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8:26:19

한순

韓𦳣[1]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정사 삼국지3. 삼국지연의4. 미디어 믹스5. 기타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원소 휘하의 장수. 배송지의 주석에 따르면 한맹(韓猛) 또는 한약(韓若)이라고도 하지만 어떤 것이 옳은지 상세히 알 수 없다고 했으며, 삼국지연의에 한맹으로 나오기에 한맹으로 알려져있지만 순유전과 조인전에 따라 한순으로 기록한다.

2. 정사 삼국지

200년 관도 전투에서 원소의 명령으로 파견되어 조인의 군사와 후방이 연결되는 서쪽 길을 끊도록 했지만 계락산에 조인에게 격파당했으며, 또한 군량을 나르다가 순유가 한순은 날래기는 하지만 적을 가볍게 여긴다고 해 기습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순유가 조조에게 서황을 추천하면서 서황이 사환과 함께 치중대를 공격하자 격파되어 달아나 패전 후에는 원소의 노여움을 사 일개 군졸로 강등당한다.

3. 삼국지연의

이름이 한맹으로 나와 장합, 고람, 순우경, 장기와 함께 원소군의 맹장으로 꼽히는데, 서황에게 기습당하기 전에 조조군에서 장료허저에게도 군사를 이끌고 2부대로 나누어 서황을 돕도록 했고 한순은 서황과 맞서 싸우지만 적수가 되지 못해 달아났다.

연의에서는 안량, 문추 사후 순우경, 장합, 고람 등과 원소군의 에이스로 언급되나 장기와 마찬가지로 활약이 전무하다.

4. 미디어 믹스

파일:external/san.nobuwiki.org/1287.jpg
삼국지 13 PK, 14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이름이 한맹으로 나온다. 그냥 잡장 수준인 초촉, 장남, 마연, 여광, 여상만도 못한 인지도.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장기나 이놈이나 무력 70대 쩌리수준. 유일한 위안은 함께 등장한 저 잡장들은 무력이 60대이고 한맹과 장기는 70대라는 점 정도 뿐이다. 이후 쭉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못했다.

삼국지 13 PK에서 오랫만에 복귀했다. 능력치는 통솔 55, 무력 65, 지력 43, 정치 41. 특기는 훈련 1 단 하나. 전수특기는 당연히 훈련이며 전법은 창방강화. 일러스트는 불쌍해 보이는 얼굴로 오른손으로 주먹을 쥔 손채 가슴에 대고 있는데 정황상 원소에게 일반 병사로 강등당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생몰년도가 173~252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55, 무력 65, 지력 43, 정치 40, 매력 41로 전작에 비해 정치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운반, 공명, 주의는 아도, 정책은 추행강화 Lv 2, 진형은 장사, 추행, 전법은 분전, 도발,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전작에 비해 생몰년도가 160~200년으로 변경되었다.

창천항로에서는 원담의 심복으로 등장해 관도에서 동서 모든 땅굴이 토사로 매몰된 것을 보고했으며, 낙담하지 말라면서 땅굴은 다시 파면 된다고 원담을 격려했다. 원상이 군량을 공출하도록 업에 지시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원가를 이어받은 것처럼 설쳐댄다고 아니꼽게 여겼으며, 원담에게 기병 1천을 내달라고 하면서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한순이 공격한다는 보고를 받고 조인이 한순을 공격하러 간다는 것만 나온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돌머리로 등장. 여기서도 이름은 한맹으로 등장한다. 관도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관도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관도 전투 편에서는 조조, 원소군 간의 전초전 중 포위당한 장료, 허저를 구한 후 기세를 타서 원소를 잡으러 하후돈이 달려들자 견초와 함께 이를 저지하려 하나 실패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백마로 건너온 원소군의 치중대를 인계받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동료[2]와 함께 치중대를 끌고 원소 진영까지 이동하는데,[3] 도중에 서황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고 동료에게 쫄지 말라고 말하며 서황과 상대하려 하지만 서황이 무시하고 바로 목을 베어버리면서 그대로 죽는다.

사망 이후에는 목만 굴러다니고, 목이 베였는데도 어째 말은 제대로 한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등장하지도 않으면서 얼굴 에디터에 존재한다.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검을 어느 정도 쓸 줄 아는 자로 상산의 조가에 가서 원소군에 사관할 무인들을 뽑기 위해 원소의 명으로 이런 촌구석으로 보냈다고 불평한다. 상산 조가의 무인들을 데려가려다가 졸지에 여포와 다투다가 패하며, 그가 원술의 부하인 줄 착각하고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원소에게 돌아갔다. 고람과 함께 여포군을 공격하기 위해 옹노성을 공격했다가 성렴에게 죽었다.

5. 기타

김원중 번역 정사 삼국지에는 한명(韓蓂)으로 나오는데, 𦳣[4]을 오독한 것으로 보인다.


[1] 이 글자는 벽자다. 이 인물의 이름을 표기하는 것 외에 쓰인 사례가 전혀 없다.[2] 가오나시로 패러디된 인물.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정작 자(안무)는 알려져 있는 특이한 인물. 대사 전부가 "어..."라는 특징이 있으며, 이 인물이 관도 전투 (7)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했다.[3] 이 때 나레이션으로 한맹이 사람을 깔보는 못된 버릇이 있다고 언급되었으며, 본진으로 이동하는 중 옆의 동료에게 하후돈, 관우, 조조의 뒷담을 깐다. 다만 돌아오는 대답은 어...밖에 없었다.[4] 파일:u26ce3.png