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악연으로 데뷔했다. 1984년 12월 3일생. 중앙대 시각디자인과 03학번. 관련 인터뷰2. 특징
담담하면서 세밀한 인간 묘사가 특징으로 주 소재는 사회적인 폭력과 부조리인데 웬만한 작품들에는 전부 이런 경향이 있다고 보면 된다.[1] 초반에는 악연, 인간의 숲 등 사이코패스를 주 소재로 삼은 작품이 많았다.대사가 상당히 문학적인 것도 큰 특징이다.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가지고 운율이 갖춰진 대사를 많이 쓴다.
작품의 여주인공은 높은 확률로 붉은 머리칼의 미스터리한 미소녀인 경우가 많다. 미래소녀, 피와 살 그리고 2023년에 새로 공개한 도태교실 역시 마찬가지.
그림체는 간결하고 단순했지만 2015년 작품부터는 그림 실력이 올라서 섬세한 그림체로 바뀌었다. 색은 거의 단색으로 명암 정도만 처리하며, 일관적으로 피부는 색칠 없이 흰색으로만 표현한다. 거의 대놓고 여자 캐릭터(특히 여주인공)에 공을 더 들이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2]
악연, 인간의 숲, 공부하기 좋은 날 등을 보면 스토리가 상당히 어둡지만 잉잉잉이라는 만화 스토리나 공부하기 좋은 날 중간중간 개그 에피소드, 현재 연재 중인 미래소녀 연재하기 전에 구상하던 만화가 개그만화였던 것을 보면 본인은 이런 쪽도 좋아하는 듯. 블로그를 가보면 영화 리뷰가 많다.
'잡았다 요놈!'으로 잘 알려진 포돌이 짤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본인이 트위터에서 직접 밝혔다. 해당 짤방 외에도 개그씬에서 포돌이를 종종 그리곤 한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건에 관한 비평을 트윗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강냉이, 연제원과 함께 팟캐스트 월간 선데이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동년배라 친한 모양. 그 방송에서 별명은 '사이코패스'
일부 작품에서는 작가 본인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기도 하는데,[3] 이로 인해 피와 살에서 설정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도태교실때문에 가해자들을 고어급으로 죽이자고 산채로 잡아먹자, 뜯어먹자, 찢어먹자는 지독한 독자를 차단했다고 한다.
본인은 스릴러 이외의 장르도 손대고 싶어하지만, 무당이 신내림을 피하려 해도 못 피하는 것처럼 작품 활동에서 손 떼거나 아예 다른 일자리로 이직해도 결국 '자기 주요 장르의 만화'로 돌아올 수 없는 게 만화가들, 웹툰 작가들의 운명이라고 주장한다. 본인부터가 만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현재의 직업을 얻었기에 만화가로 데뷔하는 데는 어떤 정해진 길이 있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길을 가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3. 작품 목록
[1] 미래소녀는 노골적으로 이런 성향을 드러낸다.[2] 남자 캐릭터는 비교적 단순한 반면 여자 캐릭터는 엑스트라가 아니면 눈매나 머리에 엄청 공을 들인다. 최근 작품인 피와 살, 도태교실에서는 이런 경향이 덜하지만 주요 인물에 한해서고, 여주인공과 비교하면 퀄리티 차이가 명확하다.[3] 미래소녀, 피와 살에서 이런 장면이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