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특정 행동이나 기술, 유닛[1] 등을 제한하는 레벨 디자인적 클리셰. 다만 스토리나 레벨적 재미를 위해 일부러 이 상황을 만든 뒤, 이를 극복해 가는[2]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약의 정도가 플레이어가 납득하기 어렵거나 클리어하기가 워낙 난해해 짜증이 날 정도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니 유의.2. 예시
- 감시탑(감시초소) - 대개 위 이미지처럼 생겼으며, 이상 징후(예컨데 플레이어나 총소리를 들었다거나)를 포착하면 경보를 울리거나 기총사격을 한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싱글 플레이에서 종종 보게 되며, 잠입 임무때처럼 이곳을 포함해 경보가 울리지 않도록 은밀히 다녀야 하기도 한다.
- 감옥(구속 상태) - 거의 이벤트적인 성격이 강하며, 적들이 가둬놓거나 심문중인 상태에서 플레이어의 기지나 우연 혹은 구출 팀의 난입으로 탈출구가 열린다.
- 강풍 - 플레이어를 공중에 띄워 버리거나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전진하지 못하게 막는다. 그밖에도 통풍기의 날개가 노출, 플레이어를 위협하기도 한다.
- 기관총, 포탑 - 통로 저편에서 화망을 펼쳐 플레이어의 정면 돌파를 어렵게 만든다. 다만 사수가 노출된 경우 맞 사격으로 제압 가능하다.
- 독극물, 가시 - 닿으면 피해를 입거나 즉사하는 물체가 바닥에 위치한 경우. 경우에 따라 레버를 내려 빼버린 다음 진행 혹은 반대로 이것들이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오는 밀어내기 경우도 있다.
- 미끄러짐 - 물이나 얼음, 왁스 등이 바닥에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기 힘들게 만든다.
- 이탈 방지의 법칙 - 플레이어가 지정된 지역 밖으로 이탈하는 걸 막는 기법.
- 인계철선 혹은 그런 용도의 레이저 - 플레이어가 해당 사물과 접촉시 경보나 폭발,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 때문에 플레이어 자신이나 NPC, 상자 등이 이걸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진행할 필요가 있다.
- 일방통행 - (지형적이든, 트리거적이든) 플레이어가 이전 지점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막는 기법.
- 오염지대 - 점막 등 플레이어 측에게 유리하지 않은 생물학적 위험요소다. 제거하기 전까지 유해 가스를 뿜거나 곳곳에 종양이 있거나 적들을 생산하거나 불러모으는 클리셰가 있다.
- 유해한 가스 - 배관이나 탱크 등에서 유해한 가스가 분출된다. 플레이어는 가스를 피해 벽이나 바닥에 밀착해 지나가거나 돌아가야 하며, 경우에 따라 배관에 밸브가 달려있음 이걸 돌려 분출을 조절할 수 있으며, 포탈 막판처럼 공간 전체에 살포되는 식으로 밀어내기 개념으로도 등장한다.
- 장비압수 - 해당 항목 참조.
- 지뢰 - 어디 어디 매설됐는지 모르는 지뢰들을 매설한 경우. 다만 일부 게임에선 수류탄 같은 폭발성 무기로 제거가 가능하다.
- 전기 - 닿으면 체력이 깎이거나 즉사하는 고압 전류가 특정 범위에 흐르고 있는 경우. 전자의 경우 고여있는 물과 함께 배치할 수도 있으며 후자의 경우 노출부에서 번개나 스파크가 튀어 위험 지대임을 예고시킬 수 있다.
- 컷씬 - 특정 지점에 진입하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혼잣말 혹은 다른 NPC와 대화, 혹은 적과 싸우는 영상이나 장면이 이어지며 이때 (장황한 대사 등의) 스킵 이외의 조작은 불가능하며 여기에서 잠시 버튼연타 게임으로 바뀌기도 한다. 다만 자주 남발하면 진행에 대한 흥이 깨진다.
- 참호 - 만약 이게 나온다면 대부분 이 안을 중심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며, 만약 이 밖으로 벗어난다면 총알과 포격 세례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 포격 - 언제 어디 떨어질 지 모르는 포격을 넣는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개활지를 긴장 구역으로 인식, 빨리 벗어나려 하며, 일부 게임에선 이탈 방지의 법칙으로 일정 구간에 진입하면 포격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죽는다.
- 폭발물 - 주로 적과 함께 등장해, 일대의 적들을 날려버릴 수도 있지만 개중엔 인계철선과 연개된 것도 있어 섣불리 터트렸다간 게임 오버로 직결되는 것들도 있으니 유의. 주로 붉은 색과 화염 표시로 구분된다.
- 화염 - 맵의 한 부분에 화염을 배치해 플레이어의 진입을 차단한다. 그리고 서서히 주변으로 확산돼 전소되기 전에 빨리 빠져나가야 하는 밀어내기가 시작되기도 한다.
- NPC - 일반적인 방법으로 죽이기 힘들거나 무한으로 생성되는 NPC를 배치해 특정 구역으로의 진입이나 행동을 제약하는 것.[3]
[1] 대표적인 예가 브루드워의 '거미줄 치기' 미션에서 공중 유닛과 드랍 자체를 제한한 경우.[2] 예를 들면 스위치나 폭발물로 행동을 제약하는 기기의 방향을 바꾸거나 끄는 식으로.[3] 하프라이프 1편에선 이벤트로만 죽는 불사신 텐타클이 소리에 반응하는 점을 이용해 살금살금 기어가거나 수류탄을 저편에 던져 시선을 돌린 다음 뛰어가는게 있었고, 2편에선 모래를 밟는 내내 무한으로 갑툭튀하는 개미귀신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