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8 21:34:22

헥터 해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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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Green Lantern Vol. 2 # 5
최초 등장 시기 1961년 4월
창조자 존 블룸, 길 케인
캐릭터 설정 정보
이름 헥터 해몬드
능력 극도로 진화된 지능
텔레파시
염동력
정신 조종
마인드 블래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정신 능력
그린 랜턴(할 조던), 슈퍼맨, 시네스트로

1. 개요2. 이야기
2.1. 현재의 기원2.2. 브라이티스트 데이2.3. New 52 이후2.4. DC 리버스 이후
3. 미디어믹스
3.1. 영화

1. 개요

Hector Hammond. DC 코믹스 만화 그린 랜턴빌런.

머리통이 엄청나게 거대하고, 말은 제대로 못하지만 주특기인 텔레파시로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의 두뇌에 쑤셔박는 식으로 대화를 한다. 다소 못생기고 웃기게 생긴 외형과는 달리 상당히 강력하고 잔인하다. 원래 그린 랜턴의 아치 에너미로 만들어질 캐릭터였으나, 시네스트로가 등장하며 그 자리를 빼앗긴다.[1]

2. 이야기

2.1. 현재의 기원

헥터 해몬드는 원래 이름 높은 기업가였다. 그는 캐롤 페리스를 좋아했기에 자신을 그녀의 남자 친구라 명칭하며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그녀를 졸졸졸 따라다니며 살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그린 랜턴 아빈 수르가 탄 우주선이 떨어지고, 정부 대표로 자신이 우주선을 조사하던 중 우주선 내부에 있던 유성에게 감염되어 기절한다.

이후 정부의 실험실 쪽에서 깨어나게 되나, 유성의 영향으로 얻은 텔레파시 능력 때문에 자신을 욕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한꺼번에 자신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헥터가 순간적으로 격노하자 그의 또다른 능력인 염동력 때문에 주변에 있던 수많은 정부군들의 머리가 한꺼번에 터져버린다.

이후 캐롤 페리스를 무력으로라도 쟁취하려다 그린 랜턴 할 조던과 맞서게 되고, 그를 텔레파시 능력으로 압도하나, 뒤이어 나타난 그린 랜턴 시절 시네스트로에게 당해 정부군 실험실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유성의 영향으로 머리가 점점 커지며 그의 능력도 점점 강력해지고, 결국 탈출해, 자신이 사랑하는 캐롤 페리스를 쟁취하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벌이고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죽여버리는 잔인한 악당이 된다.

2.2. 브라이티스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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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는 타락한 우주의 수호자 크로나가 그를 오피디안의 숙주로 만든다. 하지만 이리저리 이용한 뒤 다시 분리해 버린다.

2.3. New 52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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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의 리붓인 NEW 52에서는 스타 연구소에 수감되어 코마 상태에 빠진 상태로 나온다. 하지만 그의 텔레파시 정신은 아직 살아있어서 메트로폴리스 파티장의 모든 사람들이 단체로 빌딩에서 떨어서 자살하도록 (그것도 하하 웃으면서) 만들려하지만, 슈퍼맨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게 된다.

이후 슈퍼맨 패밀리와 엮이면서 또다른 텔레파시 능력자 악당인 하이브 퀸과 텔레파시를 이용한 환각 대결을 펼치지만, 큰 승부는 나지 않고 둘다 흐지부지 물러가게 된다.

포에버 이블에서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불러모은 빌런들 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4. DC 리버스 이후

리버스 이후에는 뉴52에 이어서 스타 연구소에 갇혀있지만 크롤레탈리안이라는 노란 고블린들이 신의 뇌를 조종하겠다고 난입해서 실험을 해대는 통에 할 조던에게 텔레파시로 도움을 요청한다.

크롤레탈리안들은 그의 뇌를 조종해서 슈퍼맨과 할 조던에게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하지만 할 조던이 의지로 이겨내고 헥터를 해방시킨다. 외계인들에게 분노한 헥터는 크롤레탈리안들의 머리를 전부 염동력으로 터뜨려 버렸고, 자신은 더 이상 이따위로 살고 싶지 않다며 슈퍼맨을 조종해 자신을 죽이도록 만든다. 하지만 할 조던이 슈퍼맨을 막아서며 자신의 죽음을 막아내자 다시 코마 상태로 돌아간다.

데스스트록 리버스에서는 어찌된건지 코마 상태에서 풀린 채로 등장해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빌런즈의 멤버로 등장한다. 리버스 플래시, 반달 새비지, 킬러 프로스트 등과 함께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데스스트록이 최근 악당 짓을 버리고 히어로처럼 행동하는걸 보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서 환각 최면을 몰래 걸어 그가 자신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데, 데스스트록이 가차없이 환각 속에서 멤버들을 죽이고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가 아직 타락한 인간이란걸 알고 만족해한다.

최근 이슈에서는 할 조던이 다크스타즈[2]와의 전쟁에서 헥터를 우주로 끌고 와 텔레파시를 이용해 다크스타즈를 무찌른다. 물론 헥터는 할을 돕기 전 할의 기억을 지워버려 자신이 영웅이 되려고 하지만, 할이 의지력으로 벗어났다.

3. 미디어믹스

3.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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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는 피터 사스가드가 연기했다.

영화에서의 헥터는 상원의원인 아버지의 비리와 언제나 밝아보이는 친구인 할 조던에 대한 열등감으로 우울증을 앓고있던 대학 교수였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아빈 수르의 시신을 아만다 월러와 같이 부검하다 패럴랙스 조각에 감염되어 텔레파시 능력을 얻지만,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하고, 이후 그린 랜턴이 된 할과 충돌하게 된다.

점점 머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능력이 점점 강해지던 차에 헥터의 아버지는 치료를 명목으로 아들인 헥터를 아만다 월러에게 넘기면서, 그동안 쌓였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헥터는 초능력으로 아버지를 살해하는 한편, 그린 랜턴의 정체가 할 조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헥터는 할에게 파워 링을 넘기지 않으면 패럴렉스에 감염된 자신의 피를 캐롤에게 주입하겠다고 협박해 파워 링을 얻어 그 힘에 크게 도취되어 할을 죽이려 들지만, 파워 링의 힘은 할에게 통하지 않았고, 결국 헥터는 지구로 온 패럴랙스에게 먹히고 사망한다.


[1] 때문에 첫 등장인 1961년 당시에는 굉장한 미남에 할 조던만큼 의지력도 뛰어나고 매우 천재적인데다가 본명도 사실 헥터가 아닌 미스테리한 인물이라는 설정이였다. 물론 현재 이 설정들은 전부 파기.. 슈퍼맨의 주적이 본래 울트라 휴머나이트가 될 예정이였으나 결국 렉스 루터가 된 것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상황.[2] 그린 랜턴 군단처럼 정의를 집행하는 우주 군단 조직이지만, 죄를 저지른 자는 그 죄의 무게가 어떻든 간에 살해를 허용한다. 즉, 단원 개개인 기준의 법을 집행해 상대방을 죽이고 다니는 경찰이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