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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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헤글러 |
일본어 | ヘグラー |
영어 | Haggler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2. 소개
고산 공작의 최측근에서 고산을 호위하는 백경대원으로, 신장이 2m 50cm에 육박하는 굉장히 거대한 괴물 퀑.[1] 고산의 곁을 항상 호위하는 최측근 퀑이며 신 백경대 최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2] 단순히 전투력만 강조되지 않고 고산과 전략적인 부분에서 말상대를 할 정도로 정무적 판단도 높은 인물로 보인다.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 공작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으며, 여러모로 백경대의 리더같은 행동을 보여 양쪽 다 백경대원 중에서는 특별한 인물임이 확실해졌다. 다만 헤글러는 주로 고산을 수행하고, 다니엘은 사촌형의 비밀 행동에 함께하는 일이 많다. 물론 주인들이 필요에 따라서 아무 백경대나 불러다가 수행시키는 만큼 서로 다른 주인도 수행하기는 한다.
작중 팬들이 정체를 궁금해 했던 5인방 중 한 명.[3]
헤글러의 존재가 밝혀진 이후 한참 후에 헤글러의 얼굴이 공개되었고 작품내내 헤글러의 정체에 대해 무언가가 있는 듯한 묘사가 많아 코난들이 여러 추측을 꺼냈었다. 많은 이들이 네이밍(마빈 해글러)이나 외모, 작품내 헤글러 언급시 자주 등장했다는 이유로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과 아인을 연관지었다.
이름을 80년대의 실존 복서 '마빈 해글러'에서 따온 것 같다는 팬들의 추측이 나왔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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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능력
본인의 전투력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4] 자존감이 높고 자만심이 있지만 그 만큼 능력 또한 8우주 최강급인 것은 분명하다.확실히 밝혀진 능력은 볼드 처리했다.
- 레이저: 노백경대 2인을 죽인다.
- 할법: 도넛 모양의 형태로 롯의 사지를 절단하고 롯의 옆구리에도 꽂아넣는다. 나타나는 문양으로 보아 이전에 등장한 테아르의 능력과 같은 능력으로 보인다.
- 염동력: 전사체를 저지하는데 사용되었다. 정확히는 퀑 능력이 통하지 않는 전사체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응용한 것에 가깝다. 전사체들이 빠져나오려 하자 더 큰 염동력으로 산을 만들어 봉인시키는 걸 보면 광역기까지 할 수 있는 모양.
참고로 힘이 아주 센데 이건 퀑 능력이 아니다. 퀑 능력을 쓸 수 없는 아티카에서도 손가락 하나로 책상을 뚫어보였다. 롯이 모크 족 특유의 회복력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 것처럼 그냥 종족이나 본인 신체의 특성으로 보인다.
이외에 고산 공작의 아바타가 빵봉투를 벗기 전 헤글러를 부르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퀑 능력 무효화 때문에 그렇다는 설과 변신 능력을 이용한 대상 변환설 등이 있다. 하지만 헤글러가 아직까지 퀑 능력 무효화나 대상 변환을 하지 않아서 불명. 단, 이 장면은 고산이 원거리에서 아바타와 동기화한 후, 기억 전달을 받는 동안 헤글러에게 호위를 명한 걸 수도 있다. 또는 <The knight>에 나타난 기억 지우기 능력을 쓸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고산이 빵봉투를 벗는 장면은 분명 현장의 기억으로 남기 때문에 이를 지우지 않으면 고산 본인의 정체를 은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5]
210화에서는 처음으로 능력이 직접적으로 묘사가 됐는데 빔을 발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확히 헤글러가 쏘는 것으로 나온 것은 아니라서 노백경대 2인의 능력을 이용해서 역관광 시킨 것일 수도 있다.
헤글러에게 목을 잡힌 가야가 순간이동으로 도망 못 친 것으로 보았을 때, 상대방을 구속시키거나 일부 퀑 능력을 사용 못 하게 할 수도 있는 듯.[6] 또, 가야를 붙잡을 때 다니엘을 비롯한 다른 백경대는 뚫지 못한 가야 주변의 배리어[7]를 단숨에 뚫어버렸다는 점에서 확실히 다른 신백경대와는 일선을 긋는 실력자라고 할 수 있을 듯.[8]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무색하게도 전직 백경대 후배에게 간단히 당해버렸다. 물론 기습이니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상당히 허무한 패배인 건 마찬가지.
능력도 다양하고 기본 피지컬도 무지막지한 편이지만 가장 빛났던[10]것은 판단력. 헤글러가 오기 직전까지 신백경대는 가야 1명의 능력에 옴싹달싹 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헤글러가 오자마자 전사체를 흙더미로 가두어 움직이지 못 하게 하는 간접 공격 형식으로 봉쇄한 후 가야를 처리해 버리며 분위기가 완전히 신백경대 쪽으로 기울어 버린다.
다만 <The knight>에서 그 전직 백경대 후배가 무려 8우주 최고 퀑 전문가인 주완이 직접 키우고 인증한 탑클래스 전투 퀑에다 백경대를 전멸시킬 뻔한 관념 반물체 퀑의 코어를 뚫고 살아돌아오고 패왕의 강화 퀑 부대원도 손짓 한 방에 보내버린 놈인 걸 감안하면 기습도 결국 급이 맞아야 할 수 있다.[11]
5. 급변한 성격?
<콴의 냉장고>가 너무 많은 설정오류로 인해 비판을 받고, <The knight>도 그에 못지 않았는데, 지로에게 보인 태도에서 왜 갑자기 캐릭터의 성격이 변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요지는 <콴의 냉장고> 후반부까지는 차분하고 블랙 유머에도 능하며, 사려깊은 성격이었던 헤글러가 <콴의 냉장고 A.E.2>와 <The knight>에서는 호전적이고 배려심 없는 꼰대같은 성격으로 돌변했다는 것.
다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이러한 변화가 개연성이 너무 없다던가 그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다. 당장에 헤글러가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롯의 경우를 보면 애초에 고산 공작 측에서 대놓고 내친 뒤 모조리 처리해버릴 꿍꿍이가 있었고, 백경대가 모조리 넘어간 것도 하즈의 분열책이 있었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고산 공작이 대놓고 버리려고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롯과 페드릭은 하이퍼 퀑 수십명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고산 공작을 지키려 했고, 사실상 주인이 대놓고 내다버릴 의사를 보였음에도 끝까지 충성한 롯의 모습을 높게 평가해 헤글러도 바로 처치하지 않고 고산 공작에게 롯의 처우를 묻고, 어쩔 수 없이 죽이긴 했어도 그의 죽음에 동정심을 느낀 것이다.
하지만 지로는 경우가 다르다. 물론 패왕 경호대와의 결전에서 지로가 결정적인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고, 고산이 지로를 쫓아내는 과정에서 그래도 큰 공을 세운 지로에게 너무 배려가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나, 지로가 마약 중독자였다는 사실을 숨겼다가 그 사실이 전 8우주의 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들통나 백경대의 위신에 씻을 수 없는 먹칠을 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 고산 공작의 입장에서도 마약 중독자 소굴이라고 놀림받으며 위신이 땅에 떨어진 백경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지로를 가만히 놔둘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패왕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기에 돌려돌려 쫓아내려 한 것인데, 지로는 (본인은 악의로 그런게 아니었지만) 거래처 귀족의 가족에게 마약을 주사하는 사고를 쳤고, 이는 지로의 의도와 별개로 마약 중독자 출신 경호원이 경호 대상의 가족에게 마약을 주사했다는 심각한 범죄 행각으로 볼 여지가 다분했다. 엄연히 따지면 고산 공작이 노발대발하지 않고 미련을 내비친 것이 더 용한 수준으로, 마약 중독자 출신임을 숨겼던 것은 물론이고 경호원이 멋대로 거래처의 개인 사정에 관여했다 고산 가와의 관계를 크게 악화시킬 뻔한 사고를 친 것도 충분히 쫓겨나도 이상하지 않은 사안이었다.
요컨데 롯은 고산 가에서 먼저 내친 상황이라 굳이 따를 이유가 없음에도 고산 공작을 지켰기에 헤글러도 좋게 대했지만, 지로는 마약 중독자였던 사실을 숨겼다가 백경대와 고산 가의 명예에 먹칠을 했고, 이후 주요 거래처의 가족에게 마약을 주사하는 사고까지 쳐[12] 막대한 손실을 입혔기에 헤글러가 사정이고 뭐고 봐주지 않은 것이다. The Knight 에피소드의 주역이 지로였고, 지로에게 몰입한 사람이 그만큼 많았기에 고산 가와 헤글러의 행동이 너무하게 비춰진 것이지, 조금만 고산 가의 입장에서 보면 당장에 지로를 처분하려 든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문제였다. 오히려 어쨌든 패왕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주역이었기에 최대한 제 발로 나가는 구색이라도 만들었던 것.
사실 해당 문제는 엄밀히 말하면 헤글러의 성격 문제보다는, 스토리 자체에 이상한 구석이 너무 많다. 당장에 마약을 한참 전에 끊어 당장 마약 중독자였던 것은 몰랐을 수도 있다고 쳐도 고향에서 마약을 복용한 적도 있고 동생을 차로 친 범죄까지 저지른 경력이 있는 지로를 사전에 거르지 못한 것도 이상하기 짝이 없고[13],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될 기한인 6개월을 채웠는데도 어째선지 아직 나가지 않은 상태였던 지로의 모습도 이상하기 짝이 없고[14], 쫓아낼 의도는 대놓고 보이면서 계약금 반환 문제에 최소한의 회유책도 주지 않은 고산 가의 행동도 이상한 구석 투성이[15]다. 애초에 헤글러의 성격에 대한 개연성에 문제가 있냐 아니냐를 따지기 이전에, 해당 스토리의 개연성 자체가 이상했기에 스토리의 전개가 더 이상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더 높다.
6. 게임
6.1. 덴마 with NAVER WEBTOON
헤글러포스실드: 에너지를 둘러 체력에 비례한 보호막을 만듭니다. 캐논 펀치: 생명력이 많은 적에게 펀치를 날려 피해를 주고 공격을 당한 적이 뒤로 밀리며 기절합니다. 돌벼락: 생명력이 적은 적을 향해 거대 암석을 던져 범위 내 적을 공중에 띄우며 피해를 줍니다. (히든 특성) 삼타: 기본 공격 3회 마다 강력한 공격을 합니다. |
7. 기타
생긴 모습으로 유추하자면 헤글러도 롯과 같은 모크족일지도 모른다. 모크족의 특징 중 하나인 붉은 피부는 아인 모드일 때, 또 하나의 특징인 머리에 쌍으로 나있는 검은 뿔은 헤글러 모드일 때 가지고 있다.<콴의 냉장고 A.E.> 13, 14화에 등장한 인물이 커다란 키를 가져서 당시 독자들에게 헤글러로 여겨졌다. 이 캐릭터는 <콴의 냉장고 A.E.2> 18화에서 그냥 고산 공작의 친구인 하멜 공작의 경호원인 걸로 밝혀진다.
[1] 처음엔 굉장히 크게 그려졌으나 연재가 진행되며 작화상으로 점점 작아지더니 연재 후반기엔 남들보다 키가 조금 큰 정도로 그려진다(...)[2] 실제로 신 백경대원 중 또 다른 눈에 띄는 실력자인 다니엘은 고산의 사촌형을 주로 수행한다. 이 둘이 일단은 1인자와 2인자인 것을 생각하면 어느쪽의 실력이 위인지 추측하기 쉽다.[3] 엘드곤, 하도르, 마빈, 고산 공작, 헤글러. 이 다섯은 2015년 10월 8일이 되어서야 모두 정체가 밝혀졌다.[4] 5년 후 전직 백경대 후배에게 당하긴 하지만 누가 자길 건드리겠냐고 한다.[5] 특정 장소를 정해서만 빵봉투를 벗고, 그 장소의 출입을 금한다는 방법도 가능하겠으나 백경대가 지키는 와중에도 란이 전사체를 빌어 침입한 적이 있다. 그리고 유사시를 생각하면 그냥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는 게 낫다.[6] 다만 이는 어차피 몸이 붙어있기 때문에 순간이동을 해도 별 소용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5년 후 장면에서 헤글러가 당할 때 '묶어놨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런 계통의 능력일지도.[7] 무언가를 막을 때 주황색 스파크가 튄다. 팔만 뚫고 들어가서 전신으로 뚫으려던 다니엘보다 범위는 작지만 배리어로 추정되는 이펙트가 보인다.[8] 다니엘이 순간이동으로 가야를 향해 돌진했다가 배리어를 뚫지 못하고 튕겨나갔을 때의 장면. 배리어로 추정되는 이펙트가 보인다.[9] <The knight> 후반부에서 다이크의 질량등가치환 능력으로 인해 압축된 공기와 뇌를 치환당해 살해당한 종단의 수호사제들도 다이크를 이공간 안에 가둬놓고 못 나가게 하는 수준의 퀑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는걸 생각해보자. 한 마디로 상대의 능력을 제대로 모르거나, 알고 있어도 방심하면 어떤 능력을 지니던 간에 어떻게든 털리는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는게 퀑 동네 전투이다.[10] 과거형인 이유는 후술하였듯이 자신과 대판 싸우고 나간 후배, 그것도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전화로 도발까지 건 후배에게 절대 기습 당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판단이 완전히 미스였기 때문. 단 이는 "그럼 혼자 오지. 내가 뭐가 무서워서" 라는 발언을 보면 본인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긴 하다.[11] 실제로 가야나 롯의 케이스를 보면 별다른 능력을 쓴거같이 보이지 않지만 평소에도 몸 주변에 배리어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자와 가우스가 롯과 강화된 패왕의 부하의 전투를 보면서 '니 제자의 컴비네이션 방어가 뚫릴 것 같다'라고 하는게 대표적. 그리고 이것은 <The knight>에서 패왕의 수하가 붉은 늑대로 변장한 백경대 둘을 선빵으로 치울때 '배리어를 뚫고 들어간 느낌이 있었다'라고 언급하면서 확실히 되었다. 즉, 헤글러 역시 백경대 최상위 전투원인데다가 처음부터 전투 모드(거한) 상태였으므로 몸 주변에 배리어를 치고 있었지만 지로가 그걸 뚫고 헤글러도 눈치못채는 속도로 팔다리를 떨어뜨렸다고 봐야한다.[12] 헤글러가 지로로 하여금 이런 사고를 치도록 유도했다고 보는 시선도 많으나, 지로를 보내기 전 그런 막장 근무지에서 일 못하겠다고 토로하는 다른 백경대원의 모습을 볼 때, 헤글러가 원한 그림은 지로가 근무지의 환경을 못 버티고 나가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아무리 헤글러라고 해도 일개 경호원이 고산 가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일을 감수할 계획을 짤 리가 없고, 고산 가도 경호원 하나를 내치는데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 이유가 없다.[13] 당장에 현실에서는 민간 경비업체조차 지원자의 범죄 경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명색이 우주에서도 알아주는 거물 귀족의 경호원을 뽑는데 범죄 경력이 있는 지로가 당당하게 뽑힌 것 자체가 허점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긴 주완은 둘째치고, 채용 단계에서 지로를 못 거른 백경대 채용 담당자가 짤렸다는 묘사가 없다는게 용한 수준.[14] 기한을 아직 다 못채웠을 수도 있으나 어쨌든 6개월을 버티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6개월이 지났다는 언급이 나온 시점에서 아무리 길어도 남은 기한은 얼마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지로 입장에서는 그냥 근무지의 환경이고 뭐고 꾹 참고 얼마 더 버티다가 일 못하겠다는 핑계로 백경대를 나가는게 합리적이었다. 굳이 근무지의 상황에 깊이 개입하다가 더 큰 사고를 쳐야 할 이유가 없는 것.[15] 물론 사고를 친 주제에 계약금을 먹고 나가는게 괘씸했을 수는 있으나, 누가봐도 대놓고 나가라고 눈치를 주는데 안 나가는 이유가 뻔한 상황인 마당에 패왕과의 싸움에서 공을 세운 것도 있었던 만큼 당근을 줄 핑계는 충분히 있었다. 고산 공작이 쫓아내려고 벼르고 있던 거라면 모를까 쫓아내기로 마음먹을 때도 은근히 미련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이상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