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05.10.31 ~ 1981.12.6)미국의 심리학자. 위스콘신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2. 해리 할로우의 애착실험
옛날 서구권에서는 아이를 강하게 기르기 위해 아이를 잘 안아주지 않거나, 피부 접촉을 의도적으로 꺼리는 유행이 있었는데, 이 실험을 계기로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것보다 피부를 통한 밀접한 접촉을 통해 아이를 기르는 것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1]이렇게 어렸을 때에 애착은 어른일 때보다 더욱 필수적이며, 물론 성인에게도 중요하다. 그런데 애착을 어렸을 때 충분히 받지 못 할 경우, 애착을 비롯한 사회 관계를 능숙히 풀어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배타적 성격을 이룬다는 것을 밝혀냈다.
사실 이 실험은 동물에게 필수적인 것조차 제공하지 않는 끔찍한 실험인데, 인간 사회에서는 알게 모르게 이런 본능을 역이용한 사례가 무척 많아서 더욱 끔찍하다. 일상생활에서 조악하거나 편집증적인 것임에도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물건이나 관계 혹은 서비스 등도 사실 위의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