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쓰리 데이즈의 인물이다. 배우 장현성이 연기했다.56세[1]. 대통령경호실장. 탁월한 실력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2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을 지켜온 경호실의 살아있는 전설.
2. 행적
엄격한 성격으로 경호에 구멍을 낸 한태경을 질책하지만, 신규진이 찾아와 뭐라 하자 태경의 아버지의 죽음을 거론하며 신규진이 나서는 걸 막는 등 아랫사람을 아끼는 면모도 보인다.4회에서 그가 이동휘 대통령을 죽이려는 이유가 드러났다. 그는 1998년 무장공비 사건 때 출동한 제3공수특전여단 특임대장(소령)이었다. 그 사건에서 24명이라는 많은 희생자가 나고, 이동휘가 그 사건의 배후라는 것을 알고는 죽이려 한 것이다. 한태경에게 "그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라고 한 걸 이걸 의미하는 것. 이런 동기를 보면 완전한 악당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공비 사건 당시 불안에 떠는 부하를 다독인 걸 보면 아랫사람을 아끼는 모습도 위선만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대통령(의 대역)을 저격하면서 주변의 무고한 경호관까지 모두 죽였다는 점에선 결국 그는 타락한 영웅이라 할 수 있고, 실제 배후는 이동휘가 아닐 것으로 암시된다는 점에선 진짜 배후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
[1] 1959년 11월 29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