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1 00:42:50

혼불(BL)/설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혼불(BL)
등장인물 · 설정 · 단행본 · 드라마 CD · 웹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귀재2. 귀신3. 영물4. 나례청
4.1. 나자4.2. 부서4.3. 기관
5. 벽사단

1. 귀재

2. 귀신

나자들이 적개심을 가지는 대상.[1] 맞닥뜨리는 족족 사멸시키거나 축귀하려고 한다. 귀신들은 공통적으로 그림자가 없으며, 그 종류는 셋 중 하나로 나뉜다.
  • 원귀
    혹은 악귀라고 불린다. 원한을 가진 귀신으로 생에 대한 미련과 한이 강하게 남아 이승을 떠나지 못한 케이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름 답게 악의를 품고 인간에게 해를 입힌다. 따라서 민간에 발생하는 피해는 대부분 이 원귀 때문.
  • 잡귀
    원귀가 구천을 오래 머물면 귀기가 약해지고 원념 또한 점차 약해지면서, 이지(理智)를 잃고 모든 것을 망각한 채 감정만 남는다. 자신의 생사여부도 모른 채 목적 없이 구천을 떠돌게되는데, 이를 잡귀라고 부른다. 다른 귀신들과는 달리 망가진 외형에 자아가 없어 행동이 짐승에 가깝기 때문에 정체를 알아차리기 쉽다. 악의가 있어 해를 가하고 다니는 원귀와는 다르게 호기심이 많아 장난을 일삼는다.
  • 영귀
    강력한 귀기를 지녔던 인간이 죽어서 이승에 남은 존재. 원귀, 악귀와는 다르게 이승을 떠나지 한게 아니라 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귀와는 달리 인간으로 살았던 생애에 대한 미련과 기억들을 전부 잊은 채 귀신으로서의 자아만 가진다. 영귀는 매우 드물고 수가 적어 나자들 사이에선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뚜렷한 이지를 가진 채 인간과도 같은 멀쩡한 외형을 가졌기에 원귀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다고 인간과 잘 지내는 것은 아니고 대다수는 명줄이 짧은 인간을 낮잡아 본다. 반면에 인간에게 호의적이며 인간처럼 유흥을 즐기는 영귀들도 존재한다. 다만 그림자가 없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 돌아다닌다.

3. 영물

  • 동자삼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산의 정기를 받은 산삼으로 신성한 존재. 치유하는 힘을 지니며 인간의 형상으로 변할 수 있는데 그 형상이 어린아이와 같아 '산삼 동자', '약사(藥師) 동자'라고 불린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산이 훼손되고 산에 치성을 드리는 인간들이 사라지면서 산신의 힘이 약해져 오래전에 절멸했다고 알려져 있다.
  • 호족
    오랜 세월을 살아 영물이 된 노호(老狐)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 인간인 동시에 여우이다. 존재 자체가 베일에 싸여 있어 귀재들 사이에서도 알고 있는자가 드물다. 보통의 호족은 인간을 자신보다 아래의 존재라 여기며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저들끼리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한다. 이들이 사는 마을이자 성채는 인세(人世)와는 약간 비껴간 곳으로 호문(狐門)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 인어
    인어의 고기와 피를 마시면 불로불사의 몸이 된다는 전설 때문에 인간들이 인어를 무차별적으로 포획하여 현재는 거의 절멸했다. 거문도 근처에 서식한다.

4. 나례청

귀재(貴才)로 태어난 자는 대개 무당이 되거나 속세를 떠나 불법에 귀의했으나, 드물게 나라의 부름을 받는 일도 있었다. 바로 나례를 행하는 나자(儺者)가 되는 경우였다. 귀신을 두려워하는 것은 민간뿐만 아니라 궁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궁중에서는 섣달 그믐밤마다 악귀를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의식을 베풀었는데, 이를 가리켜 '나례(儺禮)'라 하였다.

나례청에 소속된 나자들은 나례를 주관하는 동시에 악귀로 인한 변고와 재액으로부터 힘을 다해 궁궐을 수호했다. 이들은 여러 궁중 행사에도 동원되었으며, 임금이 행차하거나 외국 사신을 영접할 적이면 행렬을 따라 악귀를 물리쳤다.

{{{#!wiki style="text-align:right"
- 구나세전驅儺世傳 발췌 -}}}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나례청이 공식적으로 해체된 것은 이백여 년 전이다. 20세기 중반 무렵 총리 산하의 국가 기밀 기관으로 새로 재건되었다. 과거의 나례청은 궁궐을 수호하는 명목으로 세워졌으나, 현대의 나례청은 악귀로 인한 재액과 변고로부터 민간을 수호하는 기관으로 변모했다.

나례청에 전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20에 전화하면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받는데, 다이얼 12345를 빠르게 누르고, 잘못 눌렀다는 안내말씀이 나오고 이번엔 1122334455를 누르면 몇 분의 정적 후 달칵, 소리와 함께 '상담사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황금빛 탈을 쓴 바로 그 사람이로다. 구슬 채찍 휘두르며 귀신을 부리네. 빠른 걸음, 조용한 모습으로 운치 있게 춤추니. 너울너울 춤을 추는 봉황새와 같도다[2]"라는 말을 마치자마자 나례청 상황실에 연결된다.

나례청에 들어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관람 시간이 끝난 종묘로 들어가는 문 손잡이로 다섯 번 두들긴 후 "개문(開門)을 청합니다."라고 말하면 문이 열렸다 저절로 다시 닫힌다. 그리고 종묘의 정전에 있는 나자의 눈에만 보이는 20번째 문 앞에 안에 부적이 새겨진 카드키를 기둥 틈 사이로 꽂아 놓으면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나례청 내부가 펼쳐진다.

관람 시간에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무료 관람을 요청하고 신분증 대신 티머니 카드를 받아 프리패스로 들어갈 수 있다.

인원이 부족해서 충남 공주경북 경주 두 군데에 지부 공사를 하고 있다. 대릉원에 경주 지부, 마곡사에 공주 지부를 건설 중이다.

4.1. 나자

음지의 경찰. 나례청의 부름을 받아 악귀로부터 민간을 수호하는 귀재.

나례청에 귀속되는 모든 나자는 피의 계약을 맺는데, 이때 목패에 피를 새겨 제출한다. 만약 같은 나자를 상대로 위해를 가하거나, 예고 없이 귀기를 쓰면 죽음과도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 수습 나자 때는 목패를 제출하지 않으며 대신 본청에서 예의 주시를 한다. 나자들이 목패를 제출하는 시기는 3개월 뒤 정식 나자가 된 이후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목패를 건드리면 주술이 발동되어 불타오른다.

정식 나자가 되기 위해선 견습생 '초라니'로서 2년간의 수련 기간을 거친다. 보통 초라니는 10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았다. 초라니가 시험을 통과하면 정식 나자가 되는데, 초라니 말고도 연차 5년 이상 나자의 지목을 받은 추천 입청자도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이렇게 1차 시험에 합격하면 수습 나자가 되고, 2차 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나자가 되며, 준공무원으로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된다. 이어서 평(平) 나자, 주임, 선임, 수석이 있다. 수석 1명은 선임 20명 정도. 물론 고속승진도 존재한다.

나자 시험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1단계는 눈이 제대로 트였는지, 2단계는 귀감이 확실히 열렸는지, 3단계는 귀기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지를 본다.
  • 1단계는 새하얀 스크린에 차례대로 꽃이 몇 송이 보이는지 말하는 것이다. 시험 중 거짓말을 하면 땀, 맥박, 호흡, 혈압. 생리적인 변화가 일시에 급격하게 일어나 두드러기가 올라오게 되어 실격처리 된다.

    재겸은 한 송이도 보이지 않았는데 대신 사슴을 보았다.
    “몸통에 하얀 점이 있어요. 한 마리는 암컷이고, 한 마리는 뿔이 달린 걸 보니 수컷이네. 요. 암컷은 앉아 있는데 수컷은 서 있어요”

    즉, 꽃이 적게 보이면 보일수록 좋은 눈을 가진 것. 꽃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은 백 명 중 한두 명 꼴로 있는데. 꽃이 하나도 안 보인다는 건 완벽한 눈을 가진 타고난 귀재라는 뜻이다. 사진 속의 사슴은 평범한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 영물이었는데,잔상을 볼 정도가 되려면 눈이 완벽히 트여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귀신을 듣고 보는 것만이 아니라 아예 만질 수도 있어야 하고. 귀감이 열려 있고 가지고 있는 귀기의 그릇이 커야 한다. 김재겸처럼 어린 나이에 선명하게 사슴을 본 사람은, 십 년 전 이후로 처음인데 그 인물이 바로 축역부 윤태희 수석님. 사슴을 본 사람은 그대로 1차 시험에서 합격하고 그걸 우스갯소리로 골드 패스라 부른다.
  • 2단계는 제구부 나자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안이 보이지 않는 항아리에 손을 넣고 잡히는 공을 꺼내는 것으로 귀감이 흐린 사람의 손에는 고무 공이 만져지고, 적당히 열린 사람에겐 나무 공이, 제대로 열린 사람에겐 쇠공이 만져짐.
  • 3단계는 부적부 나자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개인별로 주어진 석판에 글씨를 쓰는 것으로 붓에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귀기를 알맞게 실어야 쓸 수 있다. ||

4.2. 부서

나례청은 총 다섯 개의 부서로 이루어져있다.
  • 축역부(逐疫部)
    모든 사건 사고의 정면에 나서는 부서로, 악귀를 비롯한 인외의 존재와 정면으로 격돌하는 부서이기에 강한 힘을 가진 나자가 모여있다. 원귀를 상대하는 일 외에도 목숨이 위험한 일은 전부 축역부로 이관된다. 업무 특성상 밤에 바쁘고 낮에는 한가한 부서.[3]

    악귀를 쫓는 의식을 뜻하는 '나례'라는 단어를 가장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부서. 축역부 나자라면 누구나 전통 탈을 부여받는데, 이는 방상시의 의지를 잇는다는 표식이자 귀기의 충격을 막아 주는 보호구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직으로서 현장에 나설 때 만약을 대비해 탈을 쓰고 나간다.
  • 부적부(符籍部)
    각종 부적을 쓰고 주술을 다루는 부서. 기본적인 용도의 부적을 제외하면 따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가 떨어져야 한다. 나례청의 부적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주술을 발휘하는데 주술은 위험하고 강력한 영역이기에 축역부 다음으로 영향력이 강한 곳이 이곳이다. 밉보이면 부적을 잘 내어주지 않기에 모두가 설설 기는 나례청의 숨겨진 실세.
  • 암행부(暗行部)
    민간 곳곳의 치안과 순찰을 담당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부서. 상황실에 보고해서 지원요청을 하면 보통은 신분을 숨기고 사건 현장에 잠입한다. 세간에 떠도는 뜬소문이나 미신을 흘려듣지 않고 단서를 잡아내는 것이 관건으로, 나례청의 눈과 귀가 되어 음지에서 활동한다. 실제 경찰로 근무하는 나자들도 있으며, 초라니 기간에 귀재를 찾아다니는 업무도 담당한다.
  • 제구부(祭具部)
    각종 무기와 도구를 발명하고 개발하는 부서. 메산이를 납치하려고 했던 과거 일 때문에 재겸에게 인상이 좋지 못하다.

    제구부에서 제작한 손거울은 모든 나자가 지니고 다니는 호출 도구로, 휴대폰의 보안을 우려하여 위치 파악이나 업무용으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정화부(淨化部)
    부정이 깃든 물건이나 장소를 정화하거나 다친 나자를 치료하는 등 치유, 치료, 정화에 관련된 일을 담당한다. 본청 안에서 가장 평화롭고 한적한 부서이다.

4.3. 기관

  • 관제실
    나례청의 구역을 감시하는 일을 한다.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업무에 업무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려운 곳이다.
  • 명부실
    나자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육체와 연결되어 있는) 목패를 보관하는 곳. 본청 안에서도 엄격하게 관리하는 장소 중 아무리 직급이 높더라도 함부로 드나들 수 없다. 원칙적으로 명부실에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명부실 서기뿐이며 이는 나례청이 재건된 이래로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목패로 피의 계약을 맺는 주술이기에 부적부에서 관리한다.

    본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엔 경비 인력을 따로 배치해 사람이 명부실을 지켰으나 사고 이후로는 서기가 주술로 만든 백호 석상이 명부실을 지킨다. 충성심이 매우 강해 서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명부실에 들어가려고 하면 그 즉시 물어 죽인다.
  • 문헌실
    선대 나례청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여러 문헌부터 시작해서 비밀에 부치는 기록 등 세간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희귀한 책들이 많다. 이때문에 대부분의 나자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으나 축역부 수석 정도의 직급은 출입이 가능하다.
  • 상황실
    민간에서 사건 사고가 생기면 암행부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 곳.
  • 제조실
    정화부에서 관리한다.
  • 약초실
    진귀한 약재들을 관리하는 곳. 정화부에서 관리한다.

5. 벽사단

나례청을 위협하는 귀신 집단. 고명한 만신인 여혜 선사가 뒤에서 벽사단을 사역하고 있다. 단주의 정체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특이점이 있다면 바깥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적색 두루마기를 걸치고 나타난다. 그 두루마기에는 특별한 힘이 깃들어 있어 귀감이 활짝 열리고 눈이 뜨인다는 소문이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일종의 트라우마로, 대부분의 나자들이 과거에 귀신에 시달리며 살았기 때문이다. 연차가 찬 나자들의 경우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젊은 나자들의 경우 대부분 귀신을 혐오하며 적대감을 가진다.[2] 이는 「대면(大面)」의 구절이다. 「대면(大面)」은 신라 말기 최치원이 지은 한시 「향악잡영(鄕樂雜詠)」의 다섯 수(首) 중 하나로, 황금색 탈을 쓰고 손에 구슬 달린 채찍을 잡고 귀신 쫓는 시늉을 하면서 추는 탈춤 놀이를 말한다.[3] 특히나 아침은 하루 중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대로 동이 트고 나면 귀신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활동량만큼 발생하는 사건 사고 수도 감소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