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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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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회차별 명대사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2.6. 6화2.7. 7화2.8. 8화2.9. 9화2.10. 10화2.11. 11화2.12. 12화2.13. 13화2.14. 14화2.15. 15화2.16. 16화2.17. 17화2.18. 18화2.19. 19화2.20.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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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환혼 미친스승님아.gif
tvN 토일 드라마환혼〉의 명대사를 모아 놓은 문서.

2. 회차별 명대사

2.1. 1화

지나는 자리마다 모가지가 떨어져 내린다고 하여 낙수. 아름답지 않으냐?

- 반대편에 대립하여 서 있는 박진에게 낙수
파일:환혼 명대사 1화_박진.jpg
쏴라.

- 반대편에 대립하여 서 있는 낙수를 보고 송림 술사들에게 박진
아이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모실 스승은 제가 직접 찾겠습니다. 열라 강한 절대 고수로.

- 아버지 장강 때문에 너에게 스승은 어디에도 없다 말하는 호연법사(스승)에게 파문을 하겠다는 장욱(제자)이
파일:환혼 명대사 1화_진초연.jpg파일:환혼 명대사 1화_박당구.jpg
파일:환혼 명대사 1화_서율.jpg파일:환혼 명대사 1화_장욱.jpg
(천하사계라... 낙수가 지나는 자리마다 너희들은 질 것이다. 그 이름처럼 아름답게.)

- (4대 술사 집안)에게 복수를 꿈꾸는 무덕이(낙수)가
파일:환혼 명대사 1화_장욱무덕이.jpg
- 눈이 예쁘구나?

- 게를 들고 위협하는 무덕이(낙수)와 장욱의 대화
(녀석은 내 시신을 봤을 텐데. 못 알아봤겠지... 호각, 그것도 못 알아봤을 거야.)

-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서율을 바라보며 무덕이(낙수)가
아니, 이걸 준 사람은 내가 분명히 기억해.

- 낙수의 호각을 쥔 채 바라보며 서율
찾을 겁니다. 기문도 열어 주고 술법도 가르쳐 줄 스승을. 내가 내 스스로 찾아서 저 칼 뽑아서 확 분질러 버릴 겁니다.

- 장강이 정한 길이기에 송림에서 술법을 배우지 못하게 하는 박진에게 소년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1화_장욱무덕이2.jpg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

- 송림의 술사들을 피해 들어와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2. 2화

파일:환혼 명대사 2화_장욱무덕이2.jpg
안 들키려면 나를 뭐라고 불러야 될까, 도련님.

- 경계하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확실히 보이는데, 이 정도 거릴 두고 서로 빤히 보는 경우가 많진 않겠네. 누구랑 입 맞출 때나 조심하면 되겠어.

- 어느 정도 거리에서 환혼인의 흔적이 보이는 지 물어보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아니다, 사람이다. 아무리 살수라도 죽은 자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말자.

- 낙수는 괴물처럼 생겼을 거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 장욱. 내가 들켜도 넌 모른척 해라.

- 무덕이(낙수)의 쪽으로 다가오는 귀구를 보며 무덕이(낙수)와 장욱의 대화
살아오며 나를 죽이려는 자들만을 마주했다. 나를 살리려 애써 준 건 네가 처음이었다. 이 정도 거리에서 다시 만나도 너는 살려 주마.

- 자신을 위해 귀구의 도자기를 깨트려준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파일:환혼 명대사 2화_무덕이.jpg
넌 자기 칼의 기운을 당할 수도 뽑을 수도 없구나? 나랑 똑같이 무력한 몸이야. 아무짝에 쓸모없는.

- 살수 낙수의 칼을 뽑지 못하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아니. 난 앞으로 네가 나의 경천대호가 돼 주길 바라. 너는 여러 번 나에게 목을 내놨다고 했지? 이번에도 목숨을 내놔 봐. 많이 아플 거야. 살아 돌아오면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 줄게.

- 자신이 준 독을 먹은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파일:환혼 명대사 2화_장욱무덕이.jpg
- 살아왔구나. 나의 제자.

- 고문을 당하고 있던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3. 3화

파일:환혼 명대사 3화_장강.jpg
나는 이 아이를 구하려는 거다. 기문이 막힌 채 나의 아들로 살아간다면 이 아이는 살 것이야. 하지만 나의 아들이 아닌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려 한다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 어찌 아버지가 아들을 버릴 수 있냐는 박진의 말에 장강
보이는 거랑 다른 자는 감추는 게 있는 거야.

- 무덕이(낙수)를 의심하지 않는 박당구에게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3화_장욱무덕이.jpg
살아오며 주변엔 나의 간절함을 무시하는 사람들뿐이었어. 나를 위해 목숨을 걸어 준 건 네가 처음이었다. 제자, 약속대로 살아돌아왔으니 스승님으로 모시겠습니다.

-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어준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그땐... 네가 나를 지킬 이유도, 내가 너를 봐 줄 이유도 없어야 하니까.

- 서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순간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는 무덕이의 말에 굳이 그래야 하냐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욱이를 위하는 마음은 나도 같습니다. 나는 그저 그 아이의 기문을 연 것이 안전하게 막아둔 결계를 깬 것만 같이 여겨져 마음이 불안합니다. 앞으로 그 아이의 의지를 꺾고 앞을 막아서게 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나를 너무 원망하지 말고 지켜봐 주시오.

- 장욱의 기문이 뚫린게 못마땅하냐는 김도주에게 박진
(나를 기억하고 있었구나, 서율.)

- 서율이 지니고 있던 호각을 주우며 무덕이(낙수)가
- 소리 내기 쉽지 않은 것인데 잘 부는구나.

- 서율이 지니고 있던 호각을 주워, 불고 있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세 숨만 허락한다.

- 호각을 돌려줄테니 호흡법을 알려달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 이 정도 거리는 나밖에 안 돼.

- 서율과 무덕이(낙수)가 가까이 마주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한 장욱무덕이(낙수)이 나누는 대화
- 서율은 사모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지.

- 아무나 사모하지 말라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아니, 아니. 이대론 못 나갑니다. 아흔아홉 대를 맞았거든요. 한 대 남았는데 마지막 한 대는 직접 치시죠.

- 송림의 영패를 잃어버린 죄로 장욱에게 벌을 주는 박진에게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3화_박진.jpg
(욱아 그대로 주저앉아 무엇도 되려 하지 말거라. 그래야 산다.)

- 장욱에게 마지막 한 대를 치며 박진이 생각하며
파일:환혼 명대사 3화_장욱무덕이2.jpg
무덕아, 칼 챙겨라. 가자.

- 송림에서 나가며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4. 4화

- 내가 지내던 곳에 아주 큰 나무가 있었어. 거기 꼭대기쯤에 새집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안의 새알이 따뜻했어.

- 따뜻한 말을 해달라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 난 이 칼을 보란듯이 뽑아 보이고 싶거든? 이거 허센가?

- 장강의 칼을 뽑지 못하고 있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파일:환혼 명대사 4화_장욱.jpg
지금의 제가 세자 저하와 겨루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허세입니다. 하지만 기세로 봐 주는 이가 있으니 꺾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 장강의 칼을 걸고 대결을 신청하는 고원에게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4화_장욱무덕이.jpg
스승님. 제자가 해냈어.

- 똥을 닦고 있던 무덕이(낙수)를 포옹하며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4화_박진.jpg
그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장씨 집안 도련님으로 지내라. 그러면 지금까지처럼 돌봐는 주마.

- 천부관 관주인 술사로 살고싶다고 말하는 장욱에게 박진
- 넌 매번 욱이를 위험하게 하는구나. 독약을 먹어 죽을 뻔한 일도, 세자와의 일에도 매번 네가 끼어 있어.

- 밀실에 갇힌 장욱에게 장강의 칼을 전하라 무덕이(낙수)에게 이르는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4화_무덕이.jpg
- 욱이는 너와 함께 또 위험해졌구나.

- 서율에게 장욱과 도망을 빙자한 수련을 하러가는 무덕이(낙수)가

2.5. 5화

(살아남기 위해 강해졌는지, 강하기에 살아남았는지는 모르겠다.)

- 과거 단향곡에서 살던 시절을 생각하며 무덕이(낙수)
정말 수련만? 오직 정진만?

- 오직 수련만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온 것이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왕실 대결장은 송림이 받았습니다. 모든 불명예는 우리 송림이 떠안을 겁니다.

- 만장회에서 과거 장욱의 스승이었던 술사들에게 박진
이미 왔소.

- 숨길게 뭐가 있겠냐며 언제든 조사하러 오라는 진무에게 박진
나쁜 놈. 매달려 있는 거 뻔히 알면서 칼자루를 나한테 쥐여 주곤 끊으라고. 치사한 놈.

- 자신은 평화롭게 지낼거니까 싫으면 떠나라고 말하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가
다 때려치우고 살던 대로 살려는데, 딱 얘 하나가 걸리네.

- 술에 취한 무덕이(낙수)를 데리고 단향곡에 돌아가며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5화_무덕이서율.jpg
다시 돌려주러 왔어.

- 어릴적 단향곡에서 낙수가 호각을 달라고 한 날을 떠올리며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5화_서율.jpg
보고 싶었으니까. 다리가 아픈 줄도 몰랐고, 혼나는 게 겁나지도 않았어. 내가 아주 많이 좋아했었다.

- 뭐가 그렇게 좋다고 험한 데를 혼자 다녔냐는 박당구에게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5화_장욱무덕이.jpg
-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이 나무는 올라가 보고 싶네. 저기서 달 보고 싶다며 데리고 올라가 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그건 해 주고 싶어서. 올라가고 싶어?

- 무덕이(낙수)가 어릴적 자주 갔던 나무 위를 올라가고 싶어하자 장욱과 나누는 대화

2.6. 6화

(그때 그 아일 잡지 못했다. 이유를 묻지도 못했다. 꽃을 내밀던 마음이 칼로 베어져 나간 순간 그 아이와의 시간은 추억도 되지 못하고 비밀이 되어 묻혔다.)

- 다신 이 곳에 오지 말라던 어린 시절의 낙수를 생각하며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6화_장욱무덕이.jpg
스승님. 바람피우지 마.

- 서율에게 요리를 가르쳐 준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싫어유. 저렇게 특별한 낭구를 함부로 아무하고나 올라가고 싶진 않아유.

- 나무에 올라가고 싶은 지 묻는 서율에게 무덕이(낙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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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향곡의 겨울은 많이 추운가?

- 단향곡에서 거닐며 서율무덕이(낙수)가 나누는 대화
파일:환혼 명대사 6화_장욱2.jpg
계속 바람이 부네.

- 장욱과 서율을 바라보는 무덕이(낙수)의 눈빛이 다르다는 박당구에게 혼잣말 하는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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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누구 말 잘 들은 적 있냐? 살던 대로 살려면 말 안 들어야지. 멋대로 살고 있다고 전해.

- 박진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 되냐고 묻는 서율에게 장욱
누가 방해래, 걱정이야. 나는 너 걱정해.

- 장욱이 칼을 통제 할 수 있도록 일부로 가만히 서 있었다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무덕아. 이제 눈의 자국이 거의 안 보이네. 그거 예뻤는데.

- 무덕이(낙수)의 코를 때리며 장난을 치던 장욱
북을 치든 장구를 치든 제가 돕겠습니다. 혼례나 잘 치르세요.

- 지난 번 처럼 파혼 할 것 같냐고 묻는 진초연에게 박당구
내가 데리고 와 줄까? 내가 받아 주마. 궁에는 똥무더기 네가 할 일도 있을 거다.

- 장욱이 혼사를 치르면 갈 처지가 없어질 무덕이(낙수)에게 고원
너란 아이는 참 종잡을 수가 없구나. 안에 뭐가 들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어.

- 장욱의 돈을 훔쳐썼다고 당당히 말하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그게.. 저 나무 위에 혼자 있는 새알 같은 그런 애야. 아, 나밖에 없다는데 내가 홀랑 장가를 가 버리면 걘 어떡해.

- 혼사를 생각해 둔 아가씨가 있냐고 묻는 김도주에게 장욱
그래, 나도 평생 그렇게 믿었어.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해 주긴 싫어, 그러니까 난 절대 아무것도 안 하지 않을 거야. 내가 뭘 하든 나를 말리지 마.

- 장욱은 당연히 장강의 아들이라는 김도주에게 장욱

2.7. 7화

파일:환혼 명대사 7화_장욱.jpg
뭔가를 비추고 있지 않으면 거울은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 가장 완벽한 너로 만들어 주겠다는 통경 속 허깨비에게 장욱
혼인 얘기가 나오면서 생각해봤어. '쟨 도망갈 길이 생겼는데. 가 버리면 난 어쩌지?' 이러면서 막막했을 거 아니야. 네가 안 보이니까 나도 막막해. 무덕아 보고 싶어.

- 통경 안에 갇혀있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집에 가자.

- 눈을 가려 앞이 안 보이는 무덕이(낙수)의 손을 잡으며 장욱
융통성도 없고 눈치도 없는 분. '그대를 두고 내 어찌 문을 닫소' 그리 말해 주시면 안 됩니까.

- 문을 닫는다면 자신의 마음은 무너질 것이라는 박진에게 혼잣말로 김도주
허깨비든 허상이든 내가 바라는 건 하나다. 그저 네가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

- 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냐고 묻는 장욱에게 박진
미운 게 아니다. 나는 네가 싫다. 너의 그 음험함이 싫어.

- 아직도 자신이 밉냐고 묻는 진무에게 진호경
무덕이가 낙수였구나.

- 무덕이(낙수)가 호각을 부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의 일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며 깨달은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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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우리 서로에 대한 의리와 도리를 잘 품고 살자.

- 무덕이(낙수)에게 음양옥으로 만든 새알 장신구를 주며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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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 나 본 적 있지?

- 칼을 겨누는 길주에게 장욱

2.8. 8화

무덕이 내 눈 똑바로 봐. 도련님이지? 이 정도 거리에서 이렇게 볼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잖아. 알아보겠어?

- 장욱의 몸에 길주환혼된 것이라 착각하고 칼을 휘두루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어째서, 어째서 또 너인 것이냐.

- 자신의 칼에 맞아 쓰러진 무덕이(낙수)를 바라보며 서율
(너는 계속 나를 알아보고 있었구나.)

- 과거 호각의 주인이 현재는 없는 것이냐 물었던 무덕이(낙수)의 말을 생각하며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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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찾아 너처럼 되게 하지 않을 거다.

- 죽어가는 길주에게 얼음돌을 찾아 무덕이(낙수)는 지킬 것이라고 말하는 장욱
다음엔 그리할지도 모르겠다.

- 자신이 자꾸만 신경쓰이면 죽게 두지 그랬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욱이에게 두 번 거절당하는 거보단 두 번짼 제가 차이는 걸로 해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소문에서만이니까.

- 어쩌려고 혼인이 맞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냐 묻는 진초연에게 박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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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도 딱히 끌어 주고 받쳐 준 건 아니셨죠. 죽으라고 떠미셨죠. 근데 네가 계속 그렇게 밀면 나는 생각도 못 한 곳까지 올라와 있어. 계속 그렇게 올라가라고. 지금처럼 옆에 있어.

- 자신은 위에서 끌어 줄 수도, 밑에서 받쳐줄 수도 없는 스승이라고 말하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장욱은 만장회를 통해 우리 송림 이름으로 대결장을 받았다. 불명예스럽게 도망을 가든 명예롭게 나와 싸우다 죽든 나는 그저 송림 총수로 지켜볼 것이다.

- 세자와의 대결에 나올 수 있는 장욱을 막지 않을 거냐는 서율에게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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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 집안의 장자 장욱. 송림 정진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무덕이(낙수)에게 송림으로 들어가라는 말을 들은 후, 대결장에 있는 모든 술사들에게 장욱

2.9. 9화

- 난 항상 바르게만 걸어왔고 어긋나 본 적이 없었다. 근데 지금 이렇게 길을 벗어나 네 손을 잡고 있구나. 내가 이러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 술에 취해 큰 잘못을 하고있다고 밝힌 서율무덕이(낙수)의 대화
답례다.

- 고민을 해결해준 무덕이(낙수)의 귀에 꽃을 꽂아주며 서율
끔찍해도 부연이만 찾아 준다면 이젠 진무의 손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무를 끔찍이 싫어하지 않냐고 묻는 진우탁에게 진호경
그런 주인을 응원하던 너도 마음에 안 든다.

- 축하주를 하사하고 돌아가는 속이 뒤틀릴걸 알기에 뛰어왔다는 무덕이(낙수)에게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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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절대로 안 가유. 우리 도련님한테서 떨어질 수 없어유.

- 계속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는 서율에게 무덕이(낙수)
높은 꼭대기에 혼자 있는 새알 같은 여인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그 사람을 봐줄 이가 도련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 마음이 애틋하게 보였다. 사내가 여인을 애틋하게 품은 게 뭐겠니. 연정이지.

- 무덕이(낙수)에게 장욱이 한 말을 말해주는 김도주
아, 이거 어떡하지? 큰일 났네. 우리 무덕이 너무 보고 싶네.

- 소양 교육을 하는 중 새알을 만지작 거리며 혼잣말로 장욱

2.10. 10화

(장욱과 내가 나눈 것은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이고 스스로를 찾고 싶은 간절함이며 원하는 걸 이루고 나면 미련 없이 버리기로 한 단호한 약속이다. 김도주가 말하는 애틋함이 그 사이 어디엔가 스몄다 해도 알을 깨고 나온 뒤 버려야 할 껍데기로만 남을 뿐이다.)

- 김도주의 말을 생각하며 무덕이(낙수)
그럼 너희 수련 정도가 욱이보다 못하다는 것도 알아 둬. 욱이도 받은 심서를 너희들은 아직 못 받았으니까.

- 장욱이 심서를 읽으려면 1년 이상 걸릴거라며 무시하는 차범에게 서율
단향곡에 나를 기다려 주는 친구가 있었다. 나를 구해 주고 치료도 해 줬어. 그 아이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헤어져서 아물질 못했나 보다.

- 다친 다리가 제대로 아물질 못해서 아픈거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10화_무덕이.jpg
기다리고 있어. 나도 거기로 갈게.

- 어쨌든 만났으니 됐다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
(모든 연서의 시작은 그걸 받는 사람의 이름이다. 이 연서를 받을 사람의 이름은 설란. 하얀 눈에 피어나는 푸른 난. 그분의 이름이 이 글을 열게 하는 시작이다.)

- 심서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곤 생각하는 장욱
'물은 쥘 수 없지만 흙이 담고 있고 불은 닿을 수 없지만 나무가 품고 있고 바람은 잡을 수 없지만 바위 위에 쉬고 있네. 그저 놓아두면 모든 곳에 있는 것을 시리게 지는 푸른 빛에 저린 한숨 터져 나오네. 새어 나온 하얀 입김이 눈처럼 부서져 눈물로 맺히니 차마 떨구지 못하고 담아 감추었네. 그저 비워 두면 다시 채워지는 것을 알면서도 어리석고 서글픈 눈물 한 방울을 비우지 못하는구나.\'

- 서경이 진설란에게 전하지 못한 연서(심서)를 읽는 장욱
파일:환혼 명대사 10화_무덕이2.jpg
(아무리 비참하고 초라해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 버려라.)

- 시험장에서 마지막 관문을 하며 생각하는 무덕이(낙수)
그러고 보니 항상 욱이 옆에 있었구나. 하인 무덕이.

- 상호에게 무덕이(낙수)가 시험을 통과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박진
파일:환혼 명대사 10화_장욱.jpg
편지가 별거야?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그게 편지지.

- 송림 하인 모집 공고 글이 무슨 편지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 (이 정도 거리에 한 사람을 들일 땐 각오를 했어야 했다.)

파일:환혼 명대사 10화_장욱무덕이.jpg
(내가 보낸 것은 보여서도 안 되고 전해서도 안 되는 어리석고 불쌍한 나의 연서다.)

- 장욱의 답장을 받고 생각하는 무덕이(낙수)

2.11. 11화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무덕이.jpg
(매우 분명하고 위험한 신호다. 나는 이자를 연모하고 있다.)

- 보이지 않는 걸 읽을 땐 집중해서 들여다 보고 이름을 부르면 된다는 장욱의 말을 듣고 생각하는 무덕이(낙수)
(낙수, 네가 보는 딱 하나는 장욱이였구나.)

- 과거 많은 곳을 보지 말고 하나만 보면 된다고 말했던 무덕이(낙수)의 말을 생각하며 서율
그럼 믿게 제대로 해 보든가.

- 사모한다는 것을 안 믿지 않냐고 묻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무덕이서율.jpg
나도 잘은 모르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겐 백 번, 천 번이나 말할 필요는 없을 거다. 오히려 딱 한 번 말하는 것도 어려울걸? 사실 그 호각은 내가 그 딱 한 번의 말을 전하지 못했던 친구의 것이다. 내가 많이 좋아했다. 그리 전하고 싶었어, 그 친구에게.

-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사모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김도주2.jpg
- 저는 잘나도 우리 도련님, 못나도 우리 도련님입니다.

- 자신을 가지고 뭐라 말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장욱에게 김도주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장욱무덕이.jpg
- 그래, 그... 그 웃기는 내기를 했다고 쳐. 근데... 근데 어떻게 그걸 내놔.

- 고원와의 대결로 새알을 건 무덕이(낙수)장욱의 대화
장욱, 반드시 찾아다 줘. 내가 평생 받은 것들 중 가장 소중한 것이니까.

- 이래서 독약을 먹였다고 한 것이냐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김도주.jpg
필요가 없어도 받고 싶은 건 잡초가 아니라 꽃입니다, 꽃. 어여쁜 것을 건네며 어여삐 보고 있다 전하는 그런 마음이요.

- 잡초가 필요하냐며 꺾어 오겠다는 박진에게 김도주
애정 없는 결혼은 죽어도 싫다 하지 않았습니까. 적어도 내가 짝이 되면 사랑받는 혼인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어쨌든 이제 낭자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십시오.

- 자신 때문에 송림 후계자 자리를 포기할 결심까지 한거냐 묻는 진초연에게 박당구
- 만난 듯도 한데...

- 좋아하는 사람을 이미 만난 것 같다며 붙잡는 진초연에게 박당구
파일:환혼 명대사 11화_무덕이2.jpg
(장욱, 싸우고 부셔져라. 너를 죽이지 못한 모든 고통은 결국 너를 성장시킬 것이다.)

- 대결을 치르고 있을 장욱을 생각하며 무덕이(낙수)

2.12. 12화

파일:환혼 명대사 12화_장욱무덕이3.jpg
그러네. 바보 같은 짓이네.

- 자신이 가서 갈아입으면 되는데 왜 왔다갔다 바보같은 짓을 하냐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
파일:환혼 명대사 12화_장욱무덕이.jpg
스승님이 바라던 만큼 충분히 다쳐 줘야지.

- 세죽원에 가서 치료부터 하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끔찍하게 쓰이다 험하게 죽었구나. 낙수, 그 아이의 인생이 참 추웠겠구나.

- 낙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박진에게 마의 이선생
파일:환혼 명대사 12화_장욱무덕이2.jpg
꼭 찾아서 다시 네 손에 꼭 쥐어줄거야.

- 새알을 찾아서 다시 자신에게 줄 것이냐고 묻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 푸른 환혼 자국만 감추면 보통 사람과 똑같아서 들키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폭주해 버리면 절대 감출 수 없다. 수기가 빠져나가면서 돌처럼 굳기 시작해. 사람의 기를 빨아들이면 돌이 되는 걸 막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그건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괴물인거다. 그런 괴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게, 우리가 할 일이야.
- 세상으로부터 괴물을 지키는 방법도 있어. 괴물을 잘 지키고 있으면 세상은 알아서 잘 돌아가겠지. 율이 넌 어려서부터 너무나 많은 기대를 받아서 그만큼 거창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평생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만 들었어.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

- 환혼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율장욱의 대화
(스승님, 오늘도 다시 한 번 벼랑 앞에서 망설이는 제자의 등을 밀어주십시오.)

- 진무의 결계에 빠져나오지 못하자 무덕이(낙수)를 생각하는 장욱
아니야, 괜찮아. 괜찮을 거야.

- 자신을 만지면 수기를 빼앗겨 죽을거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13. 13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설레어 한 걸음에 달려올 나의 구원자.

- 함께 천부관에 갇힌 무덕이(낙수)에게 우리를 도와줄 구원자를 불러야 겠다며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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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웃어? 이 상황이 우스워?

- 도망을 가도 좋고, 베어버려도 어쩔 수 없지만 자신에게 잡아먹혀주면 견딜 수 없을 거라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저는 뭐 그냥 좋아하죠.

- 늘 붙어있는 무덕이(낙수)랑도 남녀 사이인데 너는 뭐냐는 마의 이선생에게 장욱
- 김도주님. 고맙구먼유.

- 조충과 조영의 제사상를 차려준 김도주에게 무덕이(낙수)
(예전에 그 산에서 너를 그냥 두고 오지 않았더라면 죽어도 죽지 않고 슬퍼도 슬퍼하지 못하는 지금 같은 모습은 만들지 않았을 텐데. 한데 난 지금도 너를 알아보고도 알고 있다 나설 수가 없구나.)

- 자신(조영)과 아버지 조충의 제사를 지키고 있는 무덕이(낙수)를 바라보며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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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이 너인가 보다.

- 서호성으로 돌아갈 때 데리고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서율의 말을 생각하며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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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 이번에 네가 상대할 사람은 나 서율이다.

- 대련을 하기 위해 나와있는 장욱에게 서율

2.14. 14화

어. 둘이 계속 함께 가다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되면 그땐 내가 어찌해도 막을 수 없을 테니까.

- 무덕이(낙수)장욱이가 같이 있는게 싫냐는 박당구에게 서율
천지간을 흐르는 수기라고 거창하게 말은 하지만 사실 이것도 그저 물이지. 우리는 10년 넘게 걸려서야 손에 쥐어 보는 이 물의 기운을 날 때부터 느낄 수 있는 자도 있다. 소위 말하는 천재라 할 수 있지. 그런데 그 천재라는 자들은 세상에 보여지기엔 무모하고 허황되고 때론 위험하게 보이기도 하지. 왜냐하면 우리와 다르니까. 우려와 염려를 불러오기도 하지. 두려울 정도로 강한 힘이 향하는 곳이 어디가 될지 모르니까.

- 박진과 수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의 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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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 드리겠습니다. 확답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을 위해 대련에서 장욱을 이겨줄 수 있냐는 고원에게 서율
- 대신 단 한 가지 해 줄 일이 있다. 내가 이곳 송림에서의 수련을 마치고 서호성으로 돌아갈 때 꼭 함께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때 그 사람이 함께 갈 수 있게 네가 도와 다오.

- 시킬 일이 있어서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는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시기와 질투가 날 만큼 강한 상대를 한낱 분풀이로 적으로 두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장욱을 뒷담화 하는 차범, 구효, 한열에게 고원
이 검은 먹물은 흰 밥알로 지울 수 있다. 흑과 백은 서로 대비하는 듯 보이지만 서로 섞이면 그 얼룩이 사라지는 것이야.

- 옷에 먹물이 묻어있는 모습을 보고 차범에게 고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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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진짜 경천대호의 수기를 밀고 당기는 거보다 무덕이 너랑이 더 어렵다.

- 허윤옥 때문에 방에 가지 말라고 한 일이 기억이 안 난다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네, 저는 환혼인입니다.

- 몸을 바꾼 것이냐는 고순에게 마의 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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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자를 죽였구나.

-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거간꾼을 보고 무덕이(낙수)에게 칼을 들이밀며 박진

2.15.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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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유. 지는 절대 도련님한테서 떨어질 수 없구먼유.

- 멀리 도망가서 다신 돌아오지 말라는 김도주에게 무덕이(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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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청포를 두르고 다닌 건 청포 낙수가 환혼술로부터 지켜 줄 거라 생각해서입니다. 낙수가 비록 살수였지만 일반인들을 해치진 않았고 아주 강했기 때문이겠죠.

- 마의 이선생에게 시민들이 푸른 포대기를 두르고 다닌 이유를 설명해주는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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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만과 오만 사이에 끼인 저는 원만하고 싶습니다.

- 말다툼을 하는 장욱고원에게 박당구
가능한 한 빨리 서호성으로 데려가는 게 좋겠어.

- 환혼인을 알아볼 수 있다는 마의 이선생의 말을 생각하며 서율
- 지가 도련님을 진짜로 좋아해유.
- 제가 무덕이를 많이 좋아합니다.

- 서로가 말한 것과 하나라도 다를 시에는 죽는다는 박진에게 새알 모양의 음양옥을 내밀며 무덕이(낙수)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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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죽어도 좋으면 버리지 않고 하던 거 계속해도 됩니까? 제자가 죽을 결심을 할 땐 스승님도 함께 해야 된다고 했지? 난 죽어도 계속할 거야. 그러니까 우리 무덕이도 어렵게 자백한 대로 계속해서 도련님을 죽도록 좋아해 봐.

- 정말로 죽을 거 같을 땐 자신을 버리고 살라고 당부하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16.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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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모헐라믄 '내 거다' 확신은 있어야쥬.

- 미래에 대한 약조같은걸 원하냐는 장욱에게 무덕이(낙수)
-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할 겁니다.

- 진씨 집안이라면 왕실 세자의 짝으로 손색이 없다는 진호경에게 진초연박당구
기력이 돌아왔을 때 만약 그 칼을 뽑아 누군가를 겨누려고 한다면 그 가장 처음은 나한테 겨눠.

- 무덕이(낙수)에게 무덕이가 낙수로서 살수의 칼을 뽑아 든다면 살려두지 않겠다는 마의 이선생의 경고를 전해들은 장욱
나는 하도 자주 사고를 쳐서 특별히 기억은 안 나지만 율이라면 들킬까 봐 무서워서 아팠던 건 아닐걸? 절대로 가면 안 되는 잘못된 길인데 그걸 알면서도 그 길로 들어서는 게 견디기 힘들었겠지. 당황하면 길도 못 찾는 녀석이잖아. 확실히 잘못된 길인 걸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지켜 주겠다고 들어선 게 괴롭고 무서웠을 거야.

- 어린 서율이 깨진 벼루를 은닉한 일이 들킬까 봐 얼마나 무서웠으면 앓아누웠겠냐는 박당구에게 장욱
모르는 척해 주고 있는 거지? 벼루를 땅에 묻었을 때처럼. 율이 힘들겠다.

- 배에서 졸고 있는 서율을 바라보며 장욱
- 그런데 다신 못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 필요 없다 싶습니다. 저는 서명 못 합니다. 못 보곤 살 수 없습니다.
- 저도 처음엔 막 짜증 나고 그랬는데 못 보는 건 싫습니다.

-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면 박진진호경이 용서해준다는 말을 전해들은 박당구진초연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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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데 나를 쫓는 겁니까. 당신 누구야.

- 자신을 쫒아오는 장강에게 칼을 내밀며 장욱

2.17.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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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분명히 눈만 이뻤었는데 네가 먹인 독약에 내 눈이 어떻게 됐나. 이젠 다 이뻐 보이네.

- 언제는 눈만 이쁘다고 하지 않았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밤새 고민했다. 설령 나의 사랑이 깨져도 송림의 후계자로서 해야 할 도리는 지켜야지.

- 진무가 내세운 진부연이 사기꾼 소이라는 서율의 말을 듣고 박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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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 게 들켜도 진호경이 어쩌지 못하는 아주 큰 패를 진무는 쥐고 있는 거야.

- 결국 들킬일을 왜 무모하게 진행했을 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박당구에게 장욱
분명히 달라. 어릴 때 입은 상처도 목 뒤에 있는 점도 우리 부연이랑 같지만 귀는 모르겠어.

- 가짜 진부연소이를 생각하며 진호경
나는 서경 선생님의 직계 제자요. 나는 그 자리에서 스승께서 하신 일을 인정도 부정도 할 수 없소.

- 만장회에 가 보지 않으셔도 되냐는 김도주에게 마의 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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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얼음돌을 송림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없다! 나가려 한다면 싸워 막아라.

- 송림은 모두의 뜻과 싸우겠다는 거냐는 진호경의 말을 듣고 만장회의 모든 술사들에게 박진
얼음돌을 남기신 이유를 심서로 남겨 정진각에서 수행하는 모든 술사들에게 읽게 했으니 송림은 숨긴 것이 없다 하셨습니다.

- 전하의 앞에서 무례하게 나섰으니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진무의 말을 듣고 만장회 모든 술사들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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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함께 세우지 않아 다행이구나.

- 장욱을 생각하며 얼음돌을 얻기 위해 죽음을 앞에둔 무덕이(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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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한 사람을 살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경 선생님의 심서는 죽어 가는 연인에게 보낸 글이었고 차마 떠나보내지 못해 남긴 것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지어낸 거짓이 아니었냐는 고원에게 서경심서에 얼음돌을 남기신 이유가 적혀있다며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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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진호경에게 목을 졸리며 과거 기억을 되찾은 진부연

2.18. 18화

누구도 얼음돌의 주인은 될 수 없어. 그 힘을 사용할 뿐이지. 당기면 밀리는 곳이 생기고 얻으면 잃는 것이 생기고 그건 힘을 쓰는 자가 감당해야 하지.

- 자신이 얼음돌을 가진게 된 것이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진부연
네가 홀랑 가지고 튈 수도 있다는 건 얼마든지 예상 가능한 일이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건 이미 각오했다고 얘기했잖아. 근데 쪼금 무섭긴 하네. 네가 내가 약속한 다음은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버리고 갈까 봐. 스승님, 나 버리지 마. 그럼 나 되게 많이 울 거야, 응.

- 만약 자신의 힘이 돌아와서 얼음돌을 가지고 도망가면 네가 죽을 수도 있을텐데 무섭지 않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소이 그 아이도 불쌍한 처지구나.

- 낙수한테 그랬던 것처럼 진무소이를 이용을 하는 것이라는 장욱의 말을 듣고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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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잘 속습니다.

- 우산을 비싸게 속아서 산 것 같다는 소이에게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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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무더기 너는 진짜... 항상 어이없을 만큼 무례하게 밀고 들어와 놓고 가까운 듯해 잡으려 하면 멀찍이 뒤로 내빼지. 내가 애써 너를 잡지 않는 건 애를 써도 잡히지 않으면 그땐 내가... 됐다. 그만큼은 안 받겠다.

- 약과 하나 정도가 딱 적당하다는 무덕이(낙수)에게 고원
나는 단향곡에서의 기억들이 다 좋았다.

- 자신이 했던 말들을 기억해준 무덕이(낙수)에게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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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시네요. 본인의 탐욕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도 용기입니다.

- 얼음돌이 자신에게 온다면 쉽게 버리진 못할거라는 고원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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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잡지 않는다고 하셨쥬? 잡아도 소용없으니 놔주세유.

- 장욱은 죽었을테니 가도 소용 없다는 고원에게 무덕이(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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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구나. 나의 제자.

- 환혼인 대강통운 후계자(강객주)를 살해 한 후 장욱에게 무덕이(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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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네가 내게 할 수 있는 다음 약속을 해 봐.

- 장욱에게 겨누던 칼을 내리며 무덕이(낙수)

2.19. 19화

당신 같은 인간은! 절대로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인간이니까. 인간이기에!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다 버리는 선택을 하기도 하는 겁니다.

- 어떤 인간이 얼음돌의 힘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겠냐는 진무에게 박진
당신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긴 합니다. 쓰지 않는 겁니다. 그 힘을 쓰지 않는 선택은 당신 뜻대로 할 수 있어요.

- 얼음돌의 힘을 두고도 맘대로 쓸 수 없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어린 진부연
율이가 크게 다쳤어. 이대로 두면 율인 죽어. 무덕아 네가 포기한 건 지키기 위해서지. 나도 지키려는 거야. 그리고 율이도 그동안 널 지켜 왔어.

- 어렵게 쌓아온 술력을 다 버릴거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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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제가 칠 테니 수습은 저하께 맡긴다는 당부입니다.

- 재주는 네가 부리고 생색은 나더러 내라는 겸양이냐는 고원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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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시는 스승님께선 저를 벼랑 끝에 몰아붙여 놓고 항상 이리 말씀하셨지요.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차라리 죽어 버려라.' 허세가 아닌 기세로 아무거나 해 보렵니다. 나의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 죽을 수도 있으니 허세부리지 말고 그만하라는 고원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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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은 참 그짓말을 못해유. 맹물 같은 분이라 소금 한 줌을 넣어도 짜고 설탕 한 줌을 넣어도 달아서 다 티가 나는디. 그동안 참 애썼겠네유. 미안해유, 그리고 고마워유. 지켜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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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워지는 세 숨 동안 우리가 하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하자. 너와 단향곡에서의 기억이 나 역시 모두 좋았다. 고마웠다.

- 세 숨만 허락해 달라며 보관해온 호각을 서율에게 건네며 낙수로 작별을 고하고 무덕이로 건네는 염려에 답하는 서율
하, 자, 그럼 이제 도련님한테 시집와라, 무덕아.

- 파문을 허락한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2.20. 20화

바보입니까? 제가 좋은 건 당신입니다!

- 시집 가는 날 집을 선물 해주겠다는 박진에게 김도주
사라지지 않고 잘 지키면서 살 거예유.

- 언제든 다 끊어버리고 사라질 것 같았다는 주월에게 무덕이(낙수)
당신을 나의 사람으로 마음에 들인 후 결단코 다른 사람을 함께 품은 적은 없습니다.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닙니다. 괴롭히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당신이 진무에게 속아 우리 딸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 똑똑히 알고 많이 괴로워하세요.

- 의식을 찾고도 한마디를 안 하는 진우탁에게 진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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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 너 하나만 평생 이렇게 꼭 끼고 있을 거야. 이런 반지는 누구 손에도 끼워 준 적 없어.

- 솔직하게 반지를 몇 개 가지고 있냐는 무덕이(낙수)에게 장욱
지금 이걸 심으면 서너 달 후에 꽃이 핀다 하오. 당장 술법으로 억지로 꽃을 피워 보여 줄 수도 있지만 나는 느린 사람이오. 싹이 트고 잎이 나고 꽃이 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겠소?

- 앉아있는 김도주에게 봉숭아 꽃씨를 보여주며 박진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반드시 진무는 죽여서 잡아야 합니다.

- 진무가 잡히면 장욱의 비밀이 밝혀지겠다는 김도주에게 박진
그걸 차지하려는 욕심이 인간을 얼마나 잔인하고 추악하게 만드는지 봤습니다. 그건 사라진 채로 두는 것이 맞습니다.

- 다시 수련을 하면 얼음돌의 힘을 꺼내어 쓸 수 있을거라는 마의 이선생에게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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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무덕이가 아니야.

- 무덕이를 좋아한 거냐는 박당구에게 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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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힘을 허락받은 제왕성. 여기가 너의 끝은 아니다. 장욱.

- 장욱의 시신을 불태우는 현장을 바라보며 마의 이선생


[1] 해당 대사는 빛날 욱의 장욱과 그림자 영의 조영을 비유하는 대사로 비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