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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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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년 허영서 권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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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c8b2><colcolor=#0b424b> 허영서
파일:허영서.png
출생 1940년 4월 17일 (작중 17세~)
가족 어머니 한기주[1], 아버지 허인성[2]
언니 허영인
소속 매란국극단
존경하는 사람 어머니
비밀 없음 (단것을 좋아한다)
MBTI ISTJ
165cm[3]
이미지 컬러 [[초록색|
에메랄드빛 초록
]]
배우
창극
왕윤정
[[정년이(드라마)|
드라마
]] 신예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부
4. 단행본 표지5. 드라마6. 기타

[clearfix]

1. 개요

정년이의 주연. 배우는 창극판은 왕윤정, 드라마판신예은.

2. 특징

부모 모두 성악가인 음악가 집안 출신의 성골로, 본인도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연구생 중의 에이스 격이다. 예술의 세계를 다루는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가난하고 배운 것 없지만 천재인 주인공'과 대립하는 '부유한 명문가 출신의 수재 라이벌'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국극은 집안 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감이 있다. 영서의 어머니는 집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언니의 음반을 틀어놓고서 영서의 면전에서 국극은 여공들이 즐겨 본다지 않냐며 비꼴 정도다.

혜랑이 제대로 된 남한산성을 들려주려 할 때 영서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 데다 정년은 그걸 들으며 감탄한 일과, 연구생 자선 공연 춘향전에서 남역 주연인 몽룡을 맡은 일로 볼때 뛰어난 실력이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4], 연구생 자선 공연 연습에서 방자 역할을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 고 따지는 정년이 앞에서 자신의 배역이 아님에도 방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기를 죽이기도 했다.

다만, 잘 부탁한다는 상대역 배우의 인사를 무시하고 돌아서고서 무대는 혼자서 서는 것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이나, 도앵이 연구생 공연 도중 영서의 연기를 보며 '무대를 제 물건으로 여기니 단장님이 아직도 촛대[5]로 두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신이 돋보이는 것만을 중요하게 여길 뿐, 함께 공연하는 다른 배우들과의 협력을 하찮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흠이 되어 중요한 역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6]

3. 작중 행적

3.1. 1부

파일:영서.jpg
정년과의 관계는 서로의 진심을 알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처음에는 갑작스레 튀어나온 촌 출신에다 입단 동기도 불순하고, 실력 역시 특별할 것 없는데도 선배들에게 관심을 받는 정년을 못마땅하게 여겨, 남역 조연인 방자 역이 정년에게 돌아가자 그에 불만을 가지고 혜랑에게 자신이 이몽룡과 방자 역을 모두 맡겠다고 한다.[7] 하지만 춘향전 공연에서 그 짧은 시간 사이에 고 사장의 수련으로 성장해 변칙적이지만 훌륭한 방자 연기를 해낸데다, 동료 연구생들의 계략으로 소품이 부서져 엎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그 상황을 애달픔을 배가시키는 도구로 삼고서 더욱 애절하게 노래하여 물 흐르듯 분위기를 다시 잡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정년을 어느 정도 인정하게 된다. 한편 정년 역시 영서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만 성질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해 데면데면하다가, 영서가 자신이 다방에서 일하는 걸 고해바쳐 자신을 쫓아냈다고 생각하고 달려들기도 하지만, 이후 영서가 정년의 일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서, 자신 역시 무대에 살림을 차리려는 듯이 연기하는 영서에게서 무대를 빼앗는 것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해 영서의 일을 일러바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상대에 대한 인정을 알게 되어 관계가 좋아진다. 이후로는 건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2부에서 자명고 오디션 결과 고미걸을 맡게 된다. 기존에 고미걸을 맡았던 도앵의 연기를 참고해서 연습을 하는데 스타일의 차이로[8] 고전하던 중 도앵의 조언과 주란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고미걸을 찾게 된다.

4. 단행본 표지

02권
파일:정년이 2권.jpg

5.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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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숏컷인 다른 남역들과 다르게 특이하게 여역처럼 머리가 매우 길다. 전통극 특성상 장발 헤어를 자주 해야 하므로 굳이 자를 필요가 없어서인 듯하다.


[1] 소프라노이다.[2] 바리톤이다.[3] 현대인을 기준으로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당시 시대배경이 1956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장신이다.[4] 이몽룡 역할에 만장일치로 뽑혔다.[5] 대사없이 얼굴만 비추는 단역[6] 사실 무대 공연을 하는 공연자라면 함께 공연하는 사람(독창회라면 반주자, 배우라면 상대 역할에 음악, 조명, 무대 전환까지)과의 합은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차후 전개에서 영서가 단순히 악역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국극 배우로서 성장하게 된다면 분명 한 번쯤은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7] 이때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는데, 매우 훌륭한 연기에 혜랑마저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8] 도앵은 우렁찬 성량을 바탕으로 씩씩한 느낌의 연기를 해내지만 영서는 음색이 맑은 편이라 장수 역할에 어려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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