 여자친구인 '사와'가 있어 특정 날짜가 되면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히로를 만나기 위해 그의 아파트를 찾아온다. 하지만 해수면의 상승으로 몇 년 안가 아파트가 물에 잠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로는 사와랑 같이 내륙으로 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사실 사와는 히로의 학창시절 죽은 여자친구였고, 히로를 잊지 못해 지박령으로 남아 특정 밤마다 히로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로 돌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히로는 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던 것이었다(작중에서 유령은 자신과 인연이 없는 물체에는 상호작용을 못 한다는 설정이 있다.). 그러던 중 한 안드로이드가 히로의 일기를 '8월의 등불'이라는 내용의 책으로 출간, 폐허가 된 일본 내륙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독자가 사실 히로는 이미 죽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유추해내게 되고, 그 일기를 출판한 안드로이드에게 히로를 자유롭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안드로이드는 부탁을 들어주고자 옥상밖에 남지 않은 히로의 아파트에 옥탑방을 짓고 지내는데, 히로가 그를 만나려고 사다리를 잡는 순간 히로의 손은 사다리를 통과해버린다. 즉 히로는 이미 죽어있던 것. 이 사실을 안 히로는 울먹이는 사와에게 '너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천국이든 지옥이든 상관 없다'라며 기뻐하고, 다음 날 아침 '8월의 등불 -끝-'이라고 적혀진 원고지를 남긴 채 히로와 사와는 10대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성불하게 된다. 줄거리만 읽었을 뿐인데 감동적이다[3] 사실 같은 단행본에 실려 있는 '여름을 기다리는 날'이라는 에피소드도 동일인물인 히로와 사와가 주인공이다. 이 때는 히로가 10대고 사와도 살아있을 때 이야기인데 히로가 젊을 때라서 그런지 알아보기 쉽지는 않다.[4] 사실 이 시점에서 히로와 사와가 살던 지구는 이미 멸망했고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별로 이주한 상태다.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주할 순서만 기다리는 이들뿐이고. 히로가 굳이 수몰된 곳에 사는 것도 지구 자체의 해수면이 상승해서 더 이상 사람이 살기도 힘들기 때문이며 또, 다른 에피소드에 따르면 유전자에 이상이 생겼는지 임신도 잘 안 된다.[5] 2017년 11월 30일 발매[6] 2019년 12월 27일 발매[7] 2022년 11월 15일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