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저세계에서 살아남기 1권의 줄거리.2. 챕터
2.1. 머나먼 라자 암팟
시작부터 주노가 장장 7시간이나 걸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거쳐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 마카사르[1]를 거쳐 또 소롱[2]까지, 이틀 동안 이착륙을 몇 번이나 하냐며, 자기가 무슨 국제 택배 물건이냐며 한탄하는 것으로 작품이 시작된다. 그러자 시내는 주노에게 남들은 1년에 한 번 타기도 힘든 비행기 태워주니까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는데, 주노는 자기 경비는 자기 아빠가 다 냈고, 심지어 시내에게 용돈도 줬다면서 반박한다. 결국 이 싸움을 보다 못한 지구선은 해양 생태계의 천국인 라자 암팟은 본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3] 그리고 따라온 건 주노의 결정이니 투덜거리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주노는 지구선에게 왜 전공을 해양 동물학으로 바꿨냐고 묻자, 시내에게 자기 아빠는 동료 학자들에게 공룡 세계에 다녀왔다고 했다가[4]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현존하는 동물만 연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후 시내는 지구선에게 인도네시아가 왜 섬이 많냐면서 물어보자 지구선은 빙하기 때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대륙 부분과 이어져 있는 순다랜드였는데, 간빙기가 시작되면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며 순다랜드가 바다에 잠기면서 여러 섬으로 나뉘어졌다고 설명한다.[5] 그렇게 비행기는 다 타고 일행들은 보트를 타고 2~3시간 정도 가야 하는 상황. 이때 지구선은 무사히 흥정에 성공하고 보트에 타는데 그 보트는 나무로 된 작은 배였다.[6] 그런데 갑자기 일행이 타고 있는 배에 상어 지느러미로 보이는 물체가 다가온다.2.2. 점프하는 개복치
상어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물체는 사실 개복치의 지느러미였으며 이후 개복치가 물 밖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구선은 오자마자 개복치를 만난 걸 행운이라고 여기는데, 시내는 배가 뒤집어질 뻔했는데 뭐가 행운이냐며 화내고, 주노는 저 괴물이 뭐냐고 묻자, 지구선은 개복치라고 대답한 뒤 개복치에 대해 설명한다. 개복치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주노는 개복치를 먹을 수 있냐고 묻는데, 지구선은 대한민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먹지만, 기름기가 많아서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7] 이후 지구선은 '날치는 천적을 피해 점프를 하는데, 개복치는 왜 점프를 할까?'라는 퀴즈를 낸다. 이에 주노는 도전 정신 이라고 대답하자 시내와 지구선은 잠깐 폭소한 뒤 지구선이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8] 지구선이 개복치에 대해 계속 설명하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는데, 주노는 리조트가 있을 분위기는 아니라고 하자 시내는 홈스테이에 묵을 거라고 한다. 이에 주노는 싼 것은 좋은데 불편하지 않냐고 지구선에게 불만을 품지만, 지구선은 체험 여행을 하기에는 원주민의 집이 최고라면서, 우리가 묵을 집에는 주노 또래의 예쁜 딸이 있다고 하자 곧바로 흔들린 주노는 팔을 막 휘저어 빨리 도착하려고 했고, 그 바람에 겨우 10초 뒤 바로 헉헉댄다.2.3. 섬 소녀 사라
라자 암팟 지역 원주민인 미스터 구나가 일행이 묵을 곳을 알려주고,[9] 이후 주노가 와이파이가 되냐고 구나에게 묻는데 구나는 당연히... 안 된다고, 전기도 저녁에만 소형 발전기를 돌려 쓴다는 말을 남기자 주노는 절규한다. 하지만 이후 미스터 구나의 딸 사라가 나타나자 곧바로 좋아죽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노. 곧바로 태도가 싹 바뀌어 바다와 가까운 게 제일 마음에 들고, 나무로 지어져서 시원하고 친환경적이라며 칭찬을 열거하다 어느 접시의 물을 들이키는데, 발에 묻은 모래를 씻는 물이었다. 이에 배가 아플 정도로 웃는 시내와 오두방정 좀 그만 떨라며 화내는 지구선은 덤.일행들은 이후 집 내부 구경을 하다가 사라가 주노, 시내에게 바다를 좋아하냐고 묻고, 나중에 수영이나 하러 갈거냐 묻자 주노는 지금 당장 가자며 좋아한다. 시내는 이런 주노의 태도를 못마땅해 하면서 일주일 동안 있을 텐데 뭐가 급하냐고 짐 풀고 쉬다 가자고 한다. 이후 일행은 잠시 잠을 자다가 주노는 사라의 목소리를 듣고 곧바로 깨어나 시내까지 깨우고는 곧바로 바다로 다이빙해 뛰어드는데, 그새 썰물이 되어 수심이 얕아진 탓에 땅에 그대로 배를 부딪히고 말았다.
2.4. 바다에 사는 나무
시내는 사라에게 주노는 맷집 하나는 끝내준다며 걱정할 것 없다고 하고, 주노는 남매 사이에 걱정도 안 해주냐며, 저렇게 황량하니까 여태껏 남자 친구가 없다고, 모태 솔로라고 하자 시내는 모태 솔로 아니라며 화를 낸다. 그렇게 둘이 계속 싸우자 사라는 맹그로브게[10]를 잡으러 가자고 하고, 곧바로 둘은 싸움을 멈춘다. 그렇게 주노와 시내는 사라를 따라다니며 섬의 경치에 감탄하고, 사라는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아서 정말 좋겠다고 하는데, 사라는 라자 암팟을 떠나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시내는 근처에 집이 안 보인다고 하자 그건 해안가의 맹그로브 숲 때문에 모기가 많아서 그렇다고 사라가 대답한다. 이후 맹그로브의 뿌리를 발견한 뒤 시내가 맹그로브 뿌리를 긁어내 초록색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주노는 그걸 먹는다. 당연히 단단히 분노한 시내는 언제 먹는 거랬냐며, 녹색을 보고도 감이 안 오냐며, 엽록체가 있어서 광합성을 할 수 있다며 주노를 갈군 뒤 맹그로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에 사라는 해양 학자의 딸답다며 감탄하고, 주노는 이에 아니꼬울 때가 많지만, 똑똑한 건 사실이라며 답하고, 시내는 이런 대답을 한 주노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는[11] 맹그로브에 대해 좀 더 학구적인 설명을 한다. 그런데 시내가 설명하는 동안 정작 사라와 주노는 딴 데로 가 있었고 당연히 격노한 시내는 둘에게 달려가다가 진흙탕에 발이 빠지며 넘어져 진흙에 얼굴을 처박는다.2.5. 위기의 맹그로브
그새 맹그로브게를 잡아온 주노, 시내, 사라. 그렇게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일행들 중 지구선은 사라에게 고맙다고 하고, 주노는 내일 톱이라도 가져가서 깡그리 게들을 잡자는 말을 하려다가 게 다리로 헤드샷을 당하는데, 시내가 그런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맹그로브 숲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며 주노에게 화를 낸 것이다. 게 다리로 헤드샷을 맞은 것에 분노한 주노는 시내와 게 다리로 칼싸움을 하면서 싸운다. 결국 주노와 시내는 지구선에게 어떻게 너희는 틈만 나면 싸우냐며 한 소리 듣는다. 이후 지구선은 자기가 어릴 때만 해도 새우가 귀했는데 지금은 넘쳐나는 이유가 선진국들의 새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새우 양식장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바람에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었고, 이에 주노는 맹그로브 보호를 위해 새우를 먹지 말자는 말을 하려고 했다.[12] 지구선은 사람들이 열대 우림의 파괴에 대해선 민감하지만, 그보다 4배나 더 빨리 사라지는 맹그로브 숲은 잘 모른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말하고, 맹그로브가 나무 자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열대 우림에 비해 50배 이상의 탄소를 토양에 가둬둘 수 있다는 말도 한다. 이 때문에 심각한 문제인 것이며 사라도 본인이 살고 있는 라자 암팟에는 새우 양식장이 없지만, 자국 인도네시아 자체는 이미 새우 양식장이 많이 생겼다고 말한다. 지구선은 결국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결론을 짓는다. 이에 주노도 여기 머무는 동안 맹그로브 묘목을 심자고 한다.그날 밤, 시내는 자고 있고, 지구선과 주노는 다음 날 아침 때 먹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밤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한 시간 동안 피라미만 낚이자 지구선도 포기하고 들어가 자려는데, 주노는 물고기가 응가에 미친다며 마지막으로 똥을 싸서 물고기를 유인하려고 한다. 결국 주노가 큰 물고기를 잡고 다음 날 아침을 맛있게 먹는다.
2.6. 헤엄치는 망토, 만타가오리
이때부터 일행들의 복장이 긴 소매로 바뀐다.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지구선을 보고 주노는 시내에게 왜 삼촌이 저러시냐고 하자 시내는 만타 때문이라고 하고, 주노는 그게 뭐냐며 묻는데, 이에 이를 갈며 분노하는 시내.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 주노는 수습하기 위해 혹시 동남아 산타냐고 한다. 주노는 격노한 시내에게 갈굼을 당한다. 이때 사라가 오자 주노는 재빨리 시내한테서 도망쳐서 만타가 뭔지 물어본다. 시내한테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는 건 덤. 이에 사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가오리라면서 만타의 사진을 보여주고, 만타에 대해 설명을 한 후 클리닉 스테이션에서 다이빙을 하겠다고 한다. 사라에 친절한 설명에 주노는 사라에게 어쩜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착하냐면서, 라자 암팟의 인어 공주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며 아부를 떨자 시내는 주접 좀 그만 떨라며 주노를 끌고 간다. 주역 일행들이 짐을 다 챙기고 주노는 사라에게 아저씨는 아직 안 오셨냐고 묻는데 이에 사라는 자기 아빠는 급한 볼일 때문에 소롱으로 나가셨다고 대답한 뒤[13] 본인은 못 미덥냐고 하는데, 주노는 너무 기뻐서 그런다며 사라의 손등에 얼굴을 부비적댄다. 이에 지구선이 주노를 야단치러 가는 줄 알았더니, 지구선도 주노와 똑같은 짓을 한다. 그렇게 주역 일행과 사라는 바다로 나가고, 지구선은 만타와 함께 춤을 추겠다고 하고,[14] 주노는 잡아먹히지나 말라고 비아냥대는데, 사라는 이에 만타는 플랑크톤만 먹는다고 한다. 이후 만타의 서식지에 도착한 뒤 지구선은 프리 다이빙으로 잠수하고,[15] 본인을 에워싸고 도는 만타를 보며 감탄한다.
2.7. 환상의 호흡
지구선은 이후 사라를 따라 움직이는 만타들을 보며[16] 감탄하고 사라를 따라 물 위로 올라온다.[17] 이후 사라는 숨을 얼마냐 참을 수 있냐는 주노의 질문과 블랙만타는 언제 처음 만났냐는 시내의 질문에 각각 잠수 시간은 최장 2분, 블랙만타는 3년 전에 처음 봤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건 별것 아니라며 3분 넘게 잠수하는 어른들도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잠수는 주노와 시내도 함께 하게 되고, 주노는 가까이에서 만타를 보며 저 큰 독침에 찔렸다간 바로 사망이라면서 덜덜 떨다가[18] 자신이 만타가오리인 마냥 움직이다가 숨이 막혀 금방 위로 올라간 후 삼촌도 꽤 오래 잠수한다며 감탄한다.[19] 이후 주노는 사라에게 어디로 갈 거냐고 묻자 사라가 조금 더 가면 아주 작고 예쁜 산호섬이 있는데 거기서 점심을 먹겠다고 하자 낭만적이겠다며, 가방을 보더니 역시 챙겨 오길 잘했다고 음흉한 미소를 짓는데...한편 지구선은 사진이 잘 찍혔다며, 어제는 개복치, 오늘은 만타가오리라며 내일은 또 어떤 분(?)을 뵐지 기대 만발이라며 좋아한다. 이때 사라가 만타가오리가 덩치가 커서 그물에 잘 걸리고, 만타가오리의 아가미가 한약재로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남획되고 있어 멸종 위기종인 상태며,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굉장히 화가 난다고 하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당황하는 주노. 결국 주노는 뭔가를 가방에서 꺼내려다 도로 넣고, 이를 본 시내가 뭘 꺼내려다 숨기는 거냐며 주노에게 달려들어 가방을 낚아채자 그물이 빠져나왔고, 그 그물은 사라와 지구선을 덮는다.
2.8. 산호초의 선물
작은 섬에 도착한 일행들.[20] 이후 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지구선은 산호는 석회질로 된 딱딱한 경산호와 외골격을 가진 부드러운 연산호로 나뉘고, 경산호 안에 있는 갈충조류를 잡아먹는 물고기들이 경산호를 먹은 후 석회 가루를 배설하면서 가루들이 모여 섬이 된 거라고 설명한다. 또 가장 대표적인 물고기가 비늘돔이라고 설명한 뒤 험프헤드앵무고기도 설명한다. 지구선의 설명이 끝난 뒤 일행은 칼과 작살, 수중용 플래시, 장갑을 챙기는데, 일행들은 칼은 발목에 차고 플래시는 손목에 고리를 끼워서 다이빙 슈트 안에 넣는다. 이후 사라는 30m 정도 걸어가면 완만한 경사의 산호 군락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순간, 주노의 등 뒤에서 그 빛이 나타난다.2.9. 드러난 빛의 정체
빛 때문에 바닷물이 섬 전체를 뒤덮자, 일행들은 모두 수경을 쓴 뒤 살기 위해 야자나무에 매달리려고 한다. 이후 주노는 그 빛의 정체가 UFO라는 걸 알아채고, UFO는 빛을 쏜다. 그러자 주노는 물 속 밑으로 떨어지며 배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했다가 깨어나는데, 한참 동안 물속에서 있었는데도 왜 멀쩡한지 의문을 품는다. 이후 물속에서 살 수 있도록 빛이 몸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런데 보트도 엄청나게 커진 것을 보고는 또 본인이 작아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나머지 일행들을 만난 뒤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이상하게 말이 나오지 않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2.10. 변해 버린 몸
생존 1일째이후 물속에서 아무렇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주노는 사라의 발목부터 잡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방백을 하는데, 그 소리를 사라가 듣는다.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의문을 품는 사라였지만, 우선 지구선과 시내를 돕는 게 먼저기에 사라는 시내를, 주노는 지구선을 물속으로 다시 끌고 들어간다. 주노는 빛을 세 번이나 경험해 봤기에 당황하지 않았으며 시내와 지구선도 경험이 있기에 당황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당황한 건 빛 경험이 없는 사라. 시내는 사라에게 이게 무슨 일인지 다 설명하고, 주노는 빛이 언젠간 다시 돌아와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다며 희망을 가진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일행들은 대기 중에서는 호흡이 불가능해 오직 물속에서만 살 수 있고, 생각만으로도 말을 전달하고자 하면 소통이 가능한 텔레파시 능력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도 물속에서만 가능하다. 몸 크기는 15cm 정도로 줄어든 상태고. 먼저 주노는 텔레파시 능력이 거리에 따라 제약이 없는지 확인하려 하는데, 그 결과 2~3m 정도가 한계라는 걸 알게 된다. 그때 잠깐 스위트립 무리를 만나고,[21] 일행들은 작살부터 찾기로 한 뒤 흩어지는데, 주노가 제일 먼저 하나를 찾고 접근한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주노의 앞에서 무언가 튀어나오는 걸 끝으로[22] 1권이 종료된다. 그 후의 이야기는 연재가 종료되어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일종의 열린 결말인 셈.
[1] 작중에서는 '마사카르'로 잘못 나왔다.[2] 서파푸아주에 있는 도시다.[3] 동양인인 주역 일행들은 특히 더 그렇다. 실제 라자 암팟은 서양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4] 지구선이 티라노사우루스가 이구아노돈을 잡아먹는 걸 직접 봤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이 두 종이 공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마 이것 때문에 부족한 신뢰성이 더 떨어졌을 것이다.[5] 이 때문에 순다랜드라는 땅에 살았던 호랑이들도 서로 고립되면서 수마트라호랑이, 자바호랑이, 발리호랑이같은 아종으로 나눠졌다고 한다.[6] 주노는 폼 나는 보트를 빌리자고 하지만, 비싸서 못 탔다.[7] 이후 주노는 물고기는 클수록 맛이 좋다던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개복치 살은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다. 실제로 개복치는 포항시나 경주시 일대에서도 먹기 힘든 굉장히 비싼 물고기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는데다(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1권에서 이 사실이 나온다.) 부잣집도 아닌 주노가 먹어봤을 리가 없다.[8] 개복치는 청소 물고기에게 기생충 청소를 맡기거나, 해수면 위로 떠올라 바닷새가 기생충을 잡아먹게 하거나, 또는 물 위로 높이 뛰어올라 착수할 때 충격으로 기생충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기생충들을 제거한다. 개복치의 거친 피부에 다른 물고기들이 몸을 비벼 자기 몸의 기생충을 떼기도 하고 이때 개복치 몸에 항생 물질도 분비된다며 작중에서 설명된다.[9] 여담으로 라자 암팟을 이루는 네 개의 섬인 와이게오 섬, 바탄타섬, 살라와티 섬, 미술 섬 중에 일행들이 있는 곳은 미술 섬 남단에 위치한다.[10] '남방톱날꽃게'라고도 한다.[11] 이때 주노는 상의를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등이 맨살이었다. 당연히 그 고통은 엄청났을 것이다.[12] 주노는 기발한 방법이 떠올랐다고만 했고 시내가 눈치챘다.[13] 이 덕에 미스터 구나는 빛을 보지 않아 작아지는 걸 면했다.[14] 여기서 만타의 춤이란 건 만타가 플랑크톤을 먹기 위해 몸을 발레하듯이 상하로 천천히 회전하는 것을 말한다.[15] 스쿠버 다이빙은 공기 방울을 많이 만들어서 만타를 놀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 방울이 나지 않는 방법으로 잠수한 것이다.[16] 주노와 시내도 사라의 뛰어난 수영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17] 이때 사라가 주노, 시내와 나이가 비슷한데도 키가 성인인 지구선과 비슷하다는 걸 보여준다.[18] 사실 만타도 다른 가오리들처럼 꼬리 끝에 가시가 있긴 하지만, 독은 없다.[19] 시내 왈, 아빠가 전공을 바꾸고 아주 열심히 노력했다고. 그런데 주노도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 꽤 상당한 폐활량을 보여줬는데, 이 시점에선 폐활량이 조금 약해진 모양이다.[20] 산호 가루가 쌓여 만들어진 섬인데, 야자나무 달랑 한 그루 있는 무인도다.[21] 온순한 종이라서 위험에 빠지진 않았다.[22] 넙치나 가자미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