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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회차별 명대사
2.1. 1화
계속 무거워하세요. 잊고 가벼워지지 마시고요. |
할 말 더 있어? 그럼 빨리해. 그 한 방울이 엄청나게 아플거거든. - 환수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탄수법은 고작 한 방울 밖에 못 만드는 거냐는 환혼인에게 장욱이 |
낙수는 그분을 모시던 하인이었고, 혼례를 앞둔 정인이었다. |
살아 있는 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 |
나는 딱 한 번 엮였는데 어쩌다 이런 미친 신붓감을 만났을까? |
저 사람은 갇혀 있는 언니를 구해 주진 못하겠네. |
갑시다, 서방님. |
2.2. 2화
- 그럼 그 사람도 잡아서 죽였겠네? 왜... 못 잡았어? |
지금의 나라면 그렇게 할 거야.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물러났던 그 순간을 매일매일 후회할 걸 아니까. 그 아이를 눈치챘을 때 뒤를 물러나지 않고 앞으로 나서서 내가 잡고 갔어야 했어. 당구야, 살면서 가장 슬픈 일은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을 후회하며 마지막에 이르는 거야. 넌 그렇게 되지 마. |
그거 마시면 우리 정말 부부가 되는 거다. |
저희가 혼인을 했습니다. 모두 축하해주십시오. - 만장회의 모인 술사들에게 장욱이 |
2.3. 3화
우리 애가 잠을 못 자서요. |
한 번 그 옥에 기운을 넣어 불러보세요. 그럼 다 알게 될 겁니다. |
- 너를 부른 건 난데, 네가 찾아온 건 내가 아니지. |
나 기억이 하나 또 떠올랐어. |
2.4. 4화
그럼 욱이 넌 계속 춥겠구나. |
율아, 네 얼굴로 그러지 마. 네가 춥겠구나, 그러면 '예, 추워요.' 이러면서 안기고 싶잖아. |
인생은 복불복, 운명은 선택하는 것이다. |
꿀떡을 기대하지만 까나리일까 너무 두렵습니다. |
왕비 마마, 진요원을 물려받을 후계는 차녀인 진초연입니다. 만약 하나가 나가야 한다면 제 동생 초연이가 아니라 제가 나가겠습니다. |
울 수가 없었어. |
새알이네. 그냥 내 마음대로 고른다? 난 빨간 거, 넌 파란 거. |
그렇소? 입맛도 고급지네. |
2.5. 5화
지난 3년간 혹시 이런 상황이 올까 가슴 졸였습니다.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났는데, 막상 닥치니 그냥 죽을 것 같네요. |
나는 당신이 나를 잊을 거라고,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버리기 전에. |
예, 세상에서 제일 빛나고 예쁩니다. |
아프면 얘기를 해, 말 없이 다니지 말고. |
이 정도 거리에서, 계속 네 옆에 있을 거야. |
진호경이 그리 애쓰며 꽁꽁 숨겨뒀던 걸, 하필이면 네가 홀랑 가져갔구나. |
절대로 마음을 내줄 리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건, 아주 괴로운 일이다. |
나 송림의 박진. |
내가 정말, 너 때문에 돌았나보다. |
2.6. 6화
진짜 진부연이라고 알고 있네? |
그 음침한 방과, 등짝에 꿰맨 실이 자애로운 어머니의 따뜻한 그늘은 아닌 것 같아서. |
제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생각이 모두 길을 잃었습니다. |
내가 감당해야 될 일이 생겼어. |
세상에서 나한테 가장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데, 이럴 때 그냥 '김도주 축하해.' 이러고 싶지가 않아서. |
뭐라고 부르면 어떻습니까. 제가 도련님, 그래도 마음은… 제 아들인데요. |
세상 따윈 관심 없습니다. 지키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처참한 방법으로. |
나는 네가 마음에 들었다. 자주 오거라. 앞으로 나에게 찾아올 봄을 미리 구경하고 싶구나. |
거북이도 구했잖소. 그런 분이, 구제가 안 될 리가 있겠소? |
그때의 너는 기력을 다 잃고도 빛이 났는데, 지금의 너는 그 힘을 가지고도 죽어있구나. |
나는 내 방을 찾을 거야. 내가 진짜 누군지 제대로 생각해 내고 잘 꾸며 둘 거야. |
내가 살기를 바라면서 그 앨 없앨 생각은 없다. |
심장을 뜯어내어 마음을 부순다. |
- 내 친구랑 친구 하지 마. |
내가 보는 세상은 평생 더럽고 어두웠거든. 근데 내가 눈 먼 척 사기 칠 때, 그 사람을 봤었어. |
욱아, 미안해. |
여기서는 단 한 놈도, 살아서 못 나간다. |
2.7. 7화
내가 지금 네 앞을 막고서 지키고자 하는 것은 진무가 아니다. |
지금부터 송림은 장욱의 뒤에서 그가 정한 칼끝과 발걸음에 함께한다. |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 버리라던 그 말이 |
소중한 사람이면 버리듯 보낸다 생각하면 안 된다. |
2.8. 8화
너무 미운 사람의 행복을 보는 게 괴로운 겁니다. |
모든 게 다, 나의 기억이었다. |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 |
몰래 오라며, 담 타고. 충고대로 해 봤어. |
멈춰서 무덤 속에 넣어놨던 기억을 깨서 꺼내준 게 너야. |
- 그것보다… 너, 그거 뭐야. |
2.9. 9화
나한테만 들켜. 명심해, 이 정도 거리는 나뿐이야. |
그자가 내 거북이를 버렸다. |
강한 것이 모든 것을 가지고 영원하다고 하면 세상이 어찌 되겠습니까? - 박진 |
- 그 애를 내가 살리고 돌봤다. 진호경이 그리 애쓰며 꽁꽁 숨겨 뒀던 걸 하필이면 네가 홀랑 가져갔구나. |
- 세자는 먼저 나갔다. 지금 여긴, 너랑 나 둘뿐이야. 자, 이제 묻고 싶은 걸 물어. |
그딴 거 때문이면 오지도 않았어. 내가 가장 바라고 그리워하던 세상 하나를 두고 왔는데 그게 고작, 당신 하나 죽이는 거였겠어? - 결국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것이냐는 진무에게 장욱이 |
내 얼굴을 똑똑히 기억할 텐데! - 자신에게 왜 이러냐는 진무에게 낙수가 |
-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책하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이런 변명이라도 해서 있고 싶어 하는 곳에 있을 수 있게. |
- 어딜가는 게냐. 지금 너의 죄를 따지고 있는데! - 만장회에서 장욱이 |
- 결국, 죽고 죽이는 관계를 이유와 핑계로 만들어 저를 부르셨네요, 내 독한 스승님. |
2.10. 10화
- 이 나무에서 나 홀로 보냈던 시간이 훨씬 더 길었는데 어째서 누군가가 나를 데리러 올 거라 기대하고 있었을까. |
혼례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부로 인정받는 의례이기도 하지만 하늘에다 고하는 의례이기도 하다. - 마의 이 선생 |
태어나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 조영이 좋겠습니다. |
욱과 영. - 마의 이 선생 |
화조입니다. 화조가 세상을 말려버릴 겁니다.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인간의 어리석은 욕심이 결국 세상을 태워버리겠군요. 방금 전 당신에게 보여드린 것은 앞으로 이 땅에 일어날 일입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 이 일을 보았습니다. 세상이 다시 망가지는 게 두려워 남아 있었는데.... 오히려 화조를 불러 세상을 불태우는 일에 불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없었는데 존재하게 된 제왕성만이 막을 수 있습니다. 나는 그동안 당신의 빛이 만들어 낸 그림자 안에 숨어 있었지요. 이제 그림자를 거두고 세상에 나올 것입니다. 맞습니다. 다시 세상에 나와 얻은 이름이지요. 진부연이 당신의 그림자를 끌어들였고, 이용했고,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내가 미리 본 세상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면 아주 슬픈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 서경을 도와 진설란이 환란을 막아냈듯이 화조를 막을 수 있는 건 장욱 당신뿐이고, 진부연이 세상에 나와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함께 해야 합니다. - 화조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제왕성 뿐이라는 진설란이 |
안 돼! 문을 닫을 수 없네. - 요기가 도망가지 않게 진요원 문을 닫아야 한다는 진요원 술사에게 박진이 |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
그래, 살리고 싶지. 미쳐 돌아서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러고 싶다. |
우리가 첫눈에 알아본 건 정해진 운명 때문이 아니야. |
너에게 전해줄 수 있는 나의 답장은 하나야. 사랑해. |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예고된 재앙은 그걸 막으려 나서는 인간의 의지가 변수가 되어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거야. |
- 장욱, 너는 정말 단 한번도 이 세상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을 꿈꾸지 않았나? |
세상을 구원한 빛. 그대에게 돌려드리는 그림자입니다. |
- 무서우면 단향곡 나무에 가서 빌면 돼. 단향곡에 가면 아주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큰 달이 뜨는 밤에 두 사람이 나무 꼭대기에 나타난대. 우리 누나도 범에 쫓길 때 두 사람이 구해줬대. 반딧불이도 불러서 길도 밝혀줬대. |
- 부인? 언제까지 내가 여기까지 안고 올라와야 돼? |
[1] 반짇고리 제구의 하나. 바느질할 때 쓰기 편하도록 실을 감아 두는 작은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