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 화성특급 (2023) Mars Expr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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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1120d> 장르 | <colbgcolor=#fff,#191919>애니메이션, SF, 스릴러 |
감독 | 제레미 페랭 |
각본 | 로랑 사파티 제레미 페랭 |
제작 | 디디에 크레스트 가엘 베이시에르 |
음악 | 프레드 에이브릴 필립 몽테예 |
미술 | 미카엘 로베르 |
제작사 | Everybody On Deck[1] Je Suis Bien Content EV.L Prod Plume Finance France 3 Cinéma Shine Conseils Gebeka Films Pictanovo Avec le Soutien de la Région Hauts-de-France Amopix |
배급사 | |
개봉일 | |
상영 시간 | 88분 |
1. 개요
2023년에 개봉한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레미 페랭의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제76회 칸 영화제 해변의 영화관 부문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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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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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고편 |
3. 시놉시스
23세기,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뒤섞여 살아가는 화성의 수도 녹티스.
사립 탐정 ‘알린 루비’와 그녀의 안드로이드 파트너 ‘카를로스 리베라’는
부유한 사업가 ‘크리스 로이 데커’에게 실종 사건 의뢰를 받게 된다.
사라진 이는 명문 사립대학에서 인공 두뇌학을 공부하던 여학생 준 초우.
화성을 가로질러 실종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녹티스의 배면 깊숙이 내려가 두뇌 농장, 부패, 로봇에 대한 비밀
그리고 실종된 소녀에 대한 어두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화성의 잔혹한 비밀 속에서 그들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사립 탐정 ‘알린 루비’와 그녀의 안드로이드 파트너 ‘카를로스 리베라’는
부유한 사업가 ‘크리스 로이 데커’에게 실종 사건 의뢰를 받게 된다.
사라진 이는 명문 사립대학에서 인공 두뇌학을 공부하던 여학생 준 초우.
화성을 가로질러 실종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녹티스의 배면 깊숙이 내려가 두뇌 농장, 부패, 로봇에 대한 비밀
그리고 실종된 소녀에 대한 어두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화성의 잔혹한 비밀 속에서 그들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 크리스 로이재커(Chris Royjacker) 역 - 마티유 아말릭 / 키프 밴던휴벌
알린과 카를로스의 옛 전우이자 친구. 화성의 보안, 군사 대기업 로이재커사의 창업자이자 CEO다.
- 카를로스 리베라(Carlos Rivera) 역 - 다니엘 은조 로베 / 조시 키턴
알린의 파트너이자, 알린의 옛 전우 카를로스 리베라의 자아가 복사된 백업 로봇이다. 미친 로봇들의 공격에서 알린은 살아남은 반면 카를로스는 시체도 못 찾았다. 인간 카를로스는 아내와 딸이 있다.
- 로베르타 윌리엄스(Roberta Williams) 역 - 마리 부베 / 세라 홀리스
- 시몽 고르도(Simon Gordaux) 역 - 세바스티앙 카사뉴 / 벤저민 디스킨
- 베릴(Beryl) 역 - 마스 켈러 / 피오나 존스
5. 용어
- 마스 익스프레스(화성 직행선)
지구와 화성을 오가는 정기편 우주선. 행성에서 승객을 태우고 올라온 우주 왕복선 여러 대를 선체에 도킹시킨 상태로 지구와 화성 간 우주를 항해하는 행성간 수송선으로, 최소 두 대가 있으며, 마스 익스프레스 자체는 행성에 착륙하지 않고 내부에 승객을 태우지도 않는다. 극중에는 딱 두 번 등장하나 마지막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로봇
이 시대의 인류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을 제작하여 사용한다. 작중의 로봇들은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을 갖춰 정신적으로는 인간과 거의 다를 바가 없으나, '디렉티브'라는 프로그램 상의 제한으로 묶인 노예들이다.
- 백업(Backup)
죽은 사람의 자아가 복사된 로봇. 원래 백업은 사람이 자신의 정신을 컴퓨터에 복사해 두는 것을 뜻하는데, 사람이 죽은 후 복사해 둔 정신을 로봇 몸체에 옮겨 넣은 것도 백업이라 부른다. 구형 백업 로봇들은 머리가 없고, 원본인 사람의 머리를 홀로그램으로 목 위에 영사하여 마치 그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시각 센서는 로봇 몸체의 목 언저리에 있는데, 머리의 시선을 따라 센서가 움직인다. 원본 인물과 완전히 똑같은 외모의 백업도 존재하며, 정신은 인간의 것을 복사한 것이라 죽은 사람의 생전 모습 그대로 행동하나, 몸체는 로봇이라 디렉티브로 행동이 제한된다. 생존한 사람의 백업을 작동시키는 것은 아주 큰 범죄다.
- 제일브레이크(Jailbreak)
해킹으로 로봇의 디렉티브를 일부 혹은 전부 삭제하는 행위. 제일브레이크가 이루어진 로봇은 디렉티브의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과 거의 똑같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단순히 말썽을 부리고 싶은 해커들의 장난인 경우도 있고, 지성이 있는 존재를 노예로 부린다는 사실에 반감을 가진 인간들이 몰래 자기 로봇을 제일브레이크하여 친구나 가족 같은 관계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제일브레이킹한 백업은 스스로의 판단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 로봇의 디렉티브를 임의로 삭제하는 것을 불법 행위로 규정해 제일브레이크된 로봇은 폐기처분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침이다.
- 테이크오버(Takeover)
단순한 제일브레이크가 아닌 로봇의 모든 행동권을 장악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 해킹 작업으로 현실의 해킹 용어로는 루팅에 해당한다. 제일브레이크된 로봇은 디렉티브의 제한만 받지 않아 자아를 유지하나, 테이크오버된 로봇은 해커의 조종을 받는다.
- 오거닉(Organic)
생명공학으로 만든 기계로, 생체 나노머신 베이스라 인간과 로봇 양자에 적용이 가능하다. 로이재커사가 만든 최신 제품으로, 인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이나 임플란트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두뇌로만 구성된 유닛을 만들어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팔다리를 달아 로봇처럼 움직이는 유닛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강화시킨 인간을 강화인간(Augmented)이라 부른다.
- 브레인 팜(Brain Farm)
자기 두뇌를 병렬 컴퓨팅용 생체 컴퓨터로 빌려주고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 직종. 두뇌를 떼어내는 것은 아니고 의자에 앉아 머리에 장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두뇌에 심한 부담을 주기에 불법이나, 돈이 궁한 이들은 종종 한다.
6. 줄거리
화성에 거대한 도시가 건설되고 달과 우주 식민지에 많은 인간이 거주하는 미래. 사립탐정 알린 루비는 파트너 카를로스 리베라와 함께 지구로 오는데, 로이재커사의 메인프레임을 해킹한 해커 로베르타 윌리엄스를 체포하기 위해서다. 로베르타는 잽싸게 도망치나, 알린의 끈질긴 추격과 로봇 몸을 가진 카를로스의 활약으로 붙잡힌다. 알린과 카를로스는 행성간 급행 우주선 마스 익스프레스를 타고 로베르타를 화성의 수도 녹티스로 연행하나, 녹티스 경찰청에 도착해보니 누군가가 경찰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로베르타의 체포영장을 지워 버리는 바람에 로베르타는 그대로 풀려나 버린다. 이에 알린을 고용한 로이재커사의 CEO이자 알린과 인간 카를로스의 친구 크리스 로이재커는 해커의 컴퓨터가 파괴되었으니 결국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알린을 위로한다.
얼마 후 알린과 카를로스는 새로운 사건을 의뢰받는데, 준이라는 여대생과 그녀의 룸메이트가 실종되었으니 찾아달라는 준 부친의 의뢰였다.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가 가득한 준의 기숙사 방에서 알린은 뭔지 모를 약물을 찾아내고, 카를로스는 천장 위에 유기된 룸메이트의 시체를 발견한다.[3] 알린이 약물의 정체가 기억력을 증강시키는 불법 약물임을 알아내는 동안, 카를로스는 자신의 원본인 인간 카를로스의 유족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 카를로스의 딸을 만나려 한다. 그러나 카를로스의 미망인과 그녀의 새 남편은 백업 로봇인 카를로스를 괴물 취급하며 딸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알린은 준이 자신의 백업을 만들어 학비 마련을 위한 돈벌이(매춘)에 이용했음을 알아내고, 준의 백업이 일하는 업소로 찾아가 생존한 준을 발견한다. 그러나 3인조 강화인간들이 업소를 습격하여 백업을 부수고[4], 준도 저격하여 죽여 버린다. 준의 장례식에 참석한 알린은 그곳에서 준의 진짜 부친을 만나는데, 실종 사건을 의뢰한 준의 부친은 가짜로 알린이 준을 찾아내도록 만든 뒤 준을 살해한 범인임을 깨닫는다.
알린과 카를로스는 누가 준의 살해를 사주했는지 밝혀내기 위해 해커 로베르타에게 도움을 청한다. 대학교 CCTV에 녹화된 준의 영상으로부터, 로베르타는 준이 안드로이드의 원격 해킹이 가능한 테이크오버라는 프로그램을 소지했음을 밝혀내는데, 이 프로그램은 원래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이나 로이재커사가 훔쳐간 것이라 주장한다. 로이재커가 훔쳐간 프로그램을 왜 준이 갖고 있었는지를 수사한 알린은 준이 학비를 벌기 위해 브레인 팜에서 일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 브레인 팜의 두뇌 컴퓨터를 로이재커가 빌려 로베르타의 알파 버전 테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베타 단계로 완성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브레인 팜에 두뇌를 빌려주는 사람들은 작업이 끝나면 뇌에 주입된 프로그램의 기억을 삭제하나, 준은 대학 성적을 올리려 뇌 기능을 증강시키는 약물을 투여한 상태라 뇌에 프로그램 코드가 남았고,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테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이다.[5] 알린은 로이재커사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준을 살해했음을 직감한다.
알린과 카를로스는 자동차로 돌아오는 길에 로이재커의 강화인간들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알린의 자동차는 완전히 파괴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자기 가족에게 접근하기 위해 몰래 제일브레이크를 받은 카를로스가 용병들을 공격해 살해한다.[6] 알린은 카를로스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제일브레이크한 것이 발각되면 폐기처분되니 잘 감추라고 경고한다.
알린과 카를로스는 로이재커가 완성한 테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성의 모든 로봇들을 원격으로 테이크오버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이 사실을 녹티스 경찰청에 알리려 해도 물증이 없어 로베르타의 힘을 빌려 경찰청에 침입한 후 증거 보관소에 보관 중인 준의 백업을 훔쳐 증거를 확보하려 하나, 일이 꼬여 체포된다. 그 와중에 로이제커는 원격 테이크오버를 강행하여 화성 내 모든 로봇들의 원격 제어권을 얻는다. 로봇들이 일제히 날뛰는 바람에 도시는 혼란에 빠지고, 경찰서 역시 난장판이 된다. 그 틈을 타 경찰서를 빠져나간 알린과 카를로스는 이 모든 상황을 끝낼 수 있는 건 크리스 로이재커뿐이라는 것을 깨달아 곧바로 로이재커의 저택으로 쳐들어간다.
로이재커의 저택은 중화기로 무장한 경비원들과 장갑차 수준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진 오거닉 경비 로봇이 지켜 카를로스가 오거닉 경비 로봇을 필사적으로 막는 사이 알린은 크리스 로이재커의 개인실로 진입해 크리스에게 총을 겨누며 무슨 속셈으로 로봇들을 테이크오버했는지 묻는다. 그 순간 경비원들이 들이닥쳐 알린은 로이데커를 인질로 잡아 경비원들과 대치한다.
그런데 로이재커의 입에서 나온 진실은 너무나 단순하고 황당한데, 반로봇주의의 사상으로 인해 한 것도 아니고 세계정복 같은 거창한 이유도 아니고 단순히 로이재커의 신제품 오거닉을 팔기 위해서라는 것이다.[7] 로이재커는 많은 돈을 들여 개발한 생체기계 오거닉을 출시했으나 판매 실적은 몹시 부진했는데, 기존의 로봇들이 별 탈 없이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인격을 가진 로봇들을 아무 이유없이 폐기처분하려는 사용자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로봇들을 모두 고장내 사람들이 로봇에게 거부감과 반감을 갖게 되면 그 반사효과로 오거닉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계획 하에, 로이재커의 이사회는 다수결로 기존 로봇들의 사보타주를 결정하고 테이크오버를 강행하여 모든 로봇을 고장낸 것이다. 여태까지의 사건들이 그저 신제품을 팔아먹으려는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벌어졌다는 사실에 알린은 분노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오거닉 경비 로봇을 간신히 격퇴한 카를로스가 전력으로 달려와 경비원들을 해치우나, 간발의 차이로 경비원이 쏜 총에 머리를 맞은 알린은 목숨을 잃는다. 그녀의 죽음에 카를로스와 크리스 로이재커는 큰 충격을 받고, 알린의 시신을 멍하니 바라보던 카를로스는 결국 크리스를 총으로 쏴 죽인 뒤, 저택을 벗어나 도시를 향해 걸어가다 길가에 주저앉아 알린을 잃은 슬픔에 오열한다. 그러다 인간 카를로스의 가족이 무사한지 보려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가나, 거기에서도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카를로스는 힘없이 거리로 걸어나가 고장 난 로봇들의 행렬에 합류한다.
로봇들의 목적지는 화성 우주공항으로, 로봇들은 공항에 정박중인 우주 왕복선들의 서버에 자신들의 자아를 업로드한다. 카를로스는 이러한 로봇들의 행동은 인간이 심은 해킹 프로그램 때문이며, 우주선을 탑승해 떠나봤자 다른 행성에 도달하기 전에 우주 방사선에 타 버릴 뿐이라고 로봇들을 설득해보나, 로봇들은 인간이 우리들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들을 떠나는 것이며, 기계 몸을 버린 로봇들은 오직 에너지만 있으면 되기에 인간처럼 정착할 행성을 찾을 필요없이 우주 공간에서 항성의 에너지를 얻는 것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을 로봇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인지, 해킹 프로그램에 심어진 인간의 거짓말인지 알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카를로스도 결국 로봇들과 함께 자신의 자아를 업로드한다. 그리고 모든 업로드가 완료되자, 우주 왕복선들은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라 화성 궤도에 머무는 마스 익스프레스와 도킹한다. 화성뿐만 아니라 지구와 달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화성과 지구, 달에 있는 모든 로봇들의 자아 정보를 담은 마스 익스프레스는 머나먼 우주를 향해 기약없는 여행을 떠난다.
7. 평가
SF가 줄곧 그려온 공생을 지나칠 정도로 담백하게
김현승 | ★★★
김현승 | ★★★
같은 듯 다르게 틈새시장을 잘 뚫었군
박평식 | ★★★
박평식 | ★★★
유럽과 일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미국에서는 반응이 그리 좋지 않다.
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장편부문에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8. 기타
- 제레미 페랭의 애니메이션 라스트맨의 음악을 담당한 프레드 에이브릴과 필립 몽테예가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 미국 드라마 웨스트월드에 비슷한 전개가 있는데, 로봇들이 자신들만의 낙원을 찾아 기계몸을 버리고 데이터(자아)를 업로드한다는 내용이다.
- 미야자와 겐지의 소설 은하철도의 밤과 이를 원작으로 하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 은하철도 999를 오마쥬한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제목 마스 익스프레스는 길쭉한 형태의 우주선으로 은하철도 열차를 연상하게 하며 이름도 '급행편(익스프레스)'이다. 극중 등장하는 백업들은 인간의 정신을 기계 몸에 옮긴 존재들로 은하철도의 기계인간들과 비슷하며, 모든 로봇들이 기계 몸을 버리고 정신만 마스 익스프레스에 옮겨 어딘지 모를 머나먼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는 엔딩도 은하철도의 종착지인 암흑성운(사후세계를 은유)을 연상시킨다.
[1] 라스트맨의 제작사.[2] 영화 클로즈에 나탈리 역으로 출연했다.[3] 영화 시작 부분에서 암살자에 살해당한 여대생이 룸메이트, 욕조에 담긴 물 속에 숨어 살아남은 소녀가 준이다.[4] 포스터에 크게 그려진 머리가 두동강난 여성이 준의 백업이다.[5] CCTV 영상에서 준이 자기 기억에 남겨진 프로그램이 뭔지 모르고 컴퓨터에 입력하자 컴퓨터에 연결된 상체만 있는 로봇이 고장을 일으키며 난동을 부린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암살자가 준의 기숙사 방으로 찾아온 것.[6] 백업은 로봇이라 제일브레이크를 하지 않으면 디렉티브로 제한되어 인간을 살해할 수 없다.[7] 이에 대한 복선으로 작중에 오거닉 이어폰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통신이 안된다고 툭툭 치면서 불평하는 모습이 초반에 잠깐 지나간다. 최첨단 기술로 오거닉 바이오 컴퓨터 제품들을 만들었지만 성능도 그닥 좋지 않아 로이재커가 파산의 위기에 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