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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말로, 노출이 심한 이미지나 동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에 대해 다른 누군가에게 보이면 민망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 열기 전에 뒤를 한번 슬쩍 보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은 말이다. 이를 제대로 경고하지 않을 경우 수많은 독자들에게 난처한 상황이 벌어져 비난의 대상이 된다.비슷한 의미로 엄마아빠를 주의하라는 뜻의 엄빠주의, 주위가 번잡하면 나중에 보라는 뜻의 주번나[1], 약칭인 'ㅎㅂ' 등이 있다.
'약후방', '약후', 'ㅇㅎ'라는 표현도 있다. 수위가 비교적 낮다고 약한후방주의라는 뜻도 있는가 하면 개인차 떄문인지 수위가 매우 높은 경우도 있다..
2. 영미권에서
NSFWNot Safe For Work.
일터에서 함부로 열지 마시오.
일터에서 함부로 열지 마시오.
영미권에서 쓰이는 통신체 축약어 중 하나. 한국어로는 후방주의 채널이라고 부른다. NSFL(Not Safe For Life)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웹에서 종종 쓰이는 후방주의와 맥락을 같이 하는 단어이다. 현재는 '집에서 함부로 열어 봤다가 부모님한테 들켜도 책임 못 지는 요소'라는 의미로까지 확장되어 한국의 19금에 해당하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반대말로 건전물(Safe For Work)의 약자인 SFW가 있으며 대략 17금 정도에 해당하는 개념인 SKETCHY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속어이기 때문에 공식 등급인 ESRB와는 완전히 별개이며 사람에 따라 그 적용 정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일반적인 NSFW의 수위는 직접적인 성기 노출이나 성행위가 아닌 사진 혹은 바스트 모핑 등의 수위 높은 실사 영상 정도다. 물론 사이트에 따라서 다르므로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텀블러에서는 아예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블로그 설정에서 성인물 블로그임을 선언하는 옵션에 아예 괄호 치고 NSFW라고 명시해 놓았다. 디스코드에서도 NSFW[2] 채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후방주의와 비슷한 말투여서 결국 NSFW에서 연령제한 채널로 이름을 바꾸었다. 유튜브를 비롯한 해외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에서도 NSFW를 검색하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애당초 19금을 염두에 둔 사이트는 접속한 목적 자체가 불건전해서 그런지(!) NSFW이라는 태그를 찾아볼 수 없다. 한마디로 대중 플랫폼에서 고수위 콘텐츠를 골라내는 용도로 알고 검색하면 편하다.
영미권에서는 인터넷 게시물의 자체 수위를 놓고 이 축약어를 태그화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1d4chan에서는 PROMOTIONS!라고 한다. 누군가가 NSFW짤을 회사에서 보다가 걸려서 해고당했다고 글을 올리자 아래에 누군가가 그 해고당한 놈을 대신해서 오늘 승진했다!고 댓글을 단 것이 밈이 되었다.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선 Now Show Friends and Workmates(이제 친구와 동료들에게 보여줘)라고 한다.
kekeflipnote의 이것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이 있다. 내용은 후방주의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같이 봤는데 _말 그대로_ 후방주의라는 글자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라 눈물을 흘리며 급 실망한다는 내용이다.
유튜브에 NSFW SPEEDRUN MEME이라는 밈도 있다. '야짤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 이미지를 검색해서 야짤이 처음으로 뜰 때까지 걸린 시간을 재는 놀이다. 당연하지만 성적인 묘사가 없을 것 같은 캐릭터들의 야짤도 꽤 많다.
국가별로 인식 차이가 있는데 한국 등지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미성년자들끼리 혹은 나이 차이가 적은(1년) 미성년자와 성인끼리 2D 야짤 공유하는 건 봐주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서양에서는 그런 거 없고, 18세가 되면 선을 긋고 나이 1~2살 차이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트위터에서 심한데 여기서 활동하는 미성년자들은 자체적으로 프로필에 NSFW DNI(Do Not Interact; 교류 금지) 문구를 달아 놓은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나이 상관없이 섹트용 뒷계를 만드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식이 미비한 편이다.
3. 기타
나무위키에서 후방주의 짤을 올릴 경우, 이미지를 직접 첨부하지 않고 일부러 링크로 걸거나 펼치기/접기 시스템으로 후방주의임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성적 어필성 이미지가 아닌 대충 야릇한 분위기의 글이라도 자칫 타인에겐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정말로 이미지 안에 있는 사람의 후방에 위협이 있는 진정한 후방주의 이미지를 올리고는 야한 후방주의 컨텐츠처럼 낚시하는 경우도 있다.
기자들이 올리는 인터넷 뉴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마치 핫한 뉴스인 것처럼 제목을 지어 놓고, 별 내용 없이 치어리더, 레이싱 모델, 여자 아이돌 등의 몸매를 부각하는 사진 한 장을 달랑 올리는 식이다. 물론 대놓고 올리면 당연히 문제가 되니 수위 조절은 하는 편이지만 꽤 노골적인 사진으로 낚고 업로드할 때도 있다. 당연히 이건 뉴스의 기본성을 떨어뜨리고, 조회수만을 늘리기 위한 꼼수라고 할 수 있다.
신서유기 6에서 안재현이 이 단어를 언급했다.
마스토돈에서는 후방주의 이미지나 스포일러, 민감한 소재의 글을 가릴 수 있는 CW 기능을 제공한다.
4. 관련 문서
[1] 주로 엠엘비파크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이다.[2] 디스코드에선 NSFW를 본래 뜻 대신 Not Suitable For Wumpus.(웜푸스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들) 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